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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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관광 사진 은상작

1 개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부속 암자로는 사리암 등이 있다.

대웅보전 앞에 있는 2기의 3층석탑은 대웅전이 위치한 자리의 지세가 행주형(行舟形)[1]의 흉맥이라 하여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서 양쪽에 탑을 세운 것이라고 한다. 입구에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매년 막걸리를 부어주는 행사가 있는 처진 소나무가 있다.

비구니[2] 수행도량이라 사찰의 절반 정도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대웅보전, 비로전, 명부전, 만세루 정도만 개방되어 있다.

운문사 인근에는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운문면 소재지에서 운문사로 올라오는 길에는 펜션과 민박이 즐비하고 운문사 입구에는 캠핑장과 인공암벽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인근의 운문과 연계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 역사

신라 시대인 560년(진흥왕 21)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591년(진평왕 13) 원광(圓光)이 크게 중건하였다. 고려가 건국되고 나서, 937년(태조 20)에는 보양(寶壤)이 중창하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다. 이 때 왕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쌀 50석을 하사하고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고 불렀다.

3 교통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방문하기엔 좀 많이 빡세다. 청도역에서는 완전 반대편에 있어서 철도 교통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 운문사에서 대구, 언양으로 가는 시외버스와 청도 읍내로 들어가는 3번 농어촌버스가 있긴 한데, 청도행과 언양행은 배차간격이 안습. 대구행은 1시간에 1대 꼴로 있는 편이지만 하필이면 대구 쪽 기점이 대구광역시 관내 시외버스 터미널 중에는 가장 후진 남부정류장이다(...)

가장 편수가 많은 대구행은 경산, 자인, 동곡리, 방음리, 운문면 신원리 경유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중간에 남산면(갈지리)을 경유하는 시간대가 있고, 용성면(곡란리)을 경유하는 시간대가 있으므로 중간 경유지를 확인할 것.

만촌역(남부정류장) - 운문사 노선은 모두 경산버스가 운행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철도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경산에서 만촌역(남부정류장) - 운문사 간 완행버스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운문사 - 만촌역(남부정류장)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남부정류장을 앞두고 연료를 채우러 대일버스 차고지 옆에 있는 주유소에 잠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한정으로 담티역에서 중간 하차할 수 있다.[3] 운문사 입구 주차장에 운문사 버스 터미널이 있다.

4 소나무

희귀한 처진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꽤나 거대하고 굵은 이소나무에게 매년 봄, 비구니들이 막걸리를 주고 있다. 은근 성장에 도움이 되는듯 하다.
  1. 전복되기 쉬운 배 모양.
  2. 비구니들을 교육하는 여자대학교 운문승가대학도 운문사 내에 있다.
  3. 기사가 담티역 이용하고 싶으면 내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