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jin Airport[1]
蔚珍空港
울진비행교육원
Uljin Flight Training Center
蔚珍飛行敎育院
IATA: 無, ICAO: RKTL
파일:Attachment/11307529153420051101.jpg
1 개요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개항할 뻔 했던 공항. 현재 비행교육훈련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역사
경북 동북부 지역의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1994년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1996년 사업계획이 수립되었고 길이 1500m 폭 20m의 활주로를 가진 소형 공항으로 건설 예정이었으나, 중소형 기종인 포커 100 과 보잉 737이 이착륙하기엔 너무 짧다는 이유로 길이 1600m 폭 30m로 조정되었고 여객청사 규모도 당초 연건평 2000㎡ 규모였으나 향후 여객수요를 추산해본 결과 2010년 53만6천명, 2020년 72만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건평 4000㎡ 규모로 확대하여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계획대로 2004년 말에 개항하는것처럼 보였으나... 취항하려는 항공사도 없고 감사원으로부터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개항시기와 사업규모 조정 통보를 받아서[2] 2005년과 2007년으로 계속 개항시기가 연기되는등 개항이 불투명한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결국 2007년 4월에 정부는 2008년 말까지 개항하는 걸로 변경하고 "울진공항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해 확정 고시하였다. 변경내용의 주된 내용은 기존에 계획되었던 관리동과 화물터미널이 제외되었고 활주로를 기존 1600m에서 1800m로 늘리며 4700㎡로 잡혔던 여객터미널은 5664㎡로 확대되었다. 취항하려는 항공사랑 승객이 없어서 개항을 몇년째 늦추는 공항인데 대놓고 나라에서 병크를 터트리고 말았다
2007년 말에 AFP 통신이 뽑은 2007년 황당 뉴스에도 뽑히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3]
그러나 개항이 가까워 올수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메이저급 항공사는 취항을 주저하게 되고 지자체에서는 저가 항공사를 취항시키고 탑승률이 일정한 선을 채우지 못하면 지자체에서 항공사에게 손실보전금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해 보지만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항공레포츠 전용 공항으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대구국제공항에 주둔중인 제11전투비행단을 이곳으로 옮긴다는 계획도 나왔었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울진군 의회랑 주민들이 아주 들고 일어났었다. 뭐... 아시다시피 꼴랑 길이 1800m 활주로 하나 가진 비행장에 전투비행단을 이전하는것 자체가 병크.
이 계획 주장한 사람은 F-15K가 무슨 종이비행기라도 되는줄 알았나 보다
이래저래 갈팡질팡 하다가 안정적인 조종인력 수급을 위한 비행교육원으로 사용하자는 계획이 나오게 되고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사업자로 선정되어 2010년 7월 8일 비행교육원으로 개원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교통 커뮤니티에서는 울진공항 지을 돈으로 포항시-삼척시 7번 국도 확장을 제 때 끝낼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3 사건사고
2011년 1월 21일에 비행교육원 인근 공역에서 단독비행중이던 항공대 소속 세스나기와 한서대 소속 세스나기가 공중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탑승하고 있던 교육생 두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4 여담
울진군 죽변면에는 공군의 비상활주로가 존재한다.
국회의원 노회찬이 이 공항을 짓는다는 것을 깔 때 활주로 지어서 뭐해요, 가을에 고추 말릴 거야라는 디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