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로

1 일본 모모타로 설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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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太郎

"무카~시 무카시옛날 옛날에 할아버지는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고, 할머니는 강으로 빨래를 하러 갔습니다."로 시작하는 일본설화. 헝앱 냥겟러들이 이 문서를 좋아합니다

강에서 빨래하는 할머니가 강에서 떠내려오는 커다란 복숭아를 건졌고 그 복숭아를 갈라보니, 안에서 아기가 나와서 그 아이에게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길렀다.[1] 이후 성장한 모모타로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오니를 퇴치하고자 할머니와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키비당고[2]를 갖고 떠난다. 여행 도중에 만난 , 원숭이, 에게 키비당고를 주고 동료를 삼아 함께 오니가 살고있는 '오니가시마'라는 섬으로 떠나, 오니를 무찌르고 오니의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뇌물과 착취와 학살과 수탈

설화의 원전은 고대 일본의 영웅 전설인 와카타케키비츠히코노미코토 설화로, 모모타로 전설에 나오는 일부 용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3] 다른 의견으로 "서유기를 일본식으로 각색한 이야기"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일본 작품들에서는 인지도가 높기 때문인지 자주 차용된다.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모모타로와 동물들은 일본 제국으로, 오니들은 귀축영미로 어레인지되어 프로파간다로 사용된 흑역사가 있다.(...)[4]물론 현실에서는 오니들이 모모타로를 개 쳐발랐다

1.1 트리비아

  • 설화의 배경이 오카야마현 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카야마에 가면 모모타로를 이용한 특산물이 많다. 또한 오카야마역에는 모모타로 동상이 있다. 이 학설에 따르면 백강 전투에서 패주한 왜군이 축조한 성이 바로 모모타로 설화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명탐정 코난의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모모타로 의문 해결 투어(TVA 377~378화)[5]에서도 이 학설을 채택한 내용을 에피소드 초반부에 코난의 내레이션으로 소개한다.
  • 한국에서는 최근에는 모모타로라 번역되는 경우도 늘었으나, 과거에는 보통 "복숭아 동자"나[6] 한국 한자 독음 그대로 '도태랑'이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냥 얼버무리거나 홍길동(...)이라고 번역하는 심한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桃가 훈독(모모)이라 모모타로를 훈음 그대로 번역하면 '복숭아 태랑'이 된다.
  • 정지용이 해방후 좌파 문인단체에 소속후 투고한 에세이(혹은 기고문) 중에서 이 동화를 언급하고, '섬나라 도둑근성이 묻어나는 동화'라며 디스한 반일 기고문이 있다. 일본의 침략주의를 비판하는 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런식의 접근은 무리수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변호를 하자면 착취와 수탈의 일제 시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에게 일본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길 바라는건 무리라고 볼 수도 있다.
  • TWICE모모가 자신을 소개할때 "복숭아에서 태어난 모모입니다"라고 소개하는데 바로 이 설화에서 차용한 소개 멘트다.
  • 뜬금없어 보이지만, 1980년대에 타이완에서 영화화 된 적이 있다. 제목은 신 도태랑(新 桃太郞). 모모타로의 캐릭터는 남성이지만, 배역은 여성인 임소루[7]가 맡았으며 총 3편까지 개봉. 국내에도 비디오로 발매되었고, 일본에선 더빙판이 방송된 적도 있다.

1.2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모모타로가 사는 세상은 평화롭지만 블랙전사에게 영향받은 도깨비들에게 습격당하자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왜색 문제로 2화 부분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미방영된다[8]
  • 도라에몽 명화극장에도 패러디되어서 나온 바 있고, 길들이기 경단 등의 미래도구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물건들. 1981년에는 이 내용을 소재로 다룬 단편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개봉했다.
  • alcot의 2011년작 에로게 오니곳코!는 모모타로 이야기의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이 생존하여 후손을 남겼다는 전제 하에서 시작된다.
  • Fate/hollow ataraxia의 중요 이벤트 중 하나인 합숙 이벤트에서 등장인물들이 이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을 한다.
  • 비밀결사 매발톱단 NEO에서도 등장하는데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인지라 개그소재로 사용되었다. 적당히 고깃집(...)과 볼링장(...)을 운영하면서 먹고 살 생각이었던 소년이 할아버지에게 '너는 복숭아 소년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옷 한 벌만 걸쳐 입고 무일푼으로 귀신을 때려잡으러 갔다가 매발톱단의 집에 도착하게 된다. 원작처럼 개, 원숭이, 꿩을 만나지만 꿩은 도중에 죽어서 신문기사로 다뤄지고 개와 원숭이는 견원지간이라는 이유로 싸운다(...). 한국 방영분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으러 온 것으로 로컬라이징했는데 모모타로와 노부부의 대사를 전부 한본어초월더빙하고 자막처리하는 미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직접 듣자. 난데없이 난데? 라던가

1.3 모모타로를 차용한 것

1.4 파생 작품

2 일본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쓴 소설의 제목

어떤 할머니가 강에서 빨래를 하고 있자 커다란 복숭아가 떠내려와 그 복숭아를 갈라보니, 안에서 아기가 나와서 그 아이에게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길렀다는 이야기. 이후 성장한 모모타로는 일본에서 제일 가는 자신을 드높이기 위해 오니(도깨비)를 퇴치하러 , 원숭이, 과 함께 오니가 살고있는 '오니가시마'라는 섬으로 떠나, 오니를 학살하고 오니노예화한다. 그 뒤, 오니들은 독립운동을 벌여 원숭이을 죽인다.

원작을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각색하였다. 짱구는 못말려 중 모모타로를 다룬 패러디 단편도 이 쪽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3 절대가련 칠드런에 등장하는 설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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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쿠기미야 리에/김민정.

옛날 전쟁 당시에 병기로서 개조수술을 받은 날다람쥐로 흉폭성으로 인해, 봉인되어 있다가 우연히 풀려났다. 염동력텔레파시가 있는 모양.

대부분의 인간을 자기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카오루와는 친하다. 처음에는 칠드런이 키우다가 효부 쿄스케가 있는 판도라로 넘어간다. 하지만 거기 넘어가서도 칠드런이랑 만나면 그저 희희낙락.

애니판에선 1화부터 효부 쿄스케와 함께 행동. 덕분에 살짝 심각했던 설정이 씹혀버린 것 같았으나, 중간에 나가서 놀다가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려 다시금 원작의 심각했던 설정이 부활. 그러나 여전히 칠드런이랑 만나면 그저 희희낙락.(…)

The UNLIMITED버전에서는 효부가 수감되어 있던 형무소에서 만들어진 최강의 키메라가 파괴된 시점에서 그 육편이 흩어지는 과정에서 출연하여 효부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 당시의 유우기리와도 친분이 있었던 듯 하다. 여튼 쿠기밍은 해당 작품에서 1인 2역을 한 덕에 스핀오프에서도 출연의 기회를 잡았으니 전화위복인가...

이것이 스토리와 관련된다면 애니메이션 종료 후 어느 시점에서 효부와 잠시 이별하는 플래그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뭐 1화에서 다시 같이 행동하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지만[19].

최근 연재 10주년 인기투표에서 종합 10위(124표)

4 동명이인

  1. 다른 설화에서는 복숭아를 나눠먹고 회춘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욕정을 느끼고(...) 관계하여 아기를 낳았기에 모모타로라고 이름지었다고도 한다.
  2. 수수경단을 말한다.
  3. 키비당고는 키비츠노미코토의 이름 내지는 이름을 얻게 된 배경인 키비노쿠니에서 비롯되었으며, 동료 중 한 마리인 꿩은 키비츠노미코토가 쓰러트린 오니인 우라가 변신한 동물이다.
  4. 참고로 이 프로파간다는 토에이가 1957년에 만든 백사전보다 한참 앞서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중학생 시절 이 프로파간다를 본 감명깊게 본 테즈카 오사무는 나중에 군부의 세뇌에서 벗어나 '군국주의가 남용한 영화의 효용을 거꾸로 좋게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신하게 되었다.
  5. 다만 왜색 문제 때문에 한국에선 방영되지 않았다.
  6. 한국어판 도라에몽 코믹스에도 이와 같이 번역되었었다.
  7. 상당히 보이시한 외모였던지라 남자역도 가끔 맡았다고 한다
  8. 마지막회에서는 응원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국내판 이름은 핑크왕자라고 한다
  9. 참고로 연극의 각본 당담은 반에서 매우 음침한 하자마 키라라(...).
  10. 엔비자카의 재봉사의 시대인 질투 시대의 인물. 흑단나무 속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같이 데리고 다니는 동료(소설판에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들의 모티브도 꿩, 개, 원숭이 이며 작중에서 흑단동자가 목을 벤 스도우 카요를 '귀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 '오니가시마' 라는 지역이 나온다.
  11. 모모타로를 도운 동물인 꿩, 개, 원숭이가 코드네임의 모티브이다.
  12. 모모타로를 키워준 빨래하는 할머니가 모델.
  13. 이쪽에서는 제 실력으로 오니를 잡은 게 아니라 그냥 오니들이 술 먹고 곯아떨어진 걸 운 좋게 발견해서 잡은 거라는 설정이다. 죽은 뒤에도 오니를 잡겠다고 지옥까지 쳐들어와서 호오즈키에게 덤비지만 털리고 도원향에서 일하게 된다.
  14. 이쪽은 나쁜 의미. 환마의 검사가 동료를 데리고 오니가시마의 귀신을 몰살시키고 오니가시마를 점령한 참사를, 인간계에서는 모모타로 설화로 순화되어 나왔다는 설정. 여기서 말하는 환마의 검사, 즉 인간계에서 부르는 모모타로가 고간단테스. 훗날 귀신들이 용사 한 명이 오니가시마로 다시 돌아온다는 예언과 함께...
  15. 제 2복장의 테마가 모모타로다.
  16. 각천서점 '월간ASUKA'에서 연재중인 작품. 작품 캐릭터 자체 컨셉이 전래동화 환생자로 주인공이 모모타로 환생자.
  17. 모모타로가 여자였다는 컨셉에서 시작한 작품. 여자에게 타로라는 이름을 붙이나...
  18. 쿨교신자의 작품으로 모모타로를 베이스로 한다.
  19. 쿠구츠가 판도라에 들어가 있는 시점이다보니 애니메이션 후반부 이후 스토리일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음.->스핀오프의 배경시점이 판도라가 원작에서 칠드런 초등학교 졸업직전에 일본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시기가 맞다고 원작자 블로그 포스팅에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