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 SPARCstation 1+ 어?!, 리즈 시절 썬은 중소형 워크스테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였다.
목차
1 개요
워크스테이션은 전문적인 작업들(금융 계산, 그래픽 작업, 과학 연산 등)을 수행하는 데에 적합한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이다. 당연히 당대 컴퓨터 관련 기술들을 집대성한 최첨단 기기였고, 사용되는 기술이나 OS, 애플리케이션 등도 일반 개인용 컴퓨터와 차별화된 장치였었다. 물론 요새는...
2 역사
워크스테이션의 시초는 1981년 미국 아폴로 사에서 만든 DN100과 그 이듬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만든 Sun-1이다. 그 후로 여러 업체들이 워크스테이션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했는데,대부분 고유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독자 기종이었다. CPU는 일반적으로 RISC 계열이었고, 유닉스가 OS로 사용되었다. 당시의 워크스테이션은 네트워크 접속과 고해상도 화면, 대용량 RAM[1], 높은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함급 제품이었다. 1980년대 및 1990년대 초반의 워크스테이션은 분명히 고사양이긴 했으나 IBM PC 호환기종과 설계와 구조가 달랐으므로 그 사용 영역은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후 PC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기술이 축적되면서 일반 개인용 컴퓨터의 성능과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점차 워크스테이션은 고사양 PC와 차별점이 희미해지게 되었다. 그 결과 SPARC 계열의 중소형 워크스테이션으로 닷컴 붐에 영합하여 한몫 단단히 잡았던[2]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워크스테이션은 점차 설 자리가 좁아지게 되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 제조사들은 자사의 독자 설계 등을 포기하고 x86으로 대거 이주하게 되었으며, 윈도우나 리눅스 등 보다 범용적인 OS를 채택하게 되었다. 결국 최근에 들어서 워크스테이션은 고성능 PC와 큰 차이가 없게 되었지만, 워크스테이션은 전문적인 사용을 염두에 두고 모든 부분에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에서 언급되는 워크스테이션의 특징은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중간제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고성능 PC에 비해 더욱 높은 배정밀도 계산능력과 작업 안정성을 갖춘 x86 시스템을 말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막힘없는 작업을 위해 제온이나 옵테론 등의 에러검출을 지원하는 CPU와 칩셋을 주로 채택하며 그에 맞게 서버에서 사용되는 ECC 메모리를 탑재하여 출시된다. 3D CAD, PLM 및 컴퓨터 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다량의 ECC GDDR 메모리와 CAD에서 사용되는 OpenGL 명령어 처리 파이프라인에 최적화된 코어를 탑재한 쿼드로, 파이어프로등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며 연산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제온파이, 테슬라등의 GPGPU전용 연산카드를 사용한다.[3] 정수연산의 계산속도나 일반적 CPU의 다중코어 처리성능이 크게 필요한 경우 제온 E5, E7나 옵테론 4000, 6000시리즈 등의 멀티 프로세서 라인업을 사용하게 된다.
3 제조사 및 제품군
- HP : XW 시리즈 → Z 시리즈
- 델 : Precision
- IBM → 레노버[4] : ThinkStation
- 썬마이크로시스템즈 → 오라클[5] : 스팍 → 울트라스팍
- 애플 :
애플 리사[6][7] → 매킨토시 쿼드라 → 파워 맥 → 맥 프로 -
삼성전자 : 매직스테이션[8] -
매직 워크스테이션 -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9]
- ↑ 한때 RAM값은 금값으로 비유될 정도로 고가였다.
- ↑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엔론이 최대 고객으로, 엔론이 본격적으로 유선통신 사업에 뛰어든 1998년부터 파산하는 2001년까지 매년 수천대를 사들였다고 한다.
고객과 함께 침몰 - ↑ 게임용 그래픽카드임에도 배정밀도 계산성능이 매우 우수한 케플러 GK110 칩셋의 타이탄을 장착하기도 한다. 맥스웰 GM200칩의 타이탄은 배정밀도 부동소수점 계산능력이 떨어져 잘 사용되지 않는다.
- ↑ 레노버에 컴퓨터 사업을 상당부분 매각함.
- ↑ 2010년에 오라클이 썬을 인수합병했다.
- ↑ 흑역사 취급받고 있고, 여기서도 취소선이 그어지긴 했지만, 워크스테이션으로 불리기에 적당한 물건이긴 하다.
프로세서만 좀 빨랐더라면... - ↑ 실제로 주요 고객이 NASA여서 워크스테이션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 ↑ 물론 농담이지만, 과거 삼엽충들이 지나치게 찬양해서 제품군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 ↑ 실제로 신디사이저에 워크스테이션을 탑제한 신디사이저이며 오늘날까지 잘만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