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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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순우리말
한자어
동그라미
라틴어Orbis
영어Circle
일본어円(えん)
丸(まる)

잘 그리면 변태라 카더라[1]

1 개요

Circle. 기하학에 등장하는 도형의 일종. 수학적 정의는 '2차원 평면의 한 점으로부터 특정 거리만큼 떨어진 점들의 집합'이다. 정다각형도 변의 수가 무한대로 발산하면 원에 가까워지지만,[2] 원과의 정의와는 부합하지 않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원으로는 간주하지 않는다.

그 점부터의 특정 거리를 '반지름(radius)'이라고 하며, 이 원에서 일정 크기만큼 파이 조각처럼 잘라낸 도형을 '부채꼴', 그 부채꼴의 곡선을 '호'라고 한다. 원의 무작위 부분을 직선으로 잘라내어 생긴 도형을 '꼴', 그 활꼴의 두 점을 잇는 선을 '현'이라고 한다.

원뿔곡선 중 가장 간단한 형태로, 해석적으로 표현하자면 일반형으로는 x2+y2+Ax+By+C=0

로, 표준형으로는 (xa)2+(yb)2=r2
로 표현한다. 표준형에서 a
b
는 원의 중심이 (a,b)
라는 것을 나타내며, r
은 반지름이다. 원리는, (x,y)
가 원 위에 있는 모든 점들을 나타내므로 원의 중심 (a,b)
(x,y)
의 거리가 전부 r
이어야 하는데, 이 때 해당 거리를 나타내는 공식이 (xa)2+(yb)2
의 제곱근(= 반지름)이므로 여기에서 더 단순화 시키기 위해 양변을 제곱해서 위와 같은 식이 도출되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표준형 함수를 보고 원의 형태를 알아내는 것은 매우 쉬운데, 예를 들어 (x2)2+(y4)2=16

의 형태는 중심의 좌표가 (2,4)이며 반지름이 4인 원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형으로 나타내어져 있는 원의 형태는 일일히 식에 x
좌표를 대입해서 계산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바로 알아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즉, 일반형으로 나타내어져 있는 원의 형태를 구하는 방법은 그 식을 표준형으로 변경하는 것.

x2+y26x4y12=0

를 표준형으로 변형하려면

  1. 일단 완전제곱식을 이용하니 그러기 편하도록 항들을 옮긴다.
  • x26x+y24y12=0
2. 완전제곱식으로 묶을 수 있도록 상수항들을 추가하고, 결과적인 값이 변하지 않도록 같은 값을 빼준다.
  • (x26x+9)+(y24y+4)1294=0
  • 계산하면 (x26x+9)+(y24y+4)25=0
3. 각각 인수분해한다.
  • (x3)2+(y2)225=0
4. 상수항을 오른쪽으로 이항하면 끝.
  • (x3)2+(y2)2=25

x2+y26x4y12=0

는 중심의 좌표가 (3,2)
이고 반지름이 5
인 원이다. 참 쉽죠?

표준형으로 나타낸 원이 원의 형태를 직관적으로 알아내기에 훨씬 좋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형 함수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세 점의 좌표가 주어졌을 때 각각의 점을 모두 지나는 원을 구하는 것이 표준형보다 일반형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x2+y2+Ax+By+C=0

에 세 점의 좌표를 각각 대입한 뒤 얻어진 3개의 1차 방정식을 연립으로 풀어 A,B,C
값을 각각 구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 여기에 위쪽에서 설명한 과정까지 거친다면 원의 모양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원의 정의를 확장해서, n

차원 공간에서 한 점으로부터 특정 거리만큼 떨어진 점들의 집합Sn1:={xRn:x=1}
n
차원 원이라고 부른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구(Sphere)는 3차원 원으로 S2
이고, 1차원 원은 특정한 점으로부터 특정 거리만큼 떨어진 두 개의 점으로 정의된다. 4차원 이상인 경우 n
차원 원을 그냥 '원'이라고 불러도 보통은 문맥상 의미가 통하지만, 3차원 공간인 경우 반드시 '구'라고 불러야 3차원 원을 지칭한다.

2차원 원 S1

은 흔히 생각하는 그 원으로, C
의 부분집합으로 생각할 수 있다(S1
의 원소 (x,y)
C
x+yi
에 대응시키면 된다. 복소평면을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대응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S1
자체는 하나의 가환군이된다.

대수적 위상수학에서 기본군을 계산하는 가장 간단한 예가, S1

으로 π1(S1)=Z
이다.

원의 중심과 그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직선 하나를 기준으로 잡은 뒤, 중심에서의 거리(반지름)과 직선으로부터의 각도를 기준으로 삼는 좌표계를 극좌표계(Polar coordinate)라고 한다. 특정 지점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함수(파동이라던가 전자기력, 중력 등)를 기술할 때 주로 쓰인다.

컴퍼스를 사용하면 손으로도 쉽게 그릴 수 있다.

2 관련 공식

  • 둘레의 길이 : 2πr
    (π는 원주율. 대개 3.14 또는 3.14159까지 표시)
  • 넓이 : πr2
  • 평면좌표계로 나타내는 중심이 원점이고 반지름이 r0
    원의 방정식x2+y2=r02
    이며, 극좌표계로 나타내는 원의 방정식은 r=r0
    이다.
  • 호의 길이 : 반지름이 r
    이고 중심각이 θ
    인 호의 길이: l=rθ
    [3]
  • 부채꼴의 넓이 : 반지름이 r
    이고 중심각이 θ
    인 부채꼴의 넓이: S=12r2θ=12rl
    (단, l
    은 호의 길이) [4]
  • 현의 길이 : 2rsinθ2
    [5]
  • 원주상의 한 점 (x1,y1)
    에서 그은 접선의 방정식: (x1a)(xa)+(y1b)(yb)=r2
  • 기울기가 m
    접선의 방정식: yb=m(xa)±r2(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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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동 왜 그렇냐면 이것의 생김새가 원같이 생겼기 때문. 그야말로 카더라이며, 무엇보다 일반인 한정이다. 미술이나 디자인계열을 생업으로 종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 같은 기본도형 드로잉은 못 그릴래야 못 그릴 수가 없다. 심지어 수학에서도 원을 매우 자주 그린다.
  2. 이동 폴리곤 그래픽이 원을 이런식으로 처리한다.
  3. 이동 단, 이 때 0<θ2π
    이며, θ
    는 라디안으로 나타낸 각이다.) 호도법에서의 θ
    는 특수각 범위에서 정의 상 반지름 1인 호의 길이이므로, 닮음을 이용하여 쉽게 보일 수 있다.
  4. 이동 마찬가지로 호도법에서의 부채꼴의 넓이는 정의 상 12θ
    이므로 닮음을 이용하여 보일 수 있다.
  5. 이동 이 때 θ
    는 현의 양 끝점과 원의 중심이 이루는 중심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