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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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en, lumen.

신(神), 빛. (혹은 “신(神), 눈[眼]”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위의 휘장을 보라.)

1 개요

정식명칭은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시에 위치한 대학교. 줄여서 UW이라고도 하는데 University of Washington-Seattle(워싱턴 대학교)도 UW으로 부르기 때문에 이와 구분하기 위해 위스콘신 대학교는 주로 UW-Madison이라 부르는 듯. 학교의 상징색은 진홍색.

미시간 대학교, 미네소타 대학교일리노이 대학교와 더불어 중서부를 대표하는 주립대학교 중 하나이다.

미국의 명문대학인 아이비리그 수준의 경험을 공립대학의 학비로 제공하는 대학교를 의미하는 Public Ivy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단,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리처드 몰이 선정한 오리지널 에잇(Original Eight)에는 들어가지 않고, Worthy Runners-up 에 포함된다.

2 특징

학문 중에서는 특히 공대, 농대, 의대, 생명과학, 인문, 순수과학등 모든분야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인 유학생의 숫자가 전통적으로 많으며, 한국출신 교수도 많이 있다. 한 예로 이 학교의 대학원 경제학과는 들어가자 마자 코스워크를 마치고 종합시험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1년내내 밤을 새우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엄청난 공부량을 따라가기 위해 진짜 밤새우고 공부하다고 정말로 몸을 상해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도 있을 정도라는 풍문. 다를 학과들도 다를바 없고, 이와같은 명성으로 위스콘신 출신이 다방면에서 출세할수 있는 이유라 하겠다. 학부의 경우 외국학생 합격율은 20-25%정도로 높은 경쟁율을 보이고 있어 실제 알려진 50%합격율에 비해 입학하기가 쉽지않다.  여담으로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다는 이미지와 퀄시험리 엄격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엄청나게 많이 뽑고 1년동안 슈스케 마냥 생존게임을 하여 많이 떨어트린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소위 "위스콘신 학파"로 불리며 박근혜 정부 들어서 서강대 학파와 함께 동문이 많이 등용된 대학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3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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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배저스
Wisconsin Badgers

팀명은 Badgers(오소리들), Big-10 소속이며 미네소타 대학교와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 현재 풋볼, 농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Big-10에 속한 위스콘신주의 플래그쉽 주립대긴 해도 스포츠에 크게 투자하지 않는 대학이기 때문에 지역 특급 운동 유망주들을 미시간,오하이오쪽에 뺏기고 B급 유망주들을 리크루트해오기 때문에, 이들이 프로에서 성공하는 것과는 별개로 꾸준하게 컨퍼런스 우승을 노리기는 부족한 팀이다.

3.1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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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캠프 랜달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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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감독 아이비 윌리엄슨 (1949~1955 재임. 1969년 작고.) - 로즈 볼 진출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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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감독 밀트 브런 (1956~1966 재임. 1991년 작고.) - 로즈 볼 2회 진출 (1959, 62)


본교 미식축구팀을 전국구 강팀으로 만든 전설의 감독 배리 알바레즈 (1990~2005/2012(대행)/2014(대행) 재임. 현재 본교의 체육부장(AD)으로 재직중. 빅 텐 대표로 플레이오프 위원회에 참가하고 있기도 하다.) - 로즈 볼 3회 우승 (1993, 98,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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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감독 브렛 비엘레마 (2006~2012 재임. 현재 아칸소 대학교 감독으로 재직중.) - 로즈 볼 2회 진출 (2010, 11) 그리고 두 번 다 졌다[1]

이 학교는 전통적으로 미네소타 대학교와의 맞대결에서 열세이긴 하지만, 2014년 기준으로 Big-10에서 가장 오랫동안 볼게임 출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즉 승률 5할 이상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며 로즈볼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지닌 관록의 팀이지만, 정작 그 볼게임 전적이 영 별로인지라[2] 딱히 컨퍼런스 내에서도 강호 대접은 받지 못하는 비운의 팀이기도 하다.

중상위권 대학팀들이 대개 그러하듯 위스콘신도 건실한 공격라인을 앞세운 러싱 공격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데, 특히 2010년 이후로 매해 NFL 드래프트에서도 상위에 지명되는 전국구 러닝백과 라인맨들을 연달아 배출하며 중서부의 리크루팅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있는 모습이다.

주요 동문으로는 과거 LA 램스의 주전 하프백 엘로이 허쉬, 1930년대 그린베이 패커스의 주전 쿼터백인 아니 허버(Arnie Herber), 1970~8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주전 센터 마이크 웹스터, 1980년대 뉴욕 제츠의 주전 와이드 리시버 알 툰, 1980년대 신시내티 벵갈스의 주전 노즈 태클 팀 크럼리, 1960~70년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키커 짐 바켄, 前 버펄로 빌스 주전 코너백 네이트 오돔스, 1990년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주전 공격태클 폴 그루버, 前 필라델피아 이글스 주전 코너백 트로이 빈센트, 前 그린베이 패커스 공격태클 마크 타우셔, 前 마이애미 돌핀스 주전 와이드 리시버 크리스 챔버스, 現 덴버 브롱코스 주전 타이트엔드 오웬 다니엘스, 現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주전 공격태클 조 토마스, 現 휴스턴 텍산스 주전 수비엔드 J.J. 왓, 現 시애틀 시호크스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 등이다.

3.2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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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콜 센터(Kohl Center).[3] 교내 아이스하키팀과 구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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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감독인 월터 민웰 (1911~1917/1920~1934 재임. 1953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3회(토너먼트 이전) (1912, 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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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감독인 해롤드 E.포스터 (1934~1959 재임. 1996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우승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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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감독인 딕 베넷[4] (1995~2000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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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감독인 보 라이언(Bo Ryan) (2001~2015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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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감독인 그렉 가드 (2015~ 현재 재임중.)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2016)

이곳은 한때 포스트시즌 구경도 별로 못하던 약체팀이었으나, 1998-99 시즌 이후 현재 3월의 광란에 단골로 출전하면서 명실공히 전국구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이클 핀리, 데빈 해리스, 그렉 스팀스마가 이 학교의 대표적인 동문이다.

3.3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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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감독 밥 존슨[5] (1966~1975/1976~1982 재임. 1991년 작고.) - NCAA 하키 토너먼트 3회 우승 (1973, 77,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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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감독 제프 사우어 (1982~2002 재임. 현재 생존.) - NCAA 하키 토너먼트 2회 우승 (1983,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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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감독 마이크 이브스 (2002~2016 재임. 현재 생존.) - NCAA 하키 토너먼트 우승 (2006)

이곳은 NCAA 하키 전국 토너먼트에서 6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한 명문 팀이며, NFL의 최고령 선수였던 크리스 첼리오스,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주전 선수였던 커티스 조셉, 플로리다 팬서스의 주전 선수였던 스캇 멜란비 등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근데 주 동서로 하키로 유명한 대학교가 이 있다

4 기타

PC게임의 전설인 , 정확히는 무인판 둠의 쉐어웨어 버전이 이 대학교의 FTP 게시판을 통해서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 TCU와 Oregon에게 각각 패배. 2011년 로즈볼은 비엘레마가 코칭하지 않았다. 아칸소 대학교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볼 게임 이전에 지휘봉을 넘겼기 때문.
  2. 특히 가장 중요한 Rose Bowl에서 PAC-10 팀들에게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승리를 헌납해왔다.
  3. 해당 경기장의 이름은 과거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이자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던 허브 콜(Herb Kohl)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4. 버지니아 대학교 감독인 토니 베넷의 아버지.
  5. 여담으로 이 양반은 1990/91 시즌 당시 피츠버그 펭귄스를 스탠리 컵에서 우승하게 한 장본인이다. 1991년 11월에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