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Football Conference | |||
◀ 남부지구 소속 구단 ▶ |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Indianapolis Colts) | 잭슨빌 재규어스 (Jacksonville Jaguars) | ||
테네시 타이탄스 (Tennessee Titans) | 휴스턴 텍산스 (Houston Texans) |
로고 | 워드마크 |
휴스턴 텍산스 | |
Houston Texans | |
창단 | 2002년 |
연고지 | 텍사스 주 휴스턴 |
구단 연고지 변천 | 휴스턴(2002~) |
구단명 변천 | 휴스턴 텍산스(2002~) |
홈 구장 | NRG 스타디움(2002~) |
구단주 | 밥 맥네어(Bob McNair) |
사장 | 제이미 루츠(Jamey Rootes) |
단장 | 릭 스미스(Rick Smith) |
감독 | 빌 오브라이언(Bill O'Brien) |
약칭 | HOU |
홈페이지 | |
우승: 0회 | |
컨퍼런스 우승: 0회 | |
디비전 우승: 3회 | |
AFC South | 2011, 2012, 2015 |
플레이오프 진출: 3회 | |
NFL | 2011, 2012, 2015 |
단출하다.
NFL의 미식축구팀. AFC 남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휴스턴. 2012년 기준 NFL에서 가장 늦게 창단한 마지막 신생팀이다.
1 창단과정
원래 휴스턴에는 휴스턴 오일러스라는 1960년 AFL의 창단멤버이자 NFL과 AFL의 합병을 통해 NFL에 참가하던 팀이 있었다. 그런데 이 팀이 1996년을 끝으로 테네시주 내쉬빌로 연고 이전을 발표하면서 휴스턴을 떠났으며 이름도 테네시 타이탄스로 개명한다. 연고지를 이전한 이유는 신축구장 문제였다. 당시 오일러스는 MLB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애스트로돔을 사용했는데, 휴스턴 시정부에서는 애스트로스의 새 구장을 짓는 쪽으로 방향으로 잡자 오일러스에서는 휴스턴 시정부가 풋볼 경기장을 새로 짓는데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연고지를 테네시 주로 옮겨버린 것이었다.
휴스턴 지역의 사업가 밥 맥네어와 척 왓슨은 원래 휴스턴 지역에 NHL팀이 없었기 때문에 NHL팀을 유치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오일러스가 휴스턴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기자 상업성이 불투명한 NHL보다는 NFL팀을 유치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물밑작업을 벌이다가 리그 사정의 변화로 아예 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한 계기는 휴스턴 오일러스의 연고 이전 1년 전인 1995년 AFC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연고지인 클리블랜드를 등지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구단을 옮겨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새롭게 창단해 1996년부터 리그에 참여하면서 시작된다. 이 복잡한 과정에 대해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항목 참조. 브라운스의 항목에 있는 설명이 좀 길지만, 결과적으로 레이븐스와 브라운스가 1999년 가입해 NFL이 31개 팀이 되면서 리그 소속팀이 홀수가 되어버린 만큼 NFL은 이 참에 32번째 신생팀까지 창단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32번째 팀을 물색하던 NFL측은 캐나다 토론토와 두 번이나 NFL팀이 나간 로스앤젤레스[1], 그리고 휴스턴을 연고지로 저울질 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캐나다라는 약점이 발목을 잡아서 일찌감치 탈락.[2] 사실 NFL에서 바라던 신생팀의 연고지는 미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미국 제2의 TV 마켓 로스앤젤레스였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역시 레이더스, 램스의 두 팀을 동시에 떠나게 만든 신축 미식축구 전용구장문제[3]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신축구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건설계획을 제시한 휴스턴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결국 이 일련의 과정의 핵심은 새구장 건설의 다섯 글자로 요약된다.
NFL은 휴스턴에 신생팀을 만들자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밥 맥네어와 척 왓슨이 나서서 NFL 창단준비에 들어가 2002년 정식으로 32번째 신생팀으로 리그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예전 오일러스가 사용하던 애스트로돔 옆에 최신식 개폐식 돔구장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을 완공하여 홈구장으로 썼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경우와는 달리 타이탄스의 경우에는 구단의 명칭 및 역사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한 채로 테네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신구단이 오일러스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실제로 타이탄스는 테네시로 이전 한 후에도 2년 동안 오일러스의 명칭을 사용했다. 그래서 팀 닉네임을 새로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팀의 이름은 텍사스 주민을 뜻하는 텍산(Texan)을 따서 휴스턴 텍산스가 된다. 그런데 이것도 현재의 캔자스티시 칩스의 창단 당시 명칭이 댈러스 텍산스였다는 문제가 있었다. 브라운스나 오일러스의 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캔자스시티 칩스가 텍산스의 명칭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텍산스의 명칭에 대한 논란도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칩스가 댈러스에 있던 기간은 딱 3년 뿐이었고 이미 미주리로 이사해서[4] 수십년이 지나 캔자스시티에 뿌리를 내린 칩스는 텍산스의 명칭에 대해 쿨하게 아무런 태클을 걸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NFL은 동부, 중부, 서부 3지구 시스템에서 동부, 서부, 남부, 북부의 4지구로 시스템을 개편했고, 과거 AFL 창립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존중해서 신생팀은 AFC에 배정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리그 조정이 일어나게 됐는데 그 이유는 과거 NFC 15팀, AFC 15팀 체제에서 재창단한 브라운스 역시 AFC 팀이었기 때문. 애초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자체가 NFL-AFL 리그 통합 당시에 AFC 팀이었고[5]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과거 30개 팀 체제에서 브라운스의 자리를 대신 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AFC 소속이 됐다. 그리고 브라운스가 재창단 했을 때는 AFC 멤버였던 브라운스의 역사성 때문에 브라운스가 AFC에 소속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서 텍산스 창단 전까지 AFC 16팀, NFL 15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여기에 새로 창단하는 텍산스도 프랜차이즈의 역사성 때문에 AFC에 편입시킨 것. 그 때문에 MLB처럼 AFC 17개팀 NFC 15개 팀으로 절름발이 운영을 할 이유가 없는[6] NFL은 AFC 팀 중에서 창단 첫 해에 NFC 소속으로 시작해서 과거 AFL과의 역사적 연계가 약하고 컨퍼런스 내에 특별한 라이벌관계가 없으며 지리적으로 외딴 곳에 떨어진 시애틀 시호크스[7]를 다시 NFC 서부지구로 원대복귀 시키는 것으로 리그를 조정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지구조정을 통하여 휴스턴은 AFC 남부지구로 배정되었으며, 원래 휴스턴팀이었던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원한관계 라이벌 관계를 고려해서 두 팀을 같은 지구에 배정받게 했다. [8]
2 아직은 신생팀. 그러나?
2002년 처음 창단된 신생팀답게 경력은 일천하다. 팀 특징이나 창단 후의 역사보다 창단 과정에 대한 설명이 훨씬 구구하고 길다. 뭘 쓸 게 있었어야지...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돔 케이퍼스 헤드코치가 팀을 맡았으며 신생팀 답게 약체로 평가받으며 천천히 준비해나갔다. 그러면서 2006년 팀의 두번째 헤드코치로 덴버 브롱코스의 공격 코디네이터를 역임한 게리 쿠비악을 영입한다. 게리 쿠비악을 헤드코치로 선임한 텍산스는 2002년 팀 창단과 동시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쿼터백 데이빗 카의 성장을 포기하고,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마이클 빅의 백업 자리에서 빛을 못보던 맷 숍이라는 쿼터백을 영입하여 주전으로 앉힌다.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USC의 러닝백 레지 부쉬를 지명할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리오 윌리엄스라는 수비엔드를 전체 1위로 지명하여 팀 전력을 새롭게 개편한다[9].
그러면서 점차 전력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기존 돔 케이퍼스가 남긴 와이드 리시버 안드레 존슨이 리그 최고의 리시버로 성장하고 만년 백업신세였던 맷 숍이 주전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8승 8패로 5할승률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후에도 신인 드래프트의 성공으로 공격 태클 드웨인 브라운, 라인배커 브라이언 쿠싱, 수비 엔드 J.J 왓등 좋은 선수들을 잘 골라내어 팀을 키우고 무명이었던 러닝백 아리안 포스터가 팀의 러싱공격을 책임지면서 전력이 상승해 2011년 팀 창단 10년만에 처음으로 남부지구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첫승도 기록했다.
2012년에는 더욱 전력이 향상되어 2012년 14주차가 지난 시점에서 11승 2패로 AFC 전체 1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당당한 슈퍼볼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었다. 다만 팀의 리더인 라인배커 브라이언 쿠싱의 시즌 아웃부상과 몇몇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있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가 전체 1위 자리를 놓고 맹추격중이라 1위 수성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 결국 시즌 막판에 DTD를 시전하면서 전체 1위자리는 고사하고 덴버와 뉴잉글랜드에게 추월당하면서 3번시드로 강등된 상태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됐다. 시즌 초반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라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중평. 결국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년 연속 신시내티 벵갈스에 승리하며 2라운드에는 진출했지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무난히 발리며 또다시 AFC 챔피언쉽에 나갈 기회를 날렸다.
2.1 2013년 시즌
2.1.1 전반기
이미 지난시즌 부터 강력한 AFC의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텍산스지만, 지난시즌 막판부터 뭔가 꼬인다 싶더니 이번시즌엔 아예 폭망해 버렸다. 8주차 까지 2승 5패. 그것도 초반 2연승 후 5연패라 타격이 크다. 아깝게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때문에 이번엔 슈퍼스타 세이프티 에드 리드까지 레이븐스로 부터 영입하였지만, 성적은 오히려 곤두박칠 치고 있는 것이 현실.
이제 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공,수 모든 포지션에 올스타급 선수로 즐비한 텍산스지만 정작 이 슈퍼스타들의 캐미스트리는 전혀 시너지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쿼터백 맷 슈왑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뭔가 멘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더니 올해는 아예 시즌 초부터 인터셉트를 난발하며 결국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버렸다. 이미 8주차에 턴오버 마진 -11을 기록하며 전혀 조율되지 않는 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독 개리 쿠비악의 선수단 장악력까지 의심받고 있는 지경이다.
이팀의 향후 전망은 슈왑을 대신한 쿼터백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달렸는데, 프로 3년차 후보선수 TJ 예이츠나 루키 케이스 키넘이 대안이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듯.
2.1.2 후반기
단언컨데, 철저하게 망한 시즌
시즌 개막 후 2연승에 모든 힘을 쏟은 텍산스는 거짓말 처럼 14연패를 당하며 리그 꼴지로 떨어졌다... 라는게 이팀의 2013년 시즌 요약.
전반기를 개막 2연승 뒤에 5연패로 마감한 후에 1주 휴식을 거친 후로는 아예 정줄을 놓은 듯 연패 가도를 질주하면서 결국엔 14연패.이로서 창단 초창기의 모습을 완벽히 재구현 했다.[10](...) 선수들의 이름값이 있는 만큼 전반기 까지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품었으나 답이 없는 연패가 쌓이면서 구단도, 선수도, 코칭스탭도, 심지어는 팬들까지도 손을 놓아 버렸다.
개막 2연승 후에 5연패, 1주 휴식 후에 다시 5연패 등 10연패 가도를 달리며 시즌 시작 전에 강력한 시즌 전패 후보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프로팀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던 잭슨빌 재규어스, 그런 잭슨빌보다도 1주 늦게 비로소 시즌 첫 승을 올린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제치고, 리그에서 처음으로 10패째를 기록. 당당히 최하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파고 내려간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
헤드코치인 게리 쿠비액[11] 이력이 있다. 안습....은 모든 사람들이 시즌 끝나자 마자 당연히 해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팀 돌아가는 꼴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는지 결국 11연패째를 당한 14주차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바로 해고해 버렸다. 그리고 거의 공식적으로 그냥 맘편하게 내년에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이나 따서 리빌딩하자는 노선으로 확정지은 상황이다. 결국 시즌 초반에 2승 하고서 시원하게 14연패로 시즌을 말아먹고서 다음해 드래프트의 1순위 지명권을 따내고 누구를 지명할까에 골몰하게 됐다. 현재까지의 여론은 모처럼 얻은 전체 1번픽 인만큼 폭망한 쿼터백 슈왑을 대신할 선수를 뽑자는게 대세. 문제는 올해 나온 쿼터백중에 1번 픽을 쓸만한 쿼터백이 없다는거. 어쨌든 신생팀으로서 10년 개고생해서 겨우 팀같은 팀을 만들어서 좀 해보나 싶더니 불과 2년만에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지고 리빌딩에 나서는 꼴이 되어 버렸다.
결국 2014년 드래프트 1~3라운드를 모두 라인멘에 쓰면서 쿼터백 보강의 꿈은 저 멀리 가버리는듯하다. 1라운드 DE 클라우니 2라운드 OG 수아필로 3라운드 TE 피도로비츠 모두 다 매우 좋은 선수라는 평이지만 다들 "쿼터백은 어쩌려고?"하는 분위기라는게 함정. 아직 4~7라운드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AJ 맥카론, 보이드, 메텐베르거 등의 괜찮은 쿼터백이 제법 남아있어 쿼터백 보강의 숙원을 이룰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다.
2.2 2014년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수비엔드 J.J 왓을 수비수 역대 최고계약인 6년 1억달러(5100만달러 보장)으로 계약해 중심을 잡았고 새 헤드코치 빌 오브라이언과 패트리어츠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 코디네이터 로미오 크레넬까지 영입해 팀 재건을 노렸지만, 휴스턴 텍산스의 2014시즌은 가히 J.J 왓과 21명의 난쟁이들 수준이다. 아오 시발. 답답하니 나라도 공격에 나서서 터치다운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격진을 이끄는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 하버드 출신이라는 학교빨로 근근히 버티고는 있지만 딱 백업 쿼터백 수준의 기량인 피츠패트릭이 공격을 지휘하는 팀이 공격이 제대로 될리도 없고, 수비팀은 J.J 왓이 혼자 더블팀을 뚫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멤버들, 특히 세컨더리들이 상대 와이드 리시버진에 탈탈 털리는 안습한 경기력으로 매경기 쫓아가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댈거라곤 왓이 만들어내는 상대 실책과 턴오버 유발.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긴 이르지만 9주차부터 선발출장하게 될 새 쿼터백 라이언 말렛이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한 AFC의 와일드카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애초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았으며 결국은 좌절되고 만다.
그래도 9승 7패로 1년만에 재건은 성공한걸로 보인다. 단 같은 지구에 속해있던 두 팀이 시즌 내내 승점자판기였던 것은 고려해야 된다. 그리고 시즌 내내 팀을 혼자 캐리하다시피 한 J.J 왓은 MVP 후보에도 올라왔었다. 비록 애런 로저스가 MVP를 차지하긴 했지만 왓 역시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으로 MVP 투표를 무려 13표나 받으며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 이어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2.3 2015년 시즌
왓만 막으면 돼 그게 될까?
덴버 브롱코스로 떠난 팀의 디펜스 코치 웨이드 필립스를 대신해 과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DC이자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헤드코치를 지냈던 로미오 크레넬을 영입했다. 그리고 팀의 수비시스템을 약간 수정하고 패트리어츠의 간판 수비수였던 NT 빈스 윌포크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정비했다. 하지만, 이는 팀의 에이스 JJ 왓이 캐리하던 휴스턴의 원래 시스템과는 다른 팀플레이 구성이었고 이미 다른 포지션의 떨어지는 수비력을 왓의 개인기로 다 커버하던 시스템에서 왓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고 말았다. 6주차까지 고작 4개의 쌕만을 기록하며 왓의 스탯 저하와 함께 무너진 팀 디펜스는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왓이 다시 팀을 캐리하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면서 분전하고 있다. 9주차까지 3승 5패로 지구 2위인데다 5주차에 4승 5패로 1위인 콜츠한테 패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였으나 10주차 콜츠가 바이위크인 가운데 텍산스가 신시내티 벵갈스 원정전에스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꽃이 살아난 상태이다. 현재 콜츠와 6승 7패로 동률인 가운데, 콜츠한테 1패당한 전적이 있어 지구 2위. 그러나 15주차 콜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도권을 잡았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 아니지만, 17주차에 다음 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다. [12]
- 자신들이 이기거나
- 뉴올리언스 세인츠, 신시내티 벵갈스, 뉴욕 제츠, 캔자스시티 칩스 중 한 팀이라도 승리
- 혹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마이애미 돌핀스, 덴버 브롱코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중 한 팀이라도 패배
결국 마지막 17주차에서 최약체 잭슨빌 재규어스를 만나 30대 6으로 낙승을 거두면서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하지만 상대인 치프스와는 이미 정규시즌에서 한번 패한 전력이 있는 데다가 10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치프스여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싱공격을 위주로 하는 치프스를 상대로 수비진이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가 관건. 물론 치프스가 텍산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수비하면 한가닥 하는 팀이기 때문에 공격진 역시 반등을 어느정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텍산스는 멸망했다. 캔자스시티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킥오프부터 터치다운 리턴을 내주고 시작하더니 쿼터백 호이어가 인터셉션을 연발하면서 상대팀의 수비만 도와주면서 30 대 0의 셧아웃을 당하고 조기광탈했다. 그리고 텍산스는 오프 시즌에 덴버 브롱코스에게서 FA를 선언한 브록 오스와일러를 과감하게 지르고 낚았다. 텍산스 팬덤의 분위기는 창단 이후로 처음으로 기대해볼만한 쿼터백을 데려왔다는 분위기였으나.. 망했어요 [13]
3 홈구장
NRG 스타디움 항목 참고
- ↑ 엄밀하게는 LA를 연고로 하는 프로 풋볼팀이 LA를 떠난 건 세 건 있었다. 제일 첫번째는 AFL의 차저스. 차저스는 창단 1년만에 연고지를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겼다. 그리고 1995년 램스와 레이더스가 구장 신축문제 미해결로 동시에 LA를 떠났다...가 2010년대 들어 다시 LA로 돌아온다는 설이 계속 있었다. 그리고 결국 2016 시즌에 램스가 LA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됐다.
- ↑ 게다가
아무리 캐나다인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이스하키에 미쳐있다고 하다만토론토에 CFL 토론토 아고너츠라는 팀이 있고,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뉴욕주 버팔로에 버팔로 빌스가 있다. 지금은 1년에 한 경기씩 버팔로 빌스가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를 정도로 토론토 쪽 마켓을 가져오기까지 했다. - ↑ 원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USC, UCLA등 지역소재 대학팀이 사용하던 메모리얼 콜리시엄이나 로즈볼같은 오래된 미식축구 구장만이 있었다. 그나마 USC의 홈구장인 메모리얼 콜로세움은 1932년, 1984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인 종합경기장이고,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볼도 그에 못지않은 오래된 구장. 로즈볼은 메이저 리그 사커 로스앤젤레스 갤럭시가 사용하다 카슨에 새구장 홈디포 센터(現 스텁헙 센터)를 짓고 나간 상태였다. 먼저 메모리얼 콜로세움을 쓰던 램스의 경우에는 블랙아웃제도 크리까지 겹쳐서 아예 LA 시내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스타디움을 MLB의 에인절스와 공유하고 있었다. 램스가 홈구장 옮긴뒤 2년 뒤 들어온 레이더스가 1982년부터 사용했지만 15년을 겨우 버틴 정도. 이들 구장이 노후하기도 했을 뿐더러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문제 해결이 전혀 되지 않아서 레이더스와 램스는 새 구장 건축을 위해 시에 로비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시재정을 문제로 태클이 걸렸고 두 구단은 결국 짐싸들고 로스앤젤레스를 떠나버렸다. 그래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1996년 이후 NFL 구단이 없다. 레이더스, 차저스 등이 어떻게든 다시 LA 큰 시장을 먹으려고 입맛을 다시고는 있지만, 신축구장에 들어갈 돈이 천문학적이라 그냥 입맛만 다시고 있는 중.
- ↑ 캔자스시티로 이전했지만 캔자스로 이전한 건 아니다.는 반은 맞는 얘기. 캔자스와 캔자스시티 문서에 나와있듯, 캔자스시티는 미주리와 캔자스의 주 경계 사이에 위치한 분단도시다. 그래서 미주리 주 쪽의 캔자스시티를 KCMO, 캔자스 주 쪽의 캔자스시티를 KCK라 칭한다.
- ↑ 단 리그 통합 이전에는 AFL이 아닌 NFL 소속이었다.
- ↑ 양대 리그의 뿌리깊은 대립으로 인터리그가 비교적 늦게 시작된 MLB와는 달리 NFL은 리그 통합 때부터 이미 정규시즌에 서로 다른 컨퍼런스의 팀이 붙는 인터 컨퍼런스 매치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리그를 최대한 분리하고자 했던 MLB처럼 각 컨퍼런스 소속팀을 굳이 절름발이로 운영할 이유가 없었던 것.
- ↑ 시호크스를 제외한 나머지 AFC 팀들의 라이벌 관계는 정말 처절할 정도이다. 일단 AFC 동부지구와 서부지구 팀들은 소속된 각 팀들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 난 NFC 동부지구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AFC 서부지구 소속 네 팀은 전부 AFL 창립멤버라는 점에서 유래한 뿌리깊은
원한라이벌 관계. AFC 동부지구 역시 패츠와 제츠를 중심으로 물고 뜯는데다가 최근 12년간 폭스보로 원정에서 이기지 못한 빌스의 와이드 리시버 스티비 존슨의 트인낭 짓거리로 패츠 팬들의 전투력을 극도로 끌어올린 상태이다. 그리고 AFC, 아니 NFL 최대의 라이벌리 중 하나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바로 AFC 북부지구 소속이고 야반도주로 얽힌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관계도 굉장히 처절하다. 이 팀들 간의증오심라이벌 관계가 얼마나 처절하냐하면 팬들이 홈에서 자기팀이 개발살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광판에 비친 타구장 소식에 같은 지구 소속팀이 지고 있다고 하면 구장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올릴 정도이다. - ↑ 그리고 재생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같은 이유로 AFC 북부지구에 배정했다.
- ↑ 이로 인해 구단측은 희대의 병크짓을 했다는 팬들과 여론의 까임을 당해야 했다. 하지만 이 당시 레지 부시가 1순위로 지명되면 엄청난 계약금을 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레지 부시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스폰서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전력이 있어서 1순위로 지명을 할 경우 보장해줘야 되는 계약금 액수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참고로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계약금이 자기보다 앞순위로 지명된 선수보다 단돈 1센트라도 더 받을 수 없게 되어있다. 어짜피 한명 데려와서 팀 전력이 극적으로 변할 게 아니라면 굳이 막대한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게 텍산스의 생각이었다. 또한 마리오 윌리엄스의 계약금이 레지 부시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의 상한선이 되기 때문에 카트리나의 상처를 극복할 상징적인 제스처가 필요한 뉴올리언스 세인츠(당시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 보유)로서는 레지 부시라는 스타급 신인을 계약금을 억제하면서 데려올 수 있어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계였다.
- ↑ 참고로 2002년 창단 시즌엔 4승 12패 기록했다. 2승 14패는 창단이후 최악의 기록
- ↑ 이 양반 참고로 9주차 경기 하프타임 중에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쓰러진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보답인지 2년 뒤 덴버 브롱코스 감독으로 돌아와 슈퍼볼 획득!
- ↑ 텍산스, 콜츠 이외의 경기가 상관이 있는 것은, 두 팀이 동률일 시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하여 Strength-of-victory(승리를 거둔 상대들의 통합승률)나 Strength-of-schedule(시즌 중 상대했던 팀들의 통합승률)까지 따지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
- ↑ 특히 오스와일러가 떠난 후 덴버가 울며 겨자먹기로 주전 쿼터백으로 세운
오스와일러 연봉의 20분의 1도 안되는 연봉을 받는트레버 시미언은 덴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반면 오스와일러는 초반 몇 경기 반짝 후 인터셉션을 대량생산하며 팀을 역캐리하고 닜다. 특히 베스트 리시버인 홉킨스와의 불협화음은 텍산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