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노 유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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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野ユメミ

일본 애니메이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에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 한국판에서는 '에린 드리미'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성우는 후치자키 유리코/(KBS판)/(대원판)

인간에서 요마로 변환당했을 때의 이름은 '비너'. 이 작품 다른 조연캐들에 비해 요마 변환 씬이 쌈박해서 짤방으로 돌아다닌다.


컨셉은 외부에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얼굴 없는 화가. 흡사 서양공주와 닮게 생긴 아리따운 미녀 형상의 자화상만이 알려져 있으나 실물은 주위의 과다한 기대에 부담을 느껴 외모 콤플렉스로 외부에의 노출을 꺼리는 소심하고 평범한 안경 소녀. 덤으로 흑발에 약간이지만 주근깨가 있다. 희소가치다!

그리는 그림 속 모델마다 원하는 사랑에 골인, 사랑의 소원을 들어주는 화가라는 이명을 갖고 있다.

주인공 츠키노 우사기치바 마모루 커플을 발견하고는 자신이 오래도록 찾던 바로 그 이미지임을 직감, 자신의 에 초대해 둘의 초상화를 그려준다. 그 과정에서 얼굴없는 화가 유메미의 정체가 탄로나지만 오히려 우사기는 유메미의 착한 마음씀씀이와 배려심, 자상함에 감격,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이렇게 우사기가 용기를 복돋운 것도 잠시, 때마침 유메미를 노리는 악역, 다크 킹덤의 조이사이트가 등장해 유메노 유메미를 흑화, 요마 7인중 중 하나인 요마 비너로 변환시킨다. 이렇게 요마로 변환된 유메미는 인간일 때와는 전혀 딴 판인 요염한 천사의 모습. 반대로 같은 요마 7인중에서 마찬가지로 여자인 니시무라 레이카의 경우 인간일 때는 예쁘지만 요마로 변환될 때는 못생겼다. 쿤차이트가 예쁜 여자라고 평할 때 조이사이트가 한꺼풀 벗껴내면 추한 요마라고 디스할 정도로...

요마로서 재탄생 후 날카롭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한 인상은 우사기가 몇 번이나 "무서워"를 연발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돋아난 날개를 사용해 공중을 활강하며 불과 얼마 전까지 차를 대접하고 쿠키를 구워주며 따스히 대했던 세일러 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요마로서의 기술은 자신의 날개 깃털을 사용해 원하는 사물을 허공에 그려 구현화하는 능력과 촉수 공격. 분전하는 세일러 문이었지만 요마 비너가 된 유메미와 조이사이트의 팀웍에는 고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우사기의 동료이자 내행성 세일러 전사들인 세일러 머큐리, 세일러 마스, 세일러 쥬피터가 가세, 시가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비너가 쥬피터의 전격에 치명상을 입은 틈을 타 재빨리 세일러 문이 요마 비너를 겨우 원래의 유메미로 정화, 본 모습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요마로 변환당했을 때의 기억은 없는 듯 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유메미는 안경을 벗어던지고 희소가치가 감소했다 더 이상 얼굴없는 화가가 아닌 본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떳떳하게 가슴을 펴고 살기로 결의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단 41화에서 세뇌당한 치바 마모루가 요마 7인중을 재활용하려고 할 때 TV에서 실종 소식이 나온 것과 이후 미즈노 아미에 의해 구출되는 것이 나오기는 했다. 이후 더이상 등장이 없다.

참고로 유메미의 그림모델이 된 우사기와 마모루도 원래 전생부터 연인이었다지만 정말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