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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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C50
진료과외과
관련증상유방의 종괴, 통증
관련질병

1 개요

국가암정보센터 유방암
한국유방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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乳房癌, breast cancer
유방 조직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암이자 발병률 2위인 암이고, 덧붙여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 1위를 차지하고 있다.[1]

2 진단

주로 유방촬영술(X-ray) 검사를 통해 조직의 유무를 판단하는 방법과 한국유방암학회 권장 촉진 방법을 통해 발견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애매모호하다면 유방촬영술(mammography)이나 초음파 같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촉진을 통해 1cm 이상의 종양이 만져지는 경우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암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한국의 경우 40세 이상부터 국가암조기검진프로그램[2]을 통해 2년 주기로 유방암을 검사받을 수 있는데,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매달 1회 촉진을 권장하고 있다.

3 원인

불규칙한 식생활, 서구 식단 유입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비만, 만악의 근원 흡연, 방사능 노출,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스트레스 등이 꼽히고 있다. 정말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하게 걸리는 암인데, 그 중에서 확정적인 것은 가족력. 난소암과 함께 가족력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는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이들과 관련된 유전자인 BRCA의 변이가 자신에게도 유전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현대에 들어 유방암 확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독신 증가와 출산 기피로 인해 모유 수유가 제대로 되지 않게 되어 유방암 걸릴 확률이 올라갔다는 가설이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져 전 세계적으로 연구 중에 있다고.

4 유형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서 발생되는 암과 그 외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침윤(浸潤, infiltration, 인접 세포나 조직에 파고드는 것)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으로 나뉘어진다.

  • 침윤성 유관암
가장 흔한 유방암의 종류. 암이 유관을 형성하는 형태로 형성되며,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한 경우이다. 유방암 중 가장 많은 케이스이며 전체 침윤성 유방암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그리고 예후는 비침윤성 유방암에 비해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
  • 침윤성 소엽암
현미경으로 봤을 때 암이 소엽을 형성하는 형태로 보이는 암으로서 침윤성 유관암과 예후는 비슷하나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나 양측에 동시에 발생하는 비율이 더 높다.
  • 유관 상피내암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분류되며 유관 세포에 발생했으나 기저막까지 침범하지 않아 0기 암으로 분류한다. 침윤성에 비해 항암화학요법을 하지 않아도 되어 치료가 쉽고 예후가 좋다.
  • 소엽 상피내암
소엽 세포에서 생겨난 암으로 소엽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암. 젊은 연령층에 빈도가 높게 발생하며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나 양측에 동시에 발생할 확률이 높지만, 예후가 비교적 좋은 암이다.
  • 파제트병
유두 및 유륜의 피부에 발생하는 암으로서 전체 유방암의 1~2% 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암.
  • 남성 유방암
전체 유방암의 1%를 차지하는 암으로서 대개 침윤성 유관암이 많다고 한다.

5 치료

5.1 검사

X-ray 등 영상기기를 통해 이상 조직이 발견될 경우 미세침, 주사, 조직채취 총, 맘모톰 기계 등을 통해 유선 조직을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다. 암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정확한 위치와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MRI나 CT 검사를 병행한다.

5.2 외과 수술

암 세포 조직을 적출하기 위해 외과 수술이 이루어진다. 조직 적출 수술을 통해 암 세포 제거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며 전이가 확인되었을 경우 림프절을 같이 절제하는 경우가 있다. 암 세포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유방 조직을 살리기도 하고 추후 재건 수술의 여부 또한 결정된다. 근래들어 의학 기술의 발달로 되도록 살리려고 하는 편이나 암세포의 크기가 크거나 전이가 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많은 부위를 절제하게 된다.

5.3 항암제 치료

수술 이후 제거하지 못한 암을 없애기 위해 단일 혹은 다수의 항암제를 사용한다, 최근 들어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기 위해 항암제를 먼저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3]

5.4 방사능 치료

방사능 기기를 통해 암 조직에 방사능을 쪼여 암 조직을 제거한다. 암세포가 전이된 경우나 물리적 수술이 힘든 곳에 암 조직이 위치할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다.
60년대 후반에 이탈리아의 밀란 그룹과 미국의 NSABP 연구 그룹에서 각각 동시에 유방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유방보존절제술에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였을 경우 유방전절제술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 유방을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이 널리 받아드려지게 되었다. 국내의 경우 90년대 중후반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200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2/3의 환자에서는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 특히, 유방보존절제술 이후에 시행하는 방사능 치료가 현재 시행되는 유방암 치료의 가장 흔한 방사선 치료의 형태가 되겠다.

5.5 호르몬 치료

암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인위적으로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한다. 아무나 다 받는것은 아니고 검사를 통해 암 조직이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양성일 경우 시도하는 방법이다. 가장 흔한 약제가 타목시펜(상품명: 놀바덱스) 이며, 폐경후 여성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라는 약제를 사용한다.

5.6 재건 수술

유방암 수술 후 가슴의 상실로 우울증, 대인관계기피,자신감상실 등의 문제를 겪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의 유방암 물리수술 트렌드가 되도록 유방을 살리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나 암의 크기가 클수록 한쪽 혹은 양 가슴을 도려낼 수가 있어 유방,유륜의 모양이 망가지거나 아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형물 삽입, 피부 이식, 최소 부위 절개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원래 가슴성형의 목표는 이런 환자들을 위한 것이다.

5.7 재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여성성 상실 및 암에 대한 충격으로 우울증 등 심리적 장애와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감소, 조직 상실로 인한 수술 후유증 같은 육체적 장애를 호소한다. 자궁암과 더불어 주변인들의 배려와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병이기도 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만약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연히 금연이 필요하다.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를 한경우 수술받은 쪽 팔부종이나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5.8 예방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인자(BRCA)를 찾아 미리 유선 조직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다[4]. 예방적 유방 절제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고 이외에도 예방적 항호르몬제 복용, 적극적인 추적관찰 등의 위험감소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빵형님와이프가 예방적 유방, 난소 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하였다. 만약 직계 가족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나이가 젊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유방암과 난소암 검진을 받도록 하자. 일찍 발견할 수록 생존 5년 내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흡연 등 유해 물질과의 접촉을 줄이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자. 그런데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먹고 살수가 없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6 그외

유방암은 여자만의 병이 아니다, 드문 확률이지만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게다가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보다 더더욱 위험하다. 암이 자랄 공간이 없어 전이가 잘 되기 때문.

남성 유방암도 가능하니 짐작이 갈 부분이지만, 트랜스젠더의 유방암 발병이라는 무시무시한 사례도 있다. 참고로 트랜스 남녀 모두 위험하다. 가족력이 있다고 하면 의사도 잠깐 겁을 먹을 정도. 남성 유방암이 암이 자랄 공간이 없어서 전이 위험이 높아 위험하다면, MTF는 그 공간을 만들어주는(...) 셈이니 더 말이 필요없고, FTM 트랜스젠더의 경우 몸에 들어오는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젠으로 방향화(!)하다 유방암이 발견[5]되는 몹쓸 사례가 보고되면서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나... 목숨은 여차저차 부지하더라도 암을 선고받고 나면 트랜스젠더들은 호르몬 치료는 평생 못한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면 심혈관 질환, 성인병 외에도 여성암 가족력을 꼭 물어보고 시작할 정도.

7 예후

생존율이 약 90%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5년이고 10년이고 언제든 재발이 가능하고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1기98% 2기 90% 3기 70% 4기 35%

8 유방암과 관련된 유명인사

  1. 통계상으로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이지만, 생존율이 97%가 넘기 때문에 결국 2위인 유방암이 사망률 1위를 먹게 되었다.
  2.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 참고.
  3. 암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할 경우 유방 보존의 확률이 높아져 항암제를 사용한다.
  4. 유전자검사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나 환자 본인이 유방암 혹은 난소암이 발병, 40세 이전에 유방암 확진, 남성 유방암, 유방암을 포함한 다장기암이 발생한 경우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5. 이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FTM에게 유방 절제는 단순히 정체성 확립만이 아니라 목숨이 달린 문제가 된다. 또한 유방암 외에도 자궁암, 난소암 등도 주시해야 한다는데... 어째 다 여성암들이다(...)
  6.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유방암이 가족력으로 매우 짙게 내려왔기 때문에,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유선 조직을 제거하고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