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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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 캐리(세라 제시카 파커), 미란다(신시아 닉슨), 사만다(킴 캐트럴).
닉값 못하는 드라마 1위

1 개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되었던 미드로, 뉴욕[1]에 거주하는 4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케이블 TV인 온스타일에서 꾸준히 재방을 하고 있다. 문제는 19금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혹은 11시 즈음에도 흔히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국내 방송 심의상 이런 시간대에는 방송되어봤자, 가위질로 그리 재미는 못 본다(…)

1990년대 말과 2000년 초, 《프렌즈》와 함께 미드의 인기를 양분했다. 단,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던 《프렌즈》와는 달리 《섹스 앤 더 시티》는 20-30대 여성이라는 한정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온스타일에서 주구장창 재방송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그래도 시청률이 늘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

스타벅스, 브런치, 쇼핑(특히 구두)홀릭, 여성들의 성생활과 싱글 라이프 등이 주된 소재로 된장녀 떡밥이 등장하면 같이 자주 까이는 드라마. 그러나 4명의 주인공들 모두 각자 번듯한 직업[2]을 갖고 있으며, 못해도 한화로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3] 경제적으로 확실하게 자립하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된장녀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다. 된장녀 개념의 희박한 정체성이란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벌어들이는 액수의 한계 안에서 소비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경제적 수준도 되지 않으면서 남의 돈[4]으로 이들의 생활방식을 따라하는 부류가 진짜 된장녀다.

기본적으로 캐리가 작중에서 기고하는 칼럼이 나레이션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에피소드의 패턴은 주로 캐리가 일상(특히 성적인 면)에서 칼럼의 주제가 될 만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이야기가 풀려가는 것으로 구성된다. 초기 방영시에는 캐리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일반인으로 분한 배우들이 카메라를 의식하며 인터뷰를 하거나, 캐리가 방백을 던지는 등, 후기보다 훨씬 실험적인 시도가 눈에 띈다. 솔직하고 세심한 여성의 심리[5]를 잘 묘사하여 당시의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패션이 이야기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서, 허황된 허영을 심어준다는 의견으로 남성들에게서 많이 까였다. 그러나 의외로 외국에서는 남자들도 많이들 본다. 일단, 감독부터가 남자다. 게이들은 원래부터 많이 봤다지만.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걸 봤기 때문에 비판을 하면서 깔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뭐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하지만 안투라지는 그냥 로망 한국에서도 일부 남성들이 한국 여자들은 유독 된장녀 기질이 많아서 이런 드라마에 열광한다고 까는데, 그런 말 하기 전에 우선 이 드라마의 제작 국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볼 것(…).[6] 또한, 패션과 유명 브랜드 등 자극적인 면은 일부일 뿐이며, 그동안 감추어졌고 쉬쉬해왔던 여성의 성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말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었다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개방적이라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물론, 미국한국에 비하면 성문화가 개방적인 면이 더 많은 편이고, 미드라는 장르가 엄청나게 높은 수위를 보면 안 그럴 것 같지만 미국이라는 국가는 원래 보수적인 국가다.[7] 미국의 정신적인 배경이 되는 것은 결국 종교(그리스도교)이고, 이렇게 종교가 영향력을 강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면이 상당히 강하다. 혹자는 섹스 앤 더 시티를 미국판 막장 드라마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또한, 모든 뉴요커 여성들의 삶이 진짜 섹스 앤 더 시티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인 것이, 상식적으로 현실=드라마라면 그 드라마가 왜 그렇게 인기 있겠는가?

2008년에는 영화도 나왔고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드라마 본작보다는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에피소드 3개 정도를 연달아 본 느낌"이 주된 감상평. 그리고 2탄이 2010년 개봉되었다. 2탄에 대한 평가는 1탄보다 좋지 않다. 드라마와 그럭저럭 연결되었던 1탄에 비해, 2탄은 억지로 스토리를 더 풀어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무엇보다도 섹스 앤 더 시티의 제 5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뉴욕[8]이 배경이 아니라, 아부다비로 변경되었다. 신선함을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그 덕분에 영화는 본디 드라마가 추구했던 여성과 성에 대한 담론보다는 그저 중동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 작정한, 외전 격인 영화가 되어버렸다. 기존 팬들도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주연 여배우 4인방[9]골든 라즈베리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의 종영 이유는, 주인공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섹시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고, 출연진들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난 것도 이유가 된다. 킴 캐트럴이 맡은 사만다 역할이 히로인이었던 캐리 다음으로 인기를 끌면서, 킴 캐트럴과 세라 제시카 파커 사이의 불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킴 캐트럴이 자신의 출연 횟수를 늘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정설인 듯 하다. 혹은 파커에 비해 출연료가 너무 적다며 올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담으로, 세라 제시카 파커는 아예 시즌3부터 프로듀서로서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시즌3부터 재미있어진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한다. 하긴, 화해를 했으니 영화도 찍었을 것이다.

참고로, 이 드라마로 인해 마놀로 블라닉과 지미 추의 주가가 훨씬 올라갔다. 특히 마놀로 블라닉은 패션에 관심있는, 소위 패션 피플들만 아는 브랜드였으나[10][11] 드라마 방영 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2013년에 후속작 캐리 다이어리가 방영된다. 본작의 프리퀄로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의 고등학교 시절을 다룬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캐리 브래드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연들은 출연하지 않는다. 시즌 2부터 사만다 존스가 등장한다! 캐리 역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바이올렛으로 분한 애나소피아 롭이 캐스팅되었다. 아래 항목이 작성되었으나 글과 정보가 부족하니 추가바람.

2 캐릭터 소개

2.1 주연 캐릭터

  • 캐리 브래드쇼 - 진 주인공. 직업은 성문화에 대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이 드라마의 비현실성을 깔 때 종종 언급될 만큼, 엄청나게 원고료를 많이 받는 칼럼니스트이시다. 드라마에서도 이 비현실성을 없애기 위해 후보정을 많이 했다. 알고보니 캐리의 집은 렌트비를 집주인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rent stabilized 빌딩에 위치해 있었고, 과소비 때문에 재산을 탕진한 캐리가 보그지에 새 칼럼을 쓰러다니거나, 택시 대신 버스를 타려는 등.[12]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보그지의 에디터를 거쳐 프리랜서 칼럼리스트가 된 듯. 드라마가 진행되면 칼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칼럼을 정리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화화 제의도 받고, 외부 강연도 나가고 나름 신문에 이름도 실리는 등 유명인사 축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 보인다[13]. 이 때문인지 후기 시즌으로 갈 수록 캐리는 점점 더 거물이 되고, 이로 인해 다시 저축이나 카드값에 대한 작중의 언급도 줄어든다.
신발장이 가득 차는 바람에 옷장에 구두를 넣을 정도(…)로 구두 쇼핑에 중독되어 있다. 드라마 내내 미스터 빅과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중간에 가구 제작업자인 에이든을 만나 연애하면서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끝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결국 빅과 바람을 피워놓고는 에이든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 에이든은 감당할 수 없다며 캐리와 헤어진다. 결론은 빅(…) 그런데 영화 2편에서 에이든과 다시 만난다! 아부다비 시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둘은 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충동적으로 키스한다. 이쯤 되면 갈대가 따로 없다. 이 정도면 회귀본능... 하지만, 결국 다시 빅에게로 돌아가며 해피엔딩.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일반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 있다. 모든 '일반적인' 여자들의 성격이 캐리 같으면 곤란한데... 특유의 짜증나는 막장스런 성격 때문에 등장 캐릭터 중 가장 안티가 많다. 심지어 팬들도 깐다. 이쯤 되면 답이 없다. 빅도 캐리가 까일 때 덩달아 같이 까여서, 덕분에 에이든은 동정표를 받는다.
배우 세라 제시카 파커는 이 작품 덕분에 넘사벽의 인기를 얻었지만, 결국 이 작품이 만들어낸 캐릭터 안에 갇혔다는 평을 듣는다. 섹스 앤 더 시티 이후로 내세울 만한 작품도 없다. 다른 영화에 등장하면 "세라 제시카 파커다"라는 말보다 "캐리다"라는 말이 먼저 나올 정도.[14] 한가지 더 말하자면, 이 드라마가 막상 보면 된장녀 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뒷받침이 되는 캐릭터가 캐리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에 자기 집 앞에서 환경미화원과 마주치자 반갑게 인사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의외로 검소한 면도 있다. 명품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단지 명품이라는 이유로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평생 쓸 수 있는 물건"이니 좋은 것을 사는 것에 가깝다. 사실 이쯤 되면 그냥 구두를 좋아하는 평범한 미국 중산층 정도일 뿐이다. 아니 일단 애초에 자기가 번 돈으로 구두를 사고, 나름 셀레브리티 축에 끼는 사람을[15] 단순히 된장녀라고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 사만다 존스 - 상당한 규모의 홍보회사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추산해 볼 때, 금전적으로는 미란다와 함께, 아니 미란다 이상으로 수입이 많을 인물.[16]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캐리보다 먼저 40세가 되었고, 가장 먼저 폐경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 것으로 봐서는[17] 넷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직업 특성 상 인맥도 굉장히 화려하고, 만나는 애인들도 회사 대표 등 은근히 고수입에 신분도 고위층인 경우가 잦다. 굉장히 드세고 자신감 충만한 성격으로 4명 중에서 가장 개방적인 성생활을 즐긴다.[18] 파트너가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듯(…) 심지어 라틴계 여류 화가와 꽤 긴 레즈비언 관계도 가져봤다. 나중에 직접 레스토랑 웨이터이자 무명배우에서 모델, 영화배우로까지 성공시킨 연하남과 연인 사이가 된다. 사만다는 자유분방한 생활을 계속 지켜나가려고 하지만, 연하남의 헌신적인 사랑 때문에 변화를 겪게 된다.[19] 그러나 영화 1편 끝에서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내 자신을 더 사랑해."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다시 자유로운 솔로 생활을 시작한다. 사실 이쪽이 더 어울린다. 미국 내에서도 홍보업은 은근히 욕을 먹는 위치인지라, 자칭 홍보 전문가라고 나오지만 주로 하는 일은 연예인을 섭외해서 파티를 준비하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지못미. 의리있고 호탕한 성격의 강렬한 캐릭터와 캐스팅이 잘 맞아떨어져 캐리에 맞먹는 인기를 얻었다. 킴 캐트럴이 원래는 아기 엄마같은 역도 맡았던 배우임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이미지 변화였다고도 할 수 있을 듯. 전술했듯이 워낙 자유분방한 캐릭터라서, "Wanna Fuck?" 같은, 정말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다(…)[20] 성격상, 샬롯과 대극점에 있기 때문에 유독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잦고, 그만큼 서로 투닥대다가 화해하는 에피도 많다. 샬롯의 친오빠와 관계를 가지는 편이 정말 압권인데, 이혼 준비 중인 오빠가 뉴욕에 놀러와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되고, 샬롯은 오빠에게 자기 친구들을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마련한다.[21] 그후 오빠와 사만다 단 둘이서만 재즈바에 가게 되고, 다음날 아침 깨어난 샬롯은 부엌에서 오빠의 셔츠를 입고 커피를 찾는 사만다를 발견하게 된다. 분노한 샬롯이 사만다를 향해 폭언을 하면서 대판 싸운다.[22][23]
  • 샬롯 요크 - 사설 갤러리의 큐레이터[24]로 사만다와는 지극히 대조적인 인물. 실제로 큐레이터가 생각보다 그리 연봉이 높지 않음을 생각해 보면, 수입 자체로만 따졌을 때 넷 중 가장 떨어질 듯. 하지만 성인 요크(York)나 작중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국계 귀족가 출신인 듯 하다.[25][26] 평소의 꿈은 현모양처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의 1순위. 성에 대해서도 보수적이라 사만다와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늘 소녀 같은 공상을 하는, 어찌보면 순수한 캐릭터. [27] 물론 트레이 이전에도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졌지만, 결혼 상대인 트레이만은 소중하게 여기고 싶었다며 결혼 전날까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식 전날 밤에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는데 그만 남편이 발기부전(…)[28] 그후 두 사람은 이로 인해 크나큰 트러블을 겪는다. 이래서 속궁합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불임 등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이혼하게 된다. 그후,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유대인 대머리 변호사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유대교로 개종하는 희생 끝에[29] 그와 결혼한다. 이때 임신이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남편은 "입양하면 되잖아?"라고 쿨하게 넘어간다.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한 뒤에 중국인 여자아이를 입양한다. 그 후 영화판 1편에서는 임신에 성공. 두 딸의 어머니가 된다. 결국 그토록 원했던 바를 모두 이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2편에서는 육아에 대한 고민과,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유모의 등장 등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많은 듯 하지만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닌 듯. 소녀같고 지극히 여성적인 타입이지만 종종 덜렁거리는 면모도 보여준다. 배우인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프렌즈의 한 에피소드[30]에 에린(Eri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31]
  • 미란다 홉스 - 능력 있는 변호사, 하버드 대학교 출신으로 뉴욕에서 중간급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수입에 있어서는 사만다에 이어 2번째 정도 될 듯. 하지만 너무 잘난 만큼 남자친구나 애인이 그녀의 직업과 수입에 콤플렉스를 느껴 관계가 깨어진 전적도 많다. 이 때문에 미팅 상대에게 자신이 변호사가 아니라 스튜어디스라고 속이는 에피소드도 있다.[32] 친구들 중에서 캐리와 가장 친하다. 다소 냉소적이고 차가운 성격으로, 남자와의 섹스는 즐기지만 '진지한 관계'는 별로 믿지 않는다. 캐리가 미스터 빅과 6시즌을 엎치락 뒤치락 했다면, 미란다는 스티브와의 관계가 전 시즌에 걸쳐 끝나지 않는다. 중간에 다시 사귀는 과정에서 아이가 생기고 그것을 계기로 천천히 바뀌어가는 캐릭터. 그렇게 작중에 첫 번째로 아이 엄마가 되면서 '독신녀'로서 뿐만 아니라, '워킹 싱글맘'으로서 겪는 고충도 함께 다뤄진다. 결국 스티브와의 행복한 결말로 종료. 영화에서는 스티브의 일시적인 외도로 잠시 위기에 빠지지만 결국 관계를 회복한다. 사실, 미란다 홉스 역을 맡은 배우 신시아 닉슨은 원래 연극배우 출신으로, 토니상까지 받은 실력파 배우이다.[33] 자신이 바이섹슈얼이라는 것을 밝혔으며,[34] 2004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와 함께 아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뉴욕이 합법적으로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된 후, 2012년에 결혼했다.[35]

2.2 조연 캐릭터

  • 미스터 빅 - 히로인 캐리의 질기디 질긴 인연이자 남편.[36] 캐리에 비해 상당히 연상이다. 작중에 종종 두 사람의 나이 차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지위가 높다.[37] 캐리는 그를 자신의 칼럼에 익명으로 쓰고 싶었기에, 그를 미스터 빅(거물)이라고 지칭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빅(Big)이 아니다! 본명은 존 제임스 프레스턴. 캐리와는 1시즌 1화부터 안면을 트고 1시즌 중반부터 연인이 된다. 그리고 모두가 학을 떼는 그들의 지지부진한 관계가 시작된다. 흔히 말하는 나쁜남자 캐릭터. 미중년이기도 하다. 진지하면서도 장난기가 많고 위트가 넘친다. 캐리와 만났을 때 이미 이혼남이었다.[38] 이혼 사유는 빅의 외도.[39] 파리 출장 중에 만난 25살의 나타샤와 급 결혼해서 캐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더니...나타샤와 결혼한 상태로 캐리와 외도를 벌여서(심지어 집에서도) 결국 이혼 당하기까지... 그래서인지 지속적인 남녀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캐리는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이 부분에서 항상 감정적인 트러블이 생기곤 했다. 빅의 이러한 콤플렉스는 점점 더 커져서, 영화 1편에서는 결혼 당일날 결혼을 포기하고 달아나 버리는 일까지 발생하니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그러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결국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시청 안에서 단 둘이 조촐하고 검소하게.
  • 나타샤 - 미스터 빅의 2번째 아내, 25살. 유럽의 랄프로렌 지사에 근무중에 파리로 출장 온 빅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초스피드로 약혼-결혼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스터 빅과 캐리의 외도 사실을 알고,결국 이혼한다. 빛나는 갈색의 생머리, 늘씬한 키 (177cm정도), 햄튼에 별장을 소유한 부모님의 재력이나...여러모로 캐리와는 대조적이다.
  • 에이든 - 캐리가 빅과 사귀지 않는 동안 만나는 엔조이 애인(…) 미란다와 사귀는 스티브의 친구이기도 하다. 직업은 가구 디자이너. 감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매너도 좋고 꽤나 다정하다. 캐리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면에서 빅과는 극히 대조적인 성향이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한다. 그린호넷 까지마 빅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ref> 캐리와 동거 직전까지 가게 되지만, 캐리는 이를 부담스럽게 느껴 헤어지게 되며, 이후에는 감자맨이라는 아들까지 데리고 등장(…) 여담으로 에이든은 여성들의 이상형을 완벽하게 구현한 캐릭터라서 그런지, 여성팬들 曰, "캐리는 대체 왜 저런 좋은 남자를 걷어찬 걸까??"[40]
  • 스키퍼 - 시즌 1에 등장하는 순정남. 직업은 컴퓨터와 관련(?)된 것인 듯. 로맨스와 영원한 사랑을 믿는 보기 드문 남자. 자상하고 다정하지만 말주변은 없는 편에 수줍음도 많이 타서 여러모로 손해를 보는 성격. 캐리의 주선을 통해 미란다와 잠시 연인 관계가 되지만, 미란다는 우물쭈물하는 성격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서로 트러블을 일으키다가 헤어지게 된다. 미란다와는 그 이후로도 섹스 파트너 비슷한 묘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시즌2의 14회차에서 잠깐 등장한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
  • 스티브 - 미란다의 주요 애인 2호. 직업은 바텐더. 미란다에게 교제를 신청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믿지 않는 미란다는 계속 그를 거부해 왔다. 그러던 중 빅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깨닫는 바가 있어 마음을 고쳐먹고 스티브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각자의 직업 때문에 수입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고, 근무 시간이 달라 갈등을 겪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나중에 스티브가 고환암에 걸려 고환(?) 한쪽을 제거하는데, 고환이 하나뿐인 자기와 어느 여자가 같이 자려고 하겠냐면서 낙심하자, 불쌍하게 여긴 미란다가 같이 자준다. 바로 그때 아이가 생기는데, 미란다는 스티브의 성을 아기의 이름으로 지어서 뭇 시청자들에게 폭풍감동을 선사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만 있었을 뿐 결혼하지는 않았으므로 이후에 각자 애인을 사귀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의 1살 생일 파티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 스탠퍼드 - 캐리의 게이 친구. 대머리에 동그란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간간히 스탠퍼드를 통해 '게이들의 연애고충'도 다뤄진다. 4명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항상 캐리의 지원군이자 믿을 수 있는 조언자가 되어주는 친구. 그러나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남자(연인) 복은 없는 편이다. 한번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던 배우 지망생 애인은 예전에 에스코트 서비스(매춘)를 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래저래 마음 고생도 많다. 시즌 중간에 캐리와 함께 "그냥 우리 결혼할까?"라고 의논하기도 한다. 서로 결혼만 하고, 연애 생활은 각자 해나가면 환상의 궁합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성사되지 못한다.[41]
  • 앤서니 홍콩행 게이바 신입 - 샬롯의 게이 친구로 직업은 웨딩 플래너. 샬롯이 트레이와 첫 결혼을 준비하면서 소개받았는데, 이탈리아인다운 화끈한 매력을 샬롯이 마음에 들어하게 되었다. 스탠퍼드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게이로 성생활에 적극적이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내뱉는 성격. 영화 2편에서 스탠퍼드와 결혼한다. 놀라운 것은 그들 서로의 첫 인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는 점.[42] 사실 팬들 사이에서도 이 둘의 결합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워낙 안 어울리기에. 스탠퍼드의 배우 지망생 애인 마커스의 매춘 경력을 폭로했던 것도 실은 앤서니였다. 하긴 스탠퍼드가 앤서니 앞에서 약 올리듯 애인 자랑을 과하게 고추도 커!! 하긴 했다.
  • 잭 버거 - 캐리가 출판을 할 즈음에 사귀었던 애인 3호. 당연히 1호는 빅이고 2호는 에이든이다. 캐리와 같은 출판사에서 연애소설을 출판했지만 성적이 그닥 좋진 않았다. 이에 반해 캐리는 승승장구. 이것이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결국 캐리와 하룻밤을 보낸 뒤 포스트잇으로 이별을 고했다. 과정이야 어찌 됐건 간에 이별은 늘 제대로 깔끔하게 해왔던 캐리였기에 가장 뒷맛이 나빴던 상대.[43]
  • 알렉산더 페트로브스키 - 캐리가 드라마 판에서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애인 4호. 이 사람은 빅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거의 할아버지 뻘이었다. 80년대의 클럽을 주름잡았던 카사노바이자 설치 예술가. 사만다와 샬롯이 각자의 가치 기준으로 우상처럼 여기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캐리와 사귀게 된 이유는, 그녀가 매력적인 여성이기도 했지만 작가로서 그녀의 글이 지닌 가치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듯, 콧대가 높은 파리의 예술가 친구들 앞에서 캐리의 칼럼을 읽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연애보다는 자신의 작품 세계가 무엇보다도 우선인 사람이었기에, 자신의 생활을 희생하고 파리까지 이사한 캐리는 알렉산더의 무관심에 지쳐, 그만 이별을 고한 채 뉴욕으로 돌아온다. 놀랍게도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세기의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이기도 했던 세라 제시카 파커의 아이디어로 캐스팅되었는데, 당시 파커는 그의 캐스팅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냥 미친 척 하고 전화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락을 취했다가, 뜻밖에도 바리시니코프가 쾌히 출연을 승낙하는 바람에 꿈이냐 생시냐 했던 상황.. 근데 기껏 모셔와놓고 이분께 드릴 게 빅이 후려갈긴 따귀 밖에 없더냐 알렉이 뺨을 맞는 장면은 없다. 단지 빅이 캐리에게 '저 놈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말했을 뿐 자세히 말하자면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떠나려는 캐리를 알렉이 말리다가 실수로 캐리의 뺨을 치게 됐고, 이를 전해들은 빅이 가만두지 않겠다며 계단을 올라가다가 넘어지면서 캐리와 같이 웃는 헤프닝으로 끝난다.
  • 트레이 맥두걸 - 샬롯의 첫 결혼 상대인 영국 귀족 출신의 의사.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으면서 결혼 생활이 삐걱대기도 했지만, 심리상담 치료를 통해 극복해내고 원만한 신혼생활을 즐기게 되는...듯 했다. 그러나 샬롯이 항정자 항체 반응 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입양하려는 샬롯과 입양을 반대하는 어머니 사이를 중재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다. [44]
  • 버니 맥두걸 - 트레이의 어머니, 샬롯의 전 시어머니.
스코틀랜드 출신의 맥두걸 가문의 핵심인물. 샬롯과 트레이의 이혼의 원인은 이 할머니에게도 일부 있다. 부부의 침실을 새로 꾸미고자 침대를 구입하러 백화점에 갔는데 예고 없이 찾아오거나, 아침에 연락도 없이 머핀 바구니를 들고 급 방문하거나, 막 임신을 계획/준비하는 단계인 며느리의 식단을 간섭하거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의 이름과 학교를 고르는 등 꽤나 극성스런 어머니이다.이혼 과정에서도 샬롯에게 뉴욕의 아파트를 넘겨주지 않으려 갖은 노력을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트레이의 팩스 1장으로 결국엔 실패. 늘 샤넬 풍의 정장 차림인 것을 보아 샤넬 매니아인 듯.[45] 머리 리본장식은 덤.
  • 해리 골든블랫 - 샬롯의 이혼 소송을 맡았던 인연으로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 이혼전문 변호사로 유태인. 첫 인상은 대머리에 살이 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양반인지라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이리저리 엮이게 되면서 진정한 매력이 드러난 남자다. 샬롯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위기가 한번 있긴 했다. 유태인인 해리와 결혼하기 위해 개종한 샬롯이 해리가 청혼을 하지 않는 것에 조바심을 내며 몰아붙이는 것에 진절머리를 내며[46] 한때 이별을 선언하기도 했었지만,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무사히 결혼에 성공. 그런데 결혼식이 머피의 법칙에 지배당한 최악의 결혼식이었다. 백미는 축사를 읽던 미란다의 대본에 불이 붙어 꽥꽥거린 사건. 이는 완벽한 결혼식이었던 것에 반해 좋지 못했던 신혼생활을 지내야 했던 샬롯의 첫번째 결혼과 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리처드 - 극중에서 사만다가 장기간 관계를 가져왔던 남친 1호. 세계적인 호텔 체인의 소유주이자 카사노바인데 처음으로 사만다를 울린 남자다[47] 사만다처럼 사랑을 믿지 않는 섹스 중독자. 하지만 서로 간에 밀당을 하면서 결국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래놓고도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해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하다가 사만다에게 제대로 들켜버리는데, 그때의 해명이 압권이다. "아냐, 이건 그냥 섹스야." (...) 그 이후론 "I love you"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 사만다의 온갖 구박을 무릅쓰고 애정과 선물공세를 퍼부어 간신히 관계를 회복한다. 하지만, 남은 평생 그의 바람기를 의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에 지쳐버린 사만다는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내 자신을 더 사랑해."라는 명대사는 스미스보다 리처드에게 먼저 써먹었다. 참고로 사만다의 말에 따르면 크고 아름다운 분홍색 검열삭제의 주인공이다.
  • 스미스 - 극중에서 사만다가 장기간 연애했던 남친 2호. 사만다의 항목에 전술되었 듯이, 레스토랑의 웨이터이자 무명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그를 사만다가 직접 키워서 모델 겸 영화배우로 성공시킨 연하남이다. 그의 헌신적인 사랑은 사만다의 길고 괴로운 항암치료를 함께 견뎌낸 것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그를 떼어놓기 위해 사만다가 일부러 스미스의 눈 앞에서 리처드와 검열삭제를 하러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만다와 헤어졌던 장소에서 그대로 기다리고 있는 장면에서도 절절히 느껴진다. 영화배우로 크게 성공한 뒤에도 사만다를 보기 위해 촬영 중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 만큼 그녀를 사랑했지만, 사만다 본인이 그의 사랑에 길들여지는 자신이 싫어서 이별을 고했다. 말 그대로 '너를 사랑하지만, 나를 더 사랑해서' 헤어진 것.
  • 마그다 - 미란다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할머니. 가정적이며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처음에 미란다의 딜도를 성모상과 바꿔놓거나 서랍 속의 콘돔을 치워버리는 등 세대 간의 갈등이 심했지만 브래디의 육아를 정성껏 도우면서, 모친을 여읜 미란다에게 준 친정 엄마 포지션이 되었다. 심지어 영화판에도 등장.

3 캐리 다이어리

미국 CWTV에서 방영하고 있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의 고교 시절을 다룬 후속작. 성에 대한 부분도 나오기는 하지만 인간 관계나 친구 관계에 대한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섹스 앤 더 시티>보다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비중은 적다.

장르는 주로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진 soap opera이며, 뉴욕 근교의 코네티컷에 사는 주인공 캐리는 친구인 마우스, 매기와 여느 때처럼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개학 첫날에 세바스찬이라는 전학생을 만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귀게 되지만 <섹스 앤 더 시티> 때부터 시작된 고질적인 캐리의 걱정이라든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성격때문에 서로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캐리의 부친은 딸을 위해 뉴욕의 로펌에 인턴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나,[48] 뉴욕에서 인턴 일을 하는 도중에 캐리가 들고 다니던 가방을 계기로 잡지의 편집부장인 로리사와 만나게 됐고, 일찍이 캐리의 글쓰기 능력을 알아챈 그녀는 캐리에게 자신의 회사의 인턴이 될 것을 권유한다. 결국 작가가 자신의 적성에 더 맞다고 생각한 캐리는 쿨하게 로펌을 때려치우고 인터뷰에 들어가게 된다. 주로 코네티컷과 맨하튼이 나오는 비중은 비슷하고, 두곳의 배경이 번갈아가면서 전개된다.

시청률은 낮은 편. 시청률이 0.2%정도 밖에 안된다고(...)원래 CW의 시청률이 타사에 비해서 경이적으로 낮긴 하다. 공중파지만 공중파로 치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다. <가십걸>이나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리즈 시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100~300만 명 정도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한계.

특히 CW의 주 시청층이 10대 초반에서 후반인지라, 애초에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해도 티비로 본방사수를 하기 보다는 다운로드나 기타 서비스를 통해서 자기들이 편한 시간에 휴대기기로 보기 때문에, 가뜩이나 낮은 시청률이 더 낮아보이긴 한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시청자들이 현재 대부분 3,40대 여성들인지라 제아무리 팬이라 할지라도 이런 할리퀸 느낌이 나는 드라마를 꾸준히 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닌지라...[49] 결국 시즌2로 종영되었다.

시즌2의 결말이 나쁜 편이 아니라 흐름상 부자연스럽거나 내용이 끊기지는 않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뉴욕생활에 익숙해진 캐리가 코네티컷의 친구들과 멀어지는 내용, 미란다와 샬럿[50] 등 <섹스 앤 더 시티>의 다른 주인공들과 만나게 된 계기 등 소설의 내용을 전부 담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다. 원인은 낮은 시청률과 출연진들의 작품 활동인 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온스타일에서 방영하였다.

내용 보충이나 인물 정보 추가바람.

주인공 캐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껌씹는 소녀로 유명했던 안나 소피아 롭이 담당했다.
  1. 제목인 Sex and the City에서 the City는 뉴욕시, 혹은 뉴욕주에서 뉴욕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미국인들이 미국을 'The States'라고 하는 것처럼 뉴욕 안에서 뉴욕시는 흔히 The City로 불린다. 이 때문에 한국어로 "섹스 앤 시티"라고 하는 것은 시티 앞에 관사가 없어서 문법도 안 맞을 뿐더러 잘못된 음역이 된다.
  2. 칼럼니스트, 변호사, 미술관 큐레이터, 홍보회사의 오너.
  3. 캐리는 후기 시즌에서 커리어가 대박나고, 샬롯은 이혼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위자료를 받는다.
  4. 주로 부모님이나 남자친구
  5. 연애관, 성생활, 결혼에 대한 불안감 등.
  6. 이 드라마가 빅 히트를 친 것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며, 영화의 흥행 순위도 타 국가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했다.
  7. 특히 상류층으로 가면 한국보다도 더 보수적이다. 허나 이런 상류층 양반들이 알고보면 엄청 변태적인 성생활을 즐긴다 카더라? 물론, 극중 무대인 뉴욕과 같은 거대 도시들은 일부 상류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극중의 묘사는 그것을 감안해도 약간 지나친 감이 있긴 하지만...
  8. 이 드라마를 통해 뉴요커 신드롬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9. 세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10. 패션 피플들은 오히려 루이뷔통, 구찌같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놀로 블라닉도 이러한 케이스 중 하나인 듯 하다.
  11. 그래도 지미 추는 드라마 방영 전에도 일반인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었다.
  12. 시즌4에서 에이든과 헤어진 직후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바를 보면, 캐리의 집은 월세 750달러짜리 아파트였고(그런데 2000년대 초반임을 감안해도, 뉴욕시 한복판에서 월세 750달러의 괜찮은 아파트를 찾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 studio도 1,000달러를 넘는 마당에... 그냥 드라마 보정이라고 해야 할 듯), 지금까지 대략 4만 달러 가량을 구두 쇼핑에 탕진했으며, 그외의 저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온다. 개별 칼럼에 대한 고료는 나오지 않지만, 보그지에 쓰게 된 칼럼은 단어당 4달러 50센트 정도의 고료를 책정받은 듯. 잡지의 고료가 단어당 1달러 혹은 그 미만도 많고, 기사를 빙자한 광고기사나 전문적인 기술 보고서가 후하게 받을 경우, 단어당 2달러임을 생각하면, 요즘 기준으로도 놀라운 수준.
  13. 작중 캐리의 애인 중 하나였던 잭 버거는 작가로서 캐리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그녀를 떠났다. 똑같이 글을 쓰는데 캐리는 점점 승승장구하고 버거는 별로 신통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14. 나머지 3명의 여배우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미드 배우 중에는 이러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른 예로는 프렌즈의 배우들.
  15. LA에 갔을 때, 초대받지 못한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 그 사만다가 "이 분이 누구인지 알아요?"라며 캐리를 팔기도 했을 정도.그러나 입장은 허가가 안됐다. 즉, 이 장면은 초창기에 캐리는 뉴욕 지역 한정의 유명인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다. 뉴욕 버스에 칼럼 광고도 실리고, 책 낭독회를 위해 미 전역을 돌아다니기도 하는 등, 후기 시즌의 캐리는 그냥 칼럼리스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겸 유명 영화의 원작자라는 유명인사로 레벨업 한다. 작중 직업적인 성공 과정이 자세하게 언급된 유일한 인물.
  16. 넨 중에서 가장 집세가 비싼 집에서 산다. 대략 월세만 7천 달러(약 800만원) 수준인 곳.
  17. 이후 유방암에 대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예상보다 빨리 폐경이 와버린다. 다만 이때는 유방암을 이겨내는 과정이 더 부각된 시기라, 처음 폐경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와는 달리 그냥 '폐경이 와서 요즘 좀 더워'정도의 묘사로 넘어가버린다.
  18.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나 애착도 가장 강해서, 보톡스 시술이나 화학 박피를 받는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
  19. 유방암에 걸린 사만다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해서 결국 스스로 머리를 삭발하자, 연인 역시 그녀를 따라서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머리를 삭발해버렸다.
  20. 그것도 요가 학원에서, 교실이 쩌렁쩌렁 울리게(…) 또 다른 명대사로서는 대낮의 식당에서 "나 지금 정액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남자랑 사귀고 있어."가 있다. 이 장면에서 너무나도 뻔뻔한 사만다의 대사에 미란다와 캐리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짓고, 샬롯은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가게를 나간다…
  21. 사실 캐리만 초대했는데 부르지도 않은 사만다가 함께 온다. 오빠가 이혼하지 않기를 바라는 샬롯은 사만다가 오빠를 꼬실까봐 노심초사한다.
  22. 폭언의 내용은 '네 그곳(?)은 뉴욕의 관광명소니?' 라는 식으로, 작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사만다에게 욕설을 한다.
  23.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의 아내가 잠자리를 계속 거부한 것이 이혼사유였다. 오빠는 사만다가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아줬다는 뉘앙스로 그녀를 변호한다.
  24. 뉴욕은 갤러리가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25. 첫 남편인 트레이가 영국의 귀족가 출신이었다. 혈통에 대해 보수적인 귀족가문과 결혼하는데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었던 것을 보면... 설정상 샬롯은 학비가 미친 듯이 비싼 미국 명문 여자대학교인 스미스 여대 출신에 코네티컷에서도 이름난 명문가 영양이다. 한국으로 치면 이대 졸업한 평창동 아가씨, 즉 한 끗발 하는 집안에서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하는조건은 죄다 갖추고 있다.
  26. 그리고 트레이와의 이혼으로 막대한 위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딱히 일을 하지 않아도 뉴욕에서 잘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해졌다. 사실 애초에 샬롯이 부잣집 딸이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생길 일은 없었겠지만... 대신 경력이 너무 화려해서인지 큐레이터로 재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정식 취업이 아니라 도슨트 자원 봉사를 하게 된다.
  27. 그러나 정조에 집착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고, 연애나 성관계는 일반 여성처럼 적절히 하면서도 생각이나 연애관은 소녀풍이라는 느낌? 성에 대한 관점와 호기심이 순수할 수는 있어도, 혼전순결을 고수하는 스타일은 아니란 소리다. 4명의 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편이지만 일반적인 여성에 비해서라면 보수적인 편은 절대 아니다. 전술했던 사만다와 샬롯과 싸웠던 에피소드에서는, 싸움 직후에 만난 대학 동창들과의 점심식사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자 샬롯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이 꺼려하는 장면도 있고, 전 남편 트레이의 발기부전을 극복하기 위해 붉은 속옷을 입고서 자위행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는 성욕을 가진 여자야'라며 어필하는 부분도 있으며, 시즌5에서는 칼럼 소재가 떨어진 캐리와 함께 카페테리아에 앉아, 지나가는 남자 중에 몇 명과 섹스하고 싶은지를 세어보기로 하자, 캐리보다 훨씬 적극적인 자세로(...) 46명 중에 8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8. 심리적인 발기부전으로, '정숙한 아내'와 '섹시한 연인'을 동일시 하지 못해서 아내인 샬롯에게 성욕을 느끼지 못했다.
  29. 그런데 이 유대인 변호사는 혈통만 유태인이지, 딱히 종교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다.
  30. season7 ep.07 The One With Ross's Library Book
  31. 조이가 늘 그렇듯이 집에 하룻밤 데려온 상대였는데, 처음엔 조이가 원나잇 스탠드 상대로만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진지한 관계를 바라지만, 오히려 에린이 조이에게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나버리는 에피소드.
  32. 상대방은 직업이 외과 의사라고 했는데, 미란다가 칼에 손을 베이는 사고가 나자 상처를 쳐다보지도 못한다. 알고 보니, 그는 외과 의사가 아니라 운동화 가게 직원.
  33. 연극/뮤지컬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 공연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또한 미드 <Law&Order SVU>에서 다중인격을 가진 여자를 연기했는데 이게 매우 쩐다 소리가 나오는 수준. 이 배역으로 에미상의 게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34. 현재의 여자친구와 사귀기 전에는 사진작가였던 남자와 장기간 사귀었으며,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2명 있다.
  35.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연기한 미란다는 드라마 초창기 레즈비언 의혹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36. 영화를 기준으로.
  37. 일단 은행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계열회사에서 일하는 듯 하다. 시즌4에서 빌딩에 투자해 수십배의 가격으로 되팔았던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38. 첫부인은 바버라, 출판업에 종사했다. 시즌 1에서 캐리가 바버라를 계획적으로 만나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39. 나타샤와의 2번째 결혼 파탄 사유도 외도, 상습범.
  40. 정확히 표현하자면, 캐리가 에이든을 걷어찬 것이 아니라 에이든이 스스로 떠나가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샬롯의 결혼식 당일에 캐리가 빅과의 외도를 고백했고, 에이든은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일이라며고 눈물을 흘리며 떠난다.
  41. 이는 스탠퍼드가 할머니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기도 했는데, 스탠퍼드는 "우리 할머니는 게이 자체를 믿지 않으시지"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런데 할머니가 캐리와 한참 대화를 하다가 스탠포드를 보고..."애는 착한데 게이야."결국 계획은 안드로메다로.
  42. 샬롯이 소개팅 겸 만남을 주선했는데 앤서니는 스탠퍼드를 보자마자 대놓고 무시했고, 스탠퍼드도 '네가 뭔데?!' 하면서 발끈했다.
  43. 상처받은 캐리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들이 만났다가 분위기에 휩쓸린 캐리가 마리화나를 피우다가 경찰에게 걸린다. 아무리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 않던 경찰은, 캐리가 버거가 남긴 포스트잇을 보여주자, 오늘 당해야 할 지독한 경험은 이미 겪었다는 이유로 캐리를 풀어준다.
  44. 사실 입양 건 외에도 마마보이 기질이 있어서 고부 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해내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트레이의 어머니가 '한국인 시어머니급'으로 치맛바람을 부린터라... 심지어 부부의 재산 분배과정에 끼어들어 샬롯을 괴롭히기도 했었다.
  45. 시즌 5에서는 샬롯에게 '만지지 마라, 이 옷 샤넬이야'"라고 대놓고 말함.
  46. 살롯의 대사"당신이랑 나랑 다닐때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자주 미녀와 야수라고 본인들을 칭한다) 날을 잡아! 날을 잡자구!(Set the date!).
  47. 좋은 쪽이 아니다. 사만다가 자신의 전 섹스 파트너를 통해 리처드와 업무 미팅을 주선받았는데, 리처드가 'pt는 맘에 들지만 몸으로 일을 따왔냐'는 뉘앙스로 사만다를 헤픈 여자 취급한 것. 사만다는 '만약 내가 남자였으면 당신은 잘 했다고 칵테일을 사줬겠지'라며 쏘아붙이고는 엘리베이터로 도망쳐서 눈물을 터트린다. 그런데 리처드는 오히려 사만다의 당찬 모습에 반해서 일을 맡겼다.
  48. 이 부분에서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와의 오류가 발생한다. 보그 잡지사에서 만난 편집장(?) 확실한 건 변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리가 직접 말하기를, 부친이 자신이 어릴때 엄마와 자신만을 두고 떠났고 이것이 남자 관계에 영향을 주는게 아닐까 라고 털어놓는 부분이 있다. 그에 반해 <캐리 다이어리>에서 캐리의 부친은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 대신에 캐리와 그녀의 여동생을 알뜰살뜰 보살피는 보수적인 아빠로 등장.
  49. 애초에 미국에서 3~40대 여성들이 CW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 <슈퍼내츄럴> 매니아를 제외하고는... 따라서 <캐리 다이어리>도 <섹스 앤 더 시티> 팬을 노리고 만들었다고는 보기 어렵다.
  50.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므로 아닌 경우 수정 바람. 미란다는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