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윤종빈 |
출생 | 1979년 12월 20일, 부산직할시 |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
데뷔 | 2004년 '남성의 증명' |
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2004년 단편영화 '남성의 증명'을 연출해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타고, 2005년에 장편 데뷔작이자 졸업 작품인 <용서받지 못한 자>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감독이 된 계기가 특이한데 원래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1] 수능을 보고 '대학 어디 가지'하고 배치표를 보다 연극영화과가 눈에 들어와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가게 된 이유는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와 '예쁜 여자가 많을 것 같아서'라고.
범죄와의 전쟁 인터뷰를 보면 이 작품은 자신 아버지의 과거 이야기가 일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주변 분들 인터뷰를 해서 시나리오에 참고했다고. 이걸로 미뤄봐서 그의 필모그래피가 거친 작품 위주일색인건 가정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작 중 배경이 부산인 것도 그 때문일듯. 심지어 이를 안 최민식이 극중 아역배우에게 용돈 주는 장면에서[2] 애드리브로 "종빈아~ 아저씨가 용돈 줄게."라는 대사를 일부러 했다고 한다.
2 작품 특징
그의 영화들은 지독하고 냉혹하고, 껄끄러운 리얼리즘의 방식으로 꺼칠꺼칠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물론 냉혹한 현실을 다루는 작품은 많다. <쩐의 전쟁>이나, <사채꾼 우시지마> 또는 <도박묵시록 카이지>같은 작품들도 세상의 냉혹함을 다루지만 그것들은 적어도 인생의 밝은 면 위주로 전개한다. 사채꾼 우시지마도 5권 이후로는 훈훈한 결말이 많고, 인간적인 면도 묘사한다. 하지만 윤종빈 감독은 그런 게 없다. 영화에 인간적인 면도 있기는 한데, 개인의 어두운 면이 범죄로 표출되는 등 그야말로 날것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윤종빈 작품의 매력이다.
3 트리비아
종종 연기를 하기도 하는데 장편 데뷔인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는 고문관인 '지훈'역할을 맡았는데 진짜 고문관 같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3년 영화 <베를린>에 국정원 정보분석관으로 까메오 출연하여 한석규를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어색한 대사 처리가 흠이라고 까이긴 했지만 그가 나온 줄도 모르는 관객이 많았다(...). 류승완감독은 이번 기회에 윤종빈은 사무직엔 어울리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고.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디렉션이 잘못된 탓이라고.
그외에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오프닝에서 최익현을 찍는 기자로 짤막하게 출연하기도 했다.자세히 안 보면 모른다
<비스티 보이즈>를 찍기 전에는 현장답사 차원에서 호스트바의 웨이터로 1개월 간 일한 경험도 있다고 한다.
하정우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상업영화 데뷔작부터 <범죄와의 전쟁>, <군도: 민란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을 함께 하였다. 윤종빈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2010년 11월, 작가로 알려진 아내와 결혼을 했는데 그의 페르소나면서 대학선배이기도 한 배우 하정우가 신혼여행�에 따라갔다고 한다.[3]
4 필모그래피
연도 | 제목 | 역할' |
2005 | 용서받지 못한 자 | 연출, 조연 |
2008 | 비스티 보이즈 | 연출 |
2012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연출, 카메오 |
2013 | 베를린 | 카메오 |
2014 | 군도: 민란의 시대 | 연출 |
2017 | 공작 | 연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