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9 편 분기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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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우 폭시 | 로브 루치 |
フォクシー/Foxy
원피스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다 빈[1] / KBS판과 그 후속 투니버스판에서는 서문석[2]이다. 대원방송판에선 심규혁에서 김혜성으로 변경. / 조나단 브룩스
폭시 해적단 선장으로 일명은 '은여우' 폭시. 생일은 4월 4일. 현상금은 2400만 베리. "휏휏휏휏휏휏~" 하는 특이한 웃음소리가 특징이다. 초인계인 느릿느릿 열매를 먹어서 사물이나 생명체를 약 30초동안 매우 느리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잔머리가 아주 발달한 놈이라서, 계략이나 속임수에도 도가 텄다. 그런데 성격은 좀 소심한지, 자기 욕만 하면 축 처진다. 거기서도 약한 욕은 '쌍갈래 대가리'. 서로간의 해적 동료를 빼앗을 수 있는 게임인 '데비 백 파이트'의 달인. 지금까지 다른 해적단에서 빼앗은 선원들만 해도 상당수이고 폭시 해적단의 선원들은 모두 일종의 표시로 가면을 쓰고 다닌다.
첫 등장시 롱 링 롱 랜드에서 밀짚모자 해적단과 시비가 붙었을때 데비 백 파이트를 제안, 아무 생각없던 몽키 D. 루피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데비 백 파이트를 개시한다.[3] 이후 첫게임 도너츠 레이스에서 느릿느릿 열매의 능력을 이용하여서 쵸파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지만 2번째 경기 그로키 링에서 패배하면서 다시 쵸파를 되돌려준다.[4]
이후 마지막 경기인 컴뱃에서 아프로 머리를 한 루피와 결전을 치룬다. 자신의 해적선 섹시 폭시호에 장치된 온갖 함정과 속임수, 느릿느릿 열매의 위력등으로 루피를 몰아넣지만 아프로에 꽃혀 있던 루피의 거울조각에 느릿느릿 빔이 반사되어 자신이 맞고 그대로 루피의 고무고무 프레일에 당하면서 패배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게임을 3개나 더하는데[5] 일단 애니메이션 순서대로 하면 '도너츠 레이스' -> '그로키 링' -> '롤러 레이스' 여기서 도너츠 레이스에서 져서 쵸파를 빼앗기고 그로키 링에서 승리해 별로 뺏기지도 않은 셰리를 데려오더니 롤러 레이스에서 승리해 쵸파를 데려왔다. 그 다음으로 '닷지볼' -> '달마 씨가 넘어졌다.[6]' -> '컴뱃' 순서로 가는데 닷지볼에서는 루피가 다 이긴 것을 공을 쳐묵쳐묵하는 바람에 패배해 로빈을 빼앗기고 그 다음 게임도 거의 다 이긴 것을 적이 이 사람 때문에 갑자기 날아와서 먼저 터치하는 바람에 패배해서 쵸파를 빼앗기게 된다. 마지막 게임에서 500명을 데려올 기회가 생기는데 쵸파와 로빈을 데려오고 나머지는 적당히 여기부터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어놓고는 바로 해산!!을 외쳤다. 그리고 해적기를 아주 괴상하게 바꿔놓는다.
이후 루피 일행의 부탁으로 해적깃발을 넘겨주고 대신 루피가 그린 참으로 못난(...) 해적깃발을 단 채 루피 일행과 헤어진다. 사실상 일종의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위한 단역 캐릭터.
당시의 루피보다도 훨씬 낮은 2400만 베리밖에 안 되면서도 잔머리와 속임수 하나만으로 루피를 핀치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정말 대단한 녀석...일지도 모른다[7]
....라기보다 느릿느릿 열매의 능력 자체가 워낙 사기적이라 어째서 현상금이 2400만 베리밖에 안 되는지도 의문. 사실 느릿느릿 빔을 걸어놓고 대충 아무 해루석이나 줏어다가 갖다 댄 상태에서 칼로 찌르기만 하면 끝이다. 사실은 살생을 싫어하는 착한 녀석이거나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사기적인지도 잘 모르는 멍청이일 가능성이 높다.바보 천국인 원피스임을 감안하면 후자같다 자연계 열매의 능력자를 상대로 왠지 강력할 것 같아 보이는 능력이기 때문에, 버기 최강설과 더불어 폭시 최강설이 있다. 이도 저도 아니면 해적질을 장난질로 하고 있어서 그럴 수도...
여담으로 미국 시리얼 공기업에서 만든 한 시리얼 제품의 캐릭터인 초큘라 백작과 디자인이 흡사하다. 특히 쌍갈래 대가리가
이후에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스파 아일랜드에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복수하겠답시고 다시 등장하지만 다시금 캐발린다. 안습
그래도 보기와 다르게 - 루피만큼이나 동료를 아끼는 면이 있다.[8]
애니메이션 한정 오리지널 에피소드 225화에서 반란으로 배와 선원을 빼앗기고, 루피 일당에게 구조되어 폭시 해적단을 탈취한 새 선장에게 데비 백 파이트로 도전하지만, 선장은 그걸 무시하고 부하들을 동원해 폭시를 공격한다. 그 와중에 폭시에게 달려가던 부하 몇명을 본보기랍시고 채찍으로 후려치자, 쓰러져있던 폭시가 일어나면서 이렇게 말한다.
"어이, 무기라는 건 적에게 향하는 게 아니었냐? 왜 자신의 부하를 상처입히는 거냐... 힘만으로 모든 것을 맘대로 하면서 떠드는 것은 단순한 일개 불량배의 두목에 지나지 않아... 넌 한 배의 선장의 그릇이 되지 못해. 그만 포기하시지, 이 배도 부하들도 네놈에겐 무엇 하나 못 넘겨준다."여담이지만 애니 제작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지 이 녀석이 주역인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많다. 앞서 말한 데비 백 파이트 2연전과 그 후일담, 스파 아일랜드 등등. 아무래도 버기와 비슷한 타입의 개그 캐릭터인데다가, 능력도 그럭저럭 트러블을 일으키는데 쓰기 딱 좋은 점이 애니팀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듯. 정작 버기는 이제와서 오리지널로 껴넣기엔 나름 거물의 위치에 올라간 것도 있고 원피스의 주내용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인데 폭시는 주내용과는 별로 관계없는 캐릭인 만큼 오리지널로 써먹기 딱 좋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또 2년 후 시점에서 이 녀석이 등장하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제작된다고 한다.
- ↑ 와포루와 반디 비요잭도 연기했다.
- ↑ 크로커다일과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연기했다.
- ↑ 사실 동료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조로, 상디), 동료를 위해 세계정부에 싸움을 걸고(에니에스로비), 동료를 위해 다른 해적과도 싸운(아론파크) 밀집모자 일당이 이런 게임에 참가한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 이 과정에서 나미가 어떤 작전을 말하는데, 다음 회전은 1:1이라 출전 선수를 빼오면 자동으로 부전승이 되므로 폭시를 데려와서 바로 쵸파까지 받고 게임을 끝내버리자고 한다. 이에 폭시 해적단에서는 '피너츠 전법'이라며 즉각 야유를 퍼부었고 조로도 "나미 니가 나빴네"라니까 나미한테 얻어터지고 일동 정숙(...). 그러나, 로빈이 잠시 후에 반박을 하는데 그 방법을 쓰면 폭시가 동료가 되어버린다는 게 문제였다. 이어지는 나미의 식겁, 그 다음의 루피, 조로, 상디, 우솝의 하나된 목소리 : "우린 쟤 필요 없어."(...)
- ↑ 처음 3판에서 2승 1패로 밀짚모자 해적단이 이기자 한번 더하자는 말에 루피가 바보같이 승낙한다.
-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게임
- ↑ 원피스 세계관내에서 현상금이 꼭 강함의 척도가 되진않는다. 물론 강자일 경우 현상금이 높게 측정된 경우는 많지만 , 하나하나가 네임드급 강자인 밀짚모자 해적단을 보면 루피와 조로 외에는 억대를 넘지않는다. 만약 강함이 현상금의 기준이라면 , 쵸파는 일반 해적 잡졸보다도 못한 약자이며, 현재의 프랑키는 2년전 베라미보다도 못 한 수준이다. 작가가 직접 밝혔듯, 현상금은 정부나 시민들에게 끼칠 위험도에 따라 측정되는 것이지 강하다고 높은 현상금이 걸리는게 아니다. 폭시의 경우는 저런 대규모의 해적을 거느림에도 불구하고 해적끼리의 친선경기인 데이비 백 파이트를 주로 즐기는 해적이라, 현상금이 꽤 낮게 측정 된 것일수도있다.
- ↑ 사실 폭시 해적단이 게임으로 상대 해적단의 선원을 가져가는 방식과 선원들중에 거인족, 어인족등 다양한 종족이 많고 폭시보다 강한 선원이 있음에도 폭시에게 반항하는 선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면 폭시가 동료애가 강하고 의외로 카리스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