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遊詩人
1 개요
고대 혹은 중세유럽에서 시와 노래를 짓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활동한 지역, 시대, 신분 등 다양한 분류에 따라 트루바드루, 트루베르, 민네징거, 마이스터징거 등등의 명칭으로 불리며, 이외에도 이들을 부르는 명칭은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기사계급에 속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후대로 갈수록 다양한 신분배경을 지닌 이들이 음유시인이 되었고 상공업자 중에서도 음유시인이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괴테 이전 독일 최고의 문호로 불리는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이다.
바드를 음유시인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에서는 가객과 함께 읊조리듯 노래하거나 잔잔한 미성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주로 붙는다. 대표적인 가수로 김현식과 김광석이 있다. 밥 딜런은 그가 지은 노래 가사의 문학성을 인정받아 2016년 노벨문학상까지 수여받았으니 현대적 의미의 음유시인으로 공식(?) 인정받은 셈.
2 온라인 게임에서의 음유시인
주로 만돌린이나 기타 등의 악기를 무기로 착용하고 음악 관련 스킬을 사용하는 직업이다. 어느 게임이든 광역버프나 디버프를 걸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울티마 온라인처럼 악기연주로 몬스터끼리 싸움 붙여 어부지리를 얻는 타입도 있다.
2.1 음유시인 직업이 존재하는 온라인 게임
- 라테일 : 아티스트 → 민스트렐 → 파픈스타
- 마비노기
- 반지의 제왕 온라인 : 음유시인(LOTRO) 항목으로
- 아이온 : 음유성
- 아키에이지
- 일랜시아
- 울티마 온라인: 그랜드마스터 바드를 목표로 하는 직업. 악기 연주 스킬을 기반으로, 몬스터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스킬과 전투상태를 강제로 해제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3개나 때려박아야 하는데 셋 다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상당한 노가다였으므로 고난이도 직업이었다. 게다가 마무리는 결국 플레이어가 지어야 하기 때문에 마법이나 근접무기술도 익혀야 했다. 르네상스 패치 이후 동물조련사도 겸하는 바드테이머가 등장해 주류가 되었다. 그리고 스킬수련과 사냥이 미친듯 가속이 붙으면서 울티마 온라인의 콘텐츠를 끝장내버리는데 일조했다.
-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 : 본인이 플레이 할 수는 없지만, 동료 중에서 음유시인 지미가 있다.
- 아스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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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 메딕이 절단기를 든 채 도발을 하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주위의 아군은 체력 회복 버프를 받는다.
엔지니어(팀 포트리스 2). 기타의 선율에 취하면 킬 카운트가 오른다. 물론 센트리 건의 도움이 다소 필요하긴 하지만.
- 서프라이시아 : 유일하게 실제 직업과 게임 속 직업이 같은 정상인의 직업이 음유시인이다.
- 파이널 판타지 14 : 음유시인(파이널 판타지 14)
- 신마법의대륙 : 음유시인이지만 무기는 단검을 쓴다
3 아룬드 연대기의 아룬드
음유시인 아룬드 항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