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반 티우

Nguyen Van Thieu
グエン・バン・ヒ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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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구판에서는 구웬 반 휴, 구엔 반 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OVA에서의 성우는 오모로 마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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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양 나이트 / DJ 응웬

짤방은 은하영웅전설 OVA 21화, 구국군사회의의 쿠데타 당시 루그랑쥐 중장의 제 11함대와 양 함대의 교전당시 루그랑쥐 함대의 중앙을 돌파하는 장면.

사방이 적이고 포격이 쏟아지는데 위축되는것도 없이 호탕하게 웃으며 아래의 대사를 외친다.

"하하하하하! 이거 죽이는데, 어딜 봐도 적뿐이다! 조준할 필요도 없다! 어쨌든 쏘는대로 전부 맞을 거다!"

2 설명

자유행성동맹군인. 함대나 장군에 큰 개성이 부여되지 않는 동맹군 내에서도 '맹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맹장. 동맹의 비텐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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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975m, 전폭 72m, 전고 362m

조연급 인물이지만 개성이 강한 인물답게 기함인 마우리아도 이질적인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도색되었다.[1]

이 기함의 이름은 세계사에 밝거나 막장게임인 문명 5를 자주 접했다면 다들 알만한 내용으로, 문명 5에서 위대한 장군으로 곧잘 등장하는 찬드라굽타 마우리아, 혹은 그가 세운 왕조로 현재의 인도라고 불리우는 영역의 거의 대부분을 최초로 통일했던 마우리아 왕조(B.C. 321 ~ B.C. 184)에서 유래했다.

이름에서 보듯이 베트남계인데, 기함이름은 베트남식이 아니라 왜 인도식인지는 불명.[2]

본편 상에서의 등장은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구국군사회의의 쿠데타가 일어났을 즈음에서 등장한다. 구국군사회의에 가담한 루글랑주 제독의 제 11함대와 맞섰을 때 제 11함대를 양단하는 임무를 맡아 사방에서 포화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광소와 함께 "사방이 적이군. 조준할 필요도 없다! 마구 쏘아붙여라! 이런 상황에선 장님도 특등사수다!" 라는 대인배스러운 명언을 남기며 보기좋게 제 11함대를 돌파, 이로써 양 웬리가 구상한 포위진이 완성되어 제 11함대는 완전히 괴멸하였다.

일단은 제국군의 맹장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와 비견되고 있으며 여러가지로 대립 플래그가 세워질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었으나 그 생은 짧았다. "요새 대 요새" 전투 당시 동맹 측의 후속 증원군으로 참전하였으나 양 웬리의 적을 쫓지 말라는지시가 통신 문제로 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산도르 알라르콘을 따라 패주하는 제국군을 무리하게 추격하다가[3] 뒤늦게 응원나온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콤비에 의하여 격파당하면서[4] 귀중한 병력을 날려먹은 후 기함 마우리아와 함께 폭사했다.[5] 응웬 반 티우의 최후는 그의 맹장 성향답게 매우 스펙타클했다(…). 기함 마우리아가 적함의 포격에 맞아 좌우로 쪼개진 뒤 선행하는 아군함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사망했다(…).

죽은 뒤의 일은 소설이나 OVA에서나 묘사되지는 않으나 추정해보자면, 완벽하게 이긴 전투에서 무리하게 적을 추격하다 반격을 받아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다 전사했으니 응웬이나 알라르콘이나 제국군의 캠프처럼 2계급 특진은 받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이 보일 여지가 적은 동맹군에서는 이례적으로 특이한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이 짧아 약간 아쉬운 인물이다.[6] 최종 계급은 동맹군 소장.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층 더 성급한 다혈질로 묘사된다. 비텐펠트랑 1:1 데쓰매치가 기대됐는데..

여담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지만, 은영전 애니메이션 1기 엔딩에 나온다. 에드윈 피셔 장군 옆에서 경례하는 흑발의 중년 사내가 이 사람. 이제르론 주류 함대 사령관 시절 양 함대의 중요 인물인지라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왜 풀샷 잡을 때는 없는거냐

3 이름에 관해

남베트남의 대통령이었던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복붙한 인물로, 한글표기는 응우옌반티에우로 쓰는게 맞다. 하지만 을지판 이래로 "구엔 반 휴"라는 일본식 읽기를 그대로 쓴 카타카나 표기를 그대로 번역명으로 채용했다[7]. 이타카판에서는 원어 표기와 비슷한 응웬 반 티우로 결정.[8]

소설에서 다른 사람들의 경우 양 제독, 미터마이어 제독처럼 성(姓)으로 부르는 것처럼 이 아저씨는 응웬 제독으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역시 중국문화의 영향으로 중국식 이름을 쓰므로 "응웬(응우옌)"이 성(姓)이며 우리나라의 "김(金)"씨처럼 현재 베트남인의 거의 4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성씨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것은 한자를 베트남식으로 읽은 것으로 우리식으로 읽으면 "완(阮)". 다만, 베트남의 성씨편중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해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상위 5개 성(姓)이 전체인구의 약 69%를 차지[9] 하므로, 현실에서는 공식적으로 끝이름+경칭으로 호칭(응웬 반 티우를 예로 들자면, 티우 씨 혹은 Mr. Thieu)으로 부르며, 응우옌 씨라고는 하지 않는다. 이것은 성(姓)의 가짓수가 적은데다가 극단적으로 일부 성(姓)에 치우쳐 있어 구별이 어려운 것[10] 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1][12]

4 게임

시나리오 1 : -- / 소장
통솔 65 운영 40 정보 40 기동 80
공격 96 방어 62 육전 60 공전 84
정치공작 1000(+8) 정보공작 2000(+8) 군사공작 2000(+14)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공격력 96으로 동맹군에서 가장 공격력이 강하고 기동력도 제법 있지만 통솔을 비롯한 나머지 부분이 딸려서 키우기 쉽지 않다.

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에서는 상당히 고평가되었다. 에드윈 피셔보다 기동력과 포격력이 높은데다,(포격력은 몰라도 기동력까지?) 코스트 2짜리 특기인 맹호습격이 90초 동안 소속 함대의 공격력을 +2해주는 기술이라 매우 쓸만하다. 이거 걸고 측면이나 훚을 공격하면 동렙이라도 펑펑 터지는데다, 아텐보로의 제사삼연보다 6배나 지속시간이 길어서 더 파괴력 발군.아군함대 한정 상승의 천재 이때 "후하하하 존나좋군 사방이 적이다(이하생략)"을 외치는 표정이 매우 강렬하다.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살려놓으면 1회차에서도 사용가능.[13]

5 관련 항목

  1.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구국군사회의 반란당시에는 기함이 양 웬리의 히페리온과 같은 색으로 도색되어있었다.
  2. 사령관이 자신의 기함이름을 자기맘대로 붙이는게 아니다. 제국과 동맹을 통털어 자신에게 주어진 기함에 자신이 함명을 붙인 사례는 은하제국군 우주함대 사령장관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원수가 자신의 어머니 이름인 빌헬미나를 자기 기함의 함명으로 정한게 유일하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도 브륜힐트란 함명을 자신이 명명한게 아니라 기함이 주어질때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외엔 제국이나 동맹이나 함대사령관직책에 임명된 제독에겐 이미 함명이 명명된 기함이 주어지는것이다. 사령관이 베트남계인데 기함명은 인도식인게 이상하다면 뷰코크 제독의 기함 리오그란데나 양의 휘페리온등도 다 이상한게 된다. 즉, 응웬 반 티우 소장이 분함대사령관이 되면서 그에게 마우리아라는 함명의 함정이 기함으로 주어진 것일 뿐이다.
  3. 최초에는 산도르 알라르콘이 무리하게 적을 추격했다. 응웬 반 티우는 굴러들어온 알라르콘이 공을 세우게 할 수는 없다며 따라갔다.
  4. 지휘관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숫적으로도 동맹 약 5천에 제국 약 2만으로 자릿수부터 달랐다.
  5. 물론 동행했던 산도르 알라르콘도 같이 폭사. (친구야~ 친구~♪)
  6. 산도르 알라르콘을 따라가지만 않았더라도 명이 더 길어졌을것이다. 어쩌면 작가가 '동맹군 쪽을 너무 많이 죽여서 양 웬리를 오래 살려놓고 부각시킬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을 때 그 희생자(…)중 하나일지도... 한마디로 너무 빨리 죽어버린 느낌이 강하다.
  7. 애초에 이 소설 내에 일본식 표기로 인해서 얼핏 보면 국적과 표기가 제멋대로인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애초에 한국에서는 응우옌을 구엔이라고 번역했다. 단적인 예가 보응우옌잡은 197,80년대만 해도 보 구옌 지압이라고 번역되곤 했다.
  8. 역자 후기에서는 응웬 반 티우로 인쇄하고 나니 외국어 표기법이 응우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9. 2005년 기준으로, 1위 - 阮 응우옌 Nguyễn (38.4%), 2위 - 陳 쩐 Trần (11%), 3위 - 黎 레 Lê (9.5%), 4위 - 黃 후엉/후인/호앙 Huang/Huỳnh/Hoàng (5.1%), 5위 - 范 팜 Phạm (5%) 등등등... 이 비율로 신생아들이 태어난다고 가정한다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10. 마찬가지로, 인구수의 상위 10대 성(姓)이 차지하는 비율이 82.9%다. 즉, 100명중 단 17명만 베트남 10대 성씨가 아니라는 얘기... 우리나라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좀 나은 편으로, 상위 10대 성(姓)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4%... 뭐, 난형난제(難兄難弟)로세...
  11. 생각해보라~! 우리나라는 사람많은걸로 유명한 명동 한복판에서 인파에 대고 돌을 던지면 맞는 사람의 10명중 2명이 김씨라고 농담들 하지만, 베트남에서 이러면 10명중 4명은 응우옌(응웬)씨이다. 확률상으로는 학교에서 수업전에 출석을 부를때 "응우옌(응웬)~" 하면 최소 4명은 "네~!" 하고 대답한다는 소리. 물론, 현실에서는 더 심각하다...
  12. 다만 이것은 시대 자체가 지구시대로부터 한참 흘렀으니 관습이 바뀐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초기에 성을 동양식 'E'로 표기를 하는지 서양식 'W'로 표기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이는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동양식 성씨 표기라는 이름 하에 고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연 작가가 거기까지 신경썼을지에 대해선 각자 알아서 생각해보자.
  13. 살릴 자신 없다면 출격 안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