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nnon God Exaxxion
砲神エグザクソン
1 개요
월간 애프터눈에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소노다 켄이치의 SF 만화. 원제는 <포신 이그잭션>. 거대로봇물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총에다 팔다리 달아놓은 초거대 총기 만화. 진짜다(...) 전작 건 스미스 캣츠를 보면 알겠지만, 소노다 켄이치는 진성 총덕후. 초거대 총기가 달린 로봇과 중력에 관한 기술을 잘 응용한 흥미로운 연출을 보여준다. 마치 고전 미국 드라마인 V처럼 외계인의 지구 침략기를 그리는데, 모델 그래픽스 출신에 진성 총덕후답게 총과 메카닉 곳곳에 치밀하게 설정을 깔아놓은데다,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왕도적인 로봇 액션이 아니라 외계 침략자들이 지구인을 지배하고 사회를 장악해, 이에 대항하는 카노 호이치와 이그젝션에 대해 민간 팔디안을 죽이는 영상송출이나 그에 대한 반박 영상을 내는 등의 치열한 정보전과 언론을 이용한 프로파간다 싸움을 넣고 이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매니아적인 적당한 눈높이로 자세히 묘사한 설정 전개는 일품. 하지만 엄청난 에로 막장 드라마와 알고보면 먼치킨급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아이러니함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1]
전 7권이나 세주문화사에서 6권까지만 정발하고 부도.(...) 미국에서도 5권까지만 출판.(...) 덕분에 영어 번역된 뭔가가 넷을 떠돌아다닌다
2 시놉시스
리오폴드라는 행성에서 온 인간과 유사한 외계인들이 인류와 접촉한다. 이들은 팔디안라는 이름으로 지구에 이민을 오기 시작하고, 우호적으로 인류에게 기술을 제공하면서 궤도 엘리베이터를 세운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의 완성과 동시에 본색을 들어내며 지구를 침공한다. 식민지가 된 인류에게 남은 희망은 카노 호우스케 박사가 찾아낸, 팔디안이 오래전에 우주 전역에 보낸 행성 제압용 로봇 병기와 거기에 사용된 첨단 테크놀로지, 그리고 이제는 팔디안 본성에서도 사라져 버린 반물질 유닛을 사용해 만든 거대한 병기 이그젝션 뿐이다. [2]
2.1 특징
우주인이라고는 하지만 귀와 눈동자가 조금 다른 것 빼고는 지구인과 거의 동일하며 애도 만들 수 있다. 소노다는 SF액션물을 그리지만, 미지와의 조우를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보다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국가간의 전쟁을 묘사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소노다가 총기, 군사관련 오타쿠답게 일반적인 밀리터리물과는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르며, 특히 여론전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정치의 본질은 힘에 의한 강요(exaction)이다.
-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력만으로는 안 되고, 여론전이 필요하다.
- 여론전에서는 민중을 자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뿐, 진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 최상위 권력자들은 (주인공 일파를 포함하여) 철저히 개인적인 야망과 보신만을 위해서 싸운다.
- 민중은 안정적인 생활만 보장된다면 지배자가 누가 되든 개의치 않을 것이다.
- 식민지가 너무 멀리 있으면 결국 독립을 모색하게 된다.
- 미래전에서는 소수의 발전된 테크놀로지(여기서는 반물질 병기)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기술 하나가 있으면 이기고 없으면 지는 수준.
- 전쟁에서 선과 악은 없다. 먼저 무력이 있고, 명분은 뒤에 따라온다. 주인공측을 봐도 호이치 정도가 명분을 따지는 편이고, 나머지(특히 호스케는 위험인물로 그려진다)는 그딴 거 신경끄고 산다.
- 남들 위에 서는 사람은 뭔가 사고 구조가 특이하다(...)
조조, 노부나가, 나폴레옹
3 등장인물
3.1 지구인
- 카노 호이치
- 위 짤방에 있는 본작의 주인공이자 이그젝션의 파일럿. 원래는 격투기에 능한데다 반항적인 불향소년으로 드물게 팔디안에게 처음부터 적대적이었고, 이때 찍힌데다 팔디안의 본색이 드러난 후 등장한 미소녀 미나가타 이사카에 이끌려 할아버지인 호우스케의 카노 기지에 들어오고, 카노 기지의 최종병기인 이그잭션에 탑승하게 된다.
- 호이치가 짤방에서 입고 있는 복장은 거너슈츠라고 부르는 일종의 파워드 슈츠기도 해서 팔디언의 소형 병기는 1대 1이 가능할 정도의 신체능력을 제공한다. 장갑형태로 탈착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팔디언의 정보공작과 프로파간다로 인해 여러가지 안좋은 일도 당하지만 결국 버텨내면서 지구인의 최종 방어선 역할을 수행중.
- 카노 호우스케
- 호이치의 할아버지이자 이그잭션을 만들어낸 천재 과학자. 팔디안의 반물질 제네레이터를 해석해 이그잭션을 만들어낸다. 천재지만 난봉꾼이라 백발의 노인인데도 자기 기지의 스태프들을 쭉쭉빵빵 미녀들로만 끌어와 난교를 하는등 하렘 구축중. [3] 사실 엄청난 야심가로 이그젝션으로 지구를 지켜낸 후에는 세계를 정복할 속셈.
- 초반부터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사실은 호이치의 할아버지가 아니다. 아버지다. 아들인 호우지의 마누라를 NTR한 것(...). 그 사실을 안 아들은 시작형 거너수트를 입고 아버지를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죽었다.
- 정확히는 레이코(호이치 어머니)가 샐러리맨인 아들과 맞선으로 애정없이 결혼했다가 아마 얼마지나지 않아(...) 호우스케를 보고 반했고, 이후 남보기에 안좋다며 아들 동의하에 이혼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부부 형태를 유지한 것. 속은건 아니고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그동안 호우스케에게 여러 면에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아들은 복수심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조용히 있다가 거너수트(강화복) 실험에 자원해서 작동을 확인하자 마자 죽이겠다고 날뛰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호우스케 본인의 평가는 '아들놈의 열폭'. 호우스케 말에 따르면 아들의 집도 차도 다 호우스케돈으로 산 모양.
- 히노 아카네
- 호이치의 소꿉친구이자 정히로인. 같은 반으로 기자를 꿈꾸며 반항적인데다 팔디안에게 적대적이란 이유로 주변 사람들과 겉도는 호이치를 늘상 걱정한다. 참고로 청년만화 연재작이다보니 호이치와 찐한 장면이 나온다.
- 미나가타 이사카
- 작중 호이치네 반에 전학온 거유의 미소녀. 실제로는 다목적 안드로이드로 호이치를 보호하거나 이그젝션에 탑승하기 위한 바이크 형태의 머신[4]으로 변신하는 등 호이치의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
소노다 켄이지 작품에선 흔하지만엄청난 거유인데 그 가슴에는 나노머신이 들어있어 호이치의 거너슈츠의 수리가 가능하다. 그런 수리를 받으려면 이사카의 가슴에 오른손을 넣어야 한다(...). 이그잭션 탑승시에는 이그잭션의 콕핏 역할을 한다.
- 카노기지 크루들
- 이그잭션의 비밀 기지인 카노기지를 움직이는 멤버들. 설정상 전부 18세 이상의 거유 미녀들로 전투시에는 이그젝션을 관제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전투가 없을때는 호우스케의 하렘 멤버로 단체로 호우스케의 시중을 들거나 혼욕하는 등 하렘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 덤으로
총덕후 소노다 켄이치 답게크루들의 이름은 모두 총화기와 관련(엔하에 작성되어 있는 항목은 연결했음)되어 있다.
- 이들한테는 모두 각자를 복제한 안드로이드가 하나씩 존재한다. 복제 안드로이드는 본인들이 카노기지에 있을 동안 지상에서 의심받지 않고 일상 생활을 대신하는데 이름 대신 乙, 이식(二式) 등으로 불리운다.
3.2 팔디안
외계에서 온 이성인들. 인간과 외견은 98%정도 비슷하나, 회색 피부와 마족눈에 귀가 보통 인간들보다 크고 뾰족한 외견상 특징을 갖는다. 반물질 공학기술을 가지고 우호적으로 지구를 찾아와 지구에 고급 과학기술을 전수하는등 지구인과 공존하려는 자세를 취하나 실은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팔디언들이 지구에 어느정도 정착하자 본색을 드러내 지구를 7번째 식민지로 삼으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지구인들의 군사력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박살내고, 지구의 민간인들을 주저없이 학살하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지구의 제압을 노리지만 본성에도 거의 없는 XXX급 반물질 제네레이터[6]를 장착한 메카 이그젝션에 밀려 지구 제압 작전이 장기화된다.
- 셰스카 조브로자후카
- 팔디언의 전권을 가진 대사. 즉 이 작품의 주된 악역. 리오폴드내의 계급은 중장.
- 본성인 소로살름의 주포 공격을 통해 이그젝션을 파괴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지속적인 지구 제압작전을 펴나 실패한다.
- 냉혹한 성격이면서 상당한 수완가로 사망플래그가 제법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살아남아 리오폴드 자치구 대표로 취임했다.
- 프랑키 사바스
- 팔디언의 파일럿. 이그젝션을 상대한 메카 다그노프1[7]의 파일럿으로 계급은 대좌. 실질적인 전투에서 호이치의 라이벌이다.
- 바이칼 비킨
- 리오폴드에서 지구를 식민지로 통치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의 구성원 중 하나, 계급은 소장으로 다그노프1의 개발을 자신이 맡겠다고 발언한 걸 볼 때 기술계통 담당인 듯 하다. 성격면에선 자기본위로[8] 다른 위원회 멤버들로부터 인망을 중시하지 않는단 평이 나오기도 했으며 다그노프1 파괴 이후 죽었다고 알려진 셰스카의 생존 및 움직임을 파악하고 자기 이익을 위한 최선책을 실행하는 등 단순히 기술자인 것만이 아닌 제법 뛰어난 상황판단력을 지녔다.
- 여담으로 셰스카와 다를 것 없는 악당임에도 웨자빌의 포격을 막아낼 때는
일선의 부하들을 고기방패로 써먹은 것만 빼면지구를 지키는 정의로운 총사령관스런 모습을 보였다.(...)
- 안빌
- 킨바 리플
- 호이치와 아카네의 담임 선생님. 팔디언이지만 민간교류로 왔으며 지구인의 학교에 근무한다. 민간교류로 왔기 때문에 지구인들과 공존하려는 입장이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지구인들의 적대를 받게 되어 아카네와 동행하게 된다.
제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과격파 지구인 폭도에게 강간(...)당하지만 치료 후 그곳(...)도 새것(?)으로 교체받는다.
- 브라우닌
- 리오폴드 본성의 수상으로 실질적인 최종보스. 이그젝션의 존재와 세스카의 쿠데타를 알고서 본성에 큰 위기라 판단, XXX유닛의 파괴를 위해 자신이 설계한 최강의 전함 "웨자빌"에 직접 탑승하여 출격한다. 지구에 있는 팔디언 민간인들[9]을 간단하게 희생시키려 하거나 전투중 부상당한 부하의 치료를 긴급상황이었기에 나중으로 미루는 등 냉철한 성격으로 상당한 지휘력을 발휘했으나 결국 이그젝션의 공격으로 웨자빌이 파괴되면서 사망.
- 이 캐릭터의 이름은 총화기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 할 수 있는 천재 존 브라우닝에서 유래되었다.
4 등장 메카
- 이그잭션
명색이 주인공 기체인데 정말로 이렇게 생겨먹은 놈이다.
거대 XXX 반물질 제네레이터[10]에 팔다리를 붙여서 이족보행이 가능하게 한 로봇. 전고 159.6m의 초 거대로봇. 짤방에서 발사하는 것은 주무기인 익서캐논으로 4096mm 구경의 실탄포. 부무장으로 오른팔에 46cm 기관포 1문, 왼팔에는 88mm 6연장 개틀링건 3문으로, 사용되는 탄은 모두 질량병기, 즉 그냥 아주 큰 총탄이다... 당연 구경수치는 야마토 주포와 독일군 88mm 대공포에서 따온 것. 아무리 총덕후라지만 이게 말이 되는 설정이냐
5 7권과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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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디언의 본성에서 아공간 홀을 통해 날아오는 초거대 전함 웨자빌을 막기 위해 이그젝션은 우주로 나간다. 호이치는 적의 본함대를 기다리면서 이그젝션이 보유한 반물질을 사용해 반물질 탄을 제조한다. 반물질 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호이치와 호스케의 의견이 갈렸는데, 호이치는 아예 아공간 홀을 통과해 반물질 탄을 다 날려 적의 본성을 파괴하자는 것이고, 호스케는 최대한 반물질 탄을 아껴서 적의 함대와 아공간 게이트만 부셔서 추후의 침략을 막자는 것이었다. 왜냐면 본성이 파괴되어도 여러 식민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들이 분노해 지구로 침략해 올 수가 있고, 그렇게 되면 본성을 파괴하느라 반물질을 다 쓴 지구인들은 팔디언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팔디언 장교 프랭키는 카노 기지로 침투해 안드로이드를 나노머신 바이러스 공격으로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카노 기지 크루의 치프인 타네가시마 료코를 살해한다.[11] 기지가 점령 당하기 직전인 위태로운 순간 카노 호우스케가 직접 나서 사투 끝에 프랭키를 물리치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자신도 치명상을 입는다.
한편 아공간 홀을 지나 태양계에 도착한 웨자빌은 생각보다 빠르게 태양계에 도달한다. 이들은 아예 지구와 반물질을 없애기로 작정한 상태로, 마중나온 지구측 팔디언 수뇌부가 탄 사이모프급 전함도 보자마자 격침시켜 버린다. 직후 발견한 이그젝션도 바로 공격해서 없애려고 한다. 생각보다 웨자빌이 빠르게 오는 바람에 이그젝션은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였고, 반물질이 있다고는 하지만, 압도적인 전기 용량을 가진 웨자빌은 순간적으로 반물질을 상회하는 공격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그젝션은 웨자빌에 압도당한다. 계속 공격 당하기만 하는 비관적인 상황에서, 아직 완파되지 않은 사이모프급 전함이 미나가타에게 해킹되어 웨자빌을 공격해 시선을 끌어 주었고, 그 사이 이그젝션은 웨자빌에 달라붙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웨자빌에 대고 직접 포로 공격하면서 주포이자 아공간 홀을 생성하는 장치를 파괴한다. 그로 인해 아공간 홀이 닫히기 시작하자 다급한 웨자빌은 지구를 향해 포격을 날리고 아공간 홀을 지나 모성으로 후퇴하려 하는데, 이그젝션은 급한 대로 포격을 날려 지구를 향해 쏘아진 포탄을 일부 격추시키고 웨자빌을 따라가 끝장을 보려 한다. 앞서 말했듯이 호스케는 적을 격퇴만 시키고 최대한 반물질을 보존하자는 전략을 제시했지만, 호이치는 적에게 본때를 보여주어 제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도망가는 웨자빌을 끝까지 따라가 아공간 홀을 지나 팔디언 성계까지 가게 된다. 격전을 벌인 끝에 이그젝션은 파괴 당하지만, 반물질을 전부 써서 웨자빌 내에 반물질 탄을 박아 넣고 호이치는 탈출한다. 아공간 홀이 거의 닫히기 직전이라 당장 탈출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끝까지 기다려 웨자빌 내부에 박힌 최후의 반물질 탄이 폭발했다는 영상을 녹화하여 증거자료로 수집한 후 무사히 태양계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웨자빌에서 쏜 포탄은 이그젝션의 포탄과 충돌해 상당히 상쇄가 되었지만, 그 파편이 지구로 향하게 되었다. 지구에 적중할 경우 해일과 지진으로 지구 상의 문명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가노 기지는 팔디언 함선들을 해킹하여 파편을 막으려 한다. 한편 지구에 남은 팔디언들도 자신들이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도 자신들의 함선과 우주선을 방패 삼아 파편을 빗나가게 만든다. 이후 이그젝션이 돌아오지 않음을 인지한 팔디언들은 남은 한 대의 사이모프급 함선을 가지고 지구의 인류를 공격하며 웨자빌에 의해 이그젝션이 파괴되고 호이치도 죽었다고 선전한다. 그러면서 호스케에게 카노 기지를 내놓고 항복하라고 협박한다. 호우스케는 감금되어 있는 셰스카에게 숨겨둔 방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간다. 예상대로 셰스카는 전함을 무력화할 수 있는 코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특별한 방책으로 자신만이 그것이 가능한 상태였고 나노 머신 등으로 그를 조종할 수도 없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그리하여 셰스카는 카노 기지의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기면 자신이 함대를 무력화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온 지구가 셰스카의 손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 제안을 듣는 와중에 호스케는 치료되지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쓰러지게 되는데, 셰스카는 아직 살려두었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기지를 넘길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마침 돌아온 호이치가 팔디언의 사이모프급 함선을 해킹하여[12] 팔디언 지도부와 궤도 엘리베이터 기지를 폭파하면서 급한 위기는 일단락된다. 동시에 호이치는 자신이 가져온 전투기록을 가지고 지구에 남은 팔디언들에게 본성이 자신들을 버렸고, 지구의 최고위원회도 자신들만 살려고 지구를 버리고 본성 함대에게 도망가려했다는 것을 알린다. 또한 전투의 결과로 본성의 위대한 함선 웨자빌도 이그젝션에게 소멸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 영상은 Ω급 영상이라 조작되지 않았음이 증명되어 사람들은 호이치의 말을 믿게 된다. 그 와중에 호스케는 결국 바이러스로 인해 전신에 종양이 생겨 사망하였으나, 미나가타를 이용해 가짜 호스케를 만들어 셰스카와 함께 지구를 통치하게 된다. 지구의 팔디언들은 본성으로 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되었으므로 지구인과 공존을 선택하게 되고, 지구인들은 반물질과 이그잭션은 없어졌지만 팔디언의 최신 기술을 얻게 되었으므로 본성이 함부로 침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본성의 팔디언들은 본성과 다른 여러 식민지를 가지고 있고, 입은 데미지도 웨자빌 하나에 불과하므로 언제든 전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6 기타
6.1 번역 문제
할아버지가 친부이고 아버지가 이복형이라는 막장 설정이 있지만, 정발판에서는 호우스케를 끝까지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번역 질이 좋지 않은 정발판이라도 이걸 헷갈릴 리는 없고 아마도 자체적으로 심의를 의식한 의도된 오역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렇게 번역해놓고 정작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남녀 간에 할 짓은 다 한다는 것(...) 괜찮아 결정적인 장면은 없다
6.2 오마주
작중 팔디안이 인간을 식량으로 만드는 부분에 등장하는 대사인 소일렌트 그린은 오래된 영화의 제목.- ↑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장르 특성상 하드 SF수준으로 리얼한 것은 아니다. 적당히 리얼하게 느껴지는 선에서 잘 마무리한 편. 그리고, 적어도 주인공은 불량하긴 하지만 친아버지와는 달리 문란하지 않으며, 반팔디안성향이긴해도 적어도 자신의 담임선생이 선량한 사람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며, 폭도들로부터 그녀를 구해주며, '민간인과 적 정도는 구분해라'며 일갈하는 개념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 ↑ 반물질을 동력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압도적인 위력의 중력&관성제어가 가능하다. 작중에서 중력제어는 다른 발전수단을 통한 동력으로도 가능하지만, 지속시간이나 위력에서 반물질을 이용한 것에는 비교가 안된다는 설정. 팔디안은 막대한 양의 반물질이 담긴 라운메이탈엔진(반물질 대소멸 엔진)을 트리플 엑스(XXX)급이라고 칭하는데, 이 기관을 이용해 만들어진 거대로봇의 이름인 Exaxxion은 XXX에 각인을 새로 새겨 eXaXXion으로 고쳐 만들어진 것.
- ↑ 심지어 부인도 함께 스태프들과 난교를 벌이는데, 남성 작가의 판타지 같은 설정이다(....)
- ↑ 그런데 생긴건 완전 총알... 진성 총덕후 답다.
- ↑ 아래에 이사람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다.
- ↑ 설정상 과거 라오폴드에서 행성급 초대형 사고가 발생해 문명이 상당부분 퇴보했었으며 현재는 문명 수준 자체는 거의 회복되었으나 이그젝션과 동등한 반물질량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 ↑ 드라그노프의 패러디
- ↑ 웨자빌의 접근이 확실시 된 후 시행된 시뮬레이션에서 생존율이 보다 높은 선택지가 나오자 가장 먼저 찬성했다.
- ↑ 팔디언 전체 인구의 약 0.6%
- ↑ 과거 팔디언에서 지구개척을 위한 무인선발대로 보내졌으나 얼마 후 일어난 대사고로 인해 지구개척계획은 완전히 잊혀졌다가 이그젝션의 존재를 알고나서 역사기록을 조사한 후에야 팔디언들이 대략적인 유래를 파악했다.
- ↑ 이 때 료코는 나노머신에 당한 안드로이드에 의해 머리가 잘리는데, 임신 3개월 째였다. 결국 긴급조치를 통해 태아가 있는 신체는 살았지만 머리는 뇌사(腦死)한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료코가 머리와 몸이 정상인 모습으로 아이를 안은 채 등장한다. 작중에서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료코'라 부르든 '을(乙)'이라 부르든 상관없다"고 한 점, 또 본래 료코의 머리가 분명히 뇌사했다고 언급된 걸 보면 신체 자체는 원래 료코의 것이고 머리만 새로 안드로이드로 교체한 듯 싶다.
- ↑ 웨자빌과의 전투 때 해킹했던 것과 동일한 사이모프급 함선이었기에 미나가타를 물리적으로 접촉시켜서 단시간에 해킹이 가능했다.
처음에만 어려울 뿐 두번째는 쉬운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