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렌트 그린

  • 롭 라인하트가 개발한 대체식품은 소이렌트 참조.
역대 성운상 영화연극/미디어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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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1973년)
제5회
(1974년)
제6회
(1975년)
시계태엽 오렌지소일렌트 그린우주전함 야마토

파일:Attachment/소일렌트 그린/soylent green.jpg

Soylent Green

1 소개

Solgryn과는 상관 없다

리처드 플라이셔 감독의 1973년SF 영화. 주연은 찰턴 헤스턴.[1] 배급은 MGM.

원작은 해리 해리슨의 'Make Room! Make Room!'로 1966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현재 모 블로그(번역페이지)에서 번역되고 있는 중.
원작의 배경은 1999년으로, 원작과는 달리 플라이셔는 세기말보다는 더 멀리 본 듯. 덕분에 아직 6년 정도 여유가 생겼다 다만 1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400만 달러 정도를 버는데 그쳐 흥행은 실패했다.

전형적인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디스토피아물이다. 20세기 초부터 시작해서 70년대의 활력 넘치는 미, 일, 유럽의 도시를 보여준 후 쓰레기 더미와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 오프닝이 일품[2]. 그 환경파괴 상황에서 벌써 40년이 지났다

2 줄거리

서기 2022년의 지구는 인구증가와 환경파괴로 인해 자연이 완전히 사라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이다. 작중의 배경은 뉴욕이지만 인구가 4천만 명이라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다. 그 중 맨해튼에만 2천만 명! 계단까지 사람들이 빽빽히 들어차서 잠을 청할 정도면 이곳이 미국인지 인도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 빈민들은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며[3] 상류층이 아닌 사람들은 ''(정보원), '가구'(비서) 같은 물건으로 불리운다. 특히 '가구'의 경우 비서이면서 동시에 성적인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소유물이다. 개인이 따로 보유하기도 하고, 부자용 공동주택에는 관리업체에서 마련해 둔 집에 딸린 '가구'가 존재(건물 소유인지, 사람 소유인지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게다가 집 주인이 이사를 가고 새 주인이 오면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새 주인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쫓겨나야 하고.

과일채소도 거의 없으며 고기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소수의 상류층만이 채소와 고기를 먹을 뿐이다.[4] 그것도 통조림 같은 것들. 일례로 캔커피만한 딸기잼 한 병 값이 무려 150달러. 식료품점 주인이 쇼핑을 나온 상당한 갑부일 게 분명한 소일렌트 사의 이사[5]의 '가구'에게 "아마 처음 봤을 것"이라며 쇠고기 한 조각을 내밀 정도. 집에서 딸기잼 한 통과 쌀 한 줌을 발견한 것을 가지고 "분명 스폰서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등, 인구고 뭐고 떠나서 물자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경찰인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아직 경작이 가능한 지역이 소수 있긴 하지만 부자들이 요새화하여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삼림보호구역도 아닌 '나무보호구역'이 존재한다. 그런데 고작 슬럼가 한가운데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나무 몇 그루 심어져 있는 게 전부다. 여기에 출입할 수 있는 건 권력의 상징 비스무리한 느낌이 풍긴다.

식량 문제로 폭동이 잦은 세계. 먹을 수 있는 건 배급되는 과 소일렌트 사에서 제작되는 타일 조각 같은 비스킷뿐이다. 으로 만든 소일렌트 레드나 소일렌트 옐로 등이 있는데, 맛은 아무 맛도 안 나는 듯. 더군다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콩이라는 걸 실제로 본 적도 없다. 그러다가 해양 플랑크톤으로 만들었다는 동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신제품 소일렌트 그린은 대 인기를 끈다. 그런 인기를 보면 레드나 옐로에 비해서 무슨 맛이 나는 걸지도 모른다.

이런 살벌한 세계에서 어느 날 소일렌트 사의 이사가 살해당하고 로버트 손 형사(찰턴 헤스턴 주연)가 수사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비밀'을 밝혀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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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죽었고, 플랑크톤도 죽었어... 인간이야. 소일렌트 그린은 인간으로 만들었어. 놈들은 우리에게 인간으로 만든 음식을 먹였어. 그 다음엔 식량을 얻으려 우리를 소처럼 사육하겠지. 모두에게 말해야만 해. 모두에게 말해야만 한다고!!!

소일렌트 그린은 바로 인육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바다는 이미 수십 년 전에 플랑크톤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맛이 가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포함된 학술서적의 사본이 소일렌트 이사가 살해당했던 저택에 있었고 이걸 득템한 주인공의 추적 끝에 진실이 밝혀진다. 소일렌트 사의 이사는 이 사실을 알게된 뒤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었고 결국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암살당한 것이다. 쏜 형사는 이 책을 자신의 정보원인 솔 로스[6]에게 주어 사망한 이사와 책에 관한 내용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솔은 공공도서관에 있는 자료실에서 몇몇 사람들을 도움을 받아 책을 면밀히 조사하고 소일렌트 그린의 진실을 알게 되고 결국 충격을 받아서 자살하러 가게 된다.

이 세계에는 성직자들이 운영하는 '집'이 있는데, 이 곳에서 자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자살을 '돕는다'. 자살희망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환경(영상,[7] 음악[8] 등)에서 독이 든 음료로 천천히(20분에 걸쳐 진행된다.) 자살을 하게 되는 것. 주인공은 솔이 집에 남겨둔 메모를 보고 급히 달려오나 이미 늦었고 결국 천천히 죽어가는 그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힌다.[9] 이때 솔은 주인공에게 소일렌트 그린의 진실을 전하며 증거를 찾아 자료실로 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

위의 시설에서 자살한 시신들은 트럭에 실려 소일렌트 사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쏜 형사는 시신 운반 트럭을 타고 소일렌트 사 폐기물 처리장에 잠입해 그곳에서 사람들의 시신이 '소일렌트 그린'의 재료가 되는 것을 목격한다. 독에 오염된 거 아닌가 자살하는 사람들 외에 다른 사망자들도 비닐봉투에 담겨 옮겨지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꼭 자살자만 재료로 쓰는 건 아닌듯. 이미 막장인데 구분할 게 뭐 있나 사람이 죽으면 공공기관에서 유족들에게 사망포상금도 주는 장면이 일종의 복선이었던 것.(영상)

이후 쏜 형사는 그 증거들을 가지고 솔이 말한 자료실로 찾아가나 그곳엔 이미 높으신 분들이 보낸 암살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쏜은 전화로 지원을 요청한 채 그들과 총격전을 벌이지만 결국 복부에 총상을 입고 교회로 도망치게 된다. 교회에서 치열한 격투 끝에 암살자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도착한 동료와 지원 병력들에게 소일렌트 그린의 비밀을 말하며 들것에 실려나간다.

이때 외치는 "Soylent Green is people!"은 AFI(미국 영화 연구소)에서도 100대 명대사 중 하나로 인증했다.(영상)

뜬금없게 국내에 출시된 비디오 제목은 '최후의 수호자'다.

3 여담

어떤 사람들은 소일렌트 그린이 인육인 것 보다는 바다가 이미 플랑크톤도 없을 정도로 맛이 갔다는 게 더 충격이라고 한다. 아마존 숲이 지구의 허파니 뭐니 하지만, 실제로 지구의 산소의 절반은(연구에 따라 70%까지)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들이 생산한다. 게다가 가장 웅장한 멸종이라 불리는 페름기 대멸종도 플랑크톤들은 멸종시키지 못했다. 그런데 무슨 짓을 했는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인 바다까지 망한 상태라면...

주인공은 소일렌트 그린의 진실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고 일단 죽지는 않고 열린 결말이 되었지만, 앞 장면에서 암시되었던 사실들을 보면 이것을 해피엔딩으로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어차피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사 소일렌트 그린이 인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안다고 해도 이미 이것 이외에 인간들이 살아갈 방법은 없다. 그렇게 개무시되는 소일렌트 옐로와 레드

그런데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식물이 맛이 간 상태라면, 대체 소일렌트 그린의 재료인 인간들은 뭘 먹고 컸는지 알 수가 없다.
소일렌트 그린을 먹는다 → 인구수가 자꾸 줄어든다 → 식량사정이 그나마 나아진다 → 다시 인구가 증가한다 → 소일렌트 그린을 만든다 → 반복….
그나마 민중들의 눈을 속일만한 효과는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식량과 시체 사이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다가 종국에는 파국에 치닫는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기계들이 인간을 배터리로 쓴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이유와 같다.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 밝혀진 바로는 핵융합 동력을 주로 쓰고 인간은 사실상 그리드 컴퓨팅에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참고로 2013년에 쉐이크 형태의 대체식품이 출시되었는데, 그 이름이 Soylent(...)다. 소일렌트 체험기 아닌 게 아니라 이것과 관련된 동영상에는 하나씩 Soylent Green is People!이라고 절규하는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 각종 매체에서의 오마주패러디

워낙 이 바닥에서 유명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보니 많은 작품에서 오마주패러디 되었다.

  •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2012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세계에서 티머시가 외치는 대사도 바로 이것. "Soylent Green is people! Soylent Green is made out of people!"이라고 남겨진 양로원 노인들을 조롱하면서 도망가는 장면인데 이게 다른 세계관의 복선이 된다. 그러나 번역은 무시했다 [10]
  • 퓨처라마》에서도 패러디된다. 프라이가 슬럼공장에 가게되는 에피소드에서 슬럼이 인간으로 만들어진 거냐면 어쩌냐고 프라이가 말하자, 릴라가 그런 음료는 이미 존재한다고 한다. 프라이가 뭐냐고 묻자 소일렌트 콜라라고 대답하면서 맛은 인간마다 다르다고 한다. 또한 판스워스 교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끔 언급되기도. 프라이의 할아버지가 나온 에피소드에서 1960년대 종업원에게 주문했지만 당연히 못 알아들었다.
다른 에피소드에선 벤더와 엘자의 요리대결의 테마 식재료(…)로 나온다. 설명은 미식가를 위한 고전적인 재료.
  • 심슨 가족》의 미래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호머 심슨마지 심슨이 소일렌트 그린을 먹고 있는 장면이 있다. 또한 에이브 심슨이 자살하려는 에피소드에서 즐거운 풍경을 보여주며 서서히 자살시켜주는 자살 가게에 갔었는데, 이것 역시 소일렌트 그린의 패러디로 보인다.
  • 자살기계는 총몽 1부에서도 엔드 조이라는 이름의 시설로 오마쥬되는데 갈리에게 사정없이 파괴된다.지못미
  • 폴아웃: 뉴 베가스 본편과 DLC Old World Blues에는 이 영화의 패러디들이 등장하는데, 본편의 경우 볼트 11에 일종의 '희생의 전당'이란 게 있어서 매년 지목된 희생자가 이 곳에서 편안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고 있으면 전투 로봇들이 나타나 희생자를 사살한다. Old World Blues의 경우 싱크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재배한 식물을 가지고 나중에 원하는 식물로 컨버팅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재료의 이름이 샐리엔트 그린(Salient green)이다.
  • 레프트 4 데드에서 조이로 보컬라이즈를 사용하다보면 조이가 "Remember, Soylent green is People!"이라 외치는 걸 들을 수 있다.
  • 워크래프트3에서 유닛을 여러번 클릭하면 나오는 개그 대사들 중 오크의 유닛 트롤 위치 닥터의 개그 대사 중 하나가 "소일렌트 그레이는 트롤들로 만들어졌어!(Soylent grey is made from trolls!)"이다.
  • 심시티 4에서도 '심렌트 오렌지 社'로 오마주 되었다.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트럭을 몰고 공동묘지에서 뭔가를 실어다가 박사의 아지트로 배달한다. 출시된 지 10년만에 추가됨. 10주년 기념?
  • 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에서는 복용하면 사람을 초인으로 만들어주는 정체불명의 액체가 등장하는데 후반부에 액체의 정체가 바로 인간을 어둠의 의식을 통해 희생시킨 것임이 드러난다. 해당 사실이 밝혀진 챕터의 제목이 'Sleg is people!'인 것을 보면 패러디가 확실하다.
  • 크리스 카터가 제작한 《밀레니엄》에서도 주인공 프랭크 블랙이 밀레니엄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에 로그인 할 때 사용하는 암호가 "Soylent Green is people" 이다.
  • 핑크 플로이드가 1980년 발표한 앨범 《The Wall》의 영화 버전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11]이 흐르는 부분에서 가면이 씌워진 채 생산된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곳이 이 곳이다.
  • 이웃집 아이들에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에피소드를 방영했는데, 작중의 세계관에서 인기있는 인형 상표인 무지개 원숭이 인형으로 시리얼을 만든다. 진짜 무지개 원숭이로 만들지 않아서 다행이다[12][13] 3호의 원숭이 인형에 단추가 있었기 때문에 그 단추가 시리얼에 섞여나와 주인공 일행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사건의 범인은 클레이 간호사[14]로 학교 일자리를 잃자 망가진 무지개 원숭이를 고쳐주는 무지개 원숭이 양호원꿰매달라고 하면 되지 왜 굳이 양호원까지 만드는지는 의문이다[15]에서 일을 하는데, 굳이 망가진 인형을 돌보며 고칠 바에야 어차피 같은 상호니까 모두 시리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음모를 꾸민 듯. 패배한 이후에는 다시 망가진 인형들을 꿰매는 신세로 돌아간다.
  • 7SEEDS 10권,11권에 나오는 용궁 쉘터가 바로 이 영화랑 매우 비슷하다. 온갖 유성 충돌로 지상이 박살나 선택받은 5천여명만 살게된 지하 거주시설. 그러나 차츰 먹을 게 떨어지면서 필요없다고 판단된 사람을 마취시켜 옷을 벗기고 산 몸뚱아리만 갈아서 비료나 사료로 쓴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사료를 먹은 동물들이 광우병 신종 바이러스에 걸려 미쳐 날뛰고 사람에게도 전염되어 결국 전멸당한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 영문판의 연합군 2번째 미션에서 정신제어를 당해 그라인더로 향하는 민간인들이 "Soylent green for Yuri." 라는 대사를 한다. 한글판에서는 이러한 대사가 없다.
  1. 혹성탈출, 오메가 맨(나는 전설이다의 원작)과 함께 그의 SF 3대작 중 마지막 작품이 된다.
  2. 사진들은 사진가 그룹 매그넘이 협찬했다
  3. 포스터에 나오는 중장비들이 사람들을 '퍼올리는 걸' 보라. 그리고 차에 씌여진 'RIOT CONTROL'(폭동 진압반).
  4. 물론 이들도 많이는 못먹는다
  5. 소일렌트 사는 전세계 식량 공급의 50%를 차지하는 대기업이며, 주지사도 데꿀멍할 정도다.
  6. 전직 교수, 꽤나 나이가 있어보이는 노인이라 작중 세계가 멀쩡하던 때의 이야기를 하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가 개봉되던 1970년대에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7.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처럼 세계가 막장이 되기 이전 대자연의 모습을 담은 샘플 영상을 담은 것이었다.
  8. 솔이 죽어갈 때 흘러나오는 세미 클래식 악장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전원교향곡》,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中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악장이다.
  9. 솔을 연기한 에드워드 G. 로빈슨은 영화 촬영이 끝난 후 12일 뒤에 으로 세상을 떠났다. 촬영 인원 중에서 이 배우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안 사람은 헤스턴뿐이었고, 따라서 영화에서 흘린 눈물은 떠나는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는 진짜 눈물인 것.(헤스턴과 로빈슨은 영화 《십계》에 같이 출연했다)
  10. "나 티머시는 자유인이다!"라고 번역되었다.
  11. 싱글 트랙이자, 핑크 플로이드 유일의 빌보드 1위 싱글 차트 곡이다.
  12. 다른 에피소드에서 무지개 원숭이 인형을 만드는 계기가 된,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원숭이가 등장했다.
  13. 비록 묵살되긴 했지만 사실 학교급식을 무지개 원숭이로 만든다고 한다. 단편적이니 믿거나 말거나.
  14. 2호가 상대했던 악당. 전에도 학생들을 결막염에 걸리게 해서 그 눈꼽으로 파이를 만들었지만 악행이 모두 드러나서 학교에서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 때 싸우며 생긴 상처는 아물지 않은 듯.
  15.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함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