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D/등장차량/혼다

1 개요

이니셜D에 등장하는 차량들 중 튜닝 컴플릿카를 제외한 혼다 출신 차량들을 정리한 문서.

NSX 참전 이전까지 혼다 라인업은 버전1의 리스트 그대로 추가 차량이 한참 동안 없었는데, 하다못해 시빅이나 인테그라의 경우에도 후계차량들이 전혀 추가되지 않았다. 실제 하시리야들이 프렐류드나 어코드 등을 개조해서 잘 써먹는 것과 비교해 보면 왜 이런지 의아할 수도 있는데, 완간 미드나이트 쪽에도 나와 있듯이 혼다 차량들이 불법 레이싱 관련해서 라이센스를 거의 안 주기로 악명 높아서 그런 것. 사실 이니셜D에서 이만큼이나 라이센스를 따 올 수 있었던 것이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1] 그래서 마쯔다 쪽과 달리 혼다 비트혼다 어코드, 혼다 프렐류드 등이 추가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2 Civic SiR-II (EG6)

파일:EG6.png

  • 탑승 캐릭터: 쇼지 신고
  • 구동방식/변속단: FF/5단
  • 엔진: 자연흡기
  • 게임 첫 등장: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1
  • 게임 기본 제공 컬러링: 밀라노 레드, 캡티바 블루 펄, 프로스트 화이트, 퓨터 그레이 메탈릭, 카니발 옐로
  • D-NET 전용 유료 컬러링: 그라나다 블랙 펄, 보그 실버 메탈릭, 블루, 뉴 이몰라 오렌지 펄, 삼바 그린 펄

6세대 시빅 해치백 타입인 EG계열의 최상급 트림인 SiR-II 모델. 5세대 해치백 타입인 ED계열과 더불어 타쿠미가 타는 AE86의 라이벌격 차량으로 공도 레이싱에서 치열한 대결 구도를 이뤘던 차량이지만, 케이스케가 FD를 타고 나타난데다 이 차량의 오너가 찌질이 캐릭터인 신고가 되면서 작중 대접은 그야말로 찬밥 신세가 되었다. 심지어는 오너의 홈코스인 묘우기 관련 코스에서조차 1등을 먹은 적이 버전4와 버전5 단 두번밖에 없었을 정도.

게임상에서도 Type R 라인업이 없는 차량이라 그런지 상당히 딸리는 성능을 보이며, 버전3부터 인테그라가 대폭 하향을 먹고 나서는 둘이서 사이좋게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작중 오너인 신고 역시 Type R 모델이 있는 EK시빅을 타고 싶었던 모양인지, 플레이어가 Type R 모델인 EK9나 DC2를 탄 상태면 유독 질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혼다에서 FR 차량을 만들면 타 보고 싶다는 발언을 원작에서 했기 때문인지 S2000에도 추가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Type R도 아니고 FR도 아닌 NSX만 안습

원래 카탈로그상 메인 컬러링은 캡티바 블루 펄이었으나, 작중에서 신고가 타고 나온 차량이 밀라노 레드였기에 게임 대표 컬러링도 레드로 고정. 또한 유료 제공 컬러링은 이전 세대의 시빅들에게서 가져 왔다.

3 Civic Type-R (EK9)

파일:EK9.png

  • 탑승 캐릭터: 니노미야 다이키/타치 토모유키
  • 구동방식/변속단: FF/5단
  • 엔진: 자연흡기
  • 게임 첫 등장: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1
  • 게임 기본 제공 컬러링: 선라이트 옐로, 챔피언쉽 화이트, 스타라이트 블랙 펄, 보그 실버 메탈릭
  • D-NET 전용 유료 컬러링: 악틱 블루 펄, 밀라노 레드, 문록 메탈릭, 로열 네이비 블루 펄, 뉴 이몰라 오렌지 펄, 와인 레드

최초로 Type R 그레이드가 적용된 6세대 시빅 중 3도어 해치백 모델인 EK계열. 토도 레이싱 스쿨의 다크호스 다이키와 OB 토모유키가 탔는데, 토모유키가 탄 것은 레이싱 스쿨의 데모카[2]였고 다이키의 자가용은 그 데모카를 따라서 튜닝 중인 미완성 차량.

시리즈 내내 하포가하라츠쿠바 등 중저속 복합코스에서 고성능을 발휘하지만, 반대로 다른 맵에선 하위권 성능을 보이는 전통이 있다. 다반 빗길 성능이 좋은 편이고 버전3에서 인테그라가 급추락한 이후 FF차량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지라 의외로 모는 사람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는 편. 참고로 유료 컬러링은 후대 모델의 시빅들에게서 가져 왔다.

4 Integra Type-R (DC2)

파일:DC2.png

  • 탑승 캐릭터: 스마일리 사카이
  • 구동방식/변속단: FF/5단
  • 엔진: 자연흡기
  • 게임 첫 등장: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1
  • 게임 기본 제공 컬러링: 챔피언쉽 화이트, 그라나도 블랙 펄, 밀라노 레드, 보그 실버 메탈릭
  • D-NET 전용 유료 컬러링: 악틱 블루 펄, 선라이트 옐로, 문록 메탈릭, 로열 네이비 블루 펄, 뉴 이몰라 오렌지 펄, 퍼플 메탈릭

버전2에서 엄청난 성능으로 모든 유저를 경악시킨 차량으로, 하포가하라이로하자카 전 컨디션 전 코스 1등을 독식하고 그 외 4코스에서 전 컨디션 전 코스 Top10 안에 드는 등 그야말로 전천후 만능차량이라는 명칭이 걸맞는 미친 기록을 자랑했다. 게다가 몸빵 성능이나 벽페널티 회복력도 준수한 편이었기에 각 나라별로 이러한 사기성을 지칭하는 별명이 따로 있었을 정도였으며, 한국에서는 거짓말 같은 성능이라며 통칭 인테구라로 불렸다. 당연히 종합성능은 넘사벽 1위였고, 버전2 후반기에는 아예 세가에서 공인하는 추천차량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버전3에서 가속/코너링/벽페널티 등 전반적인 성능이 심하게 너프를 먹어 EG6보다도 아래로 추락해 버렸고, 그 뒤로는 잉여 차랑이라며 잉테구라라는 멸칭을 얻은 채 버전8까지 줄곧 최하위권 마이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니셜D의 아케치 미츠히데 그나마 홈코스격인 하포가하라나 시오나 등지에서는 EK9처럼 잘 달려주지만, 그나마도 큰 차체 때문에 약간의 격차가 있는데다가 종합성능을 따져 보면 굳이 인테그라를 탈 필요가 없으므로 이래저래 버려진 신세를 면하기는 어렵다.

버전3까진 94년식이었지만 버전4부터 98년식이 되어 컬러 라인업과 파츠가 바뀌었는데, 그래서 선라이트 옐로가 유료 컬러링으로 내려갔다. 그 외 유료 컬러링들은 DC1이나 DC5 등 다른 인테그라에게서 따 온 것. 또한 원작에서 사카이가 VTEC에 터보를 얹은 '사도급 튜닝'을 했다는 걸 반영해 86 시리즈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볼트 온 터보가 가능한 차량이 되었다. 다만 버전1에서부터 줄곧 그래 왔듯이 BOV 사운드가 추가되기만 할 뿐 성능상 이점은 전혀 없다.

5 S2000 (AP1)

파일:AP1.png

  • 탑승 캐릭터: 죠시마 토시야
  • 구동방식/변속단: FR/6단
  • 엔진: 자연흡기
  • 게임 첫 등장: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1
  • 게임 기본 제공 컬러링: 롱 비치 블루 펄, 실버스톤 메탈릭, 벨리나 블랙, 뉴 포뮬러 레드, 몬테카를로 블루 펄, 인디 옐로 펄, 그랑프리 화이트
  • D-NET 전용 유료 컬러링: 딥 버건디 메탈릭, 뉴 이몰라 오렌지 펄, 라임 그린 메탈릭

후기형인 AP2가 아닌 초기형 AP1 모델, 그것도 일반형. 버전1부터 등장한 올드비 차량이지만 버전3까진 탑승 캐릭터도 없고 코너링 성능이 매우 괴상해서 몰기 어려운 중하위권 성능의 차량이었다. 그러나 버전4부터 죠시마 토시야의 차량이 되면서 성능이 대폭 상승했고, 파츠 종류도 많이 늘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물론 다른 차량들과 약간 이질적인 핸들링[3]은 여전했으나 츠쿠바를 비롯한 복합코스에서 매우 강한 능력치를 선보이며 선전했고, 버전이 업그레이드되며 점점 성능이 오르더니 버전8에서는 아예 TA 종합성능 Top3에 랭크되었다. 몸빵과 벽페널티 회복력이 좀 약한 편이긴 하지만, 고rpm까지 쥐어짜는 6단 차량이라는 시스템상 메리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버전3까지는 초기 카탈로그 대표 컬러링인 실버스톤 메탈릭이 첫칸이었으나, 죠시마의 차량으로 표시되는 버전4부터는 원작에 맞춰 롱 비치 블루 펄이 첫칸으로 올라갔다. 참고로 유료 컬러링 3종은 컴플릿카 쪽에 있는 AMUSE S2000과 일치하는데, 어뮤즈의 다른 컴플릿카에 들어가는 대표 페인트 3종이다.

6 NSX (NA1)

파일:NA1.png

  • 탑승 캐릭터: 호죠 고
  • 구동방식/변속단: MR/5단
  • 엔진: 자연흡기
  • 게임 첫 등장: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6
  • 게임 기본 제공 컬러링: 포뮬러 레드, 세브링 실버 메탈릭, 카이저 실버 메탈릭, 벨리나 블랙, 샤를로테 그린 펄, 뉴트론 화이트 펄, 인디 옐로 펄
  • D-NET 전용 유료 컬러링: 챔피언쉽 화이트, 뉴 이몰라 오렌지 펄, 몬테카를로 블루 펄

이니셜D에 3번째로 등장한 MR 차량이자, 혼다의 유일한 추가차량. 시빅이나 인테그라와는 다르게 Type R 그레이드가 아닌 극초기형 무등급 모델이 등장했는데, 아마도 원작에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서인듯. 게다가 호죠 고는 본인의 차를 Type R 스펙으로 개조했는데, 게임에서 SP튠으로 구현해놓질 않아서 재현할 방법이 없다.

버전6의 특성상 드리프트가 잘 되는 차량일 수록 성능 면에서 유리했는데, NSX는 드리프트 보너스의 폭이 제일 높고 보너스도 가장 좋아서 순수 드리프트 성능으로만 보면 AE86마저 압도하는 수준. 하지만 그만큼 섬세한 조작을 해야 하는 까다로운 차량이기도 했다. 그렇게 극강의 코너링 성능으로 먹고 사는 차량이라는 특성은 버전8까지도 계속 이어졌고, 가속과 몸빵 관련해서 대량의 너프를 먹은 버전8에서도 코너링 성능만은 여전하다. 물론 그 너프 때문에 리즈 시절의 미친 셀렉률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유료 컬러링은 후계 모델인 NA2의 컬러링에서 3개를 가져 왔는데, 정작 파츠가 NA2 쪽을 100% 지원하지 않아서 후계 모델 순정 타입으로 딱 맞게 꾸미는 건 불가능.

7 CR-X (EF8)

파일:Attachment/이니셜D/등장차량/EP8.jpg

시빅의 바리에이션에서 벗어나 첫 독자 모델이 된 2세대 CR-X. 영 매거진에서 제작한 PS1용 게임에 등장했으며, 성능은 86 이하 수준의 그냥저냥한 FF. 게임이 묻히면서 이 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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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카이도 배틀 시리즈 같은 예외 중의 예외도 있지만 그 쪽은 게임 발매 자체도 오래 되었고 시리즈가 끝나 버려서 큰 의미가 없다.
  2. 이 데모카는 혼다 차량의 전문 튜닝 브랜드 SPOON의 컴플릿 모델 중 하나인 SPOON CIVIC을 그대로 갔다 썼다. 다만 원 모델의 컬러링은 화이트.
  3. 실제 차량도 엔진부터 섀시까지 전부 혼다의 독자 기술로 제작해서 다른 차들에 비해 주행성능이 많이 달랐다. 게다가 일본에서 대표적인 과부 제조기로 손꼽혔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밸런스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