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마키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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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巻 龍(はるまき りゅう)

괴짜가족의 등장인물로 본작 최고이자 최악의 트러블 메이커. 국내 만화판에선 이소룡이란 이름으로 나왔고(...), 애니메이션이 이대롱이 되었다. 혈액형C형
성우는 이치조 카즈야[1] / 한국 성우계 트러블 메이커 박조호[2](투니버스 1998년판) / 한신(투니버스 2014년판)

후쿠이현 출신으로 고테츠 일당의 담임 선생님이다. 처음에는 주먹으로 교실 벽을 부수고, 머리로 교탁을 쪼개서 반 아이들을 경악시키는 등[3] 강렬한(?) 이미지의, 눈에 힘이 들어간 허세꾼으로 나왔으나 연재가 진행될수록 바보 컨셉으로 가고 있다. 처음 등장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잉여인간은 아니었는데 갈수록 바보 레벨이 급상승해서 현재는 말만 할 줄 알지 행동거지나 사고방식은 유인원만도 못한 팔푼이 캐릭터가 되고 있다.[4] 아니, 이미 어지간한 축생보다도 더 멍청한 상태. 아무래도 빈곤하게 사는 것도 모자라 미칠 듯한 조난으로 뭘 제대로 먹질 못해[5] 지능이 떨어진 듯.

이소룡처럼 권법 흉내를 내지만 사실 초등학생 조차 당해내지 못하는 솜주먹의 초 약골. 게다가 덩치 작은 개에게 끌려다니는 초 멸치남. 그러나 몸빵은 이작품 최강일지도 모른다. 오오 개그 캐릭터 오오. 한번은 고기를 좀 먹었을 뿐인데 다음날 완전 뚱보가 되어 학교에 나왔고, 이때 아카네로부터 쓰지 않는 런닝머신을 선물받아 며칠간 며칠간 학교도 안 나오고 폭풍 다이어트를 한 결과로[6] 해골같이 말라버린 몸매에 안 어울리게 사이클링 선수급으로 튼튼한 근육질인 다리를 얻었던 걸 보면 살이 극단적으로 쉽게 찌고 빠지는 굉장히 단순한 체질(...)인 듯하다.

가끔 의미없는 것들과 대전을 벌인다. 대게 vs 바보, 투구벌레 vs 바보 등. 당연히 한번도 이긴 적 없고 전부 피떡이 되어 나가떨어진다. 특기는 조난당하기(...)로, 데데니 랜드(디즈니 랜드의 패러디), 학교 옥상, 우라야스 시내, 고속도로[7] 등에서 최소 한 달 이상 조난당한 전적이 있다. 심지어 게임상 출구를 찾지 못해 게임 안에서도 조난당한다. 참고로 조난당하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식량인 듯이 먹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뭇잎, 화분 흙, 투구벌레[8] 베어 그릴스? 등 어디서 굶어죽는 일은 없을 듯하다. 물론 구조될 때마다 거의 숨넘어갈 것 같은 모습이지만… 특히 여름방학 시작에 참사가 일어난다. 그 때문에 아는 이는 학생들과 동료 교사뿐이어서 구조는 늦게 되어버린다.[9][10]

학교 교실을 보면 엄청나게 지저분한데 이유는 즉, 이 인간이 청소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 (...)[11] 그것도 다음날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소는커녕 고테츠가 다 먹은 컵라면 용기를 바닥에 투척하기까지 한다.

엄청나게 가난하다. 일단 학교 선생으로서 일은 하고 있으니(제대로 안 하지만)[12] 월급은 받고 있으나, 언제나 지갑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말짱 도루묵.[13] 밥을 얻어먹으러 가정방문을 하며, 때로는 고테츠네 강아지 허치의 밥도 뺏어먹는다. 고테츠 집에서 그나마 잘 대해주는데 그 은혜도 모르고 집에 불을 질렀다.[14] 하지만 한심한 남자에게 약한 오오사와기 준코는 이 인간이 어떤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반대를 무시하면서까지 그를 재워준다.[15]

참고로 하루마키 선생은 방학 내내 어딘가에서 조난당하기 때문에, 하루마키가 여름방학에 조난당한 횟수는 곧 지나간 햇수와 같다. 하지만 사자에상 시공이라 여름방학이 수차례 찾아오기 때문에 흘러간 시간 같은건 의미가 없다. 딱 한번 실제로 조난당하지 않고 여름방학을 지낸적이 있지만, 그때는 여름방학 내내 게임에서 조난당했다.

운수 하나는 더럽게 없는 인간. 불행이 모일대로 모여있는지 이 인간에게는 언제나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니…. 심지어 그 불행은 타인에게 전염까지 된다. 키쿠치 아카네에게 부적을 선물했던 적이 있는데, 그 직후 아카네가 문고리가 고장난 하루마키의 집에 조난당해 여자 하루마키로 한동안 살게 된다.(창문도 빗자루로 후려쳐도 멀쩡하고, 오히려 빗자루거 부러질 정도로 단단하게 얼어붙어 탈출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 에피소드 내내 하루마키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걸 보아, 그도 또 어디서 조난당했던 듯하다.[16]

이소룡을 모델로 한 캐릭터로, 하루마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는 종종 이소룡 영화의 패러디가 등장한다. 이소룡 팬들은 자신들의 우상이 지나치게 희화화되었다는 이유로 이 캐릭터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민폐 짓거리를 하는 괴짜가족 등장인물 중에서도 톱을 달리는데,[17] 이러한 초막장 행각 덕분에 자주 굴려지기에 출현 에피소드가 많다.[18]

국내에서도 유명한 캐릭터 송(?)이 있다. 이소룡 주연으로 유명한 용쟁호투의 테마음악에 가사를 붙인 것.(...)

세상에서~
제일(젤) 기쁜~ 건~
라! 면! 먹! 기!!!

바리에이션으로 살 태우기도 있다.

참고로 니코니코 동화에서 캡콤 캐릭터인 페이롱 관련 동영상을 보게 되면, 코멘트로 심심치 않게 흘러가는 드립에 이 분이 높은 확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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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흰색 셔츠와 괴악한 표정(...), 그리고 정상인이 먹을수 없는 음식을 먹는다던가,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점신태일과 유사하다(...).
  1. 2014년 버전에서 고테츠의 아버지 오오사와기 다이테츠 역으로 비중이 상승. 심지어 할아버지 긴테츠와 친구 역에도 캐스팅되었고, 해당 캐스팅 또한 유지되었다.
  2. 연기력도 출중하고 캐릭터를 잘 살렸으나 본인의 병크로 인해 제명되면서 흑역사가 되었다(...).
  3. 물론 이러한 짓도 다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날 밤에 몰래 학교에 들어가 사전 작업을 해 둔 상태에서 한 것이다. (...)
  4. 이렇게까지 되니까 "이 사람 어떻게 교사 자격증을 딴거지?" 라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악화… 만약 괴짜가족을 원조부터 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소지가 다분하다. 하지만 어디까지 개그만화이니까 진지해지지 말 것. 그렇게 따지자면 골초 중의 골초 다이테츠는 진작에 폐암 걸려서 죽었다.
  5.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이 인간은 조난당했다 하면 인간이 웬만해선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먹는다.베어 그릴스?!
  6. 사실은 이게 또 어쩌다 재수없게 런닝머신이 집 벽을 뜷고 밖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지는 바람에 런닝머신에서 달리지 않으면 떨어져 죽을 상황이 되어 버린지라(...) 살기 위해서라도 빡세게 달릴 수밖에 없었다.
  7. 조난당하긴 했는데 나중에 가면 체념했는지 아예 고속도로에서 박스로 집 짓고 사는 수준이 되었다.
  8. 이건 주변에 있던 게 아니라 고테츠 것을 훔친 거다.
  9. 구조될 때마다 말라 비틀어져 가는 이유는 여름이라서 수분이...
  10. 어떤 때는 아는 사람도 없어서 구조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1. 심지어 이 때문인지 청소 당번을 없애기도 했다!
  12. 학생들 성적을 주사위로 굴려서 적는다. 게다가 학급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학부모 수업 참관일에 집단구타를 당하지 않나, 나나코가 교사가 되었을 때 1학년 학급을 맡게 되지만 그곳이 원시림처럼 되어버릴 때까지 방치한다. 말 그대로 지상 최대의 학급붕괴…
  13. 그런데 월급은 잃어버리면서 키쿠치 아카네한테 빌린 돈은 안 잃어버린다.
  14. 춥다고 방바닥에서 신문지로 모닥불을 피웠다. 이것 때문에 자기 집도 불이 나서 고테츠네 집으로 온 것이다.
  15. 사실 이건 개그만화가 가지고 있는 흔한 설정뒤집기다. 이전에는 이소룡이 가정방문 온다고 하니 식겁하며 내쫒았다./가정방문하는거랑 잘 데 없는거랑 같나;
  16. 무인도에 아카네들이 날려간 것도 이 부적 때문이라 던져 버렸는데, 다시 아카네한테 돌아와 구조선을 침몰시키고 다시 조난길에 오르게 했다. 게다가 이 부적은, 밟으면 자기가 다친다! 그것도 모래사장에서 돌조각을 밟아서! 이쯤 되면 그냥 저주.
  17. 다른 등장인물들은 민폐를 끼칠지언정 고테츠같이 친구들을 챙겨주는등 좋은 면을 보여주는데반해 이 캐릭터는 이러한 모습이 거의 없다.
  18. 예를 들어 도둑질, 남의 집에 얹혀 살기, 돈 빌려서 안 갚기 등. (...) 그것도 자기 제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