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코바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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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No.44
이반 코바체츠 (Ivan Kovačec)
생년월일1988년 6월 27일
국적크로아티아
출신지자그레브
신체조건188cm / 84kg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공격수
등번호44번
소속팀ASV 도이치 찬첸도르프 (2006)
SV 세인트 미하엘 (2006~2007)
NK 자고레츠 (2007)
UFC 예너스도르프 (2008)
NK 크리제브치 (2009)
NK 흐르바츠키 드라고볼랴츠 (2009~2010)
SV 슈테게어스바흐 (2010~2012)
SPG FC 파슁 (2012~2013)
FC 리퍼링 (2013~2015)
LASK 린츠 (임대) (2014)
SCR 알타흐 (임대) (2014~2015.7)
울산 현대 (2015.7~ )

1 개요

크로아티아의 축구선수. 울산 현대 소속으로, 포지션은 양쪽 윙어, 중앙 공격수. 주로 왼쪽 윙어로 뛴다. K리그 등록명은 코바.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고향 크로아티아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뒤, 2006년 20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 지역 리그에 입성하였다. 이후 2007년에 크로아티아 3부 리그 소속의 NK 자고레츠로 잠시 이적하여 활약하였고 이듬해 오스트리아 4부 리그 격인 지역 단위 리그 부르겐란리가와 크로아티아 하부 리그를 복귀를 오갔다. 2010년부터 오스트리아에 정착하여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오스트리아 3부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의 SV 슈테게어스바흐에서 25골을 넣으며 유수의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게 되었고, 오스트리아 3부 리그 중부 지구 팀인 SPG FC 파슁으로 무대를 옮겨 리그 10골을 기록하는 활약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여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결승전에서는 FK 아우스트리아 빈을 상대로 팀의 결승 골을 도우며 1-0으로 승리, 오스트리아 컵에서 총 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약체 파슁을 이끌며 우승이라는 영광을 누리고 동시에 강팀을 상대로 대활약하여 상위리그 팀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1] 컵대회 우승과 거쳐온 소속팀들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오스트리아 2부 리그인 에르스테 리가의 FC 리퍼링[2]으로 이적하였다. 리퍼링에서 6골을 기록하였지만 다음 해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오스트리아 3부 리그 중부 지역 팀인 LASK 린츠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고 린츠에서 임대 기간 동안 4골을 기록하여 에르스테 리가 승격에 이바지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된 뒤에는 리퍼링을 떠나 2014/15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SCR 알타르로 이적하여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최상위 리그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알타르 소속으로 한 시즌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였고, 2015년 7월에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2.2 울산 현대

2.2.1 2015 시즌

명실상부한 울산 현대 최고의 윙어이자 크랙
2015년 울산 현대의 구세주이자 윤정환의 최대 업적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단기 임팩트를 보인 외국인 선수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입단했다. 전 소속팀인 알타흐가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를 버리고 한국에 왔다는 점에서 의아해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코바 본인은 인터뷰에서 '나는 뭔가를 바꿔보고 싶었다. 오스트리아 이외에 다른 환경도 겪어보고 싶었고, 물론 프로이기에 돈이라는 것도 중요했다. 내 선수 생활, 커리어의 전환을 위해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고 응답했다.

이적 후 바로 주전 멤버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약의 정점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나온 후반 해트 트릭. 심지어 3골이 모두 양민학살 골이 아닌 전남이 거센 추격을 해올 때마다 넣은 귀중한 골들이었다. 시즌 최종 기록은 17경기 6골 6도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급하게 수혈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활약. 이러한 활약으로 별명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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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가 골을 넣으면 죄없는 닭들이 대량학살 당한다고 카더라

코바 본인은 연말에서야 이 브랜드와 자신이 엮여서 불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별로 원하지는 않는 별명인 듯 하다. 차라리 갓바(GOD+코바)가 낫다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윤정환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어 입단 당시 1년 계약이었던 것을 2017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2.2.2 2016 시즌

상주전에서는 몸이 풀리지 않은 듯,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저조한 결과를 냈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 울산 선수 중 가장 잘한 선수다.
전북전에서는 폼이 완전히 돌아와 전북 수비수 2명을 몰고 다니는 활약을 했다사실 2명은 그냥 뚫고 3명이 막으니 그제서야 공 키핑하며 시간 끌더라. 마지막 결정적 슛을 넣지 못했지만 좋은 활약.
전남전에서는 2골을 넣었다. 특히 첫번째 골은 멋진 궤적으로 감아차 들어갔다.

이후로도 사실상 울산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 특히 최전방 자원들인 이정협박성호 전부 단점이 있기에[3] 코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흑신욱 멘디를 영입하면서, 코바가 빠르게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면 멘디가 수비수를 다 날려버리고 골을 넣는다는 단순무식하면서도 강력한 전법으로 윤정환표 철퇴축구를 구가하고 있다. 덕분에 시즌 초반만 해도 자칫 하위 스플릿으로 처지지 않을까 우려를 샀으나, 코바와 멘디라는 믿음직한 카드를 앞세워 제주와 아챔 진출권을 놓고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측면에서는 국내에서 상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신체 조건과 준족을 갖추었다. 2015년 FA컵 준결승에서 그 차두리랑 붙어서 안 죽고 골까지 넣었을 정도. 이를 이용해 측면을 돌파하거나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한다. 개인기는 단순한 접기 정도이지만 이 접기가 훌륭한 신체 조건+능숙한 타이밍 뺏기 실력과 겹쳐 이걸로도 국내 리그에서 측면을 휘어잡고 다닌다. 압박하는 수비 하나 정도는 개인기로 돌파하고, 개인기가 어려울 시는 순간 돌파로, 이도 어려우면 몸으로 밀 수도 있기 때문에 수비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선수. 단점으로는 피지컬과 걸맞지 않게 중앙에서는 실력을 잘 보이지 못하는 편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후반에 볼 트래핑 실수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양발을 가리지 않고 빨랫줄 같은 슈팅을 쏜다는 강점이 있다. PK나 프리킥은 오른발로 처리하지만 골 장면들을 놓고 보면 주로 쓰는 발이 어느 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
  1. 오스트리아 컵은 대한축구협회 FA컵처럼 1부 리그의 팀부터 9부 리그의 팀까지 모두 출전하는 대회이다. 그리고 코바가 소속되었던 파슁은 당시 3부 리그 소속이었고 ,더욱이 1부 리그의 세 팀을 꺾었고, 결승전 상대는 당시 2012-13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우승팀인 FK 아우스트리아 빈이었음을 생각하면 이는 대단한 이변이었다.
  2. 참고로 FC 리퍼링은 코바가 오스트리아 컵에서 상대했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강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2군 팀으로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팀이다. 실제로 2015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황희찬 또한 입단과 동시에 리퍼링으로 임대되어 그곳에서 경험을 쌓았다.
  3. 이정협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본인의 스타일과 달리 최전방 장신 공격수에게 롱볼을 떨궈주는 울산의 기존 팀 컬러와 맞지 않아 고전 중이며, 박성호는 이정협보다 신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대신 2015년 진행된 급격한 노쇠화로 기량이 예전만 못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