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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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레드불 잘츠부르크 No.19
황희찬 (黄喜燦 / Hwang Hee-Chan)
생년월일1996년 1월 2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강원도 춘천시
학력신곡초[1]-포철중-포철고
177cm
포지션공격수
소속팀FC 레드불 잘츠부르크(2015~)
FC 리퍼링 (임대) (2015)
국가대표2경기

1 소개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인 공격수

그러나 해외 진출 당시 일으킨 트러블로 포항 팬들에겐 금지어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이며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신곡초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8년 팀의 동원컵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고, 같은 해 화랑대기 대회에서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19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기록으로 최고 득점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호주에서 열린 캉카컵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도 22골을 넣는 활약으로 최고 득점상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 U-15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진학하여 2011년 전국 중등 축구리그 권역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으며, 같은 해 대한축구협회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재학 중인 2013년에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K리그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왕중왕전을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는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왕중왕전에서는 6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였다. 이후 2014년에도 4개 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펼쳐 보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망주일 뿐이던 황희찬의 항목이 만들어진 배경은 바로...

2 잘츠부르크 이적 논란

2.1 개요

포항의 통수 4호[2]

김현회의 칼럼 루비콘 강을 건너다
황희찬은 2015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우선 지명을 받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12월 16일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이 과정에서 드래프트 우선 지명까지 받은 상황에서 포항과 계약금 및 연봉을 협상하는 도중에 해외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여 이적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포항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한 것. 연맹이 정한 규칙에 따르면 드래프트 우선지명 선수 중, 클럽 산하 클럽 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클럽에 입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황희찬은 포항의 유스인 포철고 출신이기 때문에 규칙에 따르면 황희찬은 포항에 입단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삼아야 하는데 황희찬은 이를 어긴 것이다.

포항이 황희찬을 보낼 생각이 없었다면 당연히 황희찬이 억울했겠지만, 그런 것도 전혀 아니다. 장성환 사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즉 2014년 초부터 유럽에 가겠다고 구단에 선언한 상태였다.[3] 그래서 포항은 규칙과 류승우의 전례에 따라 그를 포항에 입단시킨 뒤, 그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집어넣어 잘츠부르크로 임대 보내려고 했다. 포항으로서는 선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한 건데도 황희찬이 이를 무시한 셈.[4][5] 그리고 다들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드래프트 참가를 안할 수 있음에도 황희찬은 분명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냈다. 즉,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황희찬이 포항에서 자기를 구속하려 들었다는 소리가 궤변인 것이 명확해진다. 개소리 집어쳐! 무슨 구속을 했다는 거야!

이를 알기 전까지 포항 팬들은 아쉽지만 어차피 입단해도 3, 4 옵션이라 뛰지도 못할테니 이적료나 주고 가라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되자, 밥통수 이후에 그딴 멘탈 가진 놈이 또 나올줄 몰랐다며 배신감에 차올랐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팬들이 황희찬이 이런 이적을 감행하게 된 것에 대해 에이전트의 입김이 있었다고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황희찬의 에이전트가 바로 류승우의 에이전트니까. 실제로 이적 과정이 원 소속팀과 계약 후 임대라는 과정이 소속팀과 계약 없이 바로 이적으로 바뀐 거를 제외하고 상당히 유사하다.

그런데 황희찬의 은사 인터뷰에 따르면[6], 에이전트도 이 이적 건에 대해 말렸다고 한다!!! 오히려 본인과 부모가 더 적극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황희찬 본인이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뛰던 백승호 등을 몹시 부러워했었다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 팬들에게는 더더욱 쉴드칠 거리가 없어져 버렸다. 결국 프런트의 뻘짓들 때문에 웬만하면 선수 편을 들어주는 포항 팬들이 단체로 격분하며 프런트를 옹호하는 상황까지 왔다.

에이전트는 당연히 류승우와 같은 이적을 생각했을 것이다. 류승우 때 있기라도 했던 5년 동안 K리그 입단 금지 룰도 없어졌으니 잘못 하다가는 잘츠부르크 실패 후, K리그로 돌아올 수가 없으니까.[7] 몇몇 K리그 까들은 어차피 K리그에 돌아올 생각이 없으니까 그렇게 한 것일 거라고 잘못한 게 없다고 황희찬을 쉴드치고, 오히려 그를 안 놔주려고 한다는 포항을 까고 있는데, 한 번 잘 생각해 보자. 유럽 중위 리그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그에서도 실패하게 되면 어느 리그에서 그를 노리려고 할까?? 유럽 출신도 아닌 정보가 거의 없는 아시아 출신 선수가 말이다.[8]

황희찬 입장에선 사실 잘츠부르크 행이 해볼만한 도박이긴 하다. 소속 팀은 레드 불 잘츠부르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 불 산하 축구 구단중에 하나인데 레드 불 축구단의 현재 운영을 보면 아프리카[9]와 남미[10]에서 유망주를 발굴 한 후 황희찬이 소속되어 있는 중소리그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 불 잘츠부르크에서 육성한 후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로 보낸 후 그 다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있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는 일종의 시스템화를 하고 있다. RB 라이프치히는 아직 2부리그에 머물고 있지만 투자 규모와 창단 직후 행보를 보면 1,2년 안에는 1부리그 승격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11]황희찬 입장에서도 레드 불 잘츠부르크에서 기대한대로 커주기만 한다면 유럽에서 선수생활은 어느 정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구단 측도 크게 실망했는지 연맹의 규칙에 따라 엄격히 처벌을 하겠다고 했다.[12] 포항이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류승우 때는 존재했던 5년 동안 K리그 입단 금지마저 없어졌으니, 사실상 K리그 복귀도 불가능할 듯 하다. 이러다 해외 미아된다

이 상황에서 황희찬 본인에게 가장 크게 다가올 핸디캡은 바로 군 입대 문제. 상주 상무안산 경찰청의 입대 신청 조건 중 하나가 '입대 이전 시즌에 K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인데 포항에서 지명권을 쥐고 있는 이상 K리그 클래식이건 K리그 챌린지건 절대 입단을 하지 못한다. 즉, 부상이나 특정 대회에서 메달 획득[13] 등으로 합법적인 군 면제를 받지 않는 이상, 군대는 무조건 현역으로 입대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다. 한 마디로 대표팀에 안 뽑힐 짓만 골라서 한다는 것이 K리그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배수의 진이라고 하더라. 잘하면 대표팀에서 뽑지 않겠냐고? 한때 K리그 사기 유닛, 탈아시아급 재능이란 소리를 듣던 이천수임의탈퇴 이후 대표팀에 전혀 뽑히지 못했다. 그 이전에 무수한 실적들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포항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계에서도 이번 일은 꽤 충격적인 일인 듯 하다. 이런 와중에 백승호인스타그램묘한 글을 남겼다.

그러나 결국 답이 없는 공격진을 보다 못한 신태용이 U-23 AFC 챔피언쉽 멤버로 황희찬을 선발했고, 다른 동료들보다 3살이나 어린 나이에도 홀로 올림픽 대표팀을 캐리하며 적어도 국가대표 팬들에게만큼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 어디선가 많이 봤었는데? 덩달아 지긋지긋한 대승적 차원에서 유럽 보내는 게 정답 아니었느냐는 말들이 나오면서 포항 팬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오히려 K리그에 있어봐야 중동, 중국, 일본만 가는꼴이니까 유망주들은 K리그 구단을 배신하면 배신할수록 선수 개인이나 한국 축구에 훨씬 이롭고 K리그는 한국 축구의 암세포이자 쓰레기라는 적반하장급 얘기가 대놓고 나올 정도다. 선수 권익은 안중에도 없다

물론, 이런 발언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것이다. 황희찬이 프로 계약을 성공적으로 맺는 것은 둘째치고, 유럽의 빅 리그 무대에서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활약을 하느냐 못 하느냐는 오로지 본인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2.2 선수 측의 언플과 법적 분쟁 시도

2015년 2월 4일 베스트 일레븐 측에서 황희찬의 아버지가 직접 해명을 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FIFA의 규정상 유스 선수는 아마추어로 분류되므로 굳이 이적료라는 것을 지급할 필요가 없지만 그동안 포항 측에 대한 답례를 위해서 황희찬 측에서 잘츠부르크에 이적료를 지급해달라 요청했고, 그래서 잘츠부르크에서 11억을 이적료로 제시했으나 포항이 이적료를 무려 국내 S급 선수의 이적료 수준인 30억원이나 요구했다며 주장한 것. 그러면서도 포항 측이 황희찬에게 계약금 0원에 연봉 3천만원을 제시했다는 것이 선수 측의 주장. 이에 대해 포항 스틸러스의 반박 인터뷰도 역시 올라와있는 상태. 이 인터뷰에 따르면 계약금 0원에 연봉 3600만원은 '그런 사례가 있었다'라고 말한 것 뿐, 황희찬에게 그렇게 제시한다는게 아니라고 하며 나중에 팬이 구단을 방문하여 직접 인터뷰한 결과 애초에 30억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한다.[14]

양 측의 입장을 다시 정리해보면, 어쨌든 선수는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구단은 1~2년 있다 가라고 했다. 그러나 선수측에서 강하게 어필하자 결국 서로 나가는 건 동의가 된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협상에서였다. 잘스부르크는 1년 임대 후 무조건 이적을 하는 쪽으로 하고,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포항은 1년 후 활약상을 보고 금액을 다시 책정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계약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다가 결국 협상시한이 끝나가려 하자 급해진 선수 측에서 이적을 해버린 것이다. 선수 측에서는 어쨌든 어느 정도의 이익을 안겨주고 가려고 했다는 명분을 쥐고 있고, 포항은 키워주고 보내주려 노력했다는 명분을 쥐고 있다. 어느 쪽이 잘못했는지, 혹은 진실인지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자.

그래도 대체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부분은, 노동법 문제로 인해 어린 선수들의 프로 계약이 막힌 것이 독이 되었다는 점이다. 황희찬이 일찍 프로 선수가 되서 K리그에서 검증받았다면 포항 입장에서도 권리를 확실히 주장할 수 있고, 활약에 따라 몸값에 대한 이견도 많이 좁혀졌을 거라는 것.[15] 양측의 입장을 모두 기사화한 베스트일레븐의 김태석 기자 역시 별도의 기사를 통해 이 점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황희찬 아버지의 생각대로 계약금 0원에 연봉 3600을 제시했더라도, 오히려 포항은 황희찬의 이적을 적극 도와주려 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신인 선수 계약 규정에 따르면

5) 우선지명 선수

① 클럽 우선지명
a. 구단은 산하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에 대해 드래프트 참가여부에 관계없이 우선지명이 가능하며 연간지명 가능한 우선지명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 또한, 구단 산하 클럽 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b. 계약금 지급 선수는 계약금 최고 1억 5천만원, 계약기간 5년, 기본급 3,600만원로 계약하며, 계약금 미 지급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만원~3,600만원으로 한다.


라고 되어있는데, 우선지명 선수의 계약 조건을 보면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엔 무조건 5년이며,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3년에서 5년간의 계약을 맺도록 명시되어 있다.

축구에서의 이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계약 기간이 적을수록 이적료는 더 저렴해지고 이적하기 쉬워진다. 규정상으로는 계약금을 지불하는 쪽이 오히려 선수의 발목을 잡는 계약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

어쨌거나 황희찬의 부친인 황원경씨는 베스트일레븐 뿐 아니라 여러 언론을 통해, 약속을 먼저 깬 것은 포항이며 최대한 예우를 지키려 했다는 주장하고 있으며, 포항의 모기업인 포스코에 분쟁조정을 요청하고 변호사까지 선임했다고 한다. 동정여론 확보를 통해 "대승적 차원"을 유도한다든지 아무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양상. 이미 K리그 팬들중에서는 단기 임팩트로는 박주영을 넘었다는 평가도 많다.

하여튼, 지금으로선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 여부를 떠나서 한쪽의 이야기만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다.

2.3 해결?

이후 신태용호에 승선하여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활약하고 나서 인터뷰에서 포항과의 뒷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키워준 것에 대해 소정의 감사 표시를 하는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포항팬들이 포항 스틸러스 게시판에 질문한 결과 관리자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황희찬의 해외 진출을 승인했다고 밝힌 걸로 봐서 잘츠부르크에서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선에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팬과의 면담회에서 뒷이야기가 밝혀졌는데, 2월을 시점으로 사실상 이적이 끝난 상태라 포항에서는 아무런 손을 쓸 방법 자체가 없었고 이후 이 문제를 장기적으로 끌고 갈 경우 구단 이미지만 안 좋아진다는 평가에 그냥 대승적으로 선수를 보내는 결정으로 선회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유소년 제도가 계속 유지 되는 한 포항이든 다른 K리그 구단이든 제2의 황희찬 사태는 막을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결국 여러 언론에서 지적하였듯이 제도적 개선이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

다만, 연맹 규정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만에 하나 국내 복귀시에는 포항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은 변함 없다. 물론, 안 받아주기도 어려울 것이다. 사실, 대승적 차원 운운하면서 보내주긴 했어도, 포항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황희찬의 영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능력이 워낙 출중하고 포항 유스 선수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좋은 선수인데다 포항이 재정적으로 넉넉한 편도 아니기때문에 어떻게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부려먹으려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차피, 프로의 세계는 실력지상주의나 다름없다. 그래서, 군대 때문에 포항으로 돌아온다 해도 최소한 2시즌 정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굳이 받아주지 않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포항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황희찬에게 대승적 차원으로 "너 포항으로 안 돌아오면 현역으로 군대가야 된다. 군대갈래? 돌아올래?"라며 회유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황희찬 본인이 병역혜택을 받으려면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해야 되는데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16] 그렇다고 현역으로 군대를 가는 것은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마이너스인지라[17] 차라리 상주나 안산을 가는 것이 기량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황희찬이 포항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석고대죄하면서 사과라도 한다면 포항 팬들 입장에서는 배신자라고 욕하면서도 뒤늦게나마 사과를 했다는 점 덕분에 동정여론이 조금이나마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무엇보다 자신들에게 안겨준 배신감은 그렇다쳐도 프로 무대는 그야말로 실력지상주의나 다름없기 때문에 황희찬을 K리그의 다른 경쟁팀으로 이적시키기에는 매우 아까운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황희찬은 슈틸리케호의 23인 엔트리에서도 충분히 뽑힐만한 실력을 가진 국가대표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설마 울산 현대로 가는 일은 없겠지? 돈 많이 주면 모른다. 아마 포항유스 선배따라 이곳으로 갈지도...

3 클럽 경력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뒤에는 곧 바로 2부 리그에 소속돼 있는 잘츠부르크의 2군 팀인 FC 리퍼링에 임대됐다.
거기서 14-15시즌에는 13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올렸으며, 15-16시즌에는 17경기에 나와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17일, SV 아우스트리아 잘츠부르크[18]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40초 만에 7호골을 넣어 큰 관심을 끌었다.

2015년 11월 30일 정식으로 1군 팀에 승격되었지만, 부상 악재로 공격포인트는 못 올렸다.

2016년부터 등번호를 19번으로 변경하였다.

2016년 팀과 202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그전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게 주원인인듯.

4 대표팀 경력

2012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원톱으로 출전하여 북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이 달린 준준결승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1-0으로 끌려가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패색이 짙던 팀을 살려냈으나, 그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실축을 해버렸고 팀도 탈락하고 말았다.

2014년 U-19 대표팀에 선발되어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나 팀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는 흑역사를 쓰는 통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15년 신태용호의 오스트레일리아 상대 평가전에 처음으로 올대에 선발되었고,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지언학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6년 AFC U-23 대회에서 골짜기 세대라 핀잔을 받고 있던 팀을 견인하며 결승전까지 올려놓았다. 특히 카타르전에는 환상적인 70m 단독 드리블로 문창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골로 대한민국은 리우 올림픽 행을 거의 확정지었다. 그 경기 황희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96년생으로 많게는 3살 많은 형들과 같이 뛴 걸 감안하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그런데 카타르전 이후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확정되자, 위안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올림픽은 정치적인 개입을 지양하기 때문에 해당 발언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선수의 행보와는 별개로, 황희찬이 자신의 재능만큼은 확실히 각인시켰음을 보여줬던 대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전에 있던 평가전들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했다.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해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동점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웨덴전에서는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리프팅 기술만으로 수비수 3명을 뚫어내며 골을 돕는 등 인생경기를 펼쳤다. 황희찬의 천재성이 드러난 스웨덴전 골영상이다.

이전까지 그를 잘 모르던 축구 팬들도 이런 활약들이 쌓이다보니 황희찬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진 상황이다.

당연하게도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다.

올림픽이 끝나고 당연하게도 슈틸리케호의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엔트리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뽑은 선수는 무조건 한번은 쓰는 슈틸리케 감독이니 출전은 사실상 기정사실.
2016년 9월 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에서 교체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4.1 2016 리우 올림픽

1차전 피지전에 원톱으로 선발출전했다. 이전 평가전들에서 보여준 압도적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공격 진영에서 고립되는 듯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연계에 기여하는 등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줬다. 후반 10분에는 폭발적으로 중앙 수비수 사이를 돌파해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골이 무산됐다. 후반 24분 석현준과 교체됐다. 이후 석현준이 두 골을 터뜨려 주전 원톱 자리는 지키기 어려울 모양새다.

그러나 2차전 독일전에 원톱으로 다시 선발출전했다. 피지전 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돌파가 최고 무기인 황희찬에겐 텐백을 선 피지보다 수비 뒷공간이 널널한 독일이 더 수월한 상대였을지 모른다.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심지어는 골키퍼한테까지 달려들어 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전반 초반에는 자신보다 훨씬 큰 수비수를 몸빵으로(...) 넘어뜨리며 찬스를 잡았지만, 소녀슛을 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공격진에서 군계일학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19] 마침내 전반 25분,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올리고, 정승현이 머리로 떨줘준 공을 골대에 밀어넣었다. 부상으로 팀에서 낙마한 송주훈을 위한 세리머니를 한 뒤, 룸메이트 손홍민과 함께 미리 맞춘 을 췄다. 후반 12분엔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결정적 기회들을 확실히 마무리 못 지은 점과 후반 추가시간 독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벽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한 부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외 언론도 악바리 근성을 보여준 막내 황희찬을 크게 주목하기 시족했다.

3차전 멕시코전에서도 선발이었다. 신태용 감독 눈에 제대로 든 모양이다. 전 시합들보다 경기력은 부진했지만, 중원에서 들어오는 패스 성공률이 워낙 낮아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이 많다. 황희찬한테 공이 제대로 간 횟수가 극히 적었다는 걸 감안하면, 몇몇 핵심 기회를 만들며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할 수 있다. 후반 31분 골장면에서는 멕시코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걸어 권창훈이 슈팅할 공간을 만들어줬다. 언론도 이런 황희찬의 축구지능을 극찬하고 나섰다. 후반 39분에는 특유의 황소 드리블을 선보이며 멕시코 수비 뒷공간을 탈탈 턴 뒤, 권창훈에게 센스 있는 컷백 플레이를 했지만, 그가 슛한 공은 수비수에게 굴절돼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시간을 끄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시전했는데 멕시코의 로사노 선수가 거기에 과격하게 반응해 옐로 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 퇴장에는 황희찬의 헐리웃 액션[20]도 한몫한 듯하다. 참고로 황희찬 역시 도발의 대가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온두라스전에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온두라스전도 그나마 잘했지만 팀이 졌다. 과장 좀 보태면 거의 혼자서 게임을 끌고 간 수준. 이번 올림픽의 최대 수확은 황희찬의 발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다만 황희찬의 나이는 현재 만 20세, 2024년 올림픽까진 기회가 있으나 이 기간내에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상주 상무경찰 축구단에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무조건 군대로 입대해야 된다. 그래도, 보단 낫지, 뭐...

4.2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6월 16일 기준

연령출전
U - 1777
U - 20126
U - 23111
A 대표20
종합기록3214

5 플레이 스타일

Korean Suárez
황소[21]

국가대표 스페셜 영상

클럽 스페셜 영상

키가 177cm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나이에 비해 상당히 탄탄한 체구를 가져 피지컬이 매우 좋다. 실제 그가 훨씬 커보이는 서양 선수들을 어깨로 비비면서 밀쳐버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밸런스도 괜찮아 잘 넘어지질 않고, 제공권도 좋다.

하지만 황희찬의 최대 장점이라 한다면, 단연 그의 저돌적인 드리블 실력이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킨다고들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절대로 돌파가 가능할 거 같지 않은 곳에서도 어떻게든 우당탕탕 뚫어낸다. 달리기가 빨라 치달도 되고, 세밀한 볼 컨트롤도 나쁘지 않아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도 잘만 돌파한다. 이런 탈압박은 자연스레 기회 창출로 이어져, 팀한테도 굉장히 도움 된다. 물론 아직은 2부 리그와 올림픽 대표급에서밖에 보지 못한 그여서, 더 강한 수비를 만나면 어떨 지는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2016년 여름 현재까지는 "황희찬은 확실히 물건"이란 평이 자주 나올 정도로, 미친 활약을 계속하는 중이다.

단점이 있다면, 골결정력이다. 실제 그는 만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골이 하나밖에 없다. 이타적 플레이를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날려먹을 때가 많다. 공격 2선과의 연계가 워낙 좋아 아직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원톱은 골로 말하는 자리임엔 틀림없다.

6 기타

피파 16에서 '오버롤 59에 포텐 75이다'.

6월 3일, 스틸야드에서 목격되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싸인까지 해주고 갔다고 그런 짓을 벌이고도 다시 돌아오다니 대단하다

AFC U-23 대회에서 한국을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으로 이끌며 주가가 높아지자, 일부 해축빠들 사이에서는 황희찬의 해외진출을 포항 스틸러스가 강제로 막았고, 이 과정에서 포항이 황희찬의 해외진출을 막기 위해 산하 유스팀의 감독과 코치를 해임했다는 네이버 댓글들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해임된건 맞는데 황희찬건이 아니라 포철고 선수들의 단체 불법도박 문제로 인해 해임된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까지 큰 사건이라면 알렉스 퍼거슨 급이 아닌 이상 어떤 감독이 와도 짤리는 문제다.

서술했듯이 포항은 애초에 황희찬의 해외진출을 막을 수 있는 권리 자체가 없는데다 보복을 한 적도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포항이 포철고 유스에 들인 돈과 시간이 몇 년인데 고작 황희찬 하나 때문에, 그것도 구단 재단 (포스코 재단) 소유의 유스팀에 감히 압력을 가하겠는가? 게다가 이후 진행과정에서 포항은 울며 겨자먹기로 잘츠부르크로 부터 소정의 이적료를 받는 선에서 황희찬의 해외진출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포항에서도 더 이상 구단과 선수에게 논란이 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2016년 5월 말에 한양대 축제 무용과 주점에 손흥민과 함께 나타났다고 한다.
  1. 신곡초등학교로 전학가기 전에 부천원종초-부천까치울초를 거쳤다.
  2. 1호는 김동현, 2호는 박주영, 3호는 설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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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일부 네티즌의 오해와 달리 포항은 선수의 해외 진출에 상당히 적극적인 구단이다. 신진호, 신형민, 이명주 등 수많은 사례들이 있으며, 심지어 '지명'이 된 상태에서 포항이 아닌 해외 구단에 입단한 배천석이라는 선례도 있다. 물론 '구단과의 협의'라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황희찬은 더더욱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
  5. 배천석의 비셀 고베 입단은 '포항 선수' 신분으로 구단과 구단 사이의 거래를 통해서 이루어진게 아니었다. 포항이 배천석과 계약을 맺은 것은 2013년도 드래프트였고, 그 전까지 포항은 배천석을 '우선지명선수'로 지정해놨을 뿐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적이 없었다. 배천석은 구단 차원에서 양해를 해주었기 때문에 비셀 고베에서 형편없는 기록만을 남기고 실패한 뒤에 포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황희찬은 그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승적' 결정 없이는 국내에 평생 못 들어올 것이다.
  6. 누가 봐도 포항 U-18의 이창원 감독인데 굳이 익명 인터뷰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
  7. 에이전트 개인에게도 흑역사가 될 일이다. 프로 유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에이전트들이 구단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가급적 처음에는 원소속팀과의 계약을 하도록 유도한다. 괜히 외국으로 빼돌리다가 걸리면 잠재적인 고객이 될 유소년 선수들을 놓칠 수 밖에 없는 참사가 발생하고, 에이전트 입장에서도 프로행 가능성이 높고 출장기회를 많이 받는 포항 유스들은 수수료 셔틀로서 매력적이라...
  8. 아닌게 아니라 여지껏 국내 구단 반발을 뒤로 하고 국내리그에 아예 입단도 하지않고 무턱대고 유럽이나 일본으로 간 선수에서 성공한 경우는 아예 없다. 이런 경우는 그동안 꽤 여럿 있는데 죄다 유럽이나 일본에서 방출되어 도무지 갈 데가 없어 동남아 리그까지 노크했으나 거기라고 받아줄 리가 없다. 거기서조차 입단 테스트하여 수준 이하라고 돌아왔던 경우도 있으며 2012년 스포츠서울 기사에서도 이렇게 일본갔다가 방출되어 무직이 된 한 선수와 부모가 동남아나 심지어 스리랑카라든지 여러 나라 리그까지 알아봤다가 거기서조차 무시당하며 입단 테스트에서 실패하고 나중에 국내 구단에게 와서 애걸복걸했으나 무시당하며 결국 축구계에서 사라졌다고 나온 경우도 있다.
  9. 가나에 있던 "레드 불 가나". 2014년에 해체되었다.
  10. 브라질에 있는 "레드 불 브라질".
  11. 결국 16-17 시즌을 앞두고 승격되었다.
  12. 다만 2월 4일 황희찬 부친의 해명 인터뷰가 나오기 전까지 공식적인 입장 발표 및 언론 플레이는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 국제 규정상 불법적인 이적은 아니고 선수를 배려해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는 입장. 보살?
  13. 예를 들어 올림픽 메달 획득이나 아시안게임 우승.
  14. 하지만 베스트 일레븐과 포항 간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선수 측이 거론한 오간 액수는 맞다." 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서로 상반된 얘기다. 혹시 이 부분을 추가한 위키러가 있다면 관련 글에 대한 출처 추가바람.
  15. 1차 협상 때 양 팀에서 제시한 5억 Vs 30억이라는 액수가 이 점을 잘 말해준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는 '유스 선수니 거액의 이적료를 줄 필요 없다.'는 것이고, 포항의 입장에서는 '성공하면 그 이상으로 클 수 있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다만 18세 이하 선수의 계약이 막힌 것이 노동법 문제가 아니라 학원축구계의 압력을 받은 대한체육회의 압력이라는 설도 있다. 사실 노동법은 핑계일수 밖에 없는데, 18세 이하라서 계약을 못하면 중고등학생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설명해야하고, 조원광과 이청용의 사례는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유스 선수의 프로계약 불가는 사실상 학원축구계의 이해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일 뿐이다.
  16. 그리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8강 탈락하면서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해 병역혜택이 좌절된 상황이지만 황희찬의 나이를 감안하고 와일드카드의 경우까지 생각해보면 아직은 기회가 있다.
  17. 대표적으로 성남 FC의 골키퍼였던 박준혁을 들 수 있다. 박준혁은 나이 때문에 상무는 불합격했고, 경찰청도 인적성 검사에서 떨어져 일반 육군으로 복무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경기 감각이 다소 무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다. 군대스리가에서 잘 한다면 몰라도... 그래도 박준혁은 의병전역하고 성남으로 돌아오긴 했다.
  18. 황희찬의 원 소속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는 다르다. 레드불이 잘츠부르크를 인수하자 팬들의 반발에 의해 2005년 창단된 팀이다.
  19. 실제로 문창진권창훈은 독일의 피지컬에 밀려 상당히 부진했다. 손흥민 역시 전반전에는 몇번의 탈압박을 제외하곤 별다른 활약을 못하다가, 후반전 들어서야 포텐 터졌다.
  20. 영상을 다시 보면, 그렇게 심한 가격을 당한 게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옆구리를 세게 밀린 것일 뿐인데, 마치 주먹으로 맞은 듯이 신음을 내며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21. 황선홍이 황새로 불렸듯, 황씨라서 붙은 별명이기도 하지만, 정말 그를 보고 있자면 로데오장을 날뛰는 성난 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