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사

1 스페인의 섬

Ibiza, Eivissa (순서대로 에스파냐어, 카탈루냐어)
흔히 이비자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이비사가 맞다. [1]

구글 어스로 보기

지중해 한 가운데에 떠 있는 스페인 영토의 조그마한 섬. 마요르카섬 메노르카섬 포르멘테라섬과 함께 발레아레스 제도를 형성하고 있다.[2]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로 들어가거나 배를 타고 갈 수 있다..

1.1 밤 문화의 중심


구글 검색으로 이비자 사진 감상하기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면적에 사는 사람은 13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지중해의 흔한 휴양도시쯤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이 섬이 유명하고 나무 위키에도 올라오는 이유는 다름 아닌 클럽 때문이다. 구글 이미지 검색 가서 보면 훨씬 더 화끈한 장면들이 많다. 그야말로 나이트 클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인 장소. 낮에는 바닷가에서 수영하거나 요트 타고 낚시나 스킨 스쿠버다이빙 등을 하는 사람이 많고, 밤에는 그 사람들이 전부 클럽으로 간다. 유럽의 대표적인 밤문화 도시.

1960년대부터 이미 히피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3] 197-80년대부터 디스코 및 댄스 음악이 발전하면서 클럽 문화가 발전했다. 특히 애시드 하우스/레이브 열풍 당시 영국과 함께 그 열풍을 선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뉴 오더Technique는 이 시절 분위기를 담고 있는 걸작.

유흥문화의 최첨단을 달리는 만큼 유럽의 유명인들이 수없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 축구선수이자 레전드인 구티도 현역 시절 여기서 자주 목격되었다. 구티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자주 목격되는 곳이다. 자히아 드하르도 목격되었을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클럽 명소다보니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성폭행 혐의가 걸리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유럽의 일렉트로니카 DJ들에겐 본진이자 가장 바쁜 일터 중 하나다. 티에스토가 여기서 공연을 부지런히 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으면서 전 세계의 일렉트로니카 DJ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디제잉 경쟁을 벌이는 음악 전쟁터.

현재는 바가지 요금이나 기타 문제들 때문에 예전만큼의 '최고'라는 위상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클럽들이 엄청난 자본을 들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최고의 음향 등으로 매우 무서운 속도로 새롭게 치고 나오고 있다. 이미 티에스토, 에릭 프리즈 같은 DJ들이 이미 본거지를 미국으로 옮기기도 했다.

1.2 한국에서의 인지도

그럭저럭 인지도도 있고, 놀러 가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아무래도 유럽과 북미쪽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라 동양인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숨겨진 명소였으나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은 모양. 이곳의 클럽문화가 많이 알려진 탓에 한국인 관광객도 제법 많은 편이라고 한다.

1.3 기타

밤 문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낮에는 또 각종 까페들이 흥하는 장소이며, 이로 인해(?) 이쪽 까페의 이미지를 담은, 혹은 이쪽의 DJ들이 제작하는 라운지, 칠 아웃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꽤 많이 등장했다. 칠아웃 음반으로 유명한 Cafe Del Mar의 경우도 이비자의 유명한 까페 이름.

Mike Posner의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라는 노래가 영국 차트에서는 1위, 빌보드 차트에서는 4위[4]로 엄청난 흥행중이다. 대략 가사는 유명해지고 돈 많이 벌어 여자 꼬시고 차사고 신발 사고 했더니 삶이 공허해졌다는 내용.

2 자동차의 이름 세아트 이비자

해당 문서 참조.
  1. 본토 에스파냐어로는 z는 영어에서 th로 표기되는 θ 발음에 해당한다. 한글에서는 ㅆ 발음이 가장 비슷하겠지만 외래어표기에서 쌍자음 사용을 자제하니 ㅅ으로 표기된다. 오죽하면 이비자가 역링크로 있겠는가
  2. 전쟁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투석병의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3. 마약 단속을 피해서였다고 한다. 이런 1960년대 이비자의 모습은 바벳 슈뢰더 감독, 핑크 플로이드가 음악을 맡은 영화 모어에서 확인할수 있다.
  4. 빌보드에서는 9위 찍고 쭉 내려올줄 알았더니 오히려 다시 올라오면서 현재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