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부산 kt 소닉붐 No. 4
이재도(李在度)
생년월일1991년 8월 1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출신학교용산고등학교 - 한양대학교
포지션포인트 가드
신체 사이즈180Cm, 73Kg
프로입단2013년 신인 드래프트 5순위 (부산 KT 소닉붐)
소속팀부산 kt 소닉붐 (2013~)
2014~2015 한국프로농구 기량 발전상
김동욱(서울 삼성 썬더스)[1]이재도(부산 KT 소닉붐)허웅(원주 동부 프로미)

1 소개

A.K.A JD4
믿고쓰는 한양대 가드 계보?

포지션은 가드.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입단했다.

2 프로 시절

참고로 뽑을 당시 일화가 있는데, 당시 대학무대를 평정했던 소위 '경희대 빅3'(김종규, 김민구, 두경민)를 뽑기 위해 중하위권 팀들의 고의탱킹이 성행했다. 이를 주도한 팀 중 하나였던 KT는 충격적이게도 3픽은 커녕 4픽을 차지하는데도 실패했고, 대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삼성이 1.5%의 확률로 4픽을 차지해 박재현을 지명했다. KT는 어쩔 수 없이(?) 이재도를 지명했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전창진 감독의 표정도 그리 밝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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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몇 년 후 이재도가 리그 정상급 가드로 급성장한 반면 4픽 박재현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2픽 김민구의 경우 음주운전 사고로 아예 무궁무진했던 잠재력을 상당 부분 날려버리는 일 등으로 인해 현재는 KT의 선택이 나름 긍정적인 쪽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새옹지마

대학 무대에서는 빠른 발로 소위 육상 농구를 주도하는 재능을 보였으나 프로 1년차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보 선수로 기용되었다.

2.1 2014-15시즌

그러나 프로 2년차인 2014-2015 시즌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팀의 주축이 되는 모습이다. 개막 이후 별 활약 없이 넘어가다, 11월 12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28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8연패를 끊었고 잇다른 4경기에도 평균 20점을 훌쩍 넘는 활약을 보이며 조성민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구멍을 훌륭히 메꿔주고 있다. 그 후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전태풍을 대신해 KT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났다. 가드로서 경기를 읽는 능력이 부족하고, 무리한 돌파로 인한 잦은 턴오버를 범해 전창진에게 갈굼당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하지만 초반의 인상적인 활약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대되는 모습으로 로터리픽에 걸리지 못해 얻었던 것이 재평가 되고 있다. 그쪽이 워낙 4픽치고 미미하다보니...

데뷔 시즌과는 달리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14-15 시즌 MIP를 수상했다.

2.2 2015-16시즌

15-16 시즌에는 더욱 스텝업 하면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성민이 빠진 빈자리를 제대로 메웠고 매경기 고득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기록만 보면 MVP라 봐도 무방할 수준. 하지만 2라운드 이후 조동현 감독이 밑천을 드러내면서 이재도에게 주어진 롤도 혼란을 거듭하는 모양. 꼬박꼬박 출장하며 스탯은 줍고 있지만 기대했던 성장이 보이지 않으며 팀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본인의 강점이었던 운동능력을 활용한 모션 오펜스가 중심이었던 전창진 감독 시기에서, 팀 전체의 전반적인 경기력 하락으로 인하여 이재도와 조성민에 대한 견제와 공격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출장시간은 많지만 공격지표는 떨어지는, 그야말로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효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에 이른 것이다.[2] 구단이 외부 FA에 인색한 구단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음시즌에 꼭 대비를 해야할 부분이다.

국가대표 후보에 포함되어 존스컵에 참가했으나 이해하기 힘들만큼 적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고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채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

2.3 2016~2017 시즌

16-17 시즌 개막전에서도 신인 박지훈에게도 밀리며 겨우 8분여를 소화했고 2득점에 그쳤다.

3 플레이 스타일

  • 빠른 발을 앞세운 공격형 1번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돌파 그리고 외곽슛이 장점인 선수이다.
삼성전 28득점 영상 작은 김선형
  • 스피드
이재도의 장점은 모두 빠른 발에서 나오는 편이다. 김선형과 더불어 KBL 최고의 스피드스터. 빠른발을 극대화시키는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다.
  • 공격
작은 체구지만 빠른 발로 돌파를 많이 만들어 낸다. 왼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슛은 오른손을 사용한다. 발도 빠르지만 점프도 꽤나 높은 편인데, 빅맨을 앞에 두고도 레이업을 시도해서 성공시키곤 한다. 사실 감독은 스크린을 걸고 빠지는 빅맨을 살려주길 원했지만, 그걸 못 보고 돌파를 했을지도 모른다 한양대 재학 시절부터 속공전개는 탁월했었다. 가드치고 리바운드 능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리바운드 후 본인이 치고나가 속공을 전개하는 능력이 좋다. 외곽슛이 대학 4학년때부터 자리를 잡더니 완연한 장점으로 굳어졌다. 3점, 2점 모두 준수한 성공률을 보여준다. 스크린을 받고 던지는 점프슛의 확률이 높다. 백보드를 이용한 자유투를 쏘지만 확률은 좋다. 이정현과 함께 대표적인 백보드 자유투 슈터.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순간적인 공간을 보고 찔러주는 패스는 잘해내는 편. 2대2 공격을 자주 한다. 하지만 롤하는 빅맨에게 주는 패스가 뛰어나기보다는 스크린을 받고 만든 공간을 개인공격에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감독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은 아니다.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나 패스, 조율능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
  • 수비
작은 키와 왜소한 체격 때문에 수비가 장점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수비가 결코 약점인 선수가 아니다. 일단 빠른 발을 이용한 스틸과 도움수비가 좋고, 쉽게 돌파를 허용하지 않고 공격수를 잘 따라가는 편이다. 리바운드가 쏠쏠한데, 주희정처럼 낙구지점을 빨리 파악하고 움직여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경우가 많다.
  • 멘탈
이재도의 어쩌면 최고 강점. 일단 활동량이 엄청나게 많은 편인데, 그만큼 체력에 버금가는 집중력과 끈기를 갖고 있다. 그리고 돌파 후 마무리 능력이 탁월한 것을 보면 담대한 편이다. 수비에서는 왜소한 체격 때문에 스크린에 걸려 튕겨나가거나, 미스매치인 경우 포스트업을 자주 당하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끈기있게 수비를 해내는 편이다.
  1. 김동욱은 2011년 수상자이다. 기량 발전상은 10/11 시즌 김동욱이 마지막으로 수상한 이후 폐지되었는데, 14/15 시즌 KBL이 이 상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이재도가 4년만에 첫 수상자가 되었다.
  2. 조동현 감독이 가장 까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팀 턴오버는 최소 1위에서 최다 1위권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