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구(신세계(영화))

이름이중구(李衆求)
출생1973년 6월 31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 227
신체187cm
학력한양공업고등학교 1993년 2월 23일 졸업
잠실중학교 1990년 2월 22일 졸업
한양초등학교 1987년 2월 18일 졸업
직업골드문 '상무이사'재직
가족 이자용(死)
양선자(68)
이선례(43)
취미골프
차종크라이슬러 300
죄목살인교사, 특수사기, 폭행, 횡령 기타 등등 시X 뭐 많기도 많네

1 인물 소개

파일:Attachment/이중구(신세계(영화))/enhagdm3.jpg
음? 재범바? 바밤바

영화 신세계 등장인물. 배우 박성웅이 연기했다. 일본판 성우는 야마노이 진. 골드문 상무이사로 골드문의 대부업, 다단계, 금융, 엔터테인먼트 관련을 담당한다. 골드문의 전신인 재범파의 이인자였다. 후에 북대문파, 제일파, 재범파를 합쳐 골드문이 탄생하자굴러들어온 돌정청에 의해 공식 서열 4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 때문에 전 북대문파 수장이자, 골드문 공식 서열 3위인 정청과는 불편한 관계에 있다. 그래도 일단은 골드문의 초대 회장인 석동출의 최측근이었고, 골드문 최대 계파인 재범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 정청과 더불어 유력한 후계자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재범파 대부분을 포섭하고 있으며 '선배님들'로 지칭되는 과거 조직 간부 출신 이사들이나 경찰 쪽 사람들에 대해 보여주는 태도가 정청에 비해 훨씬 강경하다. 한편 여기서 보여주는 이중구의 모습은 아주 조폭 두목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업 중역도 아닌 그 중간 정도의 모습. 그래서 아직도 조폭 모습 그대로인 정청과 달리 이중구 스스로는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고, 대신 품위(?)있으면서도 위압감 넘치는 독설을 쉴새 없이 퍼붓는 모습이 압권이며 등장하는 장면은 다른 주역에 비해 적지만 그만큼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평생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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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출의 사망 후, 이사들을 협박해 골드문의 차기 회장이 되려 하지만 강과장(강형철)의 프로젝트의 달성을 위해 적당한 죄목이 붙여져서 구치소에 임시 수감되어 손발이 묶이게 된다.

차기 회장이 선출될 동안 구치소에서 손빨고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된 이중구는 강과장의 '"응, 놀리는 거야. 이 병신새끼야."라는 도발과[1] 미끼[2]에 넘어가 반은 강제로, 반은 의도적으로, 정청을 비롯한 북대문파를 숙청하기 위해 칼춤을 벌인다. 정청을 죽이는 성과를 냈으나 이 일로 인해 재범파는 말단까지 깡그리 경찰에게 붙잡혀 몰락했고 결국 이중구는 아무것도 못하는 허수아비가 된다.

증거불충분으로 구치소에 출소한 후 이미 다 끝장났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아지트로 돌아가 경찰의 길을 버리고 골드문의 정점에 서기로 결심한 이자성에 의해 담담하게 제거당한다.

생일이 6월 31일. ...인데, 6월은 31일이 없는 달이다. 뭐야 언제 태어난건데 요정이야? 성모 마리아 숨겨진 윤년이라 카더라

1.1 '해운대 프로젝트'의 주인공?

석동출과 함께 해운대 프로젝트를 통해 경찰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주요 근거 및 추정은 다음과 같다.

  • 정청에게 신상이 털려 부하 둘을 잃은 후 강과장이 이자성에게 "난 말이다, 넌 줄 알았다. 네가 돌아선 줄 알았다고. 오래 전에 딱 한 번, 그런 케이스가 있었지."라고 한다. 참고로 강과장은 과거에 해운대 프로젝트를 맡았다가 실패한 경력이 있다.
  • 해운대 프로젝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찰이 침투시켰으나 결국 돌아서고 말았던 그 스파이는 경상도를 기반으로 하는 구 재범파 출신일 것이다.
  • 이중구는 이미 10대 시절부터 조직생활을 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이 가능하다. 처음에 경찰은 나이 어린 조직원을 스파이로 포섭하여 이용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바로 그 때문에 이후 현직 경찰을 조직에 침투시키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한다면 경찰의 조직폭력집단 스파이 침투라는 설정이 보다 현실감을 갖는다.
  • 강과장 이력서 상 1992년까지는 서울에서 조직폭력배 소탕 업무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중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에서 1993년 고교 졸업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동시에 10대에 이미 조직 생활을 시작했다는 설정도 있다. 그렇다면 강과장과 이중구가 90년대 초반에 이미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다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이다.
  • 만약 이중구와 석동출의 관계가 마치 이자성과 정청의 관계처럼 매우 끈끈한 형제애 비슷하게 형성되었다면 정청이 그랬던 것처럼 석동출이 이중구가 경찰의 프락치라는 것을 사전에 알아냈다 하여도 이를 용인하였거나 또는 심지어 경찰 내부정보를 빼내는 등으로 역이용했을 수 있다. 이 경우 이중구가 조직의 배신자라는 경찰의 폭로 협박은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 할 것이다.
  • 영화 상에서 이중구와 강과장은 명백히 구면이다. 그냥 구면인 것을 떠나 서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중구는 강과장의 이전 직함을 잘 알고 있으며, 아무리 성질 더러운 깡패 캐릭터라지만 쉽게 하지는 못 할 협박성 멘트를 경찰간부를 향해 너무도 쉽게 던진다. 이것은 이후 정청이 강과장과 만났을 때 보이는 모습과는 분명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정청은 강과장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것이 확실하고 꼬박꼬박 존대말을 쓰며 경찰 앞에서 자신을 제어하려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 이중구는 영화에서 강과장과의 첫 대면 장례식장에서 서로 구면인듯 친근하게 서로를 씹어댄다. 대화시 강팀장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공무원 직급에서 과장의 바로 하위 직급인 계장=팀장이 이상하지는 않으나 조폭 나부랭이가 경찰을 팀장으로 칭하는 것은 무언가 약간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런데 강과장 이력서에 보면 팀장 활동 경력이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해운대 프로젝트 팀장이다. 누군가를 팀장이라고 칭한다면 그 이 어떤 팀인지에 대해서도 알고있을 것이라는 추론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기밀사항이었을 해운대 프로젝트팀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이 경찰도 아니고 조직원이라면 바로 그 사람이 그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라고 당연히 의심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중구가 영화 중반 부하들과 호텔레스토랑에서 한우스테이크로 식사시 강과장과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여기서 서로의 대화내용 역시 구면인듯 친근하게 서로를 씹어댄다.
이중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어이 이게 누구셔. 우리 강팀 아니 우리 강과장 아니셔? 우리 요즘 자주보네'
강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이노무쉐에끼. 너 어째 요즘 말이 점점 짧아진다'
그냥 구면인것을 떠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있음을 알 수 있다.

2 주변인물

- 영업본부장 유상훈 현 이중구의 오른팔이다. S#12에서 이중구에게 귀띔.
- 이중구계5, 편의상 배우의 이름인 최우형으로 불린다. S#24에서 운전수로 등장.
- 간부4, 편의상 배우의 이름인 성낙경으로 불린다. S#33에서 박수를 친다.
- 간부2, 편의상 배우의 이름인 정기섭으로 칭한다. S#38에서 정청을 언급한다.

3 상세사항

- 주민등록번호 : 730631 - 1089913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3-4 타운레지던스 105 우)135-726
- 차종 : 크라이슬러 300C 39조 2845
- 담배종 : 보헴 시가 마스터 S#23 / 다비도프 리치블루 S#104
- 죄수번호 : 2상9 6016
- 술 : 로얄 살루트 38년 산 S#33 / 시바스 리갈 25년 산 S#104
- 죄목 : 살인교사 및 폭행. 특수 사기, 협박과 갈취, 횡령 기타 등등 뭐 x발 많기도 하네
- 옷 : 주로 위 아래 같은 색의 정장을 입는다. (영화상에선 검정, 회색) 넥타이는 화려하다.(상복 제외) 붉고 보라색이고 난리다. 쓰리피스까지 갖춰 입는 편. 쓰리피스는 인터뷰에 따르면 "이중구는 조직의 1인자가 되려는 야망이 가득한 인물이기 때문에 조직원들 앞에서 더욱 중후하게 보여야 했다 (티비데일리 인터뷰)" 이러한 의도라는데... 과연 중후할까. 핏은 넉넉하게 입는 것 같은데... 사실 적잖이 똔똔해보인다. 주황색 죄수복이나, 출소시 차림은 굉장히 무방비해보인다.

4 장면

이중구 등장씬

Scene number(콘티북 참조), 등장시간, 대사 기재. 등장시간은 화면에 비추지 않아도 있음을 간주해 측정. 1~2초씩 오차 있음. 총 등장분량 23분 34초

4.1 S#5

- 병원 1 / 수술실 앞, 복도
- 05:33 ~ 05:44 등장.
- 대사 없음.

4.2 S#10

- 병원 1 / 수술실 앞
- 09:14 ~ 10:09 등장.

뭐, 누가 죽어? 어, 누가 죽어? 누가 죽어? 놔, 이 새끼야 놔! 야 이 씨발것들이 비싼돈 받아 쳐먹었으면 죽은 사람이라도 살려 내야 될 거 아냐! 개새끼! 안 놔? 안 놔? 씨발! 여기 책임자 나오라 그래, 책임자 나오라 그래! 씨발!

4.3 S#12, S#13

- 석회장 장례식장 / 앞, 안 장례식장 / 주차장 안
- 11:12 ~ 15:18 등장.

이런 개씨발 새끼들. 어디서 초대도 안 받은 것들이 와서 설치고들 있어!

이 새끼들 봐라, 이거. 야 니들 지금 누구 허락 받고 찍어대는 거냐? 이거 엄연히 초상권 침해야, 알아? 꼬라지들 보아하니 문상 온 거 같지는 않고. 니들 어디냐? 어디서 들어왔어? 말 안 해? 벙어리야? 야, 이 새끼들 낯짝들 다 찍어놔라. 혹시라도 나중에 또 볼 일 있을지도 모르잖냐. 야 근데 니들 왜 이렇게 자꾸 들러들 붙는건데. 니들 지금 우리 스토킹하냐? 어, 이 개새끼들아?
누군가 했더만 우리 강팀장님 아니세요. 아이고, 공사가 다망해서 졸라 바쁘신 분이, 이 꼬봉새끼들까지 대거 거느리시고 여까진 어쩐 일이십니까.
에이 씨발. 저렇게 대놓고 찍어대는데 어떻게 못 본 척을 하나? 내 눈이 삐꾸도 아니고.
강팀장 옛날이나 지금이나 말 함부로 하는 건 여전하시네. 근데 조심 좀 하지? 그 잘난 혀가 댁의 목줄을 끊어놓는 수가 있거든.
뭐?
좀 더 챙겨 넣었으니까, 강팀장 담배값 해. 응?

아 나 이 씨발놈의 짜바리 새끼들.

4.4 S#15A-4-1

- 골드문 저축은행 앞
- 17:23 ~ 17:29 등장.
- 대사 없음. (핸드헬드)

4.5 S#23

- 골드문 / 이사회 회의실
- 24:48 ~ 26:45 등장.

물론. 안 괜찮을 거 있나. 그룹장 자리를 오래 비워둬서 뭐, 좋을 거 없겠지.

거 대충 얘기들 끝나셨음, 전 먼저 일어납니다. 제가 공무가 좀 바빠서요.
전 됐수다. 솔직히 우리가 뭐 피차 낯짝 마주대고 정답게 앉아 밥 처먹을, 그러고 살가운 사이는 아니잖수? 어디 그 밥알이 목구녕으로 곱게 넘어나 가겠수?
그럼 바쁘니 갑니다, 먼저.

4.6 S#24

- 골드문 / 지하주차장
- 28:15 ~ 29:22 등장.

놀랬어? 놀랬수? 미안. 쏘리.

야 이 새끼야. 너 운전 똑바로 안 해? 귀하신 분들인데 다들 놀라셨다잖아. 새끼가 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
거 무슨 되도 않는 개그를 하고 그러쇼? 썰렁하게. 그럼 살펴들 가, 응? 살펴 가쇼.

4.7 S#33

- 공사중 고층빌딩 / 이중구의 아지트
- 36:23 ~ 39:22 등장.

나이스샷.

어떻게, 우리 친애하는 선배님들 요즘 공들은 좀 치십니까?
에이, 씨발. 어째 지금 그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네?
식구? 그럼 그런 양반들이 그 동안은 왜들 그러셨을까, 엉? 같은 식구는 나몰라라, 하고 정청이 그 새끼 밑으로 들어가서 그렇게 빨아들댔던건 누구였더라? 선배님? 아님 선배님? 어떤 인간들이었을까.
그럼 뭐 다음주 게임은 하나마나겠네. 그잖아. 장이사 그 꼰대야 어느 쪽에도 안 붙을거고 정청이 그 새끼에 나머지 짱깨새끼들 지분 다 합쳐봐야 오늘 여기 모인 우리 식구들. 지분에는 살짝 못 미칠테니까. 그지?
뭐 없냐? 아 있지. 당연히. 살려는 드릴게. 회장님이 과연, 사고로 죽었을까?

4.8 S#38

- 레스토랑 / 홀
- 47:06 ~ 50:57 등장.

장이사 그 능구렁인 요즘 어쩌고 있냐?

어울리지들 않게 뭔 차를 마셔? 아무튼 이사회 때까지 그 늙은 꼰대새끼들 잘들 감시해. 그 인간들 믿을만한 종자들이 못돼.
야 이 개새끼야. 무섭다, 이 새끼야. 넌 어째 나이를 처먹고도 여전히 그래 무지막지하니 이 험한 새끼 이거. 젓갈이 뭐냐, 젓갈이? 아, 나 이 우아한 새끼.
거 무슨 밥 먹는데 일 얘기들을 그렇게 하나. 응? 먹어. 먹어, 먹어. 여기 송아지 고기 아주 연하고 좋아. 게다가 이거. 한우야, 한우.

으응, 괜찮아. 앉아, 앉아. 먹어.
어이, 뭐냐 니들. 왜 식전 댓바람부터 들이쳐서는 남들 식사하는데 먼지 일으키고 지랄이야. 우리 지금 밥 먹는거 안 보이냐? 응?
아니 이게 누구셔. 우리 강팀ㅈ. 아 참, 승진했지. 우리 강과장 아니셔. 요즘 자주 보네.
어떻게 아침 자시러 오셨나? 근데 여기 조금 비싼데. 이 경찰 봉급 갖고 함부로 드나들만한 데가 아니거든.

어이, 강과장님.
근데 이것들이 정말, 식전 댓바람부터 나랑 개그를 까나.
너네 자신 있냐? 지금 이거 다 감당할 수 있겠어? 입증 못할텐데.

누구냐. 정청이 그 개새끼냐?

4.9 S#46

- 구치소 / 면회실
- 56:16 ~ 59:44 등장.

그래. 그럼 과연 그 재료는 누가 흘렸을까나.

아이고, 그러세요? 그럼 누굴까, 어? 니가 아니면 니가 시킨 니 쪽의 그 누군가겠지. 누굴까. 니 꼬봉, 이자성 그 개새낀가? 비겁한 새끼. 이딴 식으로 내 뒤통수를 후려? 날 이러고 수술 시켜놓고 고새 회사를 홀랑 털어 먹어버리시겠다?
이런 개 씨발! 그 아가리 찢어버리기 전에! 그 아가리 찢어버리기 전에 두 번 다시 그 입에 내 이름 담지 마라. 응? 그리고. 어디 함 해 봐. 얼마든지 해 봐. 씨발 니 맘대로 될란지.

회장님도, 니가 제낀거지?
아니면.
이거나 쳐드세요 이 짱깨새끼야.
어이, 정이사. 부디, 몸 조심하쇼.

4.10 S#58, S#59

- 구치소 / 조사실 안 구치소 / 조사실 복도
- 01:18:20 ~ 01:20:50 등장.

뭐요? 이 야밤에. 잠도 못 자게. 이거 지금 인권침해요.

잠이 확 깨긴 씨발.
그래서요. 지금 누구 놀리는거요?
뭐? 이런 씹!
허이고, 우리 강과장이 날 그렇게 생각해 주는 줄은 몰랐네. 누구 땜에 일이 이렇게 됐는데. 니들이 날 이러고 엮지만 않았어도 애시당초 이런 일은 없었잖아.
정청이, 정청 이 짱깨새끼 진짜 추하게 구네 이거.
그래서 뭐요, 지금? 어? 나한테 뭘 바라는 건데? 뭐 칼춤이라도 한 번 추라고? 이런 씨발! 지금 어따 개수작이야! 나 이중구야, 이중구. 천하의 이중구라고!

4.11 S#65

- 구치소 / 면회실
- 01:21:53 ~ 01:22:38 등장.

이거 쥐약이다. 먹으면 아마도, 다 뒈질거야.

근데 씨발 나로서는 안 먹을 수가 없네. 혼자만 억울하게 뒤질 순 없잖냐. 그리고 혹시 또 아냐. 이 쥐약이 동아줄이 될런지.
그래 좋아. 까짓거 내 칼춤 한 번 춰주지. 춰준다고.

4.12 S#98

- 구치소 앞
- 01:54:44 ~ 01:55:27 등장.

조또 시발, 천하의 이중구 꼬라지가. 완전 쥐 좆이구만.

4.13 S#104

- 공사중 고층빌딩 / 이중구의 아지트
- 01:59:26 ~ 02:01:13 등장.

어이. 거기 누구 담배 있으면, 하나만 줘라.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응?[3]
오늘 이사회 날이냐? 자성이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줘라. 회장자리를 다 하고 이 새끼, 출세했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4.14 S#111

- 공사중 고층빌딩 / 이중구의 아지트
- 02:04:32 ~ 02:04:41 등장.
- 대사 없음.
- 사망

5 주요 대사

"조또 시발"
"살려는 드릴게."
"나, 이중구야! 이중구! 천하의 이중구라고!"
"그래 좋아. 까짓거 내 칼춤 한 번 춰주지. 춰준다고."
"어이, 거기 누구 담배 있으면 하나만 줘라."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4]
"오늘이 이사회 날이냐? 자성이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줘라. 회장자리에 다 앉고, 이 새끼... 출세했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커세어? 사실 죽고 싶지 않았다.

6 기타 참조 사항

  • 이중구의 죽음은 감정적 자살. 한경닷컴 인터뷰
중구는 수족이 다 잘린 상태에서 죽을 것을 알면서도 제 발로 아지트를 걸어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 상황을 충분히 피할 수도 있었지만 중구는 피하지 않았다. 건달의 자존심은 지키면서 멋있게 죽은 거다.
  • 이중구는 재범파의 말단에서 시작. 티비데일리 인터뷰
"이중구는 석동출 회장(이경영 분)을 어렸을때부터 모셔오면서 성장한 인물" "밑바닥부터 커왔기에 자신의 서열에 대한 자신이 있는 인물이다."
  • 10대에 조직에 들어가, 20년 이상 조직에 소속. 티비데일리 인터뷰
10대에 조직에 들어가 20년간 몸담은 인물인 만큼 가볍게 보이면 안 됐다.
  • 죽기 딱 좋은 날씨라는 표현은 아메리카 인디언이었던 타슝카 위트코, 일명 크레이지 홀스가 경찰관에게 살해당하면서 남긴 유언인 "It is a good day to die!(죽기에 딱 좋은 날이군)"에서 따온 듯 하다. 이 대사는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커세어의 대사로 사용되기도하며, 엠블럼 take2 21권 190페이지에서 주인공 아쿠츠 조지가 한 말이기도 하다.

what a day! what a lovely day!!
그보다 흔한 사망 대사다 날씨 좋다라든가...

  • 석동출 회장의 장례식에서 경찰 요원들의 카메라를 빼앗아 부숴버리는 장면은 영화 대부에서 소니 콜레오네가 FBI 요원들의 카메라를 빼앗아 부숴버리는 장면의 오마쥬이다.
  1. 본인이 구치소에 갇혀있는동안 정청이 순조롭게 회장이 될 상황에서 강과장은 니가 재범파 적통인데, 근본도 없는 짱깨들에게 뺏기면 되겠냐며 도발한다. 정작 강과장 본인은 화교인 석무나 자성을 투입시키고 신세계 계획 자체가 이자성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걸로 볼 때 그냥 어그로이다.
  2. 강과장이 넌지시 이게 전부 정청이 경찰과 손을 잡은거라고 가짜 암시를 줬고, 거기에 더해 자신과 정청이 거래를 하는 사진(실제로는 정청이 자신에게 들러붙는 강과장을 떼어낼려고 뇌물을 준것이고, 강과장은 거절했지만 이걸 사진으로 찍어 미끼로 쓴다.)을 증거로 내민다. 결국 이간질에 낚인 이중구는...
  3. 이 대사는 SNL코리아에서 패러디되었다. 그것도 대역이 아닌 박성웅 본인이 직접 나왔다!근데 본인이 죽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신 죽었다
  4. 정청계들이 이자성의 명령에 따라 이중구를 죽이기 위해 기습한 상황에서 친 대사. 이후 정청의 수하 중 한 명이 그에게 담배를 주고 두 손으로 불을 붙혀주는데 이중구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를 손도 안 대고 받는다. 밑의 "죽기 딱 좋은 날씨네"와 더불어 자기를 죽이기 위해 온 사람들 앞에서도 보스다운 당당함을 유지한 이중구의 모습을 잘 드러낸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