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내가 쓰러트린다

1 개요

창작물에서 나오는 클리셰 중 하나. 주인공이 악역과의 싸움에서 위기에 몰릴 경우 다크 히어로라이벌 격인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나오는 대사.

평소에는 서로 죽이지 못할 정도로 철천지원수인 경우가 많다. 비슷한 경우로 스포츠물에서 주인공이 불리하게 되면 라이벌 격인 캐릭터가 "너는 내 손에서 패해야 한다"며 응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 대사를 치는 캐릭터는 초반에 악역으로 등장하더라도 공동의 적이 등장함과 동시에 주인공의 편에 붙거나, 반 선역이 되는 경우가 많다.

2 예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니카이도 베니마루가 일본 이종격투기 대회에서 쿠사나기 쿄에게 패한 뒤 쿄와 팀을 맺어서 출전하는데 그 이유가 "내가 널 직접 이기기 전엔 다른 사람이 널 이기도록 할 수 없어".

홍콩 만화 권황 2002에서도 초치경루칼한테 패하고 위기에 놓이자 팔신암이 등장하며 전투에 합세한다.[1]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레오몬메탈에테몬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자 레오몬을 쓰러트리는건 내몫이라며 우가몬이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참전을 시도하는 등 마음속으로 도와주려 하지만 드러내고는 싶지 않은 츤데레 속성 부각에도 쓰인다.

콘트라 더 하드 코어에서는 게임 진행 도중 바하무트 대령에게 항복하는 선택지를 택할 경우 모든 무기를 빼앗긴 채 투옥당하게 되는데, 이때 라이벌격 보스인 데드아이 죠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죽이는 것은 자신 뿐이라며 플레이어가 포로 호송 열차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무기를 넘겨준다.

드래곤볼베지터는 이 분야의 레전설. 베지터 문서에서 츤데레 부분을 참조하자.

우치하 사스케의 경우, 딱히 이 대사를 내뱉은 것은 아니였지만 닌자 연합군 편에 서서 싸운 목적은 오카게를 자신이 직접 처리하여 세상의 어그로를 흡수하겠다는 의도였다.

2.1 다소 애매한 예시

본 문서의 제목과 같은 대사를, 말은 죽이겠다고 하며 지금 당장 죽지 않도록 도와주는 식이 아니라 정말 다른 사람에게 죽기 전에 자기가 그 자리에서 끝장내버릴 작정으로 내뱉는 경우.

원펀맨보로스지구에 가면 호적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언만을 믿고 20년에 걸쳐 지구로 온 끝에 만난, 우주의 패자인 자신을 무리없이 상대하고 있는 강적을 보고 희열에 차서 전력투구를 하며 이와 같은 대사를 말했다.
  1. KOF 원작에서는 삼신기 가문의 사명 때문에 치즈루나 신고의 중재로 힘을 합친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