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더 하드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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魂斗羅 ザ・ハードコア / Contra : The Hard Corps

1 개요

콘트라 시리즈 유일의 메가드라이브런앤건 게임.

북미판과 일본판의 난이도 차이가 심각하기로 이름이 높다. 북미판은 기존의 콘트라 시리즈처럼 체력 게이지도 없고 비기도 안 되지만, 일본판은 비기도 되고 3칸의 체력 게이지가 있기 때문에 소프트 코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참고로 하드코어라는 제목이지만 흔히 하드코어 하면 말하는 Hardcore가 아닌 Hard Corps. corps랑 core의 발음이 같기 때문에 말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북미판으로 정발되었다.

그리고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는 레이 파워드(히어로), 쉬나 에트랑제(히로인), 브래드 팽(늑대인간), 브라우니(소형 로봇)이며, 각자 다른 무기를 사용하여 특색이 있다. (다만 폭탄은 모두 동일하다.)이 게임의 메인 주인공격이었던 레이 파워드는 훗날 PS1용 흑역사 둘의 주인공이 되지만 별로 자랑스럽진 않을 듯.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은 빌 라이저랜스 빈이 빠진 상태에서 콘트라 스피리츠 이후의 상황인 2660년대 초반을 다루고 있다. 에일리언 전쟁의 주역이었던 바하무트 대령이 쿠데타를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도주했다가, 2년 후 에일리언 세포를 이용해 세계정복을 하려는 야욕을 꾸미고, 우리의 주인공들이 바하무트 대령의 음모를 막는 것이 커다란 개요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가 슬라이딩 중에는 공격판정이 존재하며 무적이라는 성능을 가지고있다. 후일 메탈슬러그 5의 슬라이딩이 이렇게만 나왔더라도 안 망했다.

하드 코어의 제일 큰 특징은 스토리로서 아무리 잘해줘도 "킹왕짱 먼치킨빌 라이저랜스 빈이 침략자 에일리언을 쳐발라 버린다."가 전부 였던 전작들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등장인물과 개성적인 캐릭터성으로 이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그리고 선택형 스테이지의 도입으로, 스테이지 선택에 따라서 엔딩과 진행 루트가 달라지게 되어있다. 크게 6가지 루트로 나뉘어지고, 또 주인공의 조합에 따라 엔딩 그래픽도 변한다.

데이터 이스트의 게임 에드워드 랜디의 메인 프로그래머가 참여하기도 하였다.[1]

화려한 연출과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적절한 난이도[2], 다양한 루트와 비기, 메탈계열의 명품 BGM 덕분에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칭송받고 있는 명작.

캐릭터 디자인은 당시 유명애니메이터였던 우메츠 야스오미가 담당하였다.

참고로 오락실에서도 시간제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외에도 한글패치도 있다.[3]

2011년에 하드 코어: 업라이징(Hard Corps: Uprising)이라는 이름으로 아크 시스템 웍스가 외주에 참여하여 제작된 XBOX360용 작품이 발매되었으며, 일본판의 체력 게이지와 벽타기 시스템, 등장인물의 이름을 일부 사용한 패러렐 월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 등장 캐릭터

2.1 혼두라 부대

콘트라 더 하드 코어의 플레이어 캐릭터
레이 파워드쉬나 에트랑제브래드 팽브라우니
  • 도일 반장: 에일리언 전쟁 후의 혼란과 급속히 발달한 유전자 공학, 사이버 테크놀러지로 인해, 신형 흉악범죄의 온상이 된 도시를 지키기 위해 "통합군 기동 부대 특수 임무반 K-X" 통칭 "혼두라 부대"를 설립한 현 혼두라 부대의 사령관.
슬럼가에서 놀던 레이 파워드의 재능을 보고 스카웃한 사람이기도 하며, 주로 브리핑에서 플레이어에게 수행할 임무를 하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브리핑이 끝나면 엄지손가락으로 뒤쪽을 가리키는 버릇이 있다.
  • 에어 폴리스: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패트롤대 대원. 플레이어를 브라더라고 부른다. 갖가지 곡예비행을 하며, 에일리언 세포가 강탈당한 연구실로 향하는 주인공을 태워주거나, 엔딩에서 플레이어를 구해주거나 하면서 활약한다. 왠지 모르게 진 콘트라의 만화에서도 미묘하게 닮은 남자가 등장한다.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2.2 바하무트군

3 비기(북미판은 불가능)

스테이지 셀렉트: 타이틀 화면에서 2P 패드로 ←,→,A,B,C,←,→,A,B,C,←,→A,B,C를 입력. 비명소리(...)가 들리면 성공.

라이프 70개: 타이틀화면에서 2P 패드로 C,B,A,→,←,C,B,A,→,←,C,B,A,→,←를 입력. 비명소리(...)가 들리면 성공.

전 무기 장착: 게임도중 START를 누른 후, ↑,↑,↓,↓,A,↑,↑,↓,↓,B,↑,↑,↓,↓,C를 입력. 비명소리(...)가 들리면 성공

참고로 A는 무기선택, B는 공격, C는 점프이며, 초기 버튼설정이 이렇게 되어있는데, 혹시 게임 시작전에 옵션가서 버튼 설정을 바꿨다면, 바뀐 설정에 맞게 눌러주자.

4 루트 설명

4.1 정식 루트: 연구실 → 업무 복귀 → 박사 제거 → 바하무트의 회유 거절

크리스마스 이브에 누군가 도시의 치안 유지 시스템을 크래킹, 제어불능의 무인 기동 병기들이 난동을 부리자 혼두라 부대가 출동한다. 기동 병기를 진압하던 와중에 데드아이 죠라는 인물이 파워드 닌자 무라사메(村雨)를 타고 주인공을 도발하나, 연구소에 적이 침입하였다는 연락에 연구실로 복귀. 하지만 이미 이 곳에서 연구 중이던 에일리언 세포는 이미 강탈된 후였다.

그 와중에 수뇌부에서는 노이먼 케스케이드라는 해커가 로봇 소동을 일으킨 것이고, 그가 쓰레기장에 숨어있음을 알고 주인공을 파견한다. 쓰레기장 지하에는 배틀 아레나를 주최하는 자가 있었으나 이를 무시한 다음 해커와 가상공간 교전 끝에 생포 성공.

그리고 노이먼의 증언에 의해 바하무트 대령의 근거지가 삼림 지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삼림 지대의 적들과 데드아이 죠의 롱 핸드 가이까지 격퇴하였으나 지오 맨드레이크 박사가 바하무트 대령과 결탁한 것과 바하무트 대령이 노이먼이 전부 다 불것을 예측하고 함정을 파놓았다는것을 알게된다.

병사들에게 포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항복하라는 바하무트 대령의 말을 거절한 주인공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박사의 몬스터 제네시스 머신과 싸워서 박사의 제거에 성공하여 섬에 있는 적의 본진으로 보트를 타고 진격해 침투에 성공한다. (여기에서 3단합체 변형 메카 타겟타 로보가 등장한다.)

결국 바하무트 대령과 만났으나, 그는 플레이어의 능력을 높이 사서 회유하려든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그걸 거절하고 바하무트 대령을 물리친다. 그러나 그는 죽기전에 에일리언 세포가 탑재된 미사일을 발사하여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으려고 하고, 플레이어는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해 로켓을 타고 미사일을 추적한다.

여기에서 최후의 결판을 지으려는 데드아이 죠마저 격파하고, 미사일에 들어있던 에일리언 세포와 싸워서 제거하는 데 성공. 미사일이 파괴당해 그대로 추락하는 플레이어였으나, 타이밍 맞춰서 와준 에어 폴리스 덕분에 무사착지, 기지로 귀환한다. 엔딩 테마는 Contra the blue gale.
(이 루트의 엔딩은 Good Job!)

4.2 초인 바하무트 대령 루트: 연구실 → 업무 복귀 → 항복

박사를 만나는 것까지는 같으나 항복하면 포로 수송열차에 감금된다. 그러나 데드아이 죠가 나중에 결판을 내자면서 무기를 던져준 덕분에 플레이어는 이걸로 포로 수송열차에서 탈출하여 플레이어를 추척해오던 파워드 닌자 YOKOZUNA마저 격파해버린다.

적의 본진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배양되고 있는 에일리언들을 물리치고, 데드아이 죠의 그래프 더 죠와 마지막 전투를 치른다. 사투끝에 데드아이 죠를 이겼으나, 바하무트 대령이 쓸모가 없다면서 데드아이 죠를 처분. 그리고 바하무트 대령은 이미 에일리언 세포의 힘을 손에 넣어, 그 힘으로 필요가 없어진 박사도 닥터 스파이더라는 에일리언으로 변형시켜 싸우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바하무트 대령은 체내에 주입한 에일리언 세포를 이용해 바하무트 오버드라이브로 진화하나 결국 자아까지 침식되어 괴악한 형태로 변형되어 플레이어에게 패해 최후를 맞는다. 엔딩 테마는 Contra the blue gale.
(이 루트의 엔딩은 오토바이로 귀환하는 주인공의 모습 뒤에 하이스코어 표시.)

4.3 에일리언 루트: 데드아이 죠 추적 → 업무 복귀 → 박사 제거

주인공은 데드아이 죠를 추적하여 소형 전함과 고기동 추적 로봇까지 제거하여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나, 데드아이 죠는 미끼였고 이미 에일리언 세포는 적들에게 강탈당한 상태였다. 이후 박사 제거 루트까지의 스토리라인은 롱 핸드 가이가 무인기로 바뀐것 빼고는 같으나 여기부터가 다르다.

박사가 죽었기 때문에 연구가 미완성이 되어 배양 중이던 에일리언 세포가 폭주, 이미 요새를 에일리언들이 잠식하기 시작했다. 결국 주인공은 게보리언, 쟈바, 괴수 킴코우같은 에일리언들을 간신히 뚫고, 폭주한 마더 에일리언의 제압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사이 바하무트 대령은 헬기를 타고 도주하게 되고, 바하무트는 훗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엔딩 테마는 The dawn.
(이 루트의 엔딩은 주인공과 바하무트 대령의 재대결 예고.)

4.4 바하무트 캐논 루트: 데드아이 죠 추적 → 업무 복귀 → 항복

에일리언 루트와 같으나 여기서 박사에게 항복하면 바하무트 대령의 방송이 나오면서 쓸모가 없어진 지상에 있는 기지들을 자폭시키게 된다. 대혼란의 과정에서 박사는 도망가는 병사들을 괴생명체로 만들어버리면서 플레이어를 저지하게 만들지만, 플레이어는 그것마저 제치고 우주 스테이션으로 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궤도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박사의 마하 777과의 교전 끝에 박사를 제거하고, 우주 스테이션에서 바하무트 대령의 궁극 최종포 빅 매그넘과 최종결전을 펼친다. 빅 매그넘의 힘으로 다모클레스처럼 우주에서 지상을 폭격하여 이 되려던 바하무트 대령이었으나 결국 플레이어에게 패배하여 폭발하는 우주 스테이션과 함께 전사한다. 엔딩 테마는 The hard corps blues.
(이 루트의 엔딩은 주인공의 장렬한 전사.)

4.5 번외 경기 루트: 쓰레기장에서 배틀 아레나 참가

쓰레기장에서 보스전 방 입구의 위로 올라가면 마술사같은 인물이 돈벌이가 있다고 설득하며 이를 받아들이면 올 수 있다.

주인공은 돈벌이를 위해 촛대를 부숴서 거기서 나온 붕어빵 십자가를 먹은 후에 그걸 던져대며 줄채찍을 휘두르는 인간형 로봇부터, 초 거대 좀비형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에일리언, 차원 전이를 하고 다니는 외계 로봇과의 보스 러시 끝에 승리하여 제거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차원 전이가 발생한다. 엔딩 테마는 Vampire Killer의 어레인지인 Simon 1994RD.
(이 루트의 엔딩은 원시시대로 돌아가 1인 플레이원숭이, 2인 플레이서로 결혼하게 된다.)

4.6 타락 루트: 바하무트 대령의 회유 동의

말 그대로 바하무트 대령의 회유에 넘어가면 된다. "하하하하하~!"라는 바하무트의 웃음소리와 함께 화면 암전. 엔딩 테마는 What a painful world. 그리고 다른 스텝롤도 없이 게임 오버로 처리된다.

(엔딩에서 플레이어는 악당스럽게 일러스트가 바뀌고 바하무트 대령의 앞잡이가 되며, 세상은 위기와 도탄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 에어폴리스의 공중전과 도로를 달리는 보스전이 비슷하다.
  2. 그런데, 외워야 할 패턴이 많고, 살짝 까다로운 패턴때문에 이건 이것 대로 어려운 평. 특히, 북미판.
  3. 아쉽게도 100%는 아니다. 2인 플레이시 추가 대사를 번역을 안한듯.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