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와 전라북도 익산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에 대해서는 장항선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이름 | 장항선 |
본명 | 김봉수 |
출생 | 1947년 2월 22일 |
학력 | 성북고등학교 |
데뷔 | 1970년 KBS 9기 공채 탤런트 |
가족 | 배우자 김혜식, 아들 김혁 |
대한민국의 배우. 1947년 2월 22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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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장항선, 오른쪽이 그의 차남인 김혁이다.
본명은 김봉수, 예명 지을 때 그냥 순간적으로 장항선 철도가 떠올라서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2] 덕분에 "한국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배우는?"이라는 1980년대 개그에 종종 등장한다. 품위있고 중후하면서도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한 인상,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민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사극에 굉장히 특화(?)된 배우라, 이 사람이 얼굴을 내밀지 않은 사극이 별로 없을 정도.
지금이야 항상 출연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국민배우가 되었고, 부업으로 하는 고깃집도 수입이 괜찮으며, 특히 자식 농사를 잘 지어 부족함 없는 살림을 꾸려가고 있지만... 1970년 KBS에 공채된 이후 무명시절만 20년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나게 고생한 사람이다. 너무 힘들어서 한 때 일본으로 밀항까지 시도했다고. 별의 별 일을 부업으로 하면서 그야말로 근성으로 버텼다고 한다.[3]
1989년에 MBC의 드라마 '제5열'에서 베테랑 형사로 출연했다. 1994년에는 KBS와 MBC에서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폴리스와 마지막 승부에도 함께 출연했었는데, 폴리스에선 주인공 오혜성 (이병헌)과 악연으로 맺어진 조직 보스역으로, 마지막 승부에선 주인공 윤철준(장동건)의 아버지역으로 출연해서 악역연기와 감초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그리고 1996년에는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조영무'를 연기했다.
태왕사신기에서 '달구' 역을 맡은 김혁이 그의 아들이다. 장항선 역시 '흑개' 역으로 태왕사신기에 나왔으니 그야말로 부자출연작. 장항선 자신이 무명시절 너무나 고생했기 때문에 아들까지 연기자의 길을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아들 김혁은 아버지 몰래 연기를 공부하며 오디션을 보았고, 장항선은 태왕사신기 촬영장에서 얼굴을 볼 때까지 아들이 배우였다는 걸 전혀 몰랐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자신의 아들을 연기자로 인정한다고 한다.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굉장한 애처가이기도 하다. 덕분에 알고보면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좋다. 그 처참한 무명시절을 항상 곁에서 지켜준 사람이기에 그야말로 죽는 날까지 아내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쳐도 모자란다고 할 정도이다. 안타깝게도 사모님은 2011년 3월 현재 자궁암으로 투병 중.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털어 공기좋은 교외에 아주 멋진 전원주택을 지었으며[4], 촬영이 없을 땐 항상 집에 들어와 지극정성으로 아내의 시중을 들어준다고.
그가 태왕사신기에서 관심 끌려고 외친 절규는 플래시 짤방으로 제작되어 게시물에 비장한 연출을 낼 때 사용하게 되었다. 웃기는 건 원작에선 그냥 개그 장면이었다는 것. 보통은 반대로 원작에서 진지했던 장면이 인터넷에서 개그용으로 사용되는데 어째 그 반대가 되었다.(…)
또한 이 뭔 개소리야라는 대사를 한 것 또한 그다. 역시 태왕사신기에 등장.
이건 덤이다.
이 영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와 합성되기도 한다.
고깃집(장항선 본가)을 하고 있다. 1994년 충북 괴산군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의 자리에는 2010년에 옮겨왔다. 천안시 충무병원 근처에서 서쪽으로 철길을 넘어가면 있는데 그 철길이 노렸는지 몰라도 진짜 장항선 봉명역 - 쌍용역 구간이다.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 등이 여기저기 걸려 있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직접 하기도 한다. 2011년에 이 고깃집을 베이스로 해 사업체인 주식회사 장항선푸드를 설립했으며, 현재 그의 아들들이 사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