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미국인

Indian American. 또는 Indo Americans이라고 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흔히 인디언이라 하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1 개요

인도 혈통의 미국인을 가리킨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2010년 기준으로 2,843,000명으로 추산.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달리 몽골로이드가 아닌 코카소이드에 속하지만[1]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2 역사

1635년에 제임스타운에 동인도인이 왔다는 기록이 있다. 1790년에 영국 상선 소속의 마드라스 출신 인도인이 미국에 왔다.

첫 이민은 1899년부터 1914년까지 영국령 인도의 펀자브 지방에서 받아들였다. 캘리포니아의 외국인 노동자로 들여왔다.[2] 1918년에는 첫 인도계의 징병이 이뤄지기도 했다. 숫자는 1920년에 2,507명 수준으로 적었다.[3]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년대에도 이 숫자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에 아시아계 이민이 대거 시작되면서 1980년에 인도계는 30만이 넘게 된다. 90년대에 들어서면 80만을 넘고 2000년대에는 그 두 배인 160만, 2010년에는 280만에 이른다. 인도계들의 이민이 많은 것은 필리핀계 미국인들처럼 영어가 되는 사람이 많은 탓으로 추정한다.

인도계 미국인의 소득과 수입은 아시아계 미국인 중 최대를 자랑하며 전체 인종 중에서도 최고수준이다. 게다가 2015년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펩시의 CEO가 모두 인도계 미국인이다. 인도계 최초 미 본토 주지사이며 대선후보 중 하나 였던 바비 진달 또한 인도계 미국인이다.
미국내에서는 유대계 미국인 다음으로 강력한 힘을가진 소수민족을 인도계 미국인으로 꼽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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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명 인도계 미국인

  1. 아마 북인도의 아리아인 계열을 지칭하는것 같다. 일부에서 편견으로 굳어진 '까무잡잡한 인도인'의 이미지는 보통 남인도의 드라비다계열 민족들을 보고 떠올리는 것이기 때문.
  2. 영국의 식민지였던 캐나다에는 일찌감치 인도계들이 들어왔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시크교도가 2번째로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경찰에 복무하는 시크교도들이 시크교식 터번을 쓰도록 허가를 받았다.
  3. 당시 일본계 미국인중국계 미국인은 7만명 수준으로 아시아계 중에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