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Ministry of Interior에 대해서는 내무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한국 한 중대형 아파트의 인테리어 예. 반도의 흔한 아재 집 왼쪽 티비에 있는 글자는 신경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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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인테리어. 공장이나 사육장 등 기존 시설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형태.

1 개요

1.1 영어 단어

영어 단어 'Interior'는 '내부'를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in, inner, inside, internal 등의 유사표현이 많아서 정확히 번역하기는 어렵다.

미국 정부의 내무부(미국)를 뜻하는 표현은 'Department of the Interior' 이며, 내무부장관은 'Secretary of the Interior' 라고 표현된다.
한국의 내무부는 'Ministry of Home Affairs' 라고 표기한다.

1.2 실내 장식

Interior Design, Interior Decoration / 室內裝飾

건물/주택/아파트의 내부 공간 또는 그것을 디자인하는 일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실내 장식이라고도 한다. 정확히 표현하면 '인테리어 디자인'이 맞겠지만, 그냥 줄여서 '인테리어'라고 부른다.

건물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인테리어라고 하면 대부분 집의 실내장식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뿐 아니라 백화점, 학교,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의 실내장식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반대말로는 익스테리어[1]가 있다.

2 인테리어의 구성 요소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식탁, 가전제품, 침대 등의 가구, 샹들리에같은 조명시설, 벽지바닥재 등의 마감, 커튼, 화분 등이 있다.

3 인테리어 팁

3.1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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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조명, 특히 노란색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직접조명, 특히 백색은 힘세고 강한 빛을 낸다. 간접조명이 고급스러운 느낌이기에 종종 쓰이지만 밝기가 낮아 실용성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어두워서 싫다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간접조명과 직접조명을 같이 다는 경우도 있고 샹들리에나 노란색 직접조명 등으로 절충안을 찾기도 한다. 선택은 자유. 다만 공부방이라면 확실히 직접조명이 좋다. 너무 많으면 눈이 아프니 적절하게 달자.

3.2 바닥재

  • 바닥은 장판, 강화마루, 원목마루, 강마루, 합판마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가끔 타일이나 카펫도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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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판은 저급 장판을 쓸 경우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 발에 쩍쩍 들러붙고 청소기에 의해 붕 떠버린다. 또한 열이나 무거운 것에 약한데, 가구를 오랫동안 놔둔 장판을 보면 알 수 있다. 가끔 장판 밑에 비상금을 숨겼다가 장판에 들러붙어 못 쓰게 되기도 한다.(...) 장판의 장점은 충격에 매우 강하다는 것. 또한 얇아서 보일러 난방이 따뜻하다. 무엇보다 저렴하다. 평당 10만 원을 넘는게 드물다. 예전과 달리 장판의 퀄리티도 확연히 올라가, 느낌도 좋고 관리도 더 낫다. 집이 아직 옛날 장판이라면 장판만이라도 교체해보자. 곰팡이도 구경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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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마루는 장판보다는 충격에 약해도 꽤 튼튼하다. 무거운 것에도 강하다. 다만 비주얼도 내구도도 애매한 느낌. 강한 열에는 어쩔 수 없이 흔적이 남는다. 젖은 물건을 놔두거나 비가 들이치거나 하면 마루가 상한다. 마루가 뜨면 빈 소리가 난다. 또한 층간소음이 꽤 심하다. 아동용 플라스틱 바퀴 카트 같은 거 끌면 드르륵 소리가 심하다. 보일러 난방도 약하다. 그래서 인기가 하락 중. 주로 오피스텔 등지에서 많이 사용한다.

파일:원목마루.jpg

  • 원목마루는 비주얼 최강. 그러나 충격에 대한 내구도는 최약체. 가죽 줄 손목시계 떨어뜨려서 찍혔을 때의 기분이란 참... 강화마루나 원목마루나 교체가 힘들다는 것 또한 흠이다. 결정적으로 비싸다. 장판은 평당 1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드물지만[3] 원목마루는 평당 11만 원이 기본. 이게 정말 저렴한 것이고[4] 보통은 17만 원 이상이고, 유럽산 원목을 사용할 경우 시공비가 평당 3~40만 원대까지도 뛴다(...) 그러므로 열심히 발품을 팔아보자.

파일:타일마루.jpg

  • 타일은 보통 베란다나 신발장, 화장실에서나 쓰지 집에서는 미끄럽고 약하며 난방이 되지 않을 시 차가워서 잘 쓰지 않는다. 장점은 교체가 쉽고, 열전도율이 높다는 것. 그래서 난방을 조금만 틀어놔도 쉽게 따뜻해진다. 그 외에도 바닥에 뭔가를 쏟더라도 청소가 매우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어쨌든 집에서는 썩 일반적이지 않다. 그 외엔 호텔 로비 바닥이나 백화점 벽 도배용으로 쓰기도 한다. 다만 최근 고급 주택에서는 바닥에 대리석 타일을 까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보기에는 고급스러울지 몰라도 이 역시 미끄럽고 차가워서 바닥재로 쓰기에 썩 적절치는 않은 편이다. 게다가 충격 흡수도 잘 안 되다 보니 넘어졌을 때 좀 심하게(...)아픈 건 덤.

파일:카펫.jpg

  • 카펫은 주로 외국에서, 특히 북미에서 쓰이는 방식. 집 전체가 카펫인 경우가 흔하다. 장점은 매우 푹신하며 누워서 폰하기 좋다.(...) 뭘 떨어뜨려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이다. 문제는 청소가 매우 어렵고 비위생적이며 뭐 쏟으면 대참사가 일어난다는 것. 이게 빈말이 아닌 게 수박 먹다가 수박통 엎으면 카펫 청소회사 불러야 한다. 청소기가 있기는 하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대부분 잘 안 쓰는 듯. 심하면 카펫을 교체해야 한다. 또한 눌린 흔적이 강하다. 잠깐 눌린 건 열심히 문지르면 부활하는데 몇 년씩 눌린 냉장고, 소파 등은 답이 없다. 그냥 새 가구 하나 더 사자.(…) 사실 외국에서는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것이다. 어차피 청소 안 하는데 소리도 적고 편하게 다니는 게 좋으니까... 그래서 맨발로 생활하는 한국인들은 이민 와서 집을 사면 카펫을 들어내고 마루로 바꾸기도 한다. 비닐을 신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나중에 매매할 때 값 왕창 떨어지는 건 흠. 운 좋게 한국인 만나면 오예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여담이지만 일반적인 가정집 거실에 카펫을 따로 사서 깐다면 좋긴 하다. 겨울엔 카펫만한 게 없다. 정말 푹신하고 따뜻하다. 가죽소파보다 자기 좋다. 겨울에 거실 바닥이 너무 추우면 하나 사서 깔자. 싸지는 않지만 확실히 좋다.
  • 데코타일

바닥에 까는 타일 . 위에 문단에 나온 타일은 유리나 도기 재질의 도기타일이고 데코타일은 장판과 비슷한 재질이나
한평에 5만원이 넘는 것이 없고 장판보다 찍힘.긁힘에 강하고 비슷한 강도를 지닌 다른 타일보다 훨씬 저렴하다.

  • 또 방의 용도에 따라 벽지의 색깔을 바꿔 주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선 추가 바람.

4 인테리어의 중요성

4.1 심리적 측면

인테리어는 공간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실제로 현대에 들어선 경제학적 측면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참고 링크

특히 조명과 벽지 색은 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같은 공간이어도 밝은 벽지를 사용한 방이 어두운 벽지를 사용한 방보다 넓게 느껴진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이나 음식점같은 경우 노란색, 붉은색, 주황색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이러한 색깔이 식욕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4.2 실질적 측면

인테리어 디자인은 가구의 배치나 내부에 들어가는 재료 등등에 따라서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상술한 바닥재만 해도 난방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난방비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에어컨의 위치를 잘못 잡게 될 경우 냉방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마찬가지로 냉방비에 영향을 끼친다. 비단 돈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사람이 사용하기에 편안한 가구를 사용해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도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의 위치 또한 고객의 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산되어있는 것이다. 병원에서도 위생이나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공항에서도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세세한 요소를 신경 써서 디자인한다. 이토록 사람이 들어가는 공간의 효율성이나 편리함을 결정하는 것이 인테리어 디자인인 것이다.

5 매체에서의 인테리어

  • 네이버 웹툰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를 취미로 하는 여주인공과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는 남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 TV <<와타나베의 건물탐방>> - 일본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자인 와타나베가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집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6 관련 문서·링크

7 기타

건축학과에서 이걸 배우겠지? 하고 들어오면 좀 곤란하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건축학과는 건물의 디자인을 하기에 안의 내부를 하는 인테리어는 학교과정에선 소홀하다. 하지만 졸업 후에 설계사무소에서는 내부 인테리어 전부 다 해주길 원하는 클라이언트도 있기에 따로 공부를 하면 좋다. 배워서 나쁠 건 없다 그러니까 미리 가구디자인 공모전 등을 많이 공모를 해보면서 안목을 넓히는 게 좋다. 주로 실내디자인학과에서 교수님들이 건축학과 출신이기에 건축학과적으로 많이 배우긴 하지만 많이 다루는 영역이다.
  1. exterior. 건물의 외관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단 건축 디자인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익스테리어라는 말은 건축보다는 자동차 디자인에서 더욱 자주 쓰인다. 주로 외관 디자인은 익스테리어, 내부 시트나 대시보드 등은 인테리어로 부른다.
  2. 강마루, 합판마루, 21세기 장판은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작성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추가 바랍니다.
  3. 싼건 2만 원 미만도 있다. 보통은 4~5만 원정도 하는 듯.
  4. 인테리어를 할 때 한번에 다 맡기면 많이 깎아준다. 그런걸 잘 찾아보자.
  5. 주택 등의 인테리어를 대폭 새로이 교체하는 것을 리모델링(혹은 리폼)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