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만들어지는 자국 콜라(현재는 생산 80년째 달성). 마크 이미지는 노랑+파랑. 잉카콜라를 만드는 회사는 린들리사로 1910년에 "호세 로빈슨 린들리"라는 영국인 이민자에 의해 창립되었다. 초기에는 조그마한 회사에 불과했지만 1918년을 기점으로 기계를 도입하면서 여러가지 탄산음료를 생산하여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갔고 레몬버베나를 주재료를 쓰는 콜라를 만들기로 하면서 잉카의 황금 문명에서 이미지를 따와 노란색 콜라를 런칭했고, 이름도 "잉카콜라"로 정했다. 1935년에 리마 탄생 40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이후에 "잉카"라는 명칭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원주민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등 페루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광고들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페루의 국민음료로 등극하게 된다. 맛은 사이다 + 비타500 맛이라거나 혹은 풍선껌이나 크림소다[1] 맛이 난다고 한다. 그렇다고 괴식은 아니고, 외국인들도 높게 평가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을 음용해 보면, 마운틴 듀보다 탄산이 연하면서도 청량감이 있다. 솔직히 색깔이 비슷하다 노란색은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맛도 천연향료와 고과당콘시럽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단맛이 좀 더 있다. 단맛보다 탄산의 느낌이 훨씬 강한 코카콜라의 맛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고, 오히려 단맛이 더 나는 펩시의 느낌에 더 가깝다. 엄연한 콜라이기 때문에, 카페인도 들어가 있다.
국내에 처음 알려진 계기는 1990년대 모 방송국에서 방영한 코카콜라의 횡포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페루인의 코카콜라에 저항하는 아이콘으로 소개된 게 처음이다. 페루 국내에서 이 음료에 대한 애정은 각별해서, 페루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코카콜라와 펩시 대신 잉카 콜라를 팔고(안 파는 것은 아니나 그냥 콜라달라고하면 10에 9은 잉카콜라로 준다.) , 코카콜라와 펩시가 페루에서는 시장 점유율에서 이 콜라 때문에 점유율에서 밀렸다. 그래서 하다하다 결국 이 음료 브랜드를 이기지 못해 코카콜라가 잉카 콜라 제조사(로빈슨사)의 지분 59%를 300만 달러를 주고 사 버렸다. 그래서 지금 잉카 콜라의 캔 하단 옆을 보면 코카콜라 회사 마크(영문)가 작게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THE COCA-COLA COMPANY) 페루 사람들이 잉카 콜라를 밀어 준 것은 코카콜라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려고 한 것인데 오히려 코카콜라에게 인수된 게 아이러니하다. 여기서 우리는 돈으로 다 사버리는 지분 경영권 구조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하지만 LG생활건강 산하의 코카콜라음료에서는 잉카 콜라를 수입하지 않는다.
게임 중에도 이와 비슷한 음료가 있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선셋 사르사파릴라. 이쪽도 네바다 지역 한정으로 누카콜라가 이기지 못했다.
폴아웃 4의 DLC Far Harbor에는 메인 지역 특산으로 Vim이라는 음료가 등장한다. 여기도 잉카콜라처럼 누카콜라 측에서 인수를 시도했다고.
해태음료의 콤비 콜라에서 "옐로 콜라"라는 노란색 음료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의 노란색 콜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여 잉카 콜라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에게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3년 3월부터 대한민국에 수입되어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편의점 위드미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미국 생산분이 들어온다. 힙스터들의 전유물이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