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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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14년 12월 출시된 롱 넥 보틀. 용량은 400ml지만 가격은 500ml와 같다.
최초의 TVCM.

1 개요

Mountain dew(산이슬). 펩시사에서 생산하는 탄산음료의 일종. 대한민국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판매한다.

일단 외형은 CO₂거품이 나는 멜론색에 가까운 액체이다. 상큼하고 오묘한 향이 나는데, 표시성분에는 그냥 마운틴듀 향이라고 되어 있지만 진짜 이슬[1]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시트러스(레몬-라임-오렌지 류) 향을 조합한 것이다. 고로, 미국산 마운틴 듀 맛에 익숙해진 이들에겐 전혀 색다른 맛이다.

2016년 3월부터 오렌지맛의 마운틴듀 라이브와이어도 판매하고 있다.

1.1 성분

마운틴 듀의 구성성분은 다음과 같다

북미판(펩시 공식 홈페이지 기준)한국판비고
탄산수탄산가스같은 역할
액상과당같음
농축 오렌지즙
구연산같음
천연향료합성착향료(마운틴듀향)같은 역할
안식향산나트륨(합성보존료)같음
카페인천연카페인같은 역할
시트르산나트륨구연산삼나트륨같은 화합물
에리소르빈산(보존료)비타민C비타민C의 일종
아라비아검같음
EDTA 칼슘2나트륨(산화방지제)
브로민화식물성유지
식용색소 황색 제 5호(합성착색료)황색 제 4호같은 역할

브로민 화합물은 한국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불가능해서 빠질 수밖에 없었지만, 오렌지 농축과즙이나 EDTA 칼슘2나트륨은 한국에서 허용된 첨가물인데도 빠졌다. 본 항목에 있던 과거 정보에 따르면, 북미판은 예전에 티아민염산염을 첨가했다가 현재에는 제외했으며, 북미판에서도 한국판처럼 색소로 황색 4호를 사용하다가 교체했다.

실제 롯데칠성의 답변에 의하면 마운틴 듀 향이나 구연산이 들어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성분은 칠성사이다와 거의 비슷하다"고 하며, 마셔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대체로 '칠성사이다에 레모네이드 섞은 듯한 맛'이라고들 한다.혹은 게토레이에 탄산넣은 맛 마운틴 듀 향이라는 이름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사실 합성착향료란게 온갖 곳에 온갖 이름으로 들어간다. 심지어 약국에서 파는 드링크제 특유의 향도 드링크향 합성착향료라는 것으로 내는 향이다.

국내에 마운틴 듀가 생산되던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농도나 향에서 상당히 묽은 편이었고, 그만큼 양측이 맛의 차이도 상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몇차례 맛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2016년 현재도 오리지널과 롯데 칠성 버전의 마운틴 듀를 비교 시음해 본 이에 의하면 초창기와 전혀 변함이 없이 맛과 향, 그리고 색깔에서 여전히 현격한 차이를 낸다고 한다. 오리지널이 진한 녹색이라면, 롯데 칠성 버전은 라임 색깔에 맛도 진하지 않다.

어쨌든 여타 탄산음료와는 차별되는 맛과 중독성으로 전세계적으로 나름대로 충성스런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이색적인 마케팅이 특징이다. FEE(Fun, Exhilarating, Energy)를 모토로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음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여러 문화 관련 행사나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듀 투어(DEW Tour)라는 유명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를 개최 및 협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탄산 하면 콜라, 사이다 등 몇몇 종류 외에는 잘 찾지 않는 보수적인 입맛 속에서도 먼저 수입된 닥터페퍼보다는 대중적으로 그나마 선전하는 편이다.

2 관련 이야기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며, 심지어 코카콜라의 2배가 들어있다는 소문까지믿으면 곤란하다 돌았으나, 1온스당 약 4.5mg로 코카콜라와 같은 수준의 카페인이 들었다. 아무튼 무카페인 음료는 아니다. 칼로리 역시 콜라와 큰 차이가 없다. 말하자면 콜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 음료의 원액(탄산을 넣지 않은 것)이 슬러피(미국의 슬러쉬)에 뿌려지며 바트 심슨은 이 원액을 벌컥벌컥 마시고 제로의 영역에 빠진 에피소드를 통해 꼬마들은 카페인 조심하라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광고에서 저탄산이라는 것을 강조하듯 일반 탄산음료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탄산이 덜 들어있다. 코카 콜라보다 탄산이 적은 펩시보다도 덜 들어있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탄산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층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있다.

산성 자체는 여타 탄산음료 제품들보다 높은 편인데, 탄산은 비교적 적게 들어있지만 마운틴 듀에 들어가는 시트르산이 다른 탄산음료에 들어가있는 과일산 등 보다 더 산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아를 넣는 실험을 해보면 마운틴듀가 콜라보다 더 빨리 치아를 부식시킨다. 과거 스펀지등에서 치아 부식 실험을 하면서 소화기관과 뼈를 녹일 수도 있다는 흠좀무 식으로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며 마운틴 듀를 폭풍디스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건강한 치아와 식도를 지닌 사람이라면 산도에 의한 영향은 매우 미미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소화기관과 뼈를 녹일만큼 산성을 넣을리가 없잖아 애초에 몸이 부식될 때까지 청량음료를 퍼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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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경우 왠만한 탄산음료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다. 청량한 맛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아서 그렇지 의외로 끈적거림이 좀 세다.[2] 미국 기준 591mL 제품엔 당이 77g 들어있다.

비슷한 제품인 마운틴 미스트도 있다. 맛도 시트러스 베이스에 색깔도 비슷하다. 다만, 마운틴 듀에 비해 좀 밍밍한 편.

이걸 마시면서 척 노리스를 놀리다가는 그가 직접 찾아오는 수도 있다.#

아무 생각없이 이걸 사러 갔다가 편의점강도를 때려잡은 건장한 남성도 있다. # 잠깐 저분은 목꺾기 달인이잖소 이해되는데?... 그전에 경찰도 떄려 잡는데?

미국 에서는 이걸 마시면 정자수가 줄어든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물론, 별다른 근거는 없다. 정말 이 이야기를 진지하게 믿고 안마시는 사람도 꽤 있다. 보통 중고등학교시절에 이걸 마시고 있으면 섹드립을 한번쯤은 듣게 된다. 사실 약간 걱정하면서도 마시던 사람은 계속 마신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이 일품인데다 이제는 마운틴 듀 맛을 내는 음료들이 꽤나 나와 어느정도 음료의 한 갈래를 완성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
실제로 영 좋지 않은 곳에 영향을 미친다면 고소고소 열매를 대량으로 처먹은 미국 변호사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다만, 북미에서 발매되는 마운틴 듀의 경우 브롬화합물(브롬화식물성유지.BVO)이 들어 있어서 일단 몸에 좋지 못하다. FDA에서는 브롬화합물의 식품첨가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3] 거기다 브롬 문서에서도 언급하듯 브롬이 고자를 유발한다는 소견도 있고.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캐나다산 마운틴 듀에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브롬화합물이 검출되어서 대량 회수/폐기를 하기도 했다.관련기사 그러니까 브롬화합물을 금지하고 있는 WHO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한국이나 유럽, 일본 등지에서 판매되는 마운틴 듀는 브롬이 들어있지 않으니 격정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내 제품은 향(시트러스↔레몬라임)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성분은 칠성사이다와 거의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도 콜라보레이션으로 게임상 회복 아이템으로 나오고 캔에 붙어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아이템도 얻을 수 있었다.

2005년 체리맛인 '마운틴듀 코드레드'가 2006년에는 포도맛인 '마운틴듀 와일드 블랙'이 국내에서도 출시가 되었지만 현재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4]

마운틴 듀 퀀텀도 있는 듯 하다.# 다만 이건 먹으면 안된다. 재료 중 하나인 peroxide는 과산화수소를 의미하는데 마셨다간 목구멍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심지어 두리안도 어딘가의 평행세계에서 존재하는듯 싶다. 그 세계의 마운틴 듀가 SCP 재단 관리하에 있는 자판기로 나왔다는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지속적으로 광고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하는 것이 특징. 모던 워페어 3 이벤트는 북미 쪽에서 나름대로 이슈가 됐었고, 게이머캣에서도 관련 화를 내놓았다. 어드밴스드 워페어블랙 옵스 3도 콜라보로 광고했다. 비단 이런 콜라보 광고가 아니더라도 각종 약빤 광고를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서양 인터넷계에서는 마운틴듀가 도리토스 과자와 함께 겜덕후 밈의 필수요소이다. 자세한 것은 도리토스 문서와 MLG(밈) 문서 참조. 물론 농담이니 진지하게 믿을 필요는 없다.

사실 이렇게 만든다 카더라#[5]보는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도 있다.

평창 휘닉스파크 VIP 라운지 2층에 ' 마운틴 듀 바(Bar)'가 있다.'## 입장하면 마운틴 듀와 핫팩,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론,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고, 콜라보레이션 하는 업체의 스키장비 등을 가지고 있거나 롯데칠성에서 여는 특정 이벤트에 당첨되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무슨 RPG 비밀상점도 아니고

2015년 즈음 발매된 신제품[6]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소소한 이슈가 되었다. 이게 묘하게 어느 정신나간 세계의 인기음료를 떠올려서 처음 본 게이머들이 빵 터졌다고... 게다가 그놈은 파란색이지만 얘는 다름아닌 형광빛 초록색(!) 이라 더욱 그 이미지에 가까워져서[7]아는 사람들끼리 드립용으로 잘 쓰인다. "난 이제 방사능에 오염되었다! 좋을 리 없어!" 당연히 스스로 빛을 내지는 않지만(...) 밑에 휴대폰 라이트 같은 걸 켜놓고 올려놓으면 매우매우 그럴싸해진다! 그리고 떠오르는 방사능의 공포
  1. 당연한 말이지만, 산이슬은 산에서 나는 이슬인데, 이슬은 그냥 이다.
  2. 250ml캔 국내 발매판 기준 마운틴듀에 함유된 당류는 30g, 칠성사이다는 21g, 코카콜라는 27g, 펩시는 28g이다. 31g의 밀키스와 비슷한 수준.
  3. 북미권 여론도 금지하자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다. 만일 금지되었다면 수정바람.
  4. 국내 기준. 본산인 미국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5. 유튜브의 유명 약쟁이업로더 How to Basic이다.
  6. 맨 위 사진의 가장 오른쪽.
  7. 사실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모여있으면 파란 빛을 내기 때문에 오리지널 누카콜라가 더 가깝다. 그러나 각종 매체에서 방사능을 표현할 때 형광빛이라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