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드럼

Electronic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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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드럼 (메들리 DD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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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형 드럼 (롤랜드 TD-30KV) 이쯤되면 진짜 드럼셋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1 개요

드럼 패드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소리를 조절하는 전자악기. 일반 드럼 세트에 비해 감도나 소리는 떨어지지만 가정에서도 연습할 수 있는 정숙성이 있다.[1][2] 패드의 재질은 크게 고무와 실리콘(메쉬)으로 나뉘는데 메쉬 패드가 고무 패드에 비해 비싸고 소음이 적으며 두드렸을 때의 반동이 세다. 어쿠스틱 드럼과 비교해도 반동이 조금 심하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일반 드럼과 달리 모듈 조작 등으로 신디사이저 마냥 이펙터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 소리를 넣을 수 있고, 미디로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어떤 모듈을 쓰느냐에 따라 심벌이나 톰톰을 추가할 수 있다. 어쿠스틱 드럼 자체에 트리거를 달아 겉보기에는 보통 드럼같은데 실제로는 전자드럼인 경우도 있다. 위에 있는거 이런 경우 각 파트마다 마이크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한다. 고가의 전자 드럼은 연습용 뿐 아닌 연주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며, N.EX.T 1기 시절의 드러머였던 이동규가 SIMMONS와 Roland의 전자드럼으로 연주한 바 있다. 물론 이 경우는 당시 이동규가 다리를 다쳐 제대로 된 드럼을 연주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만.[3] 현대의 락 밴드의 드러머들은 리얼 드럼과 전자드럼 중 경우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바꿔가며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 P-MODEL(1991~93)의 드러머였던 후지이 야스치카는 일반 드럼과 전자드럼을 반반씩 섞은 드럼 세트를 사용했고, FaLiLV의 Tomonori는 아예 전자드럼이 메인이다.

처음에는 드럼머신으로 개발하여 일반 드럼을 대신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드러머들 다 죽인다! 드러머가 진짜 드럼을 연주할 때의 그루브는 전자드럼으로는 흉내내기 영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실제로 MIDI로 찍을 때 아무리 값을 섬세하게 조정해도 진짜 드럼의 그루브와는 너무 차이가 나기 마련. 특히 림샷 같은 특수 연주법이나 브러시 체로 연주해서 나는 소리등을 완벽히 재현할수가 없는지라... 그러나 전자드럼 특유의 건조한 소리가 일렉트로니카와 엄청나게 상성이 잘 맞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오히려 락보다는 일렉트로니카에서 많이 쓰이고 또 발전하게 되었다. 애초에 이쪽은 정박에 딱딱 떨어지는 것이 좋은 장르인지라...

여담으로 원더걸스유빈이 전자드럼을 사용해서인지 찾는 사람이 늘고있다. 오오 유빈

2 전자드럼 메이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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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정도인가 하면, 킥드럼(베이스드럼)의 경우에도 바닥에 방음패드 정도만 깔면 아파트에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2. 패드를 두드리는 소리 자체는 크게 심하지 않지만 아파트에서 연주할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킥페달이나 드럼 스탠드를 통해 아래쪽으로 전달되는 진동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진패드를 팔기도 한다.하지만 이웃집이 소리에 민감하다면 망했어요 실제로 이런저런 방음대책을 다 짜놓고도 이웃의 항의에 못이겨 기껏 큰 맘먹고 구입한 전자드럼이 애물단지가 되거나 얼마안가 중고로 팔아버리는 안습한 일들이 간간히 일어난다. 드럼이 있는데 왜 치질 못하니
  3. 이 때문에 넥스트 2집에서의 이동규의 포지션은 베이시스트였으며, 드러머 자리에는 이수용이 입단하게 된다. 그러다가 이동규도 탈퇴해서 베이스는 김영석으로 바뀌었지만.
  4. 실제로 조작체계 부문에서 야마하가 협력했다. 덕분에 CS판 한정으로 야마하제 전자드럼을 컨트롤러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