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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햄버거 피자 치킨 패스트푸드 우리가 싹 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귀금속 금괴 현금 돈 되는 건 우리가 싹 다 넣는다 적군도 우리가 보낸다 아군도 우리가 보낸다 병원비 교통비 점심값 4대보험 다 들여 전장에 내몬다 하지만 들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주인공 가시는 길목에 고이고이 아무도 모르게 넣는다 우리가 게임을 굴린다 우리가 게임을 지킨다 스타트 엔딩에 게임오버까지 우리가 게임을 만든다 우리가 게임을 굴린다 우리가 게임을 지킨다 전 자 오 락 수 호 대 - 전자오락수호대 '예고편'에서[1] |
아무도 모르게 게임을 굴리는 비밀의 일꾼들.최고 요원 패치의 게임 조난 굴곡사!
전자오락수호대
Guardians of the Video Game 예고편의 플레이어의 이름이 삐에르와 산티아고다
1 개요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가 2014년 10월 9일 선보인 네이버 웹툰. 매주 목요일에 연재한다. 이말년은 이말년 서유기 46화 작가의 말에 '용식아[2]나 먹고 살기 힘든데 목요일로 들어오면 어떡하냐. 나 보고 죽으란 얘기냐.'라고 적었다. 그리고 후에 올라온 가스파드의 대답은 '병건아[3] 미안… 난 니가 눈치 안보고 고간포 후드려 갈기길래 완전 먹고살만한 줄 알았지...' 이다.[4]
10월 9일 '예고편'에서 일반 만화가 아닌 실사영화인데 이 때 게임을 하던 두 사람은 선천적 얼간이들의 삐에르와 산티아고. 이 둘은 선천적 얼간이들 에피소드 25의 '감자 홍보팀'에 언급된 바 있는 스윙칩 공모전에 출연한 바 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프롤로그 클립을 선보였으며, 다음주인 10월 16일에 1화가 연재되었다. 연재 2화만에 목요웹툰 3위, 예고편 포함 3회 만에 목요웹툰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이였지만 중위권도 왔다갔다 한다.
주먹왕 랄프처럼 비디오 게임의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5] 다만 주먹왕 랄프가 게임 상에서 출연하는 캐릭터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 만화는 게임 세계를 보수하고 유지하는 '전자오락수호대'라는 존재를 다룬다. 게임 속 세상'이라는 기반설정은 같으나 상세한 설정이나 이야기 전개를 비롯한 세세한 부분이 다르다. 그 예로, 주먹왕 랄프에서는 게임 하나하나가 '사회'에 대응되고, 모든 게임 속 인물이 그 '사회'(= 게임 속 세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반면, 전오수에서는 '회사'의 존재로 인해 게임 하나하나가 '장르'로 구분되는 데다가 게임 속 주인공에게 회사의 정체, 나아가 자신이 게임 속 세상에 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 안된다.
이유는 프롤로그에도 간접적으로 나와 있고 초기 에피소드에서도 직접적으로 나와 있듯이, 이 규칙이 무너지는 순간 게임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게임 주인공 입장에서 맵이 망가지거나 아이템이 사라지거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죽으면, 그것도 손 쓸 틈도 없이 100% 당하면 상당히 당황할 것 같기는 하다. 이 때문에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NPC는 물론이고 몬스터들마저 전부) 회사에 고용되어 있다는 설정도 포함되어 있다.
2 작품 특징
가스파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코믹작가 이미지로 인해, 단순명쾌한 개그작품을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들의 기대와 다르게 장르가 호불호로 작용한다. 오프닝에선 게임의 뒷사정을 다루는 옴니버스식 에피소드가 될 줄 알았는데 내용이 다소 시리어스해서 기대한 것과 많이 다르다는 의견이 있다. 코믹 요소가 양념으로 뿌려지긴 해도 엄연히 스토리와 진지한 요소들이 있는 장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웃기냐 안 웃기냐만 평가하기엔 많은 무리가 있다.
이토록 진입장벽과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이지만 작품자체가 질적으로 낮다는 것은 아니며, 높은 퀄리티와 다채로운 시각적 요소, 개성있는 연출들로 인한 긍정적인 여론도 두텁게 존재한다. 고전게임부터는 작화방식이 도트인데 트위터에서 진행된 작가 질의응답 이벤트에 따르면 단순히 도트 모양의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도트를 찍는게 아니라, 도트를 찍은 것처럼 보이게 작업한 것이라고.
또한 독자의 연령대와 게임에서 다뤄지는 고전게임과의 세대차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도 주목해야 될 걸로 보이며, 초반 스토리는 보통의 소년만화나 디즈니식 플롯[6]을 크게 벗어나지 않다는 반응도 있고, 그런 기존 클리셰들을 그대로 엮지 않고, 덧칠하여 꾸미는데에 능력을 보였던 가스파드가 이를 어떻게 장식해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라는 평.
1화가 올라온 직후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어지는데, 독특한 화풍과 상상력이 역시 가스파드란 평이 있는가 하면, 텍스트의 밀도가 너무 높아 읽기에 힘들다거나, 초반에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고 초반 FPS 부서의 보호색을 달고 나타난 사장 자녀들 등으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대사의 양은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사가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이 많은 편이다.
1화의 분량을 보면 주 1회 연재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스크롤 압박이 장난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보여줬던 힘과 디테일을 가득 우겨넣은 컷구성이 많은 분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감상에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초반의 이런 평가들을 뒤로하고 연재가 차츰 진행될수록, 상황과 전개가 깔끔해지고, 독자들도 고유의 톤에 익숙해져서 이런 시각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선천적 얼간이들과는 다른 노선으로 호불호가 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소년만화 전성기의 감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원피스류의 소년만화식 감동과 왕도물 장르에서 오는 가슴 뜨거운 그 무언가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기발한 스토리진행과 설정, 별나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들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액션씬과 의외로 섬세한 감정묘사도 주 관람 포인트.
작가 가스파드가 이 만화를 연재하기 전에 레진코믹스의 the 8-BIT BASTARDS에서 도트화풍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STAGE 4부터는 작중 무대배경이 고전게임이 되면서 이 때와는 또 다른 방식의 회화적인 도트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 FPS 부서 보호색을 볼때 3D 모델링 작업도 도입하고 있는듯 하다. 지금의 도트 화풍을 보면 적게 잡아도 16비트는 넘는다.
휴재 전과 후 얼마동안은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한 획을 그을 대형 이벤트였던 격투게임의 굵직굵직한 에피소드가 끝나고 타이트니스에서 시원시원한 전개로 들어서자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거기에 88화에 드러난 충격적인 반전이 일품이다. 직접 보자.
3 등장인물 및 단체
항목 참고.
4 기타
- 웹툰이 끝날때마다 마지막 컷에서는 실제 게임에서는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보여준다. 가스파드의 센스가 드러나는 요소이다. 47화에서는 검은 화면만 보여줬는데, 48화에서 이게 구현되지 않는 물속이여서 검은 화면만 나타났던것이라는게 밝혀졌다.
- 고전 게임 부서에서의 스토리가 시작되자, 썸네일도 모바일 부서 패치 → 고전 게임 부서 패치로 바뀌었다.
- 37화에서 처음으로 BGM을 사용하였는데, 게임 및 웹툰 BGM 작곡가인 초롱아귀의 작품으로, 밝은 듯 밝지않은 멜로디와 슬픈 내용이 어우러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며 인터넷 반응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참고로 중간에 BGM이 수정된 버전으로 교체되었다.그리고 한 독자가 이걸 노래로 불렀다.
- 39화 이후인 7월 16일 1주 휴재하였다. 이유는 건강 문제. 마침 39화가 올라왔을 당시 전국적으로 장마 기간이라 이해한다는 댓글들이 많았다. 전작인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스파드는 비 오는 날에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고 한다. 눈이 와도 마찬가지라고이다. 또한 휴재가 발표됨과 동시에 단행본이 곧 출간된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팬들이 환호하기도. 71화 작가의 말 부분에서는 누군가가 비구름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빼돌리고 있는게 틀림없다고 드립을 쳤다.
- 매력적인 남캐 둘이서 메인 주인공과 악역을 맡고있어 2차 창작으로 BL 동인이 제법 많다.
- 작가가 부산 출신이라 캐릭터의 말풍선의 대화를 보면 동남 방언이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51화에 등장하는 어휘인 '갋다'와 '섧다'가 있다. 각 어휘의 뜻은 '맞서서 견주다', '서럽다'라는 뜻인데, 댓글을 단 사람들은 대부분 오타라 생각한다. '말문 좀 텄다고 감히 날 갋으려 들다니', '좀 먹었다고 그런 소리 들으면 좀 섧다네.' 등이다.
- 인기가 높은 작품인 만큼 2015년 8월 30일, <HIDDEN STAGE : 플레이어의 역습>이라는 이름으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온리전이 열렸는데, 작가가 축전의 의미로 트레이딩 카드 Gasfard ver. 를 제작했다. 그리고 거기에 쓰여있는 문구는 이것들아 내 만화 캐릭터 갖고 노니 좋냐 이것들아 계속 갖고 놀아라 이것들아 오래 살아라 이것들아이다.
- '홀리 시티'편이 끝나고 2개월간 휴재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6년 1월 6일 연재[7]가 재개되었다. 마지막 컷에 패치, 퍼블리, 치트가 실사 버전으로 메로나를 먹고 있다. 것도 치트는 보기 힘든 딸기맛을 먹고 있다.~~
잠깐, 실사가 아니라 아저씨 버전 아니야?휴재 전 당시 배댓에 '올 때 메로나', '올 때 실사버전' 드립을 깨알같이 반영한 것이다. STAGE 53 화의 BEST 댓글에 있다. 장기 연재중지를 해서 그런지 그림체가 좀더 갸름하게 변했다.
- 2016년 9월 7일 저녁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STAGE 87화가 오류로 인해 원고가 파기되는 바람에 9월 8일에 업로드 된다는 공지와 함께 작가의 사과문이 떴다. 하지만 평소 지각 한번 없이 성실한 연재를 해온지라 게으름 부린것이 아니라는 점과 부산에 폭우가 왔었다는 점을 들어 독자들로부터 '무리해서 다시 그리지 말고 그냥 한 주 쉬어라' 라는 반응을 듣고 있다. 그리고 9월 8일 오전에 STAGE 88화가 업로드 되었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고 전체가 파기된 것이 아니라 일부가 사라진 것이라 다시 작업해서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업로드 한지 얼마 안되어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졌다.
- ↑ 1화에서 직원이 집사가 지목하자 부르는 거 보면 사가로 추정(...). 참고로 삼시세끼 4화에서 편곡하여 BGM으로 나온 적이 있다.
- ↑ 가스파드의 본명
- ↑ 이말년의 본명
- ↑ 이때 이말년 서유기 에피소드가 우마왕이 5세대 근육 지방자치근을 넘어 6세대 근육으로 근육창조를 해서 매산 6형제의 리더 강태위와의 전투로 잃어버린 오른팔을 찾았는데 마침 우융왕이 개고생해서 찾아온다. 어디 붙혀야하나 고민하는데 우융왕이 거기게 붙혔고 이에 혼란함에 빠져버린 우마왕으로 인해 혼세마왕이 힘을 얻자 그걸 제압한다고 고간에 달린 팔을 지방자치근의 기능으로 쏘는데 근육창조로 재생되어 고간 게틀링포가 되었다. 결국 이걸로 경고 한방 먹었다고...
- ↑ 여담으로, 무한도전 릴레이툰에서 가스파드와 팀을 이룬 정준하가 주먹왕 랄프 더빙버전의 주연을 맡았다.
- ↑ 잘 나가던 사람의 급작스러운 추락, 그런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외 사람들의 배타성
- ↑ 이날은 수요일인데 보통 네이버 웹툰은 연재 요일 하루전 밤 11시 이후에 업로드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목요일 웹툰인 전자오락수호대 수요일인 1월 6일에 업로드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