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可讀性
글자가 얼마나 쉽게 읽히는가 하는 능률의 정도를 뜻하는 명사. 읽힘성도 같은 의미다.
사실 모든 글로 쓰인 매체의 목숨이라 봐도 될 것이다.
글꼴, 줄 간격(행간), 글자 간격(자간), 정렬, 색 등의 영향을 받는다.
1.1 용어의 오남용
워낙 흔하게 쓰이게 되면서 함부로, 그리고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글을 읽는 행위와는 거리가 있는 경우나 기본적인 문법 혹은 구성에 해당되는 부분에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당장 이 문서에서도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가독성에 다른 성질이 어느 정도 포함되기도 하지만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도 있다.
심지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모의고사에서까지 오용된 적이 있다. 보기(세번째 문단) 해당 경우 '판독성'이나 '시인성'이 더 적절하다. 운전 중 바닥에 써 있는 글씨를 책 읽듯 읽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2 매체와 가독성
2.1 인쇄물
소설 같은 장문으로 이뤄진 매체는 어느정도 정해진 틀이 있고, 이 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는지라 그다지 문제시되지 않는 편. 주로 잡지, 광고 등 짤막하고 산만하게 문자가 배치될 소지가 높은 매체에서 중요시 된다. 단순히 글을 어떻게 쓰느냐 뿐만이 아니고 폰트, 텍스트와 배경의 색, 사진 및 일러스트와의 조화 등등 신경 쓸 부분이 많다. 편집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다. 한글로 된 문서의 경우 중간중간에 알파벳이나 숫자가 적당히 들어간 글이 오히려 가독성이 높으며 한겨레의 고집스러운 아르 등의 로마자 한글 표기도 가독성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한자에 익숙한 세대는 "한자어는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야 읽기 편하다"라고 하는 예가 많다.[1] 그렇지만 한자어란 한자어는 죄다 한자로 표기한 글을 보면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라는 사람들이 많다. 과유불급이랄까.
가독성을 위해 인쇄물의 규격을 극단적으로 규제하는 예로 미국 연방 대법원의 소송규칙을 들 수 있다. 서면의 글꼴, 행간, 자간 등등 정도만 규제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용가능한 용지 등 별의별 걸 다 규제한다. 이 규격을 보면 인쇄물 중에서도 규격이 까다로운 논문의 규격이 단순해 보일 정도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과거에는 민사소송규칙에 "소송서류의 용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가로 210㎜·세로 297㎜의 종이(A4 용지)를 세워서 쓴다."라는 규정만 달랑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여백, 글자 크기, 줄간격에 관한 규정도 두고 있다. 이 신설규정은 원래 전자소송을 실시하면서 전자소송용 서면 규격으로 만들었던 것인데, 이를 종이소송에까지 적용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인쇄물의 가독성이 문제된 황당한 형사사건으로 홈플러스 고객 개인 정보 판매 사건이 있다. 경품행사 응모권에 겨우 1mm 크기의 글씨로 "수집된 고객의 정보가 보험 마케팅 자료로 활용된다"고 써 놓았는데, 이것이 거짓이나 부정한 수단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인지 여부가 문제된 것. 놀랍게도 법원은 1, 2심 모두 '복권이나 의약품 설명서에도 그만한 크기로 적혀 있지 않느냐',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응모자들도 상당히 있었지 않느냐'라면서 '충분히 읽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일부러 작게 표시를 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하여,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TF댓글뉴스'1mm 깨알고지' 홈플러스 무죄···"판사 시력은 10.0인가 봐"]
2.2 웹
사이트 구성 및 글의 배치가 잘못되었거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광고를 지나치게 삽입하는 등이 대표적이다. 기사를 읽으려 들어가면 광고가 주르륵 로딩되고, 글꼴이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가독성 떨어지는 굴림체로 보이며[2], 사이트의 복잡한 메뉴가 공간을 차지하는 광경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졌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가독성을 높인 웹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추세이지만 많은 한국의 웹 사이트들의 상황은 좋지 않은 편이고 다른 나라도 사정은 비슷하다.
사용자가 직접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들도 있다.
- Adblock Plus 등의 광고 제거 확장 프로그램.
- Pocket, Instapaper, Readability, Evernote Clearly와 같은 스크랩 도구.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제거하여 기사를 스크랩할 수 있다.
- 파이어폭스, 사파리, 엣지 웹 브라우저의 읽기 도구.
- RSS 리더.
- Google Mobilizer. 모바일 미지원 페이지의 모바일 가독성 향상 도구.
- UserScript등을 사용하여 CSS를 직접 수정하는 확장 프로그램.
2.3 만화
컷에서 컷으로 이동하는 독자의 시선 이동을 예상해서 말풍선을 배치하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여기저기 쳐다볼 필요 없이 단 한번의 시선 이동으로 지면 내의 모든 그림과 대사를 훑어볼 수 있게 배치하면 금상첨화. 가독성 때문만이 아니라 만화 연출에 있어서도 중요시된다.
일본 만화나 홍콩 만화, 대만 만화를 번역할 때 상당히 골때리는 요소로 작용하는데, 일본 및 홍콩, 대만 만화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데 한국 만화, 중국 만화 및 미국 만화 등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 물론 글씨도 세로쓰기의 경우 마찬가지다. 번역자 측에서 좌우로 뒤집기를 하지 않는 한 왼쪽으로 읽기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그림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는데, 글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봐야 하는 혼돈의 카오스.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만화를 주로 읽는 사람들은 정 반대의 현상을 겪는다.
그림을 좌우로 뒤집는 방법도 있지만 방향이 중요한 내용이 나오게 되면 매우 미묘해진다. 예를들어 칼이나 총을 쓰는 장면(대부분의 인물이 왼손잡이가 된다), 스포츠(왼손잡이/오른손잡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 심장의 위치 등등. 예전에는 일본 만화의 좌우를 뒤집어 국내 정발하면서 이런 장면만 원래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 일본 만화라고 해서 일본식으로 읽다가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일본 만화를 번역할 때, 원래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읽어야하는 글 부분을 세로줄 그대로 번역해놓는 번역본은 읽는 사람들이 진정한 멘탈붕괴를 선사시킨다. 다만 이건 말 주머니나 여백이 자체가 가로로 번역할 공간으로 부족하거나 적합지 않아서 일 때도 있지만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세로줄 그대로 번역한 사람도 있다.
2.4 로고 디자인
간판이나 영화 로고 등의 디자인에서 많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이 가독성인데, 꾸미는 것에 치중해서 정작 글자 본연의 의미 전달이 흐려지게 되는 일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별에서 ㅂ을 ☆로 바꿔 놓은 것. ☆이 ㅊ과 닮았기 때문에, 이걸 처음 보는 사람은 십중팔구 쳘이라고 볼 것이다. 이외에도 이런저런 예를 찾아볼 수 있다.
2.5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도 가독성은 몹시 중요하다. 애시당초 컴퓨터는 0과 1의 기계어 밖에 이해하지 못하는데 기계어를 그나마 알기 쉽게 한 것이 어셈블리어이고, 어셈블리어도 쓰기 힘들어서 만드는 것이 고급 언어이다.
이와 같이 프로그래밍 언어 차원에서 가독성을 좋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프로그래머 또한 복잡한 코드에 인간의 언어로 된 주석을 달아주거나 줄바꿈, 들여쓰기를 잘 활용하는 등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독성을 위해 같은 동작을 하는 다른 코드를 쓰는 것을 '신택틱 슈가Syntactic sugar'라고 한다. 신택틱 슈가는 언어 차원에서 지원할 수도, 프로그래머 차원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신택틱 슈가의 대표적인 예로는 리스트 자료를 만들 때 쓰이는 list comprehension 등이 있다.
3 위키위키
많은 사람들이 수정을 거듭하다 보면 글의 맥락과 의도가 흐트러지는 등 글을 읽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나무위키를 포함한 각종 위키위키에서 중요시되며 편집의 방향이 다를 경우 각종 위키위키에서 이와 관련한 수정전쟁이 일어난다. 이 경우 나무위키에서는 토론을 통한 수정을 권장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읽기 쉬운 문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나무위키 가독성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나무위키에서의 가독성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 나무위키의 성격상 가독성과 유익성을 지나치게 따지면 나무위키의 성격이 퇴색되기 때문이다. 위키페어리 문서에도 작성해 두었지만 너무 문법,가독성, 유익성 등을 위주로 편집하게 되면 문서의 내용이 고루해 지고 재미가 떨어진다. 드립이나 유머 등은 웃기기 위해 일부러 문법을 틀리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러한 부분을 지나치게 다듬으면 더이상 유머가 아닌게 되버린다. 너무 세세하게 따진다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나무위키는 재미를 지향하는 위키이지 인터넷 위키백과 처럼 유익성을 주기위한 위키는 아니다. 이때문에 유머나 드립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문서의 내용이 재미없어져서 가독성 위주로 편집하는 위키페어리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유저들도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가독성을 높인다고 긴 글의 내용을 짧게 줄이는 것인데 그게 너무 지나쳐서 문서의 내용을 불필요하게 날리는 바람에 요점을 제외하곤 아무 것도 안 알려주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몇몇 읽는 사람들이 문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재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설명을 안 해주고 '중요한 것만 알려 줄테니 너가 알아서 배워라'라고 할 경우 문서 안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를 쓰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렇기 때문에 긴 내용을 짧게 줄이고자 한다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줄여야지 무조건 내용만 쳐낸다고 해서 가독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3.1 드립과 취소선
드립을 너무 남발하는 건 좋지 않다. 매우 많은 드립과 취소선으로 가독성이 떨어진 문서들도 있으며, 문맥에 어울리지 않은 노잼 드립도 문서의 이해도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어느 정도가 많은 것인지와 재미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분쟁이 쉽게 일어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김대기 문서. 문서를 참조하면 나오듯이 예전엔 적절으로 도배한 글이었다가 2번의 토의 뒤 별도의 문서로 나눴지만 결국 논란이 끊이지 않아 작성금지화했다.
3.2 무분별한 하이퍼링크 사용
가급적 문서상에 드러나는 표기와 실제 하이퍼링크를 다르게 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 이런 식으로 하이퍼링크를 클릭하거나 커서를 올려놓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경우.
- 이 / 런 / 식으로 각 글자마다 다른 하이퍼링크를 걸어놓으면 가독성은 극도로 떨어져서, 편집창을 열어놓지 않으면 도대체 왜 링크를 걸었는지 알 수 없다. PC에서는 간단히 각 링크에 커서를 올려도 해당 글자에 뭘 링크해놨는지 알 수 있지만, 모바일로 볼 경우 각 글자를 일일히 클릭해서 확인해야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링크 처리된 단어(혹은 문장)가 길 경우 링크를 몇개나 걸어놨는지 알 수도 없으므로 심하면 위의 예시처럼 글자 하나씩 전부 확인해야 하는 일도. 웬만하면 보이는 대로 수정하는 게 좋다.
- 드립을 칠 목적으로 일부러 한번에 보이지 않게 문서를 작성하면서 남발을 정당화하는 경우의 문제가 많다. 특히 문맥이나 서술 대상과의 연관성이 극히 떨어지는 노잼 하이퍼링크인 경우에는 답이 없다. 예를 들자면 특정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등의 팬들이 해당 게임이나 애니메이션등과 조금이라도 유사한 점이 보이는 캐릭터의 문서에서 해당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들의 하이퍼링크를 달며 치는 개드립들이 있다. 도무지 연관성이 없는데도 억지성으로 달아 놓은 하이퍼링크 자체도 문제인데 그걸 또 클릭 등을 해야 비로소 알 수 있게 한다면 더욱 문제다.
3.3 한줄요약/명언/인용구/평가
문서 시작에서 항목의 정의 사이에는 대개 사진, 목차, 한줄요약, 명언, 인용구, 평가, 취소선 드립 등이 들어간다. 그런데 한줄요약/평가/명언/인용구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경우 가독성 논란을 불러오기 쉽다. 이것 때문에 토론도 여러 번 벌어졌으며,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인용문과 요약문에 관한 편집지침이 마련되었다.
명언이나 인용구의 경우 대개 해당 문단을 만들어서 독립시키는 식으로 해결하나, 한줄요약이나 평가는 별도의 문단을 만들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지울 경우 되돌리기 수정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3.4 비유 관련
3.4.1 빠르게 이해할 수 없는 비유
- 서브컬처를 비유의 대상으로 할 때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 문서가 서브컬처 관련 문서라면 독자도 상당수가 서브컬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관심사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서브컬처 문서가 아닌 일반 사회에 대한 문서라면 가독성에 문제를 일으킨다. 단순히 취소선드립을 치는 게 아니라 상단에 긴 대화문을 인용구로 넣거나 사진을 넣으면서 아무 설명을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더욱 커진다.
- '특정 집단에서만 쓰는 완곡표현, 출처가 불확실한 명언' 등은 같은 의미이더라도 '불특정 다수의 독자가 다른 설명 없이 빠르게 이해할만한' 표현으로 바꾸어 쓰는 게 좋다.
-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아 오해를 불러오는 예시는 예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므로 자진 삭제하는 것이 좋다. 설명을 쉽게 할 목적으로 비유를 할 때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한 문장만으로 간결하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야 한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아예 비유를 하지 말고 처음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는 쪽이 가독성에 도움이 된다.
A에 비유하자면 B는 ㄱ, C는 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엄밀히 말하면 그 둘의 사이와는 또 다르지만...→ ㄱ은 이렇고 ㄴ은 저렇다.
이 아래에는 AAA를 소개한다. (정확히는 BBB)
→ 이 아래에는 BBB를 소개한다.
모든 A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B하다.
→ 일부 A는 B하다.
- 평소에 잘 쓰이지 않는 비유
유이하게 → 단 둘이서, 오직 둘만이
3.4.2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비유
- 부풀리지 않고 진실만 써주는 쪽이 가독성을 높인다.
과장 좀 보태자면... ...라고 할 정도다.거짓말 좀 섞자면....
이해를 돕기 위해 부풀리자면...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굳이 말하자면...
- 비교급은 어느 한쪽만 써줘야 한다.
A와 B는 조금 혹은 많이 다르다 → A와 B는 다르다.약간 심한 → 심한
쉽게 말해서 더 낫지도 않고 더 나쁘지도 않다. → 비슷하다.
3.4.3 일부에게만 소용있는 비유
-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내용이라면, 아는 사람은 그냥 보고 넘길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쓰여있는 내용을 읽고 정보를 얻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수식어구는 필요 없다. 다만, 아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불필요한 내용이므로, 모르는 사람만 읽으라는 뜻으로 각주 처리를 해 주는 편이 낫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 (삭제)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B하다. → 동영상을 보면 B하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 이해가 안 간다면 →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면 (각주 처리)
3.4.4 너무 당연해서 불필요한 비유
문서 제목이나 문단 제목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중복해서 쓰면 안 된다.
문서 제목: 서울나무위키고등학교문단 제목: 기숙사
1: "서울시 낙원구 행복동에 위치한 서울나무위키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잠자고 머무르는 곳으로 3층 규모에 50실로 구성되어 있다."
2: "3층 규모에 50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것은 길게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3]
A씨는 2000년 실제 부인과 결혼하여 2016년 현재도 동거중이라고 한다. → A씨는 2000년 결혼했다. (사이가 나빠지거나 주말부부로 지내는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면 대개의 경우 결혼하면 함께 살아가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망상이나 불륜 등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면 부인은 당연히 실존 인물이다.)당연하지만 나무위키 따위에 쓰인 내용을 믿어서는 안 된다. 나무위키를 믿고 이것을 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 (삭제)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므로 신뢰성을 보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3.4.5 무의미한 비유
- 수식어구를 빙빙 꼬기보다는 요점만 말해주는 게 좋다.
A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A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A다.B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B인 경향이 없잖아 있다. → 사실상 B다. 거의 B다.
꼭 C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는데... , C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 꼭 C가 아니라...
D, 그 중에서도 E다. / D, 아니 대부분은 E다. → E다.
F라는 도시전설이 있다. 다만, F는 몰라도 G는 실제로 발생했던 사실이다. → G가 실제로 발생했던 사실이다. (F라는 도시전설도 있다.)
~이기도 하다, ~하기도 했다 → ~이다, ~하다
~했었다, ~하였다 → ~했다
3.5 사진
최상단부의 사진의 삽입은 3장 정도까지는 별다른 가독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4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독자는 스크롤에 불편을 겪게 된다.
사진은 최상단보다는 본문과 조화되는 쪽이 독자에게 좋다. 가령 대학교를 소개하는 문서의 최상단에 캠퍼스 사진 7장을 올려놓았다고 하자. 이것보다는 '캠퍼스' 문단에 해당 사진을 위치시키는 게 가독성을 더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추상적인 내용은 사진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30자 이상 설명해야 상대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비유적인 사진이라면, 더 직관적인 사진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3.6 수학 / 수식 / 숫자
- 수학적으로 불분명한 표현
이 직업의 연봉의 평균은 2200~2400이다. → 이 직업의 연봉의 평균은 약 2300 (±100)이다. 이 직업의 연봉은 2200~2400이 보통이다.50등에서 100등 사이와 1700등에서 1800등 사이에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100등에서 1700등 사이에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140%, 아니 200% 사기다. → 100% 사기다. 반드시 사기다.
국어는 1순위고, 영어는 0순위다. → 영어는 0순위고 국어는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 / 국어는 2순위고 영어는 1순위다.
- 수식 계산 과정의 경우, 근거는 모두 나열해주되 구체적인 계산 방법은 생략하는 게 좋다. 그리고 가급적 각주로 보내는 편이 좋다.
담배 한 갑이 4000원이면 4000원 X 30일 = 월 12만원, 즉 매일 담배 한 갑을 피면 월 12만원이 낭비되는 것이다.매일 담배 한 갑을 피면 월 12만원이 낭비된다.[4]
3.7 문법적인 문제
- 강조를 남발하지 말 것.
- 편집시 맞춤법을 지킬 것.
- 강제개행: 강제개행이 보기에도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5] 그게 보기 싫다는 사람도 있다.(나무위키에서는 강제개행 자체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 외국어/외래어 표기: 심지어 위키백과에서는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으로 수정전쟁이 난 적도 있다. 다만 나무 위키에서는 통용표기가 널리 퍼져 있고, 이게 표준으로 굳은 편이어서 이런 수정전쟁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쪽 문제는 나무위키 규정을 보자.
- 겹말: "몇몇 일부 대학에서는, 과반수 이상, ..." 해당 문서 참조.
3.8 각주 관련
삽입구/단어 설명은 각주(덧붙여 설명하는 글. 보통 글 맨 밑이나 페이지 하단에 위치한다.)로 써주는 게 가독성에 좋다.삽입구/단어 설명은 각주[6]로 써주는 게 가독성에 좋다.
본문 이해에 필수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삽입구/단어 설명은 각주로 써주는 게 가독성에 좋다. 반대로, 본문 이해에 필수적인 내용은 각주보다는 본문에 삽입하는 쪽이 좋다.
- 외국어를 번역해서 인용한 경우, 외국어 자체에 대한 문서가 아닌 한 각주로 넣어주는 게 좋다.
- 논문 인용 (저자/제목/연도 등)
한 내용을 가지고 각주로 서로 싸우는 경우도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토론을 통해 분쟁을 완전히 해결하든지, 두 주장 모두 본문에 편입하는 쪽이 낫다.
각주 안에 각주를 넣으면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 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다.</ref>
문단 제목에 각주를 넣는 것보다는 본문 안에 넣는 쪽이 눌러보는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각주가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그 각주는 그냥 본문에 삽입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연관성이 짙거나, 아니면 아예 주제와 다른 이야기로 세어버렸다는 뜻이다. 지나치게 각주가 길면 가독성이 오히려 크게 떨어지므로 상황에 맞게 각주를 본문으로 빼거나 삭제하는 식으로 각주를 줄여야 한다.
그 외의 사례나 설명을 보고 싶다면 각주의 3번째 목차를 참고하면 된다.
3.9 문서의 주제와 문단에 맞는 내용
- 각 문단에는 문서의 주제와 연결되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특정 문단이 중심 주제와 직결되지 않을 경우 항목을 분리하는 게 좋다. 가령, 문단 제목이 '장점'이라면, 반대되는 내용은 '단점' 문단에 적어야지 그냥 각주로 붙이거나 하면 곤란하다.
- 특정 문단이 너무 길어져 해당 문단의 주제를 흐린다 싶으면 세부 목차를 만드는 등 나누는 게 좋다.
- 토막글을 양산하면서 분류도 하지 않고 역링크도 하지 않을 경우 죽은 문서가 되기 쉽다.
- 비슷한 내용은 여러 개의 문단에 나뉘어 있는 것보다는 하나의 문단으로 통합되는 것이 좋다.
- 가급적 첫 문단은 '개요'나 '정의' 등 문서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내용이 와야 한다.
-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이 어떠한 문단 주제에도 맞지 않을 경우 억지로 끼워넣기보다는 '기타/여담/트리비아' 문단을 활용하는 게 좋다.
- 내용 이해에 필수적인 내용을 다른 문서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지우거나, 내용과 별 관련 없는 내용을 키워드 하나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문서에 삽입하는 것 양쪽 모두 좋지 않다.
- 서론, 결론, 정리 등의 내용은 다른 사람이 분쟁을 일으킬 만한 거리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면 최소한의 수준으로 자제하는 게 좋다. 서론/결론/정리 등이 가독성을 향상시키려면 혼자, 또는 특정한 집단에 의해 쓰여져서 글 전체가 계속해서 완결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아무리 서론/결론/정리를 잘 쓰더라도 중간에 다른 편집자에 의해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내용이 삽입된다면 서론/결론/정리는 아무 의미없는 내용이 되어버린다. 물론 아주 이상한 내용이 추가될 경우 그 내용 자체를 토론이나 중재를 통해 없애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런 내용이 아닌 한 '완결성에 어긋난다'라는 이유만으로 추가된 내용을 지우기는 어렵다.
서론: 나무위키에서 가독성을 올리는 법은 독자를 위해 중요하므로 알아보아야 한다. 이제부터 알아보자.본론: 이러이러이러하게 올리면 된다. 그런데 이런 거 써 봤자 사람들이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므로 쓰나마나 아무 의미없는 내용이다. 오히려 기계적으로 적용하느라 분란만 늘어난 사례도 있다. 웬만하면 이런 거 지킨다고 다른 사람들과 싸우지 마라. (중간에 추가된 내용) 그리고 저러저러하게 올리면 된다. 요러요러하게 올릴 수도 있다.
결론: 위에서 살펴보았듯 여러 방법을 통해 나무위키의 가독성을 올릴 수 있다. 이제부터 이런 방침들을 지키도록 노력하자.
3.10 맹목적 가독성 추구
가독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다른 문제를 더 크게 키우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라는 이유로 백과사전에 맞지 않는 내용들을 지우거나, 자신이 생각할 때 필요없는 내용을 지운다. 대다수 이용자들이 삭제에 동의할 정도로 불필요한 내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상당수가 삭제에 반대한다면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 문서 훼손 참조.
- 두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멋대로 반대쪽 의견을 지워버린다. 문서 훼손 참조.
- '현재, 최근', 작년, 올해, 내년, 올 5월' 등의 표현 사용.
A 최근 폴아웃 3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X)B 2008년 현재 폴아웃 3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
C 2008년 폴아웃 3가 출시되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O)
D 8년쯤 전에 폴아웃 3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X)
인터넷 커뮤니티에 쓰는 게시물, 블로그 등에는 글이 작성된 날짜가 보이기에 반응이나 통계를 제시할 때 "최근"이나 "현재"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위키에서는 '최근', '요즘' 등을 사용하면 그것이 언제를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다. 때문에 이러한 표현은 지양하고 발견할 시 수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폴아웃 3의 출시'처럼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라면 다른 사용자가 이를 수정하기도 쉬우나, '폴아웃 3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와 같은 정보는 '최근'이 언제를 의미하는지를 다른 사용자들이 알 수가 없어 수정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다른 편집자들이 로그를 억지로 뒤져서 알아내는 수고를 하거나 아에 내용이 삭제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최근, 현재'와 같은 표현은 지양하고 구체적인 시점을 써 주어야 한다. 특히 현재 반응, 최근 통계 등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자.
3.11 단락 나누기
글을 쓰다 보면 단락을 나누지 못하고 지나치게 한 단락이 부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 소주제에 여러 내용이 붙고 또 붙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이렇게 지나치가 단락이 뭉쳐있는 상태의 글은 읽기 전에 이미 지치게 만들 정도로 눈에 상당한 피로를 야기한다. 또한 문맥의 흐름이 적당히 끊겨있다면 글의 중요한 포인트를 쉽게 짚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생각의 정리도 수월하게 된다. 감자 항목을 예로 들자면...
원래는 안데스 산맥이 원산인 작물. 기원전 3000여년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이후에 이 일대에서 주식으로 먹어왔다. 다만 이때의 감자는 밍밍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국에다가 넣거나 반찬을 곁들어먹는 식으로 먹었던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감자를 말려서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쌀밥에다가 반찬이나 국을 곁들어먹는 게 일반적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항로 개척 이후 유럽에 들어왔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럽 상륙의 계기는 식용이 아니라 예쁜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이었지만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특히 주로 껍질 부분에는 많은 비타민C가, 속살에는 B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지방이 거의 없다는 점,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산력도 높다는 장점들로 인해 얼마지나지않아 식량으로 애용되었다. 국내에는 19세기 초반에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 추운 곳일수록 당분을 많이 축적해서 춥고 건조한 곳에서 오히려 더 맛있는 감자가 나오기 때문에 때문에 구황작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구 부양의 문제가 심각해진 18~19세기에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으나 도입 당시에는 한동안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감자는 인기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교회는 성경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7]이며 마치 시체를 땅에 묻듯 묻어야 나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유럽인들 관점에서는 맛이 없었다. 맛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작물이 품종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의 감자는 크기도 작을 뿐 더러, 당분을 거의 축적하지 않아 말 그대로 밍밍한 맛이 났다. 이는 옥수수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원주민들 입장에서야 감자를 주식으로 먹었으니 감자가 밍밍한 게 이상하지 않았으나 처음 먹어본 유럽인들에겐 적응이 안된 게 사실이었다. 지금도 사실 감자 자체는 크게 강한 맛이 나는 작물이 아니라서 따로 간이나 양념, 유지류를 첨가해서 요리하는게 보통인데 하물며 옛날이야 오죽했을까.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귀족들이 감자 요리를 놓고 파티를 열면서 "달달한 게 입에 착착 붙네!!"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믿지말도록.(...) 고구마랑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8] 당시 감자를 현대인이 먹어도 맛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토마토도 먹으면 죽는다는 괴설이 있었는데 이를 믿었던 옛 사람들은 감자 튀김에 토마토 케첩을 찍어먹는 현대인을 참으로 괴악하게 볼 것이다. |
이렇게 단락을 나누지 않으면 글이 상당히 번잡하게 보이며 눈이 상당히 피로해진다.[9] 또한 시선이 분산되어 읽는 재미가 크게 떨어지면서 3줄 요약을 갈망하게(...) 되는데 만약 문단을 적절하게 나눌 경우...
원래는 안데스 산맥이 원산인 작물. 기원전 3000여년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이후에 이 일대에서 주식으로 먹어왔다. 이때의 감자는 밍밍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국에 넣거나 곁들어먹는 식으로 먹거나 말려서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쌀밥에다가 반찬이나 국을 곁들어먹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항로 개척 이후 유럽에 들어왔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럽 상륙의 계기는 식용이 아니라 예쁜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이었지만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특히 주로 껍질 부분에는 많은 비타민C가, 속살에는 B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지방이 거의 없다는 점,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산력도 높다는 장점들로 인해 얼마지나지않아 식량으로 애용되었다. 추운 곳일수록 당분을 많이 축적해서 춥고 건조한 곳에서 오히려 더 맛있는 감자가 나오기 때문에 때문에 구황작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구 부양의 문제가 심각해진 18~19세기에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으나 도입 당시에는 한동안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감자는 인기가 없었다. 그 이유는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교회에서 감자가 성경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10]이며 땅에서 캐는 것이 시체를 연상시킨다며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11]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유럽인들 관점에서는 맛이 없었다.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작물이 품종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의 감자는 크기도 작을 뿐 더러, 당분을 거의 축적하지 않아 말 그대로 밍밍한 맛이 났다. 이는 옥수수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원주민들 입장에서야 감자를 주식으로 먹었으니 감자가 밍밍한 게 이상하지 않았으나 처음 먹어본 유럽인들에겐 적응이 안된 게 사실이었다. 지금도 따로 간이나 양념, 유지류를 첨가해서 요리하는게 보통인데 하물며 옛날이야 오죽했을까.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귀족들이 감자 요리를 먹자 "달달한 게 입에 착착 붙네!!"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믿지말도록.(...) 고구마랑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참고로 토마토도 먹으면 죽는다는 괴설이 있었는데 이를 믿었던 옛 사람들은 감자 튀김에 토마토 케첩을 찍어먹는 현대인을 참으로 괴악하게 볼 것이다. |
이렇게 단락을 나누고 중복되는 문단을 제거하고 긴 문장을 짧은 문장으로 대체하면 여백이 쉼표의 역할을 하게 되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물론 너무 과도한 단락 나누기는 강제 개행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지나치게 문맥이 길어지거나 소주제가 다른데 뭉쳐있는 문단이 있을 경우 읽는 데 원할해질 수 있도록 조금씩 나누는 것이 좋다.
3.12 기타 팁
- 작성과 편집은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 여러 문단이 있는 문서에서는 목차를 넣어줄 것.
- 토막글 작성시 분류:토막글 외에도 관련 분류에 넣어줄 것.
- 수시로 항목 정리를 생활화할 것.
-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들을 합리적으로 수정할 것.
- 법학 관련 문서에서는 설명없이 판례나 법조문을 붙여넣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순 참조일 경우 링크만 걸어주는 쪽이 가독성에 좋으며, 꼭 필요할 경우 무슨 이유 때문에 그것을 인용했는지를 써주고 필요한 설명을 해주는 게 좋다.
- ↑ 특히 사법시험 2차시험 채점평을 보면 채점한 교수들이 "아무리 한글 세대라지만 법률용어는 좀 한자어로 써 주지, 쯧쯧..." 한 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은 법학 교과서들이 완전히(?) 한글화되어 버렸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법학 교과서 개정판 서문에 상투적으로 나오는 말이 "이전 판에서는 그 전 판보다 한자 표기를 좀 줄였는데 그래도 학생들이 읽기 불편하다고들 하기에 한자 표기를 더 줄였다."였다(...).
- ↑ 이를 위해 EOT, WOFF 등의 웹 지정 글꼴이 있다. 하지만 EOT의 경우는 구버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사용 가능한 호환성 문제가 있으며, 공통적으로 한글 글꼴은 로딩이 상당히 느려진다.
- ↑ 다만, 설명을 바라는 각주가 추가되거나, 토론에서 이해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거나, 뜻을 오해한 사람이 엉뚱한 편집을 한다든지 하면 좀 더 명확하게 고쳐야 한다.
- ↑ 2016년카멜 한 갑 4,000원, 월 30일 기준
- ↑ 로마자 등 서양 알파벳 계열은 글자 크기가 작으면 강제개행이 좀 있지만 한글은 그런 가독성 문제가 별로 없어서 강제개행이 드물다.
- ↑ 덧붙여 설명하는 글. 보통 글 맨 밑이나 페이지 하단에 위치한다.
- ↑ 우리에게 흔한 연한 노란색의 버뱅크 감자나 흰색 수미감자 외에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감자도 있다.
- ↑ 꼭 감자가 아니더라도 서양에서는 뿌리작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는데, 반면에 일찌기 칡뿌리나 토란, 인삼, 더덕, 도라지 등 각종 뿌리작물을 식용, 약용으로 먹어온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에서는 도입 시에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 ↑ 참고로 극대화를 위해서 기존 감자 항목과 내용이 달라진 부분도 있으니 참고.
- ↑ 우리에게 흔한 연한 노란색의 버뱅크 감자나 흰색 수미감자 외에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감자도 있다.
- ↑ 꼭 감자가 아니더라도 서양에서는 뿌리작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는데, 반면에 일찌기 칡뿌리나 토란, 인삼, 더덕, 도라지 등 각종 뿌리작물을 식용, 약용으로 먹어온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에서는 도입 시에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