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시계

1 개요

파일:Attachment/juldaeclock 1.jpg
기본 형태.

600px
다른 형태.

국가정보원에 중대한 정보누설행위를 신고했을때 일정 확률로 증정하는 시계. 설날등 명절에 추리퀴즈의 특선 상품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이적사범[1]을 신고할 경우도 주긴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신고 내용들을 살펴 보면 실제로는 간첩[2]이나 용공분자라 부르기엔 찌질한 한참 모자란 경우들이었다. 간첩 신고시에 주는 금액이 최대 5억원[3] 국정원 연간 예산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된다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시계 하나 금액쯤이야. 안보전시관 견학시에는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다. 헌데 이런 경우는 절대시계의 의미가 없다.라고는 하지만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다 상대시계

어원은 반지의 제왕절대반지에서 따온 듯하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 영화판이 크게 히트한 이후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했다.

2 상세

인터넷 트렌드에도 빠삭한 국정원인 만큼 당연히 절대시계가 인기있다는것쯤은 알고 있다. 전에는 랜덤하게 아무거나 주었지만 지금은 신고 내용이 우수한 경우에만 절대시계를 보내 준다. 정보 가치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시계 대신 절대볼펜세트, 절대손톱깎이 세트,[4] 절대상품권,[5] 절대티머니,[6] 절대마우스, 절대스피커, 절대수건, 절대공책, 절대USB세트, 절대티세트, 절대무릎담요 등을 보내준다. 절대? 절대가 뮈였더라..? 게슈탈트붕괴中허나 절대시계 특유의 포스 때문인지 아무래도 이 아이템들은 절대시계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취급된다.
이 아이템은 현재는 국가정보원 브랜드로 론칭되어 있지만 과거 브랜드(중앙정보부(중정) 혹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의 물건도 존재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방면에서 대단한 가치를 지닌 것이니 자랑하고 다녀도 좋겠다. 밀리터리 사이트라면 댓글에서 쏟아지는 부러움을 확인할수 있다. 원래 디씨인사이드 군사계통 갤러리에서만 쓰이는 은어였는데 안보신권 이벤트 당시 국정원 사이트에서도 이벤트 상품으로 '국정원 절대시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자 많은 네티즌들이 놀랐다.

2011년 절대시계는 남성용 기준으로 메탈 느낌이 물씬 나고 바늘도 2가지 종류이다.(하나는 Home, 다른 하나는 Local. 여행갔을때 좋은 시계) 제작사는 아놀드 바시니이다. 일반 판매용의 경우 가격은 대략 6~7만원. 이외에도 시계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모든 디자인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다. 가장 흔한 타입이 이 아놀드 바시니 사의 시계고, 카르티에, 롤렉스를 닮은 디자인도 있고, 가죽 타입까지 합하면 정말 많다. 인기 많다고 양산한 듯. 적당한 시계에 NIS라는 글자와 국정원 마크만 박으면 되니까 만들기도 쉽고...

분기마다 디자인을 바꾼다는 설이 매우 유력. 사실 이 물건들의 정체는 국정원에서 상호를 박아 주문한 직원 행사 선물용 시계이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기념품-사은품이다.(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보통 회사,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국정원 역시 체육대회나 각종 기념일에 회사 로고가 찍힌 물건을 제작하여 직원이나 거래처에게 나눠주는데, 이때 회사 행사에 쓰이고 남아 도는 물건 중에 손에 잡히는 물건을 신고자에게 주는 것. 그냥 회사 서랍이나 캐비넷을 열어 눈에 보이는 걸 주는데, 이 때문에 운 나쁜 사람들이 볼펜이나 문화상품권을 받게 된다. 진짜로 쓸만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시계 따위가 아니라 상당한 포상금을 받게 되며, 중요 참고인으로 재판에 불려 가게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자. 실제 이 물건들을 받았다는 사례들을 살펴 보면, 신고당한 사람들 대부분 간첩이나 반국가단체 구성원이라기보다 그냥 단순히 말 안 통하는 좌빨에 불과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친척이나 지인들 중에 국정원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시계 정도는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국정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을 철저히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정보기관 요원들은 국정원 다닌다고 말 안한다. 만약 공무원#s-1이면서 회사를 다닌다고 말하는 친척이나 지인이 절대시계를 선물로 준다면 국정원 직원일 확률이 크다.[7]

위에도 나와있지만 안보전시관 견학 시에는 시계를 구매할 수 있는데, 전직 국정원 직원 자녀의 증언에 의하면 판매하는 시계가 신고하면 주는 사은품 시계보다 질이 훨씬 좋다고 한다. 시계의 의미보다 질을 따진다면 무조건 사서 쓰란다. 이는 당연한 것이, 절대시계는 '공짜로 주기 위해' 제작된 사은품이지만, 안보전시관 시계는 처음부터 판매를 위한 상품으로 기획된 물건이다. 정식 상품이 사은품보다 품질이 좋은 것은 상식이다.

3 원인

국정원 측이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에 부응해서 자꾸 이런 걸 주는 이유는 "어라? 이거 주니까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네?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는걸?"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이고 바람직하긴 하지만. 덧붙여 국정원에 다니는 친척이 있다면 집안에 이런 물건이 셀 수 없이 굴러다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절대시계를 받았다는 것은 '안보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정도의 의미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외에 조금 레벨이 높은(?) 보상으로 국정원 직원이나 엠엘비 파크가 좋아하는관련 높으신 분과 함께하는 식사가 있다고 한다. 별로 기쁘진 않을거 같은데 설마 이것도 어딘가로 끌려가서 코로 먹는건 아니겠지?

시계를 보내주기 전, 이메일이나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소정의 상품을 준비했사오니 주소를 확인해 달라'이미 주소를 알고 있네? 아마 신고할때 적는칸이 있어서 가능할거다는 전화가 온다고 한다. 그러나 집에 와 보니 뜬금없이 시계가 와 있었다는 제보도 있다. 국정원 홈페이지나 111을 통해 확인 및 수정을 할 수 있다. 국정원 직원분들이 착해서 그런지 원하는 모델을 묘사해서 말했더니 그걸 보내줬다는 제보도 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부쩍 인기가 높아졌다. 덕분에 힛갤에서도 간혹 보인다. 심지어는 여태까지 모은 절대시계 컬렉션으로 간 케이스도 있다. 절대시계 컬렉션을 한 번 감상해 보자 신고 정신?! 파텍 필립이 버러우를 타다니....그런데 이 시계를 차고 간 크게도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거나, 국정원과 관련된 하부기관에서 일한다고 사칭[8]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중고판매 사이트를 통해 시계를 입수한 다음 여자친구나 그 부모, 혹은 친구들에게 과시하려고 이런 짓을 하는데 전화번호 111에 문의하면 반드시 곤욕을 치르게 되니 하지 말자.(사칭을 의심하는 신고가 들어오면 반드시 신원을 조사한다) 그래도 국정원이 무섭긴 무서운지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을 가진 사칭 사기는 적은 편이다.당연하겠지 신고해서 얻은건데 다른사람이 역으로 신고한다고 생각하면 마침내 절대시계의 스마트폰용 앱(플레이스토어 링크)도 만들었다고 한다.

좋은 목적에서 신고도 하고 어쩌다가 기념품도 받아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자기맘에 들지 않는다[9][10][11]는 이유로 신고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곤 한다. 본격 마녀사냥

구글에 북한에서 쓰는 말들을 검색하면 많은 게시물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신고하는 방법도 추천되고 있다. 이를테면 대한민국과 북한을 자세히 비교하면서 북한을 칭찬하거나, 고려연방제 통일등을 주장하면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하다. 당연하게도 북한은 군사력 초강대국이니 심기를 거스르지 말라는 주장이나, 정치범 수용소 따위는 있지도 않다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은 100%다. 즉시 신고하도록 하자. 우리민족끼리[12]나 과격한 표현을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4 취득법

카페명, 카페주소, 게시물URL, 게시물을 올린 시간, 게시물을 캡쳐한 시간, 분명한 국가보안법 위반 게시물 캡쳐, 게시물 업로더의 닉네임과 아이디, 국정원에 바라는 것, 응원 메시지 등을 적으면 효과가 아주 크다고 한다.

가끔 열리는 국정원 이벤트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주기도 한다. 국정원 퀴즈 100점을 달성하면 주기도 했는데 2012년 5월에 없어졌다. 하루에 7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1문제를 맞힐 때마다 1점씩 얻을 수 있었다.

현재 한달에 두번정도 올라오는 국정원 추리퀴즈 중 설,추석등의 명절에 정답을 맞출시 평소와 달리 문상이아닌 국정원 기념품 (시계) 등이 포상으로 나가기도 한다.

국정원 홈페이지 상에서 이상한 신고를 계속 하면 주민번호나 아이피 등을 블랙리스트 처리해서 무시한다. 이럴 수밖에 없는게, 이상한 인간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든다. 자기가 알아서 해야될 사안[13]이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되는 걸 상습적으로 신고하는 건 양반이고, 과대망상에서 비롯된 별의별 해괴한 신고가 다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온라인상에서만 국한되고, 계속 이상한 신고를 해서 블랙리스트 처리된 사람도 온라인 이외의 방법, 즉 전화나 서신상으로 신고하면 받아준다.

위의 내용에서 북한이 주적이기에 북한에 대한 내용이 많으나, 북한 쪽이 아니더라도 반국가적 행위를 했을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 친일파 사이트나 블로그, 사방사 같은 종북들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동조한다거나 하는 사람이 보여도 국정원에 신고해 주도록 하자. 하지만 우방국 간첩은 처벌이 매우 약한 편이다. #

신고를 하면 시계를 뿌린다는 이야기가 호주까지 퍼졌다. 오역이 좀 있다

사실 왕년의 KGB를 비롯한 공산국가 정보부에서 공적을 세운 요원에게 훈장과 더불어 시계를 준 적이 있다. 이 경우는 보너스 차원에서 돈 대신 현물지급을 한 것. 물론 훈장 수훈자는 급여나 연금 등과 별개의 수당 등이 추가되므로 돈이 안 나오는 건 아니다.
  1. 참고로 과거엔 지하철 광고에서 좌익사범이라고 했으나 최근엔 이적사범으로 광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정했다.
  2. 간첩 출신 국가가 우호국 미국이라해도 신고해야 된다.
  3. 2011년 개정. 그전까진 1억.
  4. 겉면에 국정원 마크가 새겨있다. 가끔 국정원 방문 시 기념으로 주기도.
  5. 뭘 주는지는 랜덤이다. 대신 국정원 마크가 새겨 있다. 절대상품권답게.
  6. 4만원이 충전되어 있다.
  7. 여담으로 국정원도 국가공공기관이니만큼 공익근무요원이 있긴한데 대부분 기관 자체가 중요도가 낮은 곳(전시관 등)에 배치되거나 근무지 자체가 철저히 위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8. 심지어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약혼녀의 집에서 2년간 공짜로 밥 얻어먹고 눌러살다가 진짜 국정원 직원인 약혼녀의 삼촌에게 덜미가 잡히는 사건도 있었다.
  9. 타인신상을 털고 그 정보로 북한 사이트에 가입시킨 다음 신고하는 예나, 자기가 쓴 판타지 소설을 재미 없다고 평한 다른 판타지 소설가를 종북작가라고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다.
  10. 타인을 해할 목적으로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를 무고·날조하여 신고할 경우 역으로 자기가 신고했던 죄로 처벌받게 된다! 주의하도록 하자.
  11. 국가보안법 제12조 제1항: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이 법의 죄에 대하여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
  12. 능욕목적으로 개설된 짝퉁사이트가 존재하니 주의바람. 간혹가다가 신고하는 멍청이들이 존재함.
  13. 사기당했어요, 마누라가 바람났어요, 등등진짜로 이런걸 국정원에 신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