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이용자의 성향 | |||
정돌이 | ↔ | 복돌이 |
1 개요
정상적인 프로그램 이용자. 복돌이의 반댓말로 불법 다운을 하지 않고 정품을 사서 이용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1] 여성 정돌이를 정순이라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여기 참고)
2 설명
영웅은 복돌 따원 안 쓴다네 오랜만에 참말씀
때때로 돈이 있어도 특정한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정품 대신 불법복제판을 이용하는 일도 있다. 예로 일본 에로게의 경우, 정발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다운로드 판매 서비스를 시행하는 곳도 없어 대부분 불법다운로드를 이용하므로 정돌의 수가 매우 적다. 간혹 순애물은 대행구매(혹은 DL구매)하는 사람들도 누키게는 돈아깝다며 불법다운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복돌짓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물론 eBay나 아마존닷컴 등을 활용하며 지름력을 과시하는 근성족은 어디에나 있다.
몇몇 사람들은 정돌이를 호갱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애써서 정돌이를 모욕하지 말자. 호갱이든 뭐든 정당한 소비를 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모욕할 이유 따위는 없다. 마치 복돌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훔쳐서 무료로 얻었는데 왜 정직하게 사냐고 개소리를 하는 거랑 똑같다. 이는 물건을 제 값어치에 사는데 그걸 문제로 삼는게 심각한 것이다. 스팀에서 제 값어치로 사면 호갱 맞다.
정돌이라는 말 자체가 복돌이와 대비되어 만들어진 말이므로 정품 사용자로서 정돌이라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즉 '정돌이'라는 단어 자체에 부정적 의미를 내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니 주의할 것.
3 복돌이에서 정돌이가 되는 경우
가끔 가다가 예전까지만 해도 복돌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정돌이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의 예는 다음과 같다.
- 복돌짓은 단순히 게임을 먼저 플레이하고 마음에 들면 정품산다[2]는 식으로 정돌이가 되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는 이견이 좀 있긴 하지만 일단 정품을 구매한 시점 이후로는 정돌이 맞다. 복돌이는 복제해서 받은 물품으로 그것으로만 플레이하는 것이다. 다만 매번 이런다면 누가 한마디 해줄 필요는 있다.(여기 참조) 데모버전과 리뷰, 유튜브의 플레이 영상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들이다.
근데 데모판 있어도 굳이 받아서 하는 사람들 꼭 있다.하지만 데모가 없는 게임은 플레이 영상만으로 게임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사양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직접 플레이 해보는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 복돌로 미리 해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도 이견의 여지는 많다. 또한 복돌은 고사양 패치같은 각종 패치가 깔려있는 경우도 있기에 복돌로 정확한 사양을 보기는 어렵다.
- 위의 사유와 비슷하지만 게임을 테스트할 요량이 아닌 그저 정품을 살 돈이 없어서 복돌로 했다가 돈이 생기는 순간 정돌이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일단 정품을 구매한 시점 이후로는 정돌이가 맞다.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경우는 경제력이 떨어지는 학생 때는 복돌짓을 하다가 성인/대학생 정도가 되면 정품을 구입하는 경우.
- 한 번 하고 치울 수 없는 게임(특히 샌드박스형 게임이나 멀티플레이 게임)인 경우에는 복돌짓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돌이로 갈아타는 경우가 있다. 멀티플레이가 있는 패키지게임인 경우에는 복제로 사용하면 그에 맞춰서 단지 싱글플레이만 가능하므로 아무런 재미도 느낄 수 없고[3] 샌드박스는 그 밖에 파고들기 쉬운 요소가 꽤 있기 때문.
- 불법복제 제품을 쓰기가 너무 귀찮아져서 정품의 편리성을 보고 이적하는 경우도 있다. 복제품은 일단 일일히 공유처를 찾아가 다운을 받아야 하므로 그때마다 시간이 걸리고(특히 고전게임), 게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게임이나 크랙 파일 등을 일일히 새로 받아야 하며, 운 나쁘면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함유된 크랙을 받아 컴퓨터가 말썽을 일으키거나, 기껏 받았는데 암호로 압축되어 있어서 '우리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며칠 활동하면 비밀번호 줄게~' 이런 식으로 배짱장사에 걸릴 수도 있는 귀찮은 일 투성이이지만, 정품 게임은 그냥 공식 사이트로 가서 구매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매우 안전하며, 제작사에서 여러 경로로 계속 지원해주니 매우 편리하다.
- 개발사들에서 스팀샵 등으로 정품만 받을 수 있는 추가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때문에 정돌이가 될 수도 있다.
- 위의 과정들을 거쳐 한번 정돌이의 맛(?)을 보고 나면 이후 복돌짓을 할 때 마다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계속 정품을 사게 되는 것. 대표적으로 R4 등의 닥터로 닌텐도 DS 게임을 즐긴 사람들이 닌텐도 3DS 게임은 정품을 쓰는 것 등이 있다. 일종의 개과천선.
- 스팀의 마수
와 할인에 빠져서.대표적인 이유로는 스팀이 무료로 게임을 뿌려서우습게 볼 게 아니라 스팀 이용자 중에서 실제로 왕왕 있는 경우다. 게임을 안 사는 것에서 사놓고 안 하는 것으로...이 경우가 제일 많을 듯게이브 뉴웰이 또... - 유튜브하려고-만약 유튜브에서 복돌을 아주 자신있게 쓰다가 걸리면 망하기 때문에 정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
4 정부심
정돌이+자부심을 합성해서 만들어낸 신조어.
본 의미는 정품을 사서 쓰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품을 사서 쓴다는 게 마치 벼슬이라도 되는 양 행세하면서 복돌이들을 과하게 비난하는 모습을 가리킬 때 쓰이고 있다.
가끔은 그저 게임 리뷰나 스크린 샷을 올렸을 뿐인데도 "너 복돌이지? 아냐? 증거 대 봐!" 하는 식으로 몰아가며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4] 이런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용어. 복돌이들은 자신의 불법행위를 알리거나 타인에게 불법 공유 루트를 설명하는 글 등에서 불법다운로드와 관련해 키보드 배틀을 벌일 때 정돌이를 향해 비난할 때 "정부심 부린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정돌이 : 불법다운은 도둑질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ㅋㅋㅋ 역시 복돌이 노오답 포토샵 월 4만원도 안하는 거 사서 쓰지 ㅋㅋ복돌이 : 정부심 부리지 마세요. 님은 한번이라도 불법 다운 안 한적 있음?[5]
허허 저 정돌이가 신경 박박 긁는 게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저 복돌이가 정당하단 건 좀 아닌듯
정돌이의 기준을 엄격하게 잡아서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으로 잡으면, 국내에서는 '없다.'로 보는 것이 정답이다.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불법복제이고, 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PC방에도 불법복제 프로그램이 넘친다.(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유한다지만 정품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조차 태어나서 PC를 사용하고, 게임이 뭔지 학습(?) 할 때 거의 불법복제품을 사용했다. 정품시장이 없었으니 당연한 이야기 그래서 상업적 이용을 제외하면 불법복제에 대해 꽤 너그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옛날에야 어쨌든지 이맘때와서 잘 하고 있다면 거의 좋게 여기고, 하나하나 정품으로 바꿔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갖는다. 오히려 일부 어그로성 정돌이들의 정부심이 문제. 한편 서구권에서는 정품사용이 일상화 되어 있다보니 많은 정품 이용자들이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정품을 이용하는 것과 이용을 권장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을 한다고 복돌이들이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되려 심하게 자극하면 그 내용이 아무리 옳고 지당해도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에 더 비뚤어지는게 사람 심리이니 오히려 적절하게 설득하여 정품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문화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정품을 이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므로 이를 굳이 강조하며 생색내는 것은 말하자면 '아귀의 단식[6]' 같은 행위이다. 여기 및 여기 참조.
뭐 어쨌든 기본적으로 정품을 산다는건 정의로운 행위가 맞다. 모두 정품... 정품을 사자!- ↑ 물론 복사라는 행위를 무조건 매도할 수는 없다. 공리적인 프로그램 복제 의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도 돈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한다.
- ↑ 심지어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그 게임의 엔딩을 봤음에도 굳이 사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다. 그 게임이 샌드박스형 게임인 경우는 더욱 많다.
- ↑ 다만 일부 게임들은 기어이 자체 서버를 구축하는 식으로 복돌 게임도 멀티가 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
- ↑ 국내 미정발이나 아직 출시가 안된 경우 이런 시비가 걸리곤 한다. 하지만 해외 구매를 했거나 해외유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 그러나 이것은 피장파장의 오류이다. 복돌이들이 이 용어를 사용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이라는 것이 일부 정품 이용자들의 인식.
- ↑ 아귀는 언제나 굶주린 상태이므로 자신이 단식을 한다고 주장해도 의미가 없다. 곧 당연한 일을 좋은 일을 한 것처럼 생색을 내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