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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사기,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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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고 딱한 자로다. 이제 폰팔이의 할부원금의 막강한 힘에 짓밟히고 말 것이거늘! 다음달에 구식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트 2랑 아이폰 5가 나왔다고 한다
1 어원
주로 휴대폰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중심으로, 휴대폰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휴대폰을 할부원금을 과도하게 적용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런 노예스러운(...) 계약을 하는 고객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원은 호구+고갱님에서 왔다. 이러다보니 님 자를 떼면 호객으로 써야 할 것 같은데, 극소수 원칙주의자(...)를 제외하면 다들 호갱이라고 부른다. 사실 호객이라고 부르면 "손님을 부르는 행위"라는 呼客과 의미와 같은 발음을 공유하게 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편하긴 하다. 그러나 호갱님에서 님 자 떼어내고 이런 현상을 표현할 때 호객이라는 표기 자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건 분명히 아니다.
2 상세
- 호갱용 휴대폰
호갱을 낚을 핸드폰은 대개 출시된 지 오래되었거나 리베이트가 많이 나오는 제품으로 선정되는데, 그 이유는 잘 팔리지 않는 핸드폰일수록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중간 이익을 많이 가로챌 수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피처폰을 팔고도 할부원금 XX만원어치를 다 떼먹을 수도 있다. 흠좀무.
특히 피처폰 낚시는 중년 나이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휴대폰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 말빨로 덤탱이를 씌워서 할부원금을 출고가 혹은 출고가 이상으로 먹이는 경우는 난감하다. 온라인 가격으로 보면 오프라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할부원금 낮은 기종을 구입하면 오히려 할인받으면서 쓸 수 있는건 비밀.
그래서 가끔씩 남들이 쓰는 국민폰 갤럭시 노트, 아이폰 같은 폰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에 갔다가 폰팔이의 권유 말빨 로 엉뚱한 기종을 출고가로 구입하게 되는 소비자들이 있는 편이다. 갤럭시 S II를 사러 갔는데 새로 나왔다는 갤럭시 M 스타일을 구입하거나, LTE가 터지지도 않는 지역에 살고 있는데 말빨에 속아서 LTE폰을 구입한 경우가 대표적.
매장에 주로 쓰는 표현이 "54요금제 2년만 쓰면 폰 공짜"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내용에 속아서 혹해서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단통법 이후 보조금이 공시되어 요금제가 높아질수록 보조금도 높아지는데, 이것은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것이지 단말기 대금을 할인해주는 것이 아니다. 마치 이를 단말기 대금을 자기들이 매달 내준다는 식으로 거짓말 포장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54요금제 24개월 쓰면 공짜라고 구입한 폰도 사실 알고 보면 제 값 주고 사는 꼴이 된다. 그렇게 때문에 폰팔이들에게 안 당하려면 단말기 대금과 통신 요금이 합쳐진 월 납부금을 볼 게 아니라, 할부원금을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보조금은 사실 장식인 것이다
그러나 정작 할부원금을 물어보면 이자를 붙지 않은 가격을 할부원금이라고 제시하여 뒤통수를 치기도 하니, 할부원금이 이상하게 다른 곳보다 싼 편이라면 거기에 따른 할부이자도 같이 적용되었는지 꼭 확인하자. 사실 계약서 자체에도 할부원금에 이자가 붙는 것이 명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어부바라는 수법이 있는데, 고객의 남은 할부금과 위약금을 대납해주는 척 하면서 새 폰의 할부원금에 추가하는 수법이다. 이런 일을 오래 해본 사람이면 "한 달에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질문 하나로 할원이 얼마인지 정도는 파악이 가능하다. 그럼 '음 이 가격에 15개월을 썼다면 20만원 정도 남았겠군. 보통 호갱에게 50만원에 팔던 걸 80만원 정도에 팔면 되겠군' 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월 납부금이 적어 보이기 위해서 약정 기간을 아주 길게 잡는다. 이런 걸 두어번 반복하면 저 위의 짤방처럼 되는 것이다(...)
참고로 위 사진의 모델은 갤럭시 노트 II다. 출시일이 2012년 9월 말이었으니 출시가 되자마자 구입한 것이기는 한데, 그걸 감안해도 200만원에 육박하는 할부원금은 100% 호갱 인증인 셈이다. 참고로 노트 II의 출고가는 110만원.
몇몇 개소리를 지껄이는 업자들은 "할부원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월 납부금이 중요한 겁니다!" 라는 헛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다른 조건은 대리점이 조절해줄 수 없으므로 할부원금이 높은데 월 납부금이 낮다면 당신은 장기 노예 계약 상환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알바는 시급이 중요한 게 아냐. 월 입금액이 중요한 거지. 우리는 하루에 16시간 근무에 휴일도 없지만 그건 비밀♡"
이런 식으로 할부원금이 낮은 폰이나 리베이트가 상당한 폰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요금제로 판매를 해서 대리점에서 폭리를 취하게 한다. 이렇게 해서 생긴 말이 퇴근폰, 회식폰, 월급폰 등이다. 호갱 하나만 제대로 물어서 팔면 그 날은 장사 접고 곧바로 퇴근할 수 있으며, 직원들 회식도 할 수 있고 월급에 버금가는 이익을 얻는다는 뜻. 맛갤이나 뽐뿌 등에서 호갱들이 낚인 후 잘 샀냐고 글을 올릴 때는 '대리점 소고기 회식 시켜드렸네요' 라는 리플이 달리기도 한다. 호갱이 낚이면 뭐하겠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 묵겠지
그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당연히 이루어진다. 스마트팅 29요금제 이하나 이상은 나이 제한 있어서 못 한다든지...
3 대응책
사전 조사하기 귀찮으면 그냥 제일 유명한 거 사면 된다. 참 쉽죠? 아니면 가성비 좋은 거나... 혹은 수출된 우리나라 제품을 역수입해서 쓰거나... 귀찮은데 돈도 아까우면 그냥 중고폰 쓰자 아니면 쓰던 폰 쓰자 쓰지 말자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형 핸드폰의 경우 할부원금을 70~80 정도로 물려도 큰 문제는 없다. 사실 모 유명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알게 되면 그나마 이것도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지만...
또한 아이폰이나 갤럭시 노트 같은 고급 제품은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핸드폰이라서 할부원금이 잘 안 내려간다. 이 때문에 보통 높은 할부원금으로 계약하는 편이므로 이런 경우는 크게 문제가 없다. 그러니까 잘 모르면 무조건 최신 플래그쉽을 사라! 최소한 눈탱이는 덜 맞는다. 폰팔이가 아무리 감언이설로 꼬드겨도 정보가 전혀 없으면 무조건 플래그쉽을 사는 게 좋다.[1] 꼭 사라 두 번 사라
무슨 말이냐 하면 갤럭시 노트3를 80만원 주고 산 것과, 갤럭시 그랜드를 70만원 주고 산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초고가 핸드폰들은 애초에 대리점에서 호갱을 낚을 대상으로 쓰지도 않는다. 팔아 봐야 떼먹을 돈이 남지 않기 때문. 하지만 가끔 스팟이 뜰 때가 있다. 스나가 판쳐서 그렇지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뽐X에서 밤새 클릭질하면서 온라인에서 사든지, 아니면 할부원금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을 까발려 주는 스마트폰 어플로는 'Hogang Protector, 호갱님 우리 호갱님'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구매 정보 방법이나 개통 철회 방법을 알려주는 '호갱닷컴'이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구매 방법은 하이마트, 삼성 디지털 프라자, LG 베스트 샵, 통신사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본사에서 직접 관리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사기를 치지 않는다.
할부원금이나 대리점의 개수작 수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포스트를 참고해 볼 것.
4 더 넓은 의미
어원은 위처럼 폰팔이들의 상술을 까면서 나온 말이지만, 실제 단어의 뜻이 호구 + 고갱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그냥 장사꾼들의 어거지 상술에 당한 노예 손님이면 전부 다 호갱이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의 반댓말로 손놈이 있다.
누군가에 의하면 한국 소비자는 어느 나라 회사한테든 호갱이라 카더라.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따지기 보다 흐지부지 넘어가니 그렇다 카더라. 상대가 대기업인 경우, 따졌는데 소용 없는 예도 있다 카더라. 꿈이고 희망이고 없다 카더라. ㅎㄷㄷ 우리나라는 외국 수입 업체들의 호구인가? 뭐 질소과자도 그렇고 현기차도 그렇고 국내 기업이 내국인을 외국인보다 더 털어먹는 묘한 짓을 하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4.1 자동차의 경우
국산,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전략을 두고 폰팔이에 빗대어 비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매자들이 호갱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기차의 판매 전략이 국내 시장 슈퍼프리미엄 & 해외시장 중저가형 가성비 승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차종의 같은 등급을 구매할 경우 이삿짐 반입 비용까지 포함해도 해외 버전이 더 싼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해외 서비스보다 국내 서비스가 더 형편 없는 경우가 각종 뉴스를 통해 심심찮게 보도되면서 비뚤어진 애국 마케팅의 대표주자로 낙인 찍힌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똑같은 트림에 똑같은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내수판이 수출판보다 훨씬 싸구려 부품을 사용한다.
지상파 방송은 물론이고 TV조선 방송에서도 공인된 사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비판 문서를 참조할 것.
4.2 게임의 경우
대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패턴을 지닌다. 어느 쪽이든 업계 측이 아니라 플레이어 측이라는 것이 공통점.
양 쪽 모두 해당 게임의 옆데이트와 없데이트를 가속화시킨다는 점에서 신나게 까이고 만악의 근원 취급까지 받는 경우가 많지만,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답이 없다. 자기 돈 자기가 어떻게 쓰든지 상관 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린저씨 같은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거기에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리게 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
그리고 게임회사 측에서는 계속해서 호갱들 위주의 악독한 현질 상술을 펼치게 되고, 라이트 유저들이 접은 자리를 헤비 유저들의 호갱짓이 메꾸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것이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마주한 현실.
대표적으로 던전 앤 파이터의 키리의 약속과 믿음 사태가 이러한 호갱들의 현질 때문에 벌이진 일이다.[2]
가장 안 좋은 예로 제작사는 이미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 생각이 없고 기존 시리즈를 수정도 없이 이식작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있다. 그 회사는 당연히 캡콤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PS Vita와 플레이스테이션3으로 발매한 록맨 X4, 록맨 X5와 클래식 록맨 합본판을 묶어 각 다양한 기종으로 판매한 록맨 레가시 콜렉션이 그 예다. 게다가 이런 작품들은 각각 푸른 뇌정 건볼트와 마이티 넘버9을 발표한 후 나온 작품들이라 후속작으로 후속작을 견제한다는 졸렬 마케팅으로 욕을 먹어서 더더욱.
참고로 정품 사용자를 호갱이라고 하는 복돌이가 있긴 한데, 이건 그냥 멋 모르고 배설글을 싸지르는 초딩이거나 어그로, 트롤링이 목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므로 무시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음식점에서 무전취식하고 도망간 놈이 제 값 내고 식사한 사람 욕하는 꼴.
문제는 게임 제작자들 중에도 복돌이가 있다는 거다. 실제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상용 플러그인이나 프로그램을 구걸하는 업계 종사직 사람들도 자주 보인다
4.3 기타
- 가전제품/전자제품
- 특히 해외에서 파는 국산 가전제품의 상당수가 해외직구를 하면 국내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그것도 관세+배송료+설치비 다 합쳐도 더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게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가격 다 주고 사는 게 호갱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퍼지고 있다. 관련 기사. 일반 전자제품 역시 마찬가지, 국내에 들어오면 적게는 10만원 정도에서 200만원 넘게도 올라간다.
-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대표적인 호갱 사례 중 하나다. 과대포장을 하거나 과자에 질소를 가득 넣는 방법으로 과자는 적은데 양은 많아 보이게 만들어 비싸게 파는 것이 포인트. 자세한 것은 질소과자 문서 참조.
- 수입 의약품
- 거의 국내에 들어오면 2~3배 정도 가격이 뛴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복제약도!
- 연애
- 또한 연애 관계에서 어장관리에 당한 사람을
노예호갱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대개 어장관리에 당했을 경우 여러 가지로 빵셔틀을 연상시키는 안습한 경우가 많아 지갑만 탈탈 털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이 호갱스러운 이미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 국가 행정 금융 시스템이 MS에 종속되어 있어서 이 회사가 어떤 제품을 단종시키겠다 하면 죽는 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단종된 제품의 기술지원을 받으려 높은 금액의 로열티를 내는 사례도 있다. 물론 대다수 일반인들은 복돌이 짓을 하고 국가는 이런 범죄를 방조하고 있는 게 문제라지만.
- 애플
- 동급 사양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거기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마음대로 못하게 막아놓은 경우가 많다. 최적화나 안정성이 뛰어나고 디자인 작업할 때 성능이 좋다고는 하지만, 윈도 7이 나오고 어도비가 맥 최적화를 사실상 버리면서 그것마저도 사라진 상태로 '맥 사면 호구다' 라는 인식이 퍼졌으나 애플이 맥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큰 차이는 없게 됐다. 특히 노트북 같은 경우라면 타사
삼성와 비슷한 가격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스크탑, 특히 최고 등급인 맥 프로라면...400만원짜리 쓰레기통
- 브랜드 컴퓨터
놀라지 마십쇼 무려 코어가 4개! 게다가 클럭도 타사 제품 대비 2배! 성능은 4배!
주로 홈쇼핑이나 하이마트 같은 디지털 전문상가(...)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 데스크탑의 경우는 직접 조립할 경우 운영체제까지 포함시켜도 절반 가격인 경우가 많다. 물론 가격 할인 받고 사후지원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차가 매우 심한 건 사실.
- 이론적으로 시외버스/고속버스의 경우 규정된 운임을 받으므로 부당운임을 받지 않는 한[3] 호갱이 성립할 수 없다. 그러나 고속면허와 시외면허, 그리고 시외면허라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운임단가 차이로 인해 이를 알지 못하고 그냥 턱 타버리면 호갱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중간경유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다.[4] 또한 인천공항에 갈 때에도 지방에서 가는 노선의 경우 우등의 경우 전구간 50% 할증이 가능하며, 인천공항으로 가지 않을 경우 우등형을 넣어도 우등할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부천터미널 소풍이나 인천종합버스터미널까지 일반요금에 우등으로 편하게 간 뒤 경유지에서 인천 버스 302나 인천 버스 303을 타면 영남지역 출발 기준 편도 1만원 이상 아낄 수 있다. 그러나 요금이 절약된다고 시간이 없는데 억지로 시도하지는 말자.
그러나 모 향토없체에서 서울남부 ↔ 진주시외, 부산사상 ↔ 함양 등 몇몇 구간 승객들을 호갱으로 만들어버린 일이 있었고, 시민들을 호갱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사천 ↔ 진주개양 ↔ 서울남부 등 일부 노선에서 인가도 받지 않은 불법운행까지 저질렀다. 이로 인해 지역 언론에까지 나갔고 시민단체들은 그 업체의 여객운송사업 면허취소까지 주장했지만, 경상남도와 워낙 유착이 심한 데다 대표이사도 버스계에서 워낙 막강한 인물이라 지금도 잘 굴러다니고 있다.
- 오래 전에 생산되어서 생산이 중지되었다거나 한정판 제품, 인기 유행 제품 등에서 문제가 생긴다. 되팔이 꾼들이 구하기 어렵다거나 유행한다 싶은 제품이 있다 싶으면 정보를 입수해서 쓸어 담은 다음, 희귀성과 유행성 등을 빌미로 어처구니 없는 가격으로 뻥튀겨 판매하면서 시세를 점점 올리는 횡포를 부린다. 유행하는 장난감의 경우 명절 전부터 활개를 치고 다닌다. 고전 장난감을 수집하려다 되팔이꾼의 갑질에 염증과 회의감을 느껴 수집 방향을 바꾸거나 그동안 되팔이에게 구매했던 라이센스 생산판 다 팔아 치우고 해외 구매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이들에게 구입하거나 "고전 물건을 보유하는 곳은 이곳밖에 없다", "빠른 시간에 고전 물건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이곳 뿐이다" 라는 이유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매니아들이 있어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
- 휴대용 라디오
-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싸구려 라디오들은 고감도, 고성능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러한 저성능 라디오들은 비싼 물건이 아니라 가격상 싸구려라는 점이다.
- 루리웹 이용자
- 다음에 속하고, 홈페이지 디자인이 바뀐 일 때문에 한때는 단체로 롤백을 요구하고 탈퇴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적응해서 안정됐고,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되고 오래 지난 후에 다음으로부터 독립하려고 하는데, 독립해도 현재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현재와 거의 비슷하게 간다고 한다.
롤백을 요구하던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
- 원가는 얼마 하지도 않는 음료 리필을 없앤 대신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다른 쪽으로 상품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한다. 음료 리필을 안 해줘도 찾는 건 자유니까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리필을 원하는 사람보다 없어도 상관 없이 찾는 사람이 더 많으니 배짱부리는 경향이 있다. 비단 맥도날드, 버거킹만의 문제는 아니고, 어느 기업이든 소비자가 그대로 따라주니 배짱부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불매 운동을 한다고 해도 얼마 안 가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이런 쪽으로 단합이란 없다
5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알아서 호갱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호갱님이 될수록 기업은 더 기고만장해질 테니까.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귀차니즘을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먹을 것을 사먹으러 편의점에 갔을 때, 진열대에 창렬스러운 제품밖에 없다면 구매하지 말거나 다른 편의점에 들려서 다른 것을 사는 것이 좋다. '귀찮으니 그냥 얼마 더 주고 만다'라는 생각에서부터가 자신을 호갱으로 만드는 시발점이다.
사전조사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가격대 성능비를 알아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전자 통신이 매우 발달된 시대이기에 자신이 직접 구매하여 뜯어보지 않아도 제품의 가격대 성능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직접 가서 비교해보면 된다. 사람을 호갱으로 만드는 제품은 웬만하면 육안으로 구별 못할 수준은 아니다. 만약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하다면 그냥 사지 않는 게 좋다.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자신이 출발하는 도시의 노선만 알아보지 말고 옆 동네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가격 및 운행경로(예를 들면 XX고속도로 타고 어떤 나들목에서 내린다든지 등. 정확하게 알기 힘들면 지도나 내비게이션으로 대충 찍어봐도 된다)까지 알아보는 것이 호갱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5] 단거리와 일반고속의 경우 별 차이 없으니 그렇다 쳐도 장거리에 우등고속, 시외면허인데 우등을 넣어서 우등할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이렇게 하는 것이 적어도 요금은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