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드 섀도송

1 개요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 고대의 전쟁 당시
영명Jarod Shadowsong
종족나이트 엘프
성별남성
직업전사
진영칼도레이 저항군, 신(新) 감시자(New Watchers), 하이잘의 수호자, 얼라이언스
직위신(新) 감시자의 지도자
상태생존
지역하이잘 산, 발샤라
인간관계마이에브 섀도송(누나), 샬라시르(사별한 아내), 쿠르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상관), 로닌 · 브록시가르 사울팽(동료), 음유시인(밤호랑이) 등
성우Greg Chun(영어 WoW), 정재헌(한국어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이에브 섀도송의 남동생이다.

2 작중 행적

2.1 고대의 전쟁

고대의 전쟁 발발 당시, 제로드 섀도송은 수라마르 경비대의 대장 직위에 있었다. 그는 귀족 가문이 아니었기에 오로지 실력과 노력만으로 그 지위에 올랐다.

고대의 전쟁 발발 후, 그는 당시 나이트 엘프 군대의 사령관이었던 쿠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의 지시로 정예병들과 함께 나이트 엘프 군대에서 가장 강력한 4명의 마법사인 말퓨리온, 일리단 스톰레이지, 인간 마법사 로닌, 크라서스를 돕는 임무를 맡았다.

말퓨리온과 크라서스는 군대를 떠나 불타는 군단과의 싸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용의 위상들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군주 레이븐크레스트의 명시된 명령을 무시하고 제로드도 모르게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쿠탈로스는 제로드에게 마법사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었다.

전쟁이 계속되고, 레이븐크레스트가 아즈샤라 여왕에 의해 암살되자 제로드는 그를 대신해 탁월한 전술을 발휘하고 새로운 사령관으로 추대받게 된다. 사령관이 된 제로드는 이후 세나리우스를 위시한 반신들을 이끌어[1] 고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에 큰 공을 세운다.

전쟁이 종결된 이후, 일리단은 하이잘 산 정상에 새로운 영원의 샘을 창조하게 된다. 이 때 일리단이 그를 체포하러 온 제로드를 공격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는 마이에브 섀도송이 비전 마법에 대한 공포와 더불어 일리단에게 원한을 품게 하는 원인이 된다. 당시 마이에브가 일리단을 거의 죽이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말퓨리온이 간신히 제지하여 막았다. 이후 일리단은 마이에브의 감시 하에 만 년동안 감옥에서 지내게 된다.

그 후, 제로드는 티란데가 나이트 엘프들의 새로운 군대인 센티널을 조직하자 제로드는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자신이 전쟁에서 사령관이 되어 싸우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영웅이 되고픈 마음도 없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홀연히 어디론가로 잠적하게 된다.

이 당시 티란데의 수양딸인 샨드리스 페더문과 묘한 감정교류가 있었지만, 제로드가 잠적 후 샬라시르라는 나이트 엘프와 결혼하면서 흐지부지되었었다. 샨드리스는 어릴 때부터 제로드에게 호감을 품었으며, 제로드 역시 샨드리스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제로드는 종족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감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이로부터 도망치려 했다. 샨드리스는 그런 결정을 받아들일 리 없었지만, 샬라시르는 그런 제로드를 따라나섰다. 샨드리스와 제로드가 이어지지 못했던 건 이 때문.

2.2 소설 《늑대의 심장》

삽화: 죽어가는 아내와 함께 다르나서스로 돌아온 제로드

병으로 죽어가는 아내 샬라시르를 살리기 위해 천 년만에 나이트 엘프 사회로 귀환한다. 그러나 샬라시르는 다르나서스의 신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그녀의 장례식은 달의 신전에서 치뤄진다. 그리고, 이때 장례식에서 유일하게 그만이 자신의 아내의 영혼이 위습같은 형태로 승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제기하자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이에 놀라면서 엘룬의 가호라는 대답을 했다.

이후 다르나서스로 돌아온 누나 마이에브 섀도송과 재회한다. 그러나 누나를 다시 보게 돼서 기뻐하던 동생 제로드는 오히려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등 엉망이 된 누나의 성격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

이 와중에 명가의 귀족 셴드랄라의 마법사가 암살당하고 그 시신이 감시자들의 훈련장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터지자, 제로드는 마이에브와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특수한 덫에 제로드가 죽을 뻔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이에브는 이드릭을 비롯한 길니아스인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면서 그과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비슷한 덫에 걸린 말퓨리온은 암살을 주도한 범인이 다름아닌 마이에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된다.

마이에브는 임무에 대한 광적인 헌신과 일리단에게 받은 고문이 원인이 되어 끝내는 미쳐버리고 말았으며, 자신의 생각만이 정의라고 믿으며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망상증 환자에 가깝게 변질되어 버렸던 것이다. 말퓨리온은 그녀의 말을 듣고 미쳤다고 확신하게 됐으며, 제로드는 그녀가 광기에 물들여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명가에 대한 증오로 미쳐버린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을 '명가를 받아들이고 놀드랏실을 폭발시켜 나이트 엘프의 영생을 종결시킨 교만한 자'로 여겨 그를 납치한 다음 명가를 죽이고 말퓨리온마저도 죽이려고 했으나, 제로드는 그녀를 제지한다. 결국 마이에브와 제로드는 싸우게 되지만 서로 부상을 입고, 마이에브는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이후 제로드는 신 감시자(New Watchers)의 우두머리가 되어 다르나서스 방어와 나이트 엘프에 위협적인 존재 척살에 힘쓰게 되며, 마이에브를 첫 번째 목표로 잡게 된다. 다만, 군단에서 언급된 것에 의하면 대다수의 감시자들은 마이에브를 따라간 탓인지 마이에브를 따라 감시자들이 다르나서스를 떠난 후 남은 감시자들이 적어서 자신이 직접 발샤라에 와야 했다는 말을 플레이어에게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샨드리스는 천 년 전 제로드가 사라졌을 때 매우 혼란스러워했으며, 샬라시르의 영전을 지키는 제로드와 대화하다가 "그녀가 부러워요."라 말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 등, 제로드와 다시 이어질 떡밥을 던졌다...

2.3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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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모델링.

대격변에서 게임 내 첫 등장. 하이잘 산에서 황혼의 망치단에게 납치된 그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2.4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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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샤라에 구 길니아스 주민들이 조성한 마을의 시장과 주민들에게 오해를 받고 위협받고 있는 것을 플레이어가 도와주는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온화한 성품의 제로드답게 당시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나이트엘프 영혼들이 날뛰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러는 것이라고 말하고 플레이어에게 그들을 도와달라며 부탁. 결국 문제도 원활하게 해결한 뒤 누이, 마이에브 섀도송의 행방을 쫒아간 요새로 들어간다. 이후 마이에브와 더불어 악마사냥꾼들 몇 명도 구출하고 그 자리를 뜨지만 레이븐크레스트 경의 영혼이 굴단에게 조종당하고 있었기에[2] 그를 상대하러 마이에브와 검은 떼까마귀 요새로 떠난다. 요새 앞에 서있긴한데 정작 요새 공략때 하는건 없다.(...) 다행히도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레이븐 크레스트의 영혼은 그를 농락하던 드레드 로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며 구원받게 된다.

일리단의 과거를 돌아보는 빛의 심장 퀘스트에서도 등장하는데 레이븐크레스트 경을 도와 일리단, 로닌, 브록시가르와 함께 요새 내에서 분투하고 있었다.
  1. 이는 반신들이 제로드의 휘하에서 싸우는 것을 동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 요새에 침입하는 모든 존재를 악마로 인식하고 공격하고 있다. 제로드는 쿠르탈로스 레이븐 크레스트를 크게 존경하고 있으며 그의 말에 따르면 말퓨리온, 일리단, 티란데 또한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과거형이니 일리단도 맞다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