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워크래프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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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TCG, 하스스톤 일러스트워크래프트 TCG: 고대의 전쟁 당시
영명Rhonin (Rhonin Redhair)
종족인간
성별남성
직업마법사
진영키린 토, 6인의 의회
직위키린 토의 지도자
상태사망
지역달라란, 테라모어
인간관계베리사 윈드러너(아내), 기라마르 · 갈라딘(쌍둥이 아들), 코리알스트라즈(스승), 일리단 스톰레이지(제자)
성우키스 실버스테인(영어 WoW)[1], 서윤선(한국 WoW/하스스톤)
바로 이 갈등 때문에...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전부 잃을 겁니다. 이렇게 계속 싸우고 협력을 거부하면요!
달라란의 시민이여! 두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라!

오늘 우리는, 바로 우리를 창조한 존재에 맞서 세계의 파괴를 막아냈다. 용감한 우리 동료가, 티탄 도시 울두아르 깊숙한 곳에서 티탄의 사자인 관찰자 알갈론을 막아냈다.
알갈론은 우리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러 왔었다. 그가 찾은 행성에는 티탄의 청사진을 벗어난 종족들이 살고 있었다. 그곳은 티탄의 계획과는 다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차가운 논리는 이 세상을 보전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차가운 논리는 자유 의지의 힘을 간과했다!
이제 우리가 증명해야 한다. 이 세상의 가치를! 그리고 우리의 삶이... 살 가치가 있음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설 워크래프트: 드래곤의 날고대의 전쟁 3부작의 주인공이다.

2 행적

키린 토의 촉망받는 마법사였던 로닌은 동료 마법사들이 자신의 주문에 피살되어 근신 처분을 당했었다. 속죄의 기회로 주어진 임무에서 악마의 영혼(Demon Soul)을 깨뜨려 용의 위상의 힘을 되찾게 해 주었으며, 호드의 용아귀 부족에게 붙잡혀 있던 알렉스트라자가 풀려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덤으로 인간 귀족 사회에 숨어들어 다발 프레스톨(Daval Prestor) 백작으로 행세하던 데스윙도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 임무에서 베리사 윈드러너를 만나 결혼하였고 스컬지의 침공에 열심히 싸웠지만, 중과부적으로 패퇴하여 달라란 근처의 마을에 조용히 정착한다.

이후 붉은용군단의 마법사 크라서스의 의뢰로 청동용군단의 수장이자 용의 위상 중 하나인 노즈도르무를 찾고, 시간의 균열에 빠져 로닌과 크라서스, 그리고 그들을 은밀히 미행하던 바로크 사울팽의 형 브록시가르 사울팽은 일만 년 전 불타는 군단아제로스를 침공하던 시대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로닌은 일만 년 전의 과거에서 여러 반신들과 여왕 아즈샤라,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티란데 위스퍼윈드, 일리단 스톰레이지 등과 만나면서 큰 경험을 쌓고, 말퓨리온과 티란데와 함께 불타는 군단에게 맞선다. 특히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어 일리단의 성장에 일조한다. 그는 일리단의 자만심과 성질머리에 대해 걱정했지만 당장 전력이 모자라는 판이라, 곁에 두고 지켜보면서 키우면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원래 시대로 돌아온 후, 로닌은 일취월장한 마법 실력과 경험, 그리고 용의 위상들, 특히 붉은용 알렉스트라자와의 친분을 계기로 푸른용 말리고스와 대적하기 위해 키린 토의 수장에 올랐다.

사이가 점점 나빠져만 가는 호드얼라이언스 사이에 끼여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신세. 아제로스를 평화롭게 하려는 그의 노력은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울두아르 트레일러에서는 시비가 붙어 싸우던 바리안 린가로쉬 헬스크림을 신비한 폭발 한 방으로 버로우시키며 간지폭풍포스를 보여줬다. 역시 캐사기 완전체 비전 법사. 게다가 판금 이 때 외친 대사가 그 유명한 "바로 이 갈등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We have all lost… a great deal in this conflict)"이다.

관찰자 알갈론을 격퇴하면 응답코드 알파가 떨어지는데, 원정대가 이제 오나 저제 오나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로닌에게 그것을 전달하면 달라란 전체가 밝아지고 우리는 사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아제로스의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무지 좋아한다. 이때 기쁨에 들떠서 외침 + 전방위 보이스로 달라란의 곳곳에서 좋아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때가 되면 대화창에는 시끄러워 새X/차단 로닌등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름에 우클릭이 안 먹혀서[2] 블리자드에 스패밍으로 신고한 용자도 있었다(...) .
소설에서 등장하는 로닌의 트레이드마크는 빨간 머리와 초록색 눈인데, WoW에서는 눈 색깔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 얼굴 생김새 자체는 일반적인 인간 남성 캐릭터에 비해 깔끔한 편이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

2.2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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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모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에 휘말리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도우려다 호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로닌의 죽음은 크리스티 골든의 또다른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 에서 사망한 크라서스의 죽음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둘 다 리처드 나크에 의해 창작된 캐릭터라는 점, 작중 스승과 제자 사이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었다는 점, 팬들로부터 리처드 나크 자신이 과도하게 투영된 메리 수 캐릭터라 비난받았다는 점, 그리고 둘 다 크리스티 골든에 의해 쓰여진 소설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점 등이 일치한다.

여하튼 자신이 죽을 것을 미리 예측했던 로닌은 키린 토 의회에 미리 유언을 남겨두어 제이나를 새로운 키린 토의 수장으로 지명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난다.

2.3 군단

군단에서도 등장한다. 이미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본인이 사망했기 떄문에 본인의 영혼이 나온다거나 하는 형식은 아니고, 일리단의 과거를 파해치는 대장정 퀘스트중 하나인 레이븐크레스트의 유산의 시나리오 안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나리오에서 처음 일리단이 등장하는 장소에서 잘 살펴보면 멀리 상공에서 용을 타고있는 로닌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제로드 섀도송을 돕고나서 브록시가르 사울팽을 돕는 퀘스트도 진행 할 수 있다. 브록시가르를 돕는 퀘스트까지 완료하면 제로드와 브록시가르는 시나리오 내내 플레이어(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따라다닌다.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로닌(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문서 참조.

4 메리 수 논란

리처드 나크가 본인의 소설에서 만들어낸 캐릭터답게 메리 수 논란에 휩싸여 있다. 고대의 전쟁 3부작 자체가 여러 가지로 무리수인 설정을 시도한 작품인데다, 일리단에게 마법을 가르친 것이 얘다라는 파격적인 구성 때문에 여러모로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결국 동료인 코리알스트라즈와 같이 크리스티 골든의 소설에서 퇴장 처리되었고,[3] 대격변에서 등장한 고대의 전쟁 시점의 영웅 던전에서도 등장은 일체 없었다(...).

그래도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레이븐크레스트의 유산과 제라가 보여주는 일리단의 회상으로 보아, 로닌, 브록시가르, 크락서스의 시간여행 자체는 정사로 확실히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1. 오버워치에서 토르비욘을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
  2. NPC이니 당연히 우클릭이 안 먹힌다.
  3. 코리알스트라즈는 골든의 소설 위상들의 새벽에서, 로닌은 전쟁의 물결에서 사망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