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의 포병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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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국군의 포병여단. 여단장 계급이 준장인 장성급 부대이다. 별칭은 '승진(勝進) 포병여단'이며, 줄여서 '승포(勝砲)'라고 많이 쓴다. 부대 마크는 제5군단 마크 뒤에 포병 병과를 상징하는 포와 장군전을 입힌 모양의 것을 사용하며, 경례 구호 또한 제5군단의 "승진!"을 그대로 사용한다.[1]
적군이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인 철원-포천 축선을 방어하는 제5군단의 화력 지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대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5포병여단장은 육군 포병 병과 엘리트코스의 정점에 가까운 요직으로 알려져 있다.
1953년 10월 1일 5군단 포병 사령부로 창설되었고, 1982년 8월 1일 5포병여단으로 개칭되었다.
여단 본부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대부분의 예하 부대들이 위치해 있다. 신병 수급은 논산 육군훈련소 외에 제5군단 예하 사단인 제3보병사단, 제6보병사단, 제8기계화보병사단 소속의 신병교육대에서 배치받는다. [2] 운전병의 경우 제3야전수송교육단에서 주로 배치된다.[3]
제5군단 직할부대의 성격을 지닌 포병여단임에도 불구하고 17개의 대대를 보유하여 거의 사단급에 맞먹을 정도의 큰 규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여단 편제이므로 헌병대, 보급대, 신병교육대 등은 없다. 제5군단 직할부대인 만큼 참모부 이외의 행정업무는 제5군단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여단의 규모가 워낙 큰데다 포병대대들도 죄다 분산되어 있고, '1대대', '2대대'식으로 번호를 붙이는 보병과는 다르게 각 대대마다 '848대대'[4]처럼 2자리 혹은 3자리의 고유번호를 붙여 부르다보니, 여단 병사들 중에는 17개 대대 이름을 다 모르는 경우도 많다.
여단 밑에 3개의 포병단[5]이 배속되어 있고 그외에도 여단 직할 포병대대들이 존재한다. 직할대대들은 관측대대이거나 구룡 다연장로켓, M270 MLRS와 같은 특수한 무기를 운용하는 경우가 많고, 포병단 휘하 대대들은 K-9 자주곡사포나 K55 자주곡사포 등을 운용하면서 옆동네 보병 사단들의 화력 지원을 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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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포병여단의 MLRS 실사격 훈련 사진.
참고로 연대와 포병단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자면, 군단직할 여단은 사단과 동일 선상에 놓여지므로 그 하위 부대인 포병단 또한 4개 대대를 배속받는 연대급의 규모이다. 다만 포병은 대대마저도 기계화된 장비를 워낙 많이 굴리는지라, 보병대대와는 달리 공식 편제로 군수과와 인사과가 나뉘어져있어서 편제상 약간의 차이는 있다.
2 여단가
철통의 삼각지대 목숨을 걸고겨레 위한 횃불 되어 모여든 용사
지축을 뒤흔드는 포성 속에서
젊음을 불사르며
겨레와 통일 위한 밑거름 되자
나가자 나가자 조국을 위해
나가자 나아가 5군단 포병한탄강 굽이굽이 철원 평야에
피 끓는 젊음들이 함께 한 충정
한 서린 북녘하늘 백두산까지
멸공을 이루도록
자유와 행복 위한 초석이 되자
나가자 나가자 조국을 위해
나가자 나아가 5군단 포병
3 여단 구호[6]
살아도 전우! 죽어도 전우! 적 포병을 박살내자! 앗~싸 승포! Go! Go! Go![7]
5C/A! Fire Power! 철원 축선 화력 전승![8]
4 편성
- 3255부대
- 8726부대
- 1271부대
- 2567부대
- 3635부대
- 1382부대
- 8736부대
- 1963부대
- 2358부대
- 8127부대
- 2776부대[9]
- 5657부대
- 직할부대
- 2181부대
- 2698부대
- 1958부대
- 7882부대
5 트리비아
- 철원군 문혜리에 장병 복지시설인 승포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 여단 본부를 병풍처럼 둘러싼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국망봉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특히 눈 쌓인 국망봉은 정말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의 장관을 연출한다. 여단장을 비롯한 참모부의 단골 등산코스.
- 정형돈이 5포병여단 예하 8736부대에서 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하균이 5포병여단 출신으로 155미리 자주포 조종수였다고 한다.
- 여단 내 최전방 부대인 철통대대는 민통선 근처 철원군 동막리에 위치해 있는데, 12년 당시 웰컴 투 동막골이란 글자가 신병을 맞이해 주었다. 시설도 구막사에다 심각하게 열악한 수준...
- ↑ 본부근무대 한정으로 상급자 조우시 "승진! 사랑합니다!"라는 경례 구호를 사용한다.
진짜? 오글오글 - ↑ 다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고 근방의 제5보병사단이나 수도기계화보병사단등에서 훈련한 신병들도 배치되곤 한다. 단 이 경우는 상당히 드문편.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다. 기록상으로는 1군 예하 제7보병사단에서 배치된 경우도 있었다.
- ↑ 운전병 역시 드물게 제1야전수송교육단에서 교육받은 운전병들이 배치되기도 한다. 단 이 경우도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정도. 편제가 굉장히 많이 빌 때에만 배치하는듯.
- ↑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부대고유명칭임.
- ↑ 이 중 2개는 정규 포병단이며 나머지 1개는 동원포병단이다. 동원포병단 단본부는 여단 본부보다도 더 후방에 있다(...). 배치받는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
또는 빽의 소유자이라고. - ↑ 새로 부임한 여단장의 취향에 따라 가끔씩 구호가 바뀐다.
- ↑ 2013년경 쓰이던 구호. 마지막 Go를 세 번 외칠 때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특징.
- ↑ 2014년경 쓰이던 구호. 5C/A는 '5 Corps Artillery'로 5군단 포병이라는 뜻. 인솔자가 "오카!"라고 선창하면 다같이 "Fire Power!"를 후창한다.
- ↑ 원래는 여단 직할부대였지만 2016년 4월 1일부로 1382부대 예하 부대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