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연료

(조강지처가 좋더라에서 넘어옴)

1 개요

조강지처가 좋더라♬ 썬연료가 좋더라♪ 친구는 오랜 친구 죽마고우 국민연료 썬연료♩ 조강지처와 죽마고우가 배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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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라 카더라 糟됴糠강之디妻텨 家가 둏텨라~

인천 세안산업, 천안 태양산업, 부산 영일부탄가스[1]라는 회사에서 만든 휴대용 부탄가스 브랜드로, 회사 소개에 따르면 최초로 국산화한 휴대용 부탄가스라고 한다. 지금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까지 하고 있으며, 이것 하나로 태양산업은 정말 태양으로 떠올랐다.부탄가스 하나로 그룹까지 만들었으니 정말 태양으로 떠오른 셈. 관련 시장에서도 세계 1위라서 태양산업은 강소(强小)기업 부문 대상 수상.(가스신문 기사, 한국경제 기사)

보통 저 회사하면 썬연료만 생각하기 쉽지만 자가 붙는 기름 및 가스류 제품을 다양하게 만든다. 터보라이터에 쓰이는 부탄가스나 라이터 기름하지만 실제로는 무언가를 지우는 용제로 더 많이 쓰이는, 휴대용 가스레인지까지 다양한 것을 만들고 있다. 구멍가게 구석에서 빨간색 라이터 가스 또는 촌스러운 샛노란 기름병에 들은 휘발유. 이런 것들은 모두 썬연료 브랜드를 달고 출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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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로 맥스! 안 터져요!~의 안 터지는 부탄가스를 표방하는 맥스가 있지만 점유율은 거의 다윗골리앗 수준. 썬연료 이외에 계열사에서 만드는 지역 브랜드 부탄가스(썬파워, 하이썬, 레드&블루 등)와 PB상품까지 합치면 게임이 되지 않는다.

2015년 1월 18일. 충남 천안의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015년 5월 15일. 가격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조강지처와 죽마고우가 다른주머니를 찼다 총 6개 회사에 308억 9천만원이 부과되었는데, 썬연료 제조회사인 태양과 세안산업에 250억 2700만원이 부과되었다. 전체 과징금의 81%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 참고로 맥스! 안 터져요!~의 맥스 제조회사인 맥선도 39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 조강지처가 좋더라

하지만, 이 제품이 유명해진 건 바로 라디오 CM 때문으로,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라디오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CM송은 최고의 훅을 선사하게 되는데... 라디오 자주 듣는 사람이나 야갤러라면 누구나 다 아는 마성의 CM.



사진이...


2013년 버전, '세이브더 칠드런을 통해 어려운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함.

멜로디나 가사가 입에 착착 붙는데다가, 두시탈출 컬투쇼 같은 경우는 중간광고의 첫타로 항상 썬연료 광고가 나오곤해서 컬투쇼를 듣는다면 이 노래를 모를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연중에는 수업중에 라디오를 듣다가 걸려서, 벌로 교실 앞에 나와 노래를 하게 됐는데 자기도 모르게 "조강지처가 좋더라~"하고 불렀다는 것도 있다.[2] 컬투쇼 하이라이트 편집자인 루돌프는 하이라이트로만 컬투쇼를 듣는 사람을 위해서 이 사연 직전에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를 시전해서 이 광고만 틀어주는 꼼꼼함을 보이기도 했다.

어떤 분은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정찬우인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 내용이 실제로 2011년 당시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에 나왔다!

다만 언제부턴가 컬투쇼가 나오는 오후 2~4시대에는 CM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에서는 컬투쇼를 방송하는 SBS 파워FM 기준으로 보통 각 부 마지막 곡이 나온 후인 약 57분 경에 간간이 나오는 편이다가 그 후 썬연료가 컬투쇼 3-4부로 넘어가는 오후 3시 시보 광고를 차지했다. 다시말해 이 CM송이 나온 직후에 3시가 된다.

여담으로 연관검색어는 조강지처가 좋더라, 김동주, 간통주, 국민연료 썬연료, 조강지처, 죽마고우 등(…)이 있다.

특히 이 CM은 디시인사이드 야갤 등에서 두산 베어스의 간판타자인 김동주 관련 게시물이 올라올 때 자체 BGM으로 쓰이기도 한다.[3] 왜 그런지는 김동주 항목의 합법드립을 참조.

농담으로 이 CM송을 아는 사람은 컬투쇼애청자 아니면 야갤러라고 하니...[4]

이말년도 은근히 자주 써먹는다.


장로님 에쿠스 타신다로 평지풍파를 불러일으킨 솔로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정규 앨범 Zynthar(...)의 수록곡인 Pierre Cardin이란 곡에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와 함께 이 노래가 깨알같이 김완선의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와 이어지는 식으로 절묘하게 샘플링 되어있다.[5] 영화들을 짜깁기한 뮤직비디오도 가히 압권이다. 마사까 빟흐닿뎋 쟣쟣쟈와[6] 몇몇 대부분의 클립(예컨데 전반의 피에로와 각종 하드코어신(여러 의미로), 후반의 '우국')이 수위가 높으니 관람시 주의할것.[7]
  1. 현재도 태양은 존재한다. 세안산업과 함께 썬그룹이라는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은 썬연료 브랜드 부탄가스의 판매가 아닌 지역 브랜드 및 PB 부탄가스, 그리고 스프레이 등 산업용 부탄가스 제품 생산이 주력이다.
  2. 그리고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이 학생을 교무실로 소환해서 부부동반 모임에서 이 노래를 꼭 불러야겠다면서 노래 제목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3. 요새는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나 크라운 제이의 '그녀를 뺏겠습니다'도 자주 쓰인다.
  4.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외)에서도 이 CM송이 나온다(홈플러스는 맥스를 선곡한다.). 이게 나올 때 킥킥대는 사람은 야갤러일 확률이 높다.
  5. 난 차라리 웃고있는 조강지처가좋더라♬ 난차라리 슬픔아는 썬연료가좋더라♬ 이런식으로.
  6. 참고로 PV를 짜깁기(?)한 사람은 다름아닌 밤섬해적단권용만. MoXa라는 명의로 짜깁기한 것이다.
  7. 초반 45초와 3분부터 4분 30초 사이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정말 하드코어다. 그 이후로는 쭉 '우국'의 장면인데 할복 장면이란 것을 제외하고는 큰 무리는 없다. 결론은 45초 ~ 3분은 22세 이하 노약자 및 임산부 시청 금지다. 사실 저 '우국'도 할복 장면이긴 한데 혐오스러운 장면은 전혀 없고 편집으로 야하게유머러스하게 바꿔놓았기 때문에 모르고 보면 전혀 할복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