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보니 인생만렙.
1 소개
George Alexander Louis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스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의 장남으로, 2016년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이다. 언론 등에서는 왕손이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왕증손. 아버지가 케임브리지 공작 작위를 가지고 있어서 케임브리지 공자라고 불린다. 간단하게 언론에서는 조지 왕자 등으로 부르고 있다.
2 작위
부친의 작위를 따서 '케임브리지 공자/공녀'라는 칭호를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정해둔 상태였으며, 현재 공식적인 칭호는 '케임브리지 공자 조지 전하(His Royal Highness Prince George of Cambridge)'이다.
3 생애
생애라고 하기엔 산 날이 너무 적지만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빈이 2011년 4월 29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거행한 뒤 1년여가 흐른 2012년 12월 3일, 왕세손 부부의 거소인 켄싱턴 궁에서 캐서린 왕세손빈의 임신했음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3년 7월이 되어 왕세손빈의 출산 예정일이 임박하자 세계 각지의 언론사들이 파견한 특파원과 파파라치들이 윌리엄 왕세손이 태어났던 세인트 메리 병원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원래 7월 12일을 전후해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을 깨고 열흘 가까이 감감무소식이라 여론이 초조해질 무렵,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아들 딸 상관 없으니 휴가 떠날 23일 전에만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런데 여왕이 예고한 휴가일 바로 전날인 7월 22일 오전 6시 경에, 왕세손빈이 친정을 떠나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한 후 10시간 가까운 산통 끝에 오후 4시 24분에 몸무게 3.79kg의 왕증손을 순산했다.
남자 왕증손 탄생이라는 낭보가 전해지자 '로열베이비 효과'로 경제 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거리고 일간지들이 관련 소식으로 도배되었으며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지 The Sun은 제호를 The Son로 바꿔달기도 했다(…).
태어난 지 이틀 만인 7월 24일에 이름이 지어졌는데, 왕세증손의 부친인 윌리엄이 생후 1주일, 조부인 찰스가 생후 1달 만에 이름을 지은 걸 고려하면 이례적인 빠른 경우에 속한다. 여왕이 갓 태어난 증손자와 대면한 뒤 몇 시간 만에 왕세손 부부가 작명했다고.
10월 23일에 여왕, 왕세자, 왕세손을 포함한 왕실의 4대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 하에 왕세증손이 유아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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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뉴질랜드에서 찍힌 사진인데, 덴마크의 크리스티앙 왕세손 못지 않게 아기답지 않은 진중하고 위엄이 철철 넘치는 표정이라 왠지 제2의 근엄이가 될 기세다(…). 덤으로 탈모 유전까지.
2015년 5월 2일, 2살 아래의 여동생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가 태어나면서 오빠가 되었다.
2015년 6월 7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동생을 안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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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1일,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90세 생일 축하 행사에서 찍힌 일가족.
2016년 7월 8일, 부모님과 함께 에어쇼에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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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3살 생일을 맞이한 모습.
4 여담
위 사진은 할머니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 품에 안긴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아기 때 모습인데, 지금 조지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약 10년 후에는 전성기 때 아버지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버지가 탈모에 시달리는 것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