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미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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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9일에 거행된,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스 왕세손과의 세기의 결혼식.[1]

Catherine Elizabeth Middleton, Duchess of Cam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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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미들턴의 문장.

1 소개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스 왕세손의 부인으로, 영국의 왕세손빈. 공식적인 호칭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전하(Her Royal Highness The Duchess of Cambridge).[2] 키는 175cm로 178cm인 자기 시어머니보다는 살짝 작지만 나름 한 체격 한다.

350년만에 영국 왕실에 입성한 평민 출신 왕실 며느리이다. 본명은 캐서린이지만, 캐서린의 애칭인 '케이트'라고 주로 불린다.[3]

아버지 마이클 프랜시스 미들턴(Michael Francis Middleton)과 어머니 캐롤 엘리자베스 미들턴(Carole Elizabeth Middleton)[4]은 지상직과 항공직 승무원 출신으로, 같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 후에 파티용품 사업으로 자수성가했는데, 준재벌 수준으로 가세를 번창시켰다. 사실 탄광 노동자계급 출신이지만 신분 상승에 힘쓴 어머니 도로시 골드스미스(Dorothy Goldsmith)[5] 덕분에 캐롤은 그 시절 여성에게 있어 꽤 좋은 직업인 스튜어디스가 되었고, 남편 마이클의 사업을 번창시킨 것도 캐롤의 노력이 컸다.

2 과거

상류사회를 동경했던 캐롤의 뜻에 따라 미들턴 가의 3남매[6]는 명문 기숙학교만 다녔다. 1990년대에 케이트와 비슷한 연배였던 당시의 10대 소녀들은 또래인 왕자들을 동경했고, 동창들의 증언처럼 캐서린 역시 왕세손과의 결혼을 꿈꿨다. 실제 10대 시절 캐서린의 방은 윌리엄 왕세손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고(…) 흠좀무... 19세가 된 윌리엄 왕세손은 Gap Year[7]으로 칠레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데, 왕세손을 따라 곧바로 캐서린도 똑같이 칠레로 떠났으나 아쉽게도(?) 만나진 못했다.

이후 캐서린은 에든버러 대학에 합격했으나, 어머니 캐롤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신 왕세손이 있는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 진학하라고 조언해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 진학했다. 그해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은 왕세손을 꼬시려고 유난히 여학생들이 붐볐다. 어쨌든 왕세손이 같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만날 기회는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마침 왕세손이 자선 패션쇼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캐서린은 직접 워킹모델에 지원해 매력(?)을 뽐냈다.[8] 왕세손은 당찬 캐서린에게 호감을 느껴 친한 친구 4명과 같은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CC가 되고, 처음에 왕세손 측에서 부정했으나 1년 후 스키여행에 동반한 모습이 찍히며 공식 연인으로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왕세손이 자주 여자 문제를 일으켰고, 2007년 왕세손이 아르바이트 중이던 캐서린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하며 헤어졌다. 그리고 왕세손이 캐서린에게 전화로 결별통보한 다음 바로 사귀었던 '이사벨라 칼소프'라는 여성은 왕세손의 어릴 적 친구이며 자기 커리어가 있는 귀족 출신 배우이자 모델로, 왕세손과 헤어진 후 연하의 재벌2세(버진그룹) 미남 배우 샘 브랜슨과 결혼했다.[9] 여담으로 언론에선 칼소프를 소개할 때 캐서린이 질투하는 아름다운 금발미녀로 표현한다.[10]

이후 왕세손은 캐서린에게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잘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그리고 당시 캐서린의 이미지가 별로였는데 30세 때까지 제대로 된 직업 한번 가져본 적이 없고 20대를 왕세손과의 연애와 화려한 파티로 보내서 직업도 없이 왕세선의 청혼만을 기다려서 언론에서 붙여준 별명이 그 유명한 Waity Katie(기다리는 케이트), Lazy Katie(게으른 케이트)이다.[11] 까놓고 말해서 왕세손에게 취집하는게 꿈인 30세 백조나 다름없었던 셈.

그러다가 왕세손이 나이트클럽 같은 데서 한 브라질 여성의 옷 속으로 손 집어넣어서 슴가 더듬는 사진이 딱 걸렸다. 그렇잖아도 위태위태하고 캐서린도 대중이나 왕실측으로부터 별 호감을 못 받아오던 상황에서 그런 노골적인, 더군다나 일부러 찍힌 듯한 사진이 딱 나오니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12] 바로 깨졌다. 그리고 왕세손이 캐서린과 또 깨지고도 얼마 안 있다 또 다른 브라질 여성과 나이트 클럽 같은 데서 또 어울리고 사진 찍으면서 가슴 움켜쥐고 있는 사진이 또 떴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캐서린은 자존심을 만회하려고 되려 더 환하게 웃고 더 명랑하게 지내는 척, 엄청 카메라 의식하면서 계속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무진장 노력했다. 깨지고 몇 개월 후부터인가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소식 없이 보내며 관계가 뭔가 좀 어정쩡해지던 찰나 그 사이 왕세손이 점점 '왕세손'이라는 직책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고 캐서린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점점 더 격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자포자기를 하다시피 한 듯한 사진도 찍히고, 롤러장에서 핫팬츠 같은 걸 입고 바닥에 대자로 뻗어 있는 사진들도 찍히는 등 한참 백조로 있다가 갑자기 취직한답시고 왕세손이 꽂아준 의류업무 보조로 취직했는데 한 달 정도 다니다 그만두었다. 그리고 나서는 사진작가가 된답시고 이탈리아의 유명 사진작가한테서 사진 배운다면서 조수로 다닌다고 하다가 것도 얼마 못 가서 그만두고, 다른 것도 한다고 하다 찔러만 보고 또 그만두고,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면서 눈치만 봤다.

왕세손도 기약이 없고 왕실에서도 소식이 계속 없자 캐서린은 갈수록 초조해지는데 달리 방법은 없고, 결국 엘리자베스 2세"제발 직업 좀 가져라."라고 충고했으나...

드디어 30세에 왕세손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

3 결혼

2010년 11월 16일약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때 왕세손이 언론에 약혼과 결혼 계획을 발표하면서 캐서린의 손가락에 끼워준 사파이어 반지는 바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청혼하면서 끼워줬던 약혼반지였다. 결혼식을 올린 후 캐서린은 이 사파이어 반지를 가느다란 금반지로 제작된 결혼 반지와 함께 끼고 다니고 있다.

2011년 4월 29일, 14년 전에 다이애나 스펜서를 떠나 보냈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영국에서 오랜 만에 열리는 로열 웨딩인데다, 그 결혼의 신랑이 다이애나 스펜서의 장남이기 때문에 결혼식 일정이 정해지자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식이 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이 결혼식은 오랫동안 화제가 되진 못했다.[13]

제2의 다이애나를 표방하고 있으나, 본래 귀족 가문의 딸인데다 전무후무한 로열 셀렙이었던 시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와 비교했을 때 일단 친정부터가 한참 처지는데다 매력에서도 부족해, 정작 영국 내에서의 인기는 그녀가 노력한 것에 비해 영 시원찮고 오히려 그녀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는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14] 왕실의 쇼윈도 마네킹의 삶을 선택한 캐서린이 바보같다는 의견도 많은데, 왕실 입장에선 자기 주장이 있고 주체적인 여성은 자기 삶을 다소 포기해야 해서[15] 오히려 이런 왕실의 마네킹 왕세손비에 캐서린만한 사람이 없다는 평이 우세. 한국에선 왕세손과 평민 여성이 오래 사귀고 결혼했다며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지만(…) 캐서린은 열정같은 로맨스신데렐라가 절대 아니며 인고의 노력(?), 부모의 끝없는 지원, 야망,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요소가 버무려진 결정체다.[16] 그래도 어쨌든 왕실 입성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많은 인내심을 발휘한 건 사실이고, 실제로 시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는 그녀의 이 조용한 인내심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결혼 이후 신혼집인 켄싱턴 궁 단장에 450만 파운드(78억), 별장 부엌 리모델링에도 3억의 세금을 사용했으며 오세아니아 순방에 의상값만 세금 1억여원을 사용해 구설수에 올랐다.

여담으로 영국 언론에서 표현하는 캐서린의 친정어머니 캐롤의 이미지는, 상류사회 진입에 힘쓴 야심가이자 극성맞은 치맛바람을 바탕으로 자식들의 신분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이다. 마이클&캐롤 부부가 자수성가한 준재벌이긴 하지만, 엄격한 계급 사회인 영국에서는 명예를 돈으로 사기는 힘들기 때문에[17] Social Climber(신분상승을 하려는 사람)라 늘 조롱당하며, 캐서린의 최대 조력자이기도 하다. 딸을 왕실에 시집보내면서 오랫동안 꿈꾸었던 상류층에 진입한 듯 했지만, 정작 영국 상류층들 사이에선 왕따라고.[18]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의 결혼식이 TV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는데, 캐롤은 딸의 결혼식에 가는 길에 옷은 쫙 빼입었으면서 을 쫙쫙 씹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충공그깽을 선사했다(…) 예전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이 한참 사귈 때도 왕실에서 공식 초대를 했는데, 거기서도 그렇게 껌을 쫙쫙 씹고 있었다. 당시 그런 모습이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실제로 비공식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결혼식 때도 또 저런 걸 보면 변한 게 없는 듯. 뿐만 아니라 입도 얼마나 싼지, 왕족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왕실에서 일어나는 비공식적인 얘기를 외부에서 하는건데, 캐롤이 딱 그런 케이스. 약혼 발표 바로 전에도 캐서린이 결혼 못할 것 같다면서 공개적인 자리에서까지 오도방정을 떨고 다닐 정도.

캐롤이 영국 상류층들 사이에선 왕따인 것은 신분제가 엄격한 영국이다 보니 신분 가르기인 것도 있지만, 평민 일반인이 봐도 천박하고 경악스러운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것도 있다. 왠지 오만과 편견의 베넷 부인이 생각난다 딸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려고 극성에, 좋은 곳에 시집보냈지만 사돈네 식구들로부터 경멸을 받는 것을 보면 여담으로 캐서린의 외삼촌 개리 골드스미스는 마약 제조자인데, 창녀와 동거하면서 불법유통에도 몸 담고 있어서 논란이 많다.

게다가 캐서린의 남동생이나 여동생이나 신체 노출에 포르노에 가까운 행위를 하며 찍은 사진들이 공개되어서 굉장히 말이 많다. 특히 캐서린의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서서 유명해진 여동생 피파 미들턴 입고 걸친 옷들은 다음날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언니 캐서린처럼 딱히 직업은 없이 사교계 명사이자 파티걸로 화려하게 사는 중. 홈파티를 주제로 한 책을 냈는데 언니의 후광으로 쓴 데다 정작 음식사진보다 본인의 얼굴이 더 많이 나와 독자평이 최악을 달렸으며, 결국 나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아마존 세일행(…)이라는 굴욕을 맛보았다.

근데 캐서린도 결혼하고 왕세손빈 자격으로 외국을 국빈 방문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복장으로 잡지를 도배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확 퍼지는 미니스커트 입고 속옷도 제대로 안 갖춰 입고 티팬티만 입고 다녀서, 바람에 날려 엉덩이 다 보이는 사진에 토플리스 사진 등...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온다. 시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한테서도 복장불량에 대해 지적받고 기사까지 그렇게 많이 났으면서도 계속해서 팬티 보이는 사진을 찍히다가 요즘에는 좀 자제하고 있는 듯.

4 자녀

2011년 말 캐서린이 땅콩 알레르기가 없음에도 땅콩 크림을 거부해 임신 의혹이 있었는데[19] 마침내 2012년 12월 4일, 첫 아이의 임신을 발표.# 그런데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엘리자베스 2세를 사칭하며 담당 간호사에게 임신에 대한 정보를 캐내 방송해 버리자, 그 간호사가 자살해 버리는 일이 생겨서 왕세손 부부가 마음 놓고 기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역시 어딜 가나 기레기들이 문제다.

2013년 7월 12일을 전후해 왕세손빈이 왕증손을 출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왕손의 출산 및 육아 방식을 놓고 왕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예정일을 한참 넘기고도 출산 소식이 없어서 다들 초조해하는 가운데 마침내 7월 22일 새벽에 진통을 느끼고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한 캐서린이 10시간의 산통 끝에 왕위 계승 서열 3위가 될 아들인 왕손을 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왕손의 이름은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생후 이틀 만에 정해졌는데, 왕세증손의 부친인 윌리엄이 생후 일주일, 조부인 찰스 왕세자가 생후 1달 만에 이름이 정해진 걸 고려하면 이례적인 빠른 경우에 해당한다. 현재 왕세증손의 정식 호칭은 '케임브리지의 조지 공자 전하(케임브리지 왕증손 prince 조지 전하). 덤으로 출산 이후 급격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20]

조지 왕자가 태어난지 1년 여 만인 2014년 7월 말부터 캐서린 왕세손빈이 둘째를 임신했으며 아이의 성별은 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도를 낸 곳이나 보도에서 인용한 출처가 믿을만한 곳이 아니라 찌라시로 넘기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2014년 9월 초에 왕실에서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둘째를 가졌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만약 딸이 태어날 경우에는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따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하였다.

2015년 4월 말에 캐서린이 진통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다는 보도가 떴다. 영국 전역이 새로운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기다렸으나, 가진통이었는지 캐서린은 며칠 뒤에 퇴원하여 조지를 수영 레슨에 데려다 주는 등 일상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5월 2일 둘째(딸)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산한 지 10시간 만에 하이힐을 신고 총알 퇴원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5월 4일 정해진 공주의 이름은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이다. '샬럿'은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여성형 이름이며, '엘리자베스'는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이름이자 어머니 캐서린의 미들네임이다. 공주의 아버지 왕세손은, 딸의 이름에 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을 차례로 넣고 소원대로 어머니 다이애나의 이름을 넣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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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렉산더 맥퀸의 수석 디자이너 새라 버튼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드레스와 좀 비슷하다.비교
  2. 새시어머니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법적으로는 왕세자빈은 맞아도 후계를 이은 왕세손의 친어머니가 다이애나 스펜서인 것, 불륜, 여론의 이유로 찰스 왕세자비(The Princess Charles) 칭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비(Princess)는 쓰지 못하고 공작부인(Dutchess)를 쓴다. 또한 아랫사람인 케이트 역시 윌리엄 왕세손비(The Princess William)의 칭호를 가지지 못했다.
  3. 구글 검색을 해 보면 '케이트'로도 2천만 정도의 검색결과가 나오며('캐서린'으로는 2천 8백만 정도가 나온다.), 네이버 인물검색에는 오히려 '케이트 미들턴'으로 등록되어 있다. 심지어 본명을 케이트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나무위키에서도 이 항목을 케이트 미들턴으로 들어올 수 있다.
  4. 결혼 전의 성씨는 골드스미스(Goldsmith)였다. 이 골드스미스라는 성씨 때문에 모계 쪽으로 유대계가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는데, 유대계가 아니다. 왜 이런 오해를 받았냐면, 기본적으로 골드스미스는 영어식 성씨이지만 프랭크 골드슈미트(Goldschmidt)라는 독일유대인이 1895년에 영국에 정착하면서 골드슈미트라는 성을 영어식인 골드스미스로 바꾼 것. 실제로 골드스미스라는 성을 쓰는 유대인들이 하도 많아서, 이 성씨를 쓰는 비유대인들도 유대인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초에 진짜 케이트가 모계 쪽으로 유대계였다면 왕실에서 결혼을 허락해 줄 리도 없다.
  5. 결혼 전의 성씨는 해리슨(Harrison)이었다.
  6. 장녀 케이트, 차녀 피파, 외아들 제임스.
  7. 대학 입학하기 전 여행을 하며 의미있게 보내는 시간. 영국에서는 대학 입학 전 이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8. 원래 디자인은 치마가 더 길었으나 캐서린이 짧게 가봉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얘기가 있다.
  9. 아니 어떻게 왕세손의 프로포즈를 거절하지? 싶겠지만, 딱히 왕비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진심으로 뜨거운 사랑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칼소프처럼 집안 빵빵하고 자기 커리어까지 있는 상류층 여성들일수록 몸을 사린다. 오히려 답답한 왕가와 비교했을 때 자유로운 재벌이 훨씬 낫다고 할 정도.
  10. 참고로 윌리엄 왕세손의 남동생인 해리 왕자가 칼소프의 이부동생인 크레시다 보나스와 2013년에 교제한 적도 있었다. 1984년생인 해리 왕자 역시 결혼적령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시동생이 남편의 전 여자친구의 이부동생인 보나스와 결혼할 경우, 캐서린의 입지가 위태롭지 않겠냐는 얘기를 호사가들이 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2014년 초에 결별.
  11. 이 시기 해리 왕자여친이었던 '첼시 데이비'라는 어마어마한 재벌상속녀는 변호사가 되겠다면서 공부하고, 변호사 사무실에도 나가면서 캐서린과 더욱 비교되며 한심하다는 소릴 들었다.
  12. 저런 사진 보고도 안 헤어진다면 진짜 웃음거리가 될 수 밖에 없었을 정도의 상황이었다.
  13. 실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관련 기자회견 시청률이 왕세손의 결혼식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결국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더 큰 화제가 되는 바람에 이 결혼식에 대한 화제는 열흘도 되지 않아 묻혔다.
  14. 대부분의 왕자비들이 그러하듯이 캐서린도 패션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너무 밋밋한 디자인만 입는다는 평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 유럽의 왕자비들 중에서도 패션 센스는 좋은 편에 속한다.
  15. 오히려 자기 주장 있고 똑똑하고 주체적인 여성이 왕실에 들어갔다간 고생이란 고생에 시달리다가(남편이 바람이라도 피면 다 참아야 하고.) 결국 쫄딱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영국다이애나,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前 왕자비, 일본의 마사코 황태자비만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가? 다이애나 前 왕세자비와 알렉산드라 前 왕자비는 고통에서 해방이라도 됐는데, 마사코 황태자비는 현재진행형... 그나마 남편 나루히토 황태자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찰스 왕세자와 요아킴 왕자보단 낫지만.
  16. 현재 유럽 왕실들의 왠만한 왕비들과 왕자비들을 보면, 절대 왕자님이 알아서 제발로 유리구두를 들고 찾아온게 아니다. 다만 현 유럽 왕실의 왕자비들의 이력들이 워낙 개차반에 시궁창이라 골드 디거라도 사실 이력 면에서는 진짜 평범한 캐서린 미들스턴, 샤를린 위트스톡, 메리 도날드슨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긴 하다. 뭐 이력이 평범하다고 해서 이 여성들이 골드 디거가 아니라는 건 아니다.
  17. 일종의 보수적 귀족주의에서 나온 문화권력인데, 한국에서 학벌이 지닌 기능과 비슷한 면이 있다.
  18. 영국 왕족이나 귀족들은 화장실을 Lavatory나 loo라고 부르는데, 모임에서 캐서린의 친정어머니 캐롤이 다른 귀족 여성들에게 "Toilet(화장실)이 어디인가요?" 라고 물어서 무시당했다고 한다.
  19. 서양에서는 임신 중에 땅콩을 먹으면 아기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하여 꺼린다.
  20. 원래 미들턴 자매가 타고나게 나이에 비해 매우 들어보이는 외모인데(피파는 할머니같다는 평도 종종 있다...), 안 그래도 타고난 피부 자체가 매우 안 좋은데 이젠 트레이드 마크가 된(?)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에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점점 늙어가고 있던 찰나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세증손을 출산하고 나서 폭삭 늙었다(…) 스페인의 레티시아 왕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너무 말라서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을 우려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