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클레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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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벌크업 한것 같다.

애니메이션 타잔진 최종보스. John Clayton. 성우는 브라이언 블레시드, 김진태.[1][2]
첫 등장은 타잔사보를 죽인뒤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달려가자 그가 나왔다. 총을 쏘며 악당이란 것을 대놓고 드러내며 등장.
제인의 아버지 포터 교수가 고릴라를 찾을 때 위험을 대비해 보디가드로 고용되어 왔다.
작품 초반부 내내 포터 교수에게 고릴라는 위험하니 조심하라면서 타잔이 조금이라도 인기척을 보이자 바로 총을 타잔에게 겨누는 등[3] 다소 난폭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제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타잔에게 고릴라가 어디 있느냐고 묻지만 타잔은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제인과 그들 일행이 영국으로 떠날 때가 되자 제인을 사랑하게 된 타잔을 꼬드기기 시작한다.[4] 타잔은 이 말을 듣고는 조금 고민한 뒤 고릴라 무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하지만 커책에게 공격당할 뻔 하고 타잔이 이를 저지하는 사이 도망친다.
고릴라 무리와 큰 괴리가 생긴 타잔은 칼라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아버지의 옷을 입고는 제인 일행을 따라 영국으로 떠나려 하지만 클레이튼은 한패였던 선원들과 본색을 드러내고 애초에 다 눈치챘던계획을 말한다[5]. 결국 그렇게 타잔과 제인, 포터 교수를 감금하고는 고릴라 사냥 파티에 나선다.[6] 그렇게 칼라를 포함한 고릴라들을 열심히 잡던 도중 타잔이 돌아오자[7] 타잔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싸우던 도중 타잔이 총을 빼앗자 쏴보라며 도발하고("쏴 봐, 인간이 되어 봐.(Go ahead, shoot me. Be a man!)") 그 이후 들려오는 타앙하는 소리. 그런데 이건 타잔이 한 총소리 성대모사... 타잔이 총을 부수며 너 같은 인간은 되기 싫어!(I'm not a man like you!)라고 하자 허리에 차고 있던 마체테를 꺼내 타잔과의 2차전에 나선다. 싸움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절벽의 덩굴에 매달리게 되고 바로 앞에 있는 타잔을 칼로 공격하려 하지만 타잔은 위쪽의 덩굴을 끌어내려 클레이튼이 움직이질 못하게 한다. 그러자 분노한 클레이튼은 입으로 오른손에 얽힌 덩굴을 끊어내고는 단검으로 자신 주변의 덩굴을 무차별적으로 하나씩 잘라낸다. 그러다가 그의 목에 덩굴 하나가 감겼는데도 자르는 걸 멈추지않자 이를 본 타잔이 그를 말리지만 어떻게 해서든 타잔을 죽이겠단 생각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눈에 보이는 마지막 걸 자름과 동시에 추락한다. 다시 말해 그의 목에 걸린 덩굴이 교수대 역할을 하면서 목뼈가 부러져 으앙 죽음. 악인에게 걸맞는 최후를 맞이한다.[8]

원래는 배에서 타잔과 함께 단검과 기관총을 들고 싸우다 배와 함께 폭발하게 하려하다 바꾸었다고 한다.

이후 TV판에서 클레이튼의 여동생[9]이 죽은 동생의 복수를 하려고 타잔이 사는 정글에 찾아 온다. 처음에는 타잔을 단순히 잔인한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그를 없애려 하였으나, 타잔이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고는 결국 복수를 포기한다.

여담으로 원작에서 타잔의 본명은 존 클레이튼이다 (...)[10]
  1. 성우 김승준하고 이 작품에서 또 다시 갈등하는 역할로 나온다.바넬로피킹 캔디의 악연에 묻힌 악연...
  2. 포카혼타스의 악역인 래드클리프도 맡았다.
  3. 다행히 클레이튼이 총을 쏘기 직전 제인이 총대를 붙잡아 총구의 방향을 돌렸고, 타잔은 총소리를 성대모사 하기 시작했다(...)
  4. 우리에게 고릴라의 위치를 알려준다면 그녀는 여기에 계속 남을거야..
  5. 고릴라들을 동물원에다 팔아넘기는것. 한마리당 300파운드나 한다고 한다.
  6. 이 과정에서 커책이 총상을 입는다.
  7. 구하러 온 터크탠터 덕에 탈출할 수 있었다.
  8. 이는 아직도 까이고 있는데 이유는 아동용답지 않게 너무 잔인하게 죽여서. 목매달린 시체는 물론 절대 못보여주지만 번갯불에 비쳐 잠깐 스쳐가는 그림자 실루엣이 어째 더욱 공포스럽다. 이와 같이 까이는 경우는 폭죽에 맞고 폭사한 뮬란의 샨유(그래도 잔인한 최후들 중에선 그~으나마 낫다는 평이다), 용광로 쇳물에 다이빙(...) 떨어져 형체도 안 남은 노틀담의 꼽추의 프롤로, 부러진 돛대 기둥 끝에 배가 뚫려 죽은 인어공주의 우르술라, 비행기 엔진속에 빨려들어가 죽은 인크레더블의 신드롬 등이 있다.뭐야 존나 많네
  9. 성우는 어맨다 도노호로, 극장판인 본작에서 포터 교수 성우를 맡은 나이절 호손의 주연작 <조지 왕의 광기>에서 왕비 (헬런 미런)의 시녀 엘리자베스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이다.
  10. 노렸다면은 너 같은 인간은 되기 싫어!(I'm not a man like you!)라는 대사에 걸맞는 캐릭터를 만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