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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絞殺

1 개요

목을 졸라 질식사시키는 것[1] . 꼭 죽이지는 않고 그냥 기절시키는 경우도 있다. 주로 줄같은 것을 동원하지만 힘이 세다면 손으로 죽이는 경우도 있다. 사형 방식으로 교살을 택하는 것은 교수형이라고 부른다.

범죄와의 연관성이 깊은데 실제 국내/국외의 사건에서는 스타킹을 이용한 범죄가 대부분이다.

2 상세

별다른 장비없이 죽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피살자의 체중을 동원해 죽이는 교수형과는 달리 교살은 살해자의 힘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어지간히 힘이 세지 않은 이상 상대방의 저항을 이겨내기 힘들고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와이어를 사용하면 체격이고 뭐고 그대로 끔살당할수 있으니 힘에 자신 있더라도 뒤통수를 조심하자.

교살에 의한 사건 수사시 교살시 피해자의 신체에 그 흔적이[2] 남게 되므로 사인을 찾기 쉬우며, 교살이 가능할 정도라면 피해자와 상당히 근접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가해자의 범위가 잘 좁혀진다.(근접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물론, 꼭 모든 케이스가 항상 이렇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에이도스에서 유통하는 잠입 암살 액션 게임 히트맨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내내 이 행위를 자주 행할 수 있다. 시리즈 내내 우리의 코드네임 47과 함께하는 섬유 와이어를 이용하여 구사할 수 있는데, 1편에서는 액션이 좀 밋밋했지만 3편부터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다. 대상에 상관없이 시전에 성공하면 왠지 묘하게 짜릿하기도...

특히 총기를 사용한 암살을 구사할 시 필연적으로 소음이 나거나 소음이 없어도 타겟이 한방에 눕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교살은 필수이다. 물론 특정 랭크를 노리고 있거나, 아니면 총기를 사용해도 깔끔히 처리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교살의 손맛(?)에 빠진(……) 사람들은 꿋꿋히 교살을 고집한다. 가끔은 불필요한 사람들마저도 교살로 전부 처리해버리는 위엄도...

보통 사람은 5분 정도는 호흡을 차단해도 일단 생존 가능하기 때문에 [3] 사망까지 오래 걸릴 것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교살의 주된 사인은 '호흡의 차단'보다는 뇌로 가는 혈류의 차단이다. 따라서 혈액을 통해 뇌로 가는 산소를 다이렉트하게 막아버리기 때문에 1분에서 짧게는 십몇초만에 살해할 수 있다. 애초에 교살에 몇분씩이나 걸렸으면 히트맨 시리즈는 망했겠지

참수와 비슷한 기전인데 참수형이 목을 잘라 대동맥의 혈류를 차단하는 사형 집행 방식이라면 교살은 목을 졸라 대동맥의 혈류를 차단하는 것.
뇌로 가는 혈류는 10초 이상 공급이 끊기면 뇌조직이 바로 괴사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목이 잘리자마자 죽는 것은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교살의 기전인 대동맥 압박을 이용한 방식의 경우 의식이 끊기기 때문에 기절을 시키는 방식으로도 애용된다. 단순히 기절놀이라고 하는 위험한 놀이를 하다가 사망자를 만드는 이유도 대동맥 압박을 하다가 사망에 이를만큼까지의 수준을 조절하지 못 하는 것.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교수형과의 차이는 교수형은 목을 매달고 낙하시의 충격이 목뼈를 부러트려서 고통없이 한방에 사형을 집행시킨다는 점이라면, 교살은 단순히 목을 졸라서 기도압박, 경동맥 압박을 통한 살해방식이라 당하는 당사자가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형집행시에 사용하는 방식에는 단순히 목을 조르는 것은 채택되지 않는다.
실제로 도박마의 행맨 편에서 교살형 교수대가 나왔는데 패자는 교수대에 목이 매달리는 데스매치에서 교수형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언급한다. 목뼈가 탈구되어 운좋으면 고통없이 한방에 갈 수 있는 교수형과 달리 목에 밧줄을 걸고 도르래로 들어오르는 방식이라 경정맥,경동맥,추골동맥이 폐쇄되어 안면에 피가 흐르지 않게 되어 마치 파란 멜론같은 모습으로 창백하게 변하며 대략 10초간 극한의 고통을 느끼다가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된다.

3 교살당해 생을 마감한 사람

3.1 역사

3.2 픽션

  1. ↑ 정확히는 끈에 의해 목이 졸린 것이 사망의 원인인 경우 '교살'이란 표현을 쓰며, 손에 의해 목이 졸렸을 경우 '액살', 끈에 의해 목이 매달린 경우에는 '의살'(교수형이 그 예) 이라는 표현이 있다.
  2. ↑ CSI 같은걸 보면 일단 당연히 남는 목에 피멍 자국이나 눈에 생긴 점상출혈이 대표적이다.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했다면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살인범의 상피세포가 나오기도 한다. 사족으로 이미 죽은 사람에게 교살을 시도하면 산 사람에게 시도했을 때와는 다른 흔적이 나오기도 한다. 범인이 살해 수단을 교란시키려고 시체에 교살흔을 남겨놓지만 부검 같은 과학수사에 딱 걸리는 게 왕도적 패턴.
  3. ↑ 정확히는 5분 정도부터 뇌손상이 시작되고 8분 이상되면 뇌사한다.
  4. ↑ 손에 채워져 있는 수갑으로 살해했다. 살해당한 보안관 대리가 발버둥치며 만든 신발 자국이 바닥에 가득한 장면과 안톤 시거가 살해 후 손목에 수갑으로 난 상처를 씻는 장면은 안톤 시거가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해준다(여기까진 영화판). 소설에선 수갑 쇠사슬에 목이 찢어지면서 경동맥의 피가 터져 피분수 연출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이런 충격적인 장면이 소설 열 페이지도 안 돼서 튀어나온다.ㅎㄷㄷ
  5. ↑ 목매달고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교살 후에 매달렸다.
  6. ↑ 정확히 말하면 질식이 원인이 아니라 목이 꺾여서 죽었다.
  7. ↑ 사악의 기지가 파괴되고 자신을 잡아가려는 잰슨 부총장을 분노에 찬 토머스가 제압한뒤 목을 부러뜨리듯이 눌러서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