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種馬
Stud, Stallion
보통 말의 번식을 목적으로 기르는 숫말을 일컫는 말. 다른 가축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1]. 또, 수컷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암컷도 존재한다.
종마를 사육하는 농장을 종마장이라고 한다.
경마쪽에선 현역때 여러 경마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최우수 경주마 출신의 수컷이 은퇴한 후, 2세로 역시 좋은 경주마를 얻기 위해 여러 암컷들과 관계시키려는 목적으로 종마로 사육된다.
당연하지만 이런 종마는 한마리 값이 상상을 초월하며(수백억대 가격의 종마도 제법 있다고 한다), 엄밀히 선별된 고급 사료를 먹이고 에어컨과 난방기구가 설치된 위생적인 마사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사육된다.
저런 경주마 2세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암말과 관계시키기 위해 종마를 잠시 빌리려 종마 소유주에게 지불하는 금액도 엄청나서, 억대를 호가하기도 한다고 한다. 남자로 치면 최고 에이스 호스트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이런 종마가 거사를 치르기 전에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시정마'[2]라는 게 있는데 자세히 보면 참 불쌍한(?) 삶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종마를 사용하는 경우 암말이 다른 곳에 가지 못하도록 앞에 튼튼한 막대를 대고 거기에 암말의 앞쪽을 고정하여 교배를 시키는데 이게 사람으로 치면 남들 앞에 묶어놓고 강제로 일을 치르게 하는 것이다 보니 당연히 암말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뒷발치기를 하는 것이다.[3] 애초에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뒷발로 종마를 차 버리는 일도 없을 것이고, 당연히 시정마를 쓸 필요도 없다. 즉 사람의 욕심이 이런 시스템을 만든 것.
2 별칭
위 항목과 음과 자가 같다.
주로 이 단어가 붙여지는 캐릭터는 하렘물의 남 주인공이거나, 정력이 강한(...) 캐릭터. 하지만 그다지 호의적으로 별명을 붙여 주는 것은 아니며, 장난이거나 악의적으로 깔때 붙이기도 한다.
Stud 및 Stallion라는 단어는 미국 쪽에서 건장한 젊은 남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러한 계통의 남자 배우가 출연하는 포르노 (게이 포르노 포함)의 제목으로도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