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예

1 서진의 인물

진서 「양호등전(羊祜等傳)」
양호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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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預
(222 ~ 284)

중국 서진의 학자이자 정치가. 는 원개(元凱).

《세설신어(世說新語)》 방정(方正)에서 왕은의 《진서》에서 이른다 : 두예의 자는 원개이고, 경조 두릉 사람이다. 한나라 어사대부 두연년의 11세손이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양호, 왕준과 더불어 가장 끝머리에만 등장하는지라 비중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못하지만 손오를 멸하고 삼국통일을 이루어 대단원을 장식한 인물로서 등장한다. 이런 비중 정도인 연의와 달리 실제 정사에서는 매우 대단한 인물이다.

1.1 생애

명문 출신이었지만 아버지 두서사마의와 대립하다 좌천되었기 때문에 등용되지 못하다가 사마소의 여동생 고육공주(高陸公主)와 결혼하여 비로소 관직에 나갈 수 있었다. 263년에는 정촉군에 들어가 촉한으로 진공하기도 했으며 위관의 등애 모살을 비판하였다.

일단 처음부터 생각이 트였는지 하남윤 시절에 진나라가 세워지자 인재 등용 제도를 정비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위나라의 인재 등용 제도인 구품관인법을 버리자는 건의를 올렸다. 결과는? 그게 받아들여졌으면 석숭 같은 사람이 활개 치친 않았을거다.

그러나 건의 자체는 인정을 받았는지 벼슬길이 끊어지지는 않고 진주자사 등을 역임했다. 진주자사를 지낸 270년에 석감이 두예에게 독발수기능을 공격하게 하자 이민족들이 이긴 형세를 타고 말이 살찌고 관군은 보급로가 길고 가늘게 된 상태라 힘을 합해 말먹이를 크게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봄까지 기다렸다가 나아가 토벌하겠다고 했는데, 석감이 두예가 군사를 일으키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상주해 함거에 갇히면서 속죄금을 내는 형벌을 받았다.

271년부터 상서를 지냈다가 274년에 무원황후의 장사를 지낼 때 곡을 마치고 복상 기간인 양암을 3년간 가져야 한다고 해 사마염이 이를 따랐으며, 황하의 맹진의 건널목이 험하기 때문에 부평지에 황하교를 건설하자고 청해 사마염이 이를 따랐다. 276년에 양호, 장화와 함께 오나라 토벌을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278년 11월 26일에 양호의 천거로 진남대장군, 도독형주제군사가 되어 정벌의 후임을 맡게 되었고 임지인 양양으로 내려가 오나라 서릉독(西陵督) 장정(張政)을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1]

익주자사 왕준과 더불어 정벌에 나서 강릉을 함락하고 형주를 평정해 오나라로 육박해 들어갈 때 주변에서 '군사들이 남방의 풍토에 익숙치 않고 지리가 험하니 시일을 기다렸다 공격하자'고 건의하자 지금 군사들의 기세는 대나무를 쪼개는 것처럼 급하고 빠른 성세이니 오히려 속공을 펼 때라고 답하고 즉시 군사를 몰아 마침내 오나라 정벌에 성공했으며, 이것이 파죽지세 고사의 유래가 되었다.

오나라 정벌 후 당양현후에 봉해져 만년에는 정치보다는 저술에 전념해 여생을 보냈으며, 시호는 성후(成候). 용맹하지는 못했으나 군을 지휘하는 것에 능했다. 271년부터 8년간 상서를 지낼 때 박학다식하고 민생 문제에 여러 일을 도맡아 처리해 당대 사람들이 그를 꽉 찬 무기창고에 견주어 '두무고'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또한 춘추좌씨전을 워낙 깊이 탐독하고 연구해 '좌전벽'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실제로 춘추와 춘추좌씨전을 한데 엮어 정리한《춘추좌씨경전집해》를 저서로 펴내 훈고학자로서의 업적도 남겼다. 원래 춘추좌씨전은 공자가 썼다고 여겼던 경과 좌구명이 썼다고 여겼던 전이 나뉘어 있었던 체제였는데, 두예가 전을 쪼개고 경의 각 구절 뒤에 붙여 하나의 체제로 만들었다. 좌씨전 연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

1.2 기타

의 시성 두보의 선조이다. 두보가 지은 시 중에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구절이 남아 있다.

여담이지만 두무고에 어울리지않게, 말타기와 활쏘기에 매우 서툴러 남의 비웃음을 샀다는 구절이 있다. 당시가 말타기와 활쏘기가 중요했던 시대였던 걸 생각해보자면 약골인 것 같다.

노숙, 미축도 활쏘기와 말타기에 능했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두예는 문무겸비는 맞지만, 무예는 전혀 뛰어나지않다.[2]

오만한 면이 있는지 손님들을 대접할 때 자신만 손님을 존대한다는 의미를 가진 독탑에 앉고 손님의 홀대를 의미하는 연탑을 손님들에게 앉게 했는데, 한 두번이 아니었는지 양수가 자리에 앉지도 않고 가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또 여담이지만 대한민국에 그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임진왜란조선에 두 아들과 투항한 명나라의 장수 두사충은 그의 후손이며, 농구선수 두경민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후손이다.

예문유취에 따르면 세설 世說 에서 이르길 : 두예는 형주자사가 돼, 당시에 연회를 벌이며 모이면, 술에 몹시 취해, 번번이 방을 닫고 홀로 잤는데, 밖에서는 방안에서 구토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가 매우 괴로워, 소리小吏가 지게문을 열고 이를 보니, 평상 위에 뱀 한 마리가 있어, 평상 곁에 고개를 숙여 토하는 것만 단지 보였고, 전혀 사람은 보이지 않아, 나가고 나서, 비밀이 이와 같이 드러났다. 즉 두예의 정체가 뱀이었다는 야사.

1.3 미디어 믹스

1.3.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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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거의 끝머리 시나리오 내지 영웅집결에서만 사용 가능. 인재가 드문 극 후반에 쓸만한 장수로 활약하며 정식으로 등장하는 것은 삼국지 4부터 등장한다. 초기작에선 무력까지 높았으나 갈수록 너프되었고[3] 최근작에선 무력치만 낮고 다른 수치는 대체로 80대 정도라 그럭저럭 참모급으로 쓸만하다.

처음 등장한 삼국지 4에서는 무려 무력이 86이었다. 정확한 능력치는 84/86/82/71/79 특기는 정보,제조,풍문,보병,기병,해전,화계,연환,수복,허보이다. 등장년도가 241년이라서 비교적으로 빠른편이다.

통솔이 사라지고 무력이 통솔의 역할을 대신한 삼국지 5에서는 241년에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85/지력 85/정치 75/매력 80이다. 보유진형은 추행/학익/수진이고, 습득특기는 화계/수계/침착/응사/속공/강행이다.

삼국지 6에서도 여전히 무력이 이상하게 높다. 88/80/84/81/77의 능력치이나 일기토 작전이 한개만 있어서[4] 일기토 모드에서 자기보다 무력이 높은 맹장급 장수들에게는 잘 털렸다.

삼국지 9에서의 85/66/84/81이나 무력이 66이라 고만한 편. 그래도 분투, 연사, 투함, 파괴, 덫를 가지고있어서 쓸만하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86/30/85/80/81로 무력이 심하게 너프 당했는데[5], 삼국지 10에서 무력은 일기토할때 아니면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페널티는 적다. 명사특기가 있어서 직접플레이할때 도적들은 설전으로 제압해버릴수 있기 때문. 특기가 14개나 되고, 두예가 등장할때쯤 두예보다 특기가 많은 장수는 강유, 등애, 육항, 진태 정도밖에 없다.

삼국지 11에서는 일러스트는 무슨 주유처럼 나왔는데 무력이 전작과 동일한 30(...). 하지만 나머지 능력치가 85/85/80/81의 80대 능력치에 그 근처라서 인재가 부족한 후반 시나리오의 특성상 훌륭하게 써먹을 수 있다. 춘추좌씨전이 아이템으로 있을 경우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수상전에 강한 오나라를 멸망시켜서인지 수군 특기는 S다.(또 병기도 S) 하지만 특기가 잉여급인 앙양이라서 안습인데, 무력 탓에 공격력이 한참 떨어져서 보유자 중에서도 가장 써먹기 어려운 성능이다. 파워업키트라면 능력치나 특기 연구를 통해 참모형 무장으로 육성하면 되지만, 그게 곤란하다면 주장으로는 절대 내세우지 말고 고무력/저지력 부대의 부장으로만 활용하자.

삼국지 12에서도 여전히 무력은 30이고, 통솔이 84으로 너프되고 나머지 능력치는 11시절이다. 엄청나게 쓸만한 전군맹공이 있기 때문에 완벽초인으로 변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조 캐릭터에서만. 가능한다면 일기토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하자. 무력상승을 해도 정사인증 몸 두예는 일기토에서 무조건 진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사마의군에 소속되어 있는데 사마의의 속전고수와 동시에 사용한다면 대규모 전투에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전군맹공과 속전고수 모두 7포인트를 잡아먹는 전법이라 채배지책이 없는 한 정말 동시에 쓸 수는 없기는 하다.하지만 두예가 원군으로 참전한다면...

삼국지 13에서는 삼국지를 마무리한 인물에 걸맞게 통솔 89, 지력 86으로 상향되어 역대 최강의 두예가 되었다! 지난 작에서 전군맹공이라는 매우 좋은 전법을 들고 왔던 것처럼 점점 최신시리즈로 갈수록 능력치가 오르고 있다.

중신특성은 병참관리로써 중후반부 전쟁이 길어질때 큰힘을 발휘한다.전수특기는 신속, 병과적성은 창병A.기병C.궁병S. 활쏘기에 서툴렀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궁병 S를 받았다. 제갈량, 주유, 육손 등 사령관형인 장수들이 궁병 적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서인지 두예에게도 버프를 준 것. 다만 말을 못 탔다는 설정은 잘 반영되서 기병 적성은 C를 받았다. 이번 작에서 제대로 밀어주는 장수 중 하나. 보유전법은 채배를 5소모하는 속방채배로 방어와 기동을 40씩 사기를 20올려준다. 보유특기는 상업3, 농업5, 훈련7, 변설4, 신속8, 연전6, 공성8, 견수5, 수련3, 귀모1로 내정, 전투 모두 잘 분배되어있고 레벨도 높다. 문제인 등장시기를 제외하면 나무랄대가없는 S급무장.

1.3.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선 닥터 슬럼프노리마키 센베로 등장. 말을 못탄다는 것 때문인지 접시를 타고 다니고, 비밀로 활을 못 쏜다고 한다.어라? 그게 더 사기캐 아닌가? 이것으로 주지노리마키 아라레인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삼국 통일(2) 편에서 사마염을 형님이라 부르고 사마염이 그를 두서방이라 부르는 오류를 저질렀다. 매부 처남 관계로 착각한 모양인데 실제로는 두예는 사마염의 고모부.

1.3.3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SR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R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N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SR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R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N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SR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R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N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SR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R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N 신창(비연검)
여포 SR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R고순(박도), 화웅(극)
N 장패(언월도)
원소 SR원소
R안량(연인자), 문추(아벽)
N 없음
SR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R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N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에는 사전에만 표기되고 클론으로도 코빼기도 안보이는 무장이었다. 그나마도 무장 사전에는 없고 항상 삼국지연의를 정리한 스토리 사전에 이름만 올라왔다. 왜 저런 사단이 났느냐 하면 현재 7편까지 오나라의 멸망이 스토리에 편입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이 점 때문에 7편에서 양호와 함께 클론 등록이 안된 유력 무장. 그러나 외전 게임인 진삼국무쌍 BLAST에서 드디어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역시나 활 못쓰는 장수 답게 경갑을 입고 춘추좌씨전을 들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수염이 없지만 얼굴에서 숙장의 느낌이 풀풀 풍겨온다.

2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杜叡

촉한의 인물.

제갈량의 4차 북벌 때 종군한 비장으로 제갈량이 위수 남쪽을 칠 계획을 상의하면서 날마다 군사를 내보내 싸움을 걸었다가 위군이 대응하지 않자 제갈량이 수레를 타고 다녀 위수의 지리를 살피다가 모양이 조롱박 같은 어느 골짜기를 보게 되었는데, 안에는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안에는 두 산이 합쳐져 골짜기가 또 하나 이루어져 4500명을 수용할 만 했다고 한다.

제갈량이 길잡이에게 물어봐서 그 장소가 상방곡임을 알아내면서 장막으로 돌아오면서 호충과 함께 제갈량의 부름을 받았는데, 제갈량이 귓속말로 비밀 계책을 알려주면서 종군할 장인 1000여 명을 모아서 상방곡으로 들어가 목우, 유마를 만들게 했다. 호충과 함께 골짜기 안에서 장인들을 감독해 법식에 따라 목우유마를 만들었다.

본래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지 않다가 모종강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진삼국무쌍6에서는 오장원의 전투에서 등장해 전편에서는 본진의 동쪽에서 호충, 이회, 조직과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후편에서 촉군의 본진에서 북동쪽으로 가장 가까이 위치하면서 호충과 함께 위치해 두예는 오른쪽에 있다.
  1. 오나라의 명장으로 이름난 장정은 이 패배를 수치로 여겨서 손호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두예의 표문으로 알게된 손호는 서릉독 장정을 무창감 유헌으로 교체한다.
  2. 그래서인지 코에이삼국지 시리즈 최근작에서 두예의 무력은 제갈량보다 아래인 30대이다.
  3. 정사에서 말타기와 활쏘기에 매우 서툴러 남의 비웃음을 샀다는 구절을 반영한 듯하다.
  4. 그러나 그게 거짓퇴각 ... 어?
  5. 이게 어느정도로 낮은거냐면, 제갈량의 무력이 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