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늄

폴로늄
Polonium
원자번호84기호Po
분류전이후 금속상태고체
원자량209밀도9.196 g/cm3
녹는점254 °C끓는점962 °C
용융열13 kJ/mol증발열102.91 kJ/mol
원자가6이온화에너지812.1 kJ/mol
전기음성도2전자친화도183.3 kJ/mol
발견P. Curie, M. S. Curie (1898)
CAS 등록번호7440-08-6
주기표|<:>족→
주기↓
123456789101112131415161718
1HHe
2LiBeBCNOFNe
3NaMgAlSiPSClAr
4KCaScTiVCrMnFeCoNiCuZnGaGeAsSeBrKr
5RbSrYZrNbMoTcRuRhPdAgCdInSnSbTeIXe
6CsBaHfTaWReOsIrPtAuHgTlPbBiPoAtRn
7FrRaRfDbSgBhHsMtDsRgCnNhFlMcLvTsOg
LaCePrNdPmSmEuGdTbDyHoErTmYbLu
AcThPaUNpPuAmCmBkCfEsFmMdNoLr
범례
원소 분류 (배경색)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란타넘족악티늄족전이 금속전이후 금속
준금속비금속할로젠비활성 기체미분류
상온(298K(25°C), 1기압 )원소 상태 (글자색)
고체 액체 기체 미분류
이탤릭체 : 자연계에 없는 인공원소 또는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원소

{{틀:주기율표/설명문서}}

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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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Po-usage.jpg

파일:Polonium.jpg
파일:Polonium tea.jpg
홍차색이 달라보이는것은 기분탓[1]

1 개요

1898년, 퀴리 부부가 피치블렌드에서 우라늄보다도 훨씬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피치블렌드가 내뿜는 강력한 방사능에 주목해, 고심 끝에 새로운 원소 폴로늄을 추출해낸 것이다. 1톤의 피치블렌드에 포함된 폴로늄의 양은 불과 100마이크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추출은 정말로 곤란의 극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퀴리 부인의 조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따서 '폴로늄'이라 이름지어졌다. 폴로늄을 발견한 지 5달 후에 퀴리 부부는 역시 같은 피치블렌드에서 라듐도 발견한다.

폴로늄은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가 자신의 조국 폴란드의 이름을 따서 지은 원소 이름이다. 발견 당시만 해도 폴란드는 러시아의 통치를 받던 상황이었으므로 어찌보면 독립 운동의 일환이었던 것. 허나 이 폴로늄이 세월이 흘러 러시아의 압제를 상징하는 방사능 홍차의 원료가 된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금속 가운데 유일하게 단입방 결정(Simple Cubic)을 가진 금속이다. 그렇기에 다행히(?)도 잘 취급되지 않는다. 주기율표에서 금속중 가장 오른쪽에 있다. 산소과 같은 16족.

2 독성

폴로늄은 은백색의 금속으로 원소들 중에서도 1, 2위를 다툴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반수 치사량 (LD50)은 1 마이크로그램 이하. 맹독인 시안화수소(HCN : 흔히들 청산이라고 알고 있는 그 물질)의 LD50이 250 밀리그램이므로, 폴로늄의 독성은 청산가리 독성의 최소 25만배 ~ 최대 1조배(!!!)에 달한다. 하지만 폴로늄은 자연에서의 존재량이 적고, 반감기(138.401일)도 짧기 때문에 별로 환경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동위원소210Po는 비소탈륨 등을 잇는 차세대의 독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안정한 폴로늄 원자핵이 알파붕괴를 하면서 알파선을 미친듯이 내놓는데, 이 폴로늄을 먹기라도 하면 그대로 끝장. 러시아의 첩보원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암살 사건에 사용된 방사능 홍차210Po이다. 방사성 물질이기 때문에 취급하기는 어려울 지 몰라도, 암살에는 이만한 독이 없다. 방사능을 내뿜으니 종래의 독과는 달리 해독하기도 쉽지 않다. 그나마 몸 안에서 빼낼수 있는 중독 해독제론 BAL등이 있는데, 빨리 조치를 안 취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폴로늄의 정상녹는점은 254도고 정상끓는점은 962도지만 그딴거 다 개무시하고 210Po은 55도로만 가열해도 2-3일 안에 절반이 넘게 이폴로늄(Po2) 기체로 기화(!)한다. 이미 열역학의 영역을 초월했다 지가 비금속인줄 알지[2] 알파붕괴를 하면서 알파선이 원자들끼리 쳐 밀어내는 성질을 갖는다는 가설이 나와 았다.

약간 의외겠지만, 생태계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흔해 빠진 238U의 붕괴 과정 중에 거쳐가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모든 사람들의 신체 내에 폴로늄이 존재한다. 북극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몸에 폴로늄이 많다고. 푸틴의 기상

담배 안에도 소량의 210Po이 존재한다(!). 왜냐면 담배가 인산염 비료에 포함된 폴로늄 210을 흡수를 해서 저장해두기 때문. 1960년대에 담배 안에서 폴로늄을 발견했는데, 담배회사에서 돈을 그렇게 들이고 연구를 했는데 아직도 완전한 제거책을 못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발 죽고 싶지 않다면 담배는 피우지 말 것. 참고로 담배안의 폴로늄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11,700명 정도가 폐암에 걸린다고 한다.

3 이용

폴로늄은 옛날에 직물공장 등에서 이용된 적이 있는데, 이것은 폴로늄에서 방출되는 알파 입자의 전리작용을 이용한 것이었다. 이 전리에 의해 발생한 정전기를 공중에 흩어 버리고, 직물기계에 축적되는 정전기를 중화시켜 조작시의 전기충격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건조판면에 먼지가 앉는 것을 막거나 한 것이었다. 지금은 연구용 알파 입자원으로서 사용되고, 폴로늄과 베릴륨의 합금은 중성자선원으로서 이용되고 있다. 또, 1 g의 폴로늄이 든 캡슐은 알파 붕괴를 일으키며 500도의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의 경량열원으로도 이용된다(520kJ/h). 자세한 것은 원자력 전지 항목 참조.

홍차에 넣어 마신다.

  1. 폴로늄은 푸틴의 특제 홍차의 주재료다. 다만 사진의 홍차는 그냥 지극히 평범한 홍차다.
  2. 실제로 낮은 온도에서 이원자인 홑원소 분자로 기체를 이루는 것은 비금속 원소의 매우 전형적인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