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랑

秦朗
(199년 이전 ~ ?)

1 개요

후한 말과 삼국시대 나라의 무장.

아명은 아소(阿蘇), 자는 원명(元明)으로 병주 신흥군 운중현 출신이다.

아명 때문에 어릴 때는 진소라고 불렸다. 진의록두씨 사이에서 나온 아들로 두씨를 조조납치 데려갔기 때문에 조조밑에서 길러진다. 하안과는 불알친구라고 한다.

별로 한 일도 없지만 제후들과 같은 곳에서 껴서 놀아도 조조와 조비에게 책망 받는 일이 없었다고 하며, 조예가 즉위하자 표기장군 급사중이 되어 조예를 호위했다. 조예가 사람의 작은 흠집을 파헤친 다음에 그 죄목으로 죽이는 걸 좋아해 사람을 마구 죽였는데도 불구하고 진랑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조예가 좋아해 아명으로 부르면서 수도에 큰 집을 지어주고 온갖 금품을 내렸다고 한다.

진랑은 아무런 능력치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황제와 친하단 이유로 온갖 뇌물을 받아먹으니 공이나 후에 비하 정도로 재산이 많아졌으며, 233년에는 가비능, 보도근을 무찌르러 출발해 전투 하나를 승리로 이끌고 보도근 휘하의 설귀니의 항복을 받아낸 후 귀환했다.

234년에 오장원 전투에서 2만을 이끌고 원군으로 참전했으며, 237년에 온갖 악독한 짓을 하자 유방과 손자가 상소해 조우와 함께 면직된다.

그의 아들로는 진수가 있다.[1]

삼국지연의에서는 오장원 전투에만 등장해 촉에 거짓 항복한 정문제갈량의 명령에 따라 진랑의 동생 진명을 죽이고서 진랑을 죽였다고 속였다. 하지만 제갈량에게 거짓항복이 들키자[2] 오히려 제갈량에게 모든 것을 불어 버리고 진랑은 사마의와 함께 야습했다가 촉병의 복병에 걸려 화살을 수십발 맞고 죽는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등장하지만 능력치는 영 좋지않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8/70/37/18에 돌파, 기사만 달랑 가지고 있다. 더구나 특화가 없어 경험치도 잘 안 오르고.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7/70/38/16/39에 특기는 돌격, 기합 2개. 이런 놈을 쓸 데가...

삼국지 11까지는 두씨가 예뻤다는 말 때문에 잘 생기게 나왔으나 삼국지 12에는 비열한 속성이 추가된 일러스트가 쓰였다. 능력은 역시 기대말자.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이곡도 전투에서 연노기병으로 등장하나, 요화한테 일기토로 썰려버린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조우,조조,하후헌,조상과 같이 플레이모빌로 등장한다. 덧붙이자면 위의 행적들은 전부 짤렸다. 맨 마지막에 면직된다는 것만 빼고(...)
  1. 당연하지만 삼국지 정사의 저자 진수가 아니다.
  2. 사마의가 진랑을 상장으로 삼았으면 꽤나 강한 장수일텐데 저 녀석한테 죽을 리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