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공

역대 진나라 군주
26대
진영공(晉靈公) 희이고(姬夷皐)
27대
진성공(晉成公) 희흑둔(姬黑臀)
28대 진경공(晉景公) 희누,(姬獳), 희거(姬據)
(姬)
진(晉)
흑둔(黑臀)
아버지진문공 희중이(姬重耳)
생몰기간음력? ~ 기원전 600년
재위기간음력기원전 606년 ~ 기원전 600년

1 개요

진나라의 27대 군주. 춘추오패로 유명한 진문공아들이며, 진양공의 아우이며, 폭군인 진영공의 숙부. 진경공아버지. 어머니주나라 여자다.

2 즉위와 치세.

기원전 607년 조돈(趙盾)의 아우인 조천(趙穿)이 진영공을 시해한 뒤 조돈이 그를 진(晉)의 군주로 모시면서 그 시기에 정치가 바르게 되었다.[1] 공자가 이르기를 조선자인 조돈을 훌륭한 대부라 했다. 진성공 원년(기원전 606년) 조씨들을 대부에 봉했다. 진나라는 정나라를 쳤는데, 그 이유는 심심해서 당연히 취소선의 이유가 아니고 진나라를 등지고 초나라를 섬기려 한 탓이었다. 진성공 3년(기원전 604년)에 정백이 정변을 통해 즉위하고서 정나라는 초나라를 버리자, 초나라를 치는데, 당시 초나라 왕은 바로 춘추오패초장왕이었는데, 천하의 대인배인 그도 화가 나서 정을 치니 진에게 구원을 청했다. 물론 상대가 상대니 만큼 진나라가 탈탈 털렸다. 진성공 6년(기원전 601년) 진성공은 진(秦)을 쳐서 그 장수 직을 사로잡았다. 그 해에 조돈이 사망했다. 진성공 7년(기원전 600년) 진성공은 초장왕과 패권을 다투었다. 호원에서 회맹했는데, 진(秦)나라는 초장왕을 두려워 따르지 않자 진나라에서 중항행자로 하여금 진나라를 치고 정나라를 구하기 위해 초나라와 교전을 벌였으나 크게 발렸다. 결국 진성공은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죽고, 그 아들 희거가 뒤를 이어 진경공으로 즉위했다.
  1. 참고로 진성공이라는 시호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사실은 작위가 공작이 아닌 후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