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執事喫茶 Swallowtail
공식 홈페이지
2006년 3월에 최초로 탄생.[1] 도쿄 이케부쿠로 오토메 로드의 K-BOOKS 동인관(2층)의 지하에 있다.
20대의 여자 오타쿠가 메이드 카페밖에 없다는 게 분해서 지었다는 허황된 소문이 있는데, 거짓말. 동인지나 기타 오타쿠 굿즈, 게임, CD, DVD, 만화 등을 취급하는 주식회사 K-BOOKS라는 회사가 만든 엄연한 사업체다. 추가 파생된 곳으로는 케이크나 카페에서 내는 홍차를 전문으로 파는 카페들인 Patisserie Swallowtail White Rose[2] ,Patisserie Swallowtail Annex[3], Patisserie Swallowtail Camellia[4] , 집사가극단[5],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Swallowtail Gift Shop[6]이 있다.
2 서비스
호텔급 실력을 갖춘 파티쉐가 만든 디저트와 예쁜 고급 다기세트에 따라 나오는 차, 화려한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가구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티타임 예법을 완벽하게 갖춘 각 잡힌 의상의 집사가 계속 옆에 있다보니 높으신 분이 된 듯한집사를 부리는 아가씨(!!) 기분이 든다.
가격대도 퀄리티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초창기에는 1,000엔에서 2,000엔 정도의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2,800~4,500엔 정도의 고가의 메뉴가 주를 이루는 편이다. 하지만 서비스 요금[7], 그리고 요리나 케이크, 홍차 등 메뉴의 퀄리티가 여타 메이드 카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점에서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그란도 비싼 건 비싼거다 그래도 맛있다 그래도 세트메뉴로 디저트가 여러개 나오기 때문에, 같은 급의 디저트를 다수 먹는 비용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임을 알 수 있다. 디저트 값을 공격한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터넷 예약만 받는다. 24시 정각마다 1달 후의 예약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15일 후의 예약을 받는걸로 변경 되었다. 여행자가 현지에서 혹시? 같은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못 갔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당일예약이 펑크나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고, 그래서 당일 아침에 가면 공석도 있다. 없을 수도 있지만, 홈페이지 예약페이지를 봐도 예전보다 공석이 확연히 늘어났다. 그러므로 홈페이지에 나와있듯 당일공석이 있는 경우 아침에 직접 카페에 들어가서 빈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 전화, 인터넷으로는 당일 예약 불가. 그러나 아침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이므로, 꼭 가고 싶다면 여행 1달 전부터 꼼꼼하게 현지 계획을 세운 후, 이케부쿠로 일정을 생각해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매시간 인터넷 예약이 거의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으므로 이쪽을 이용하는게 낫다. 현지인이 아니라서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까운 여행자일 때, 또는 친구나 가족을 이색체험이라고 말해서 데리고 가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전날밤 일본 스타벅스 근처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서라도 예약하는 쪽이 훨씬 마음이 편할 것이다. 또 아예 예약이 되지 않은 당일 공석도 인터넷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어서 오십시오, 아가씨(お帰りなさいませ。お嬢様)."라는 인사를 들을 수 있다. 나갈 때는 인터넷 예약시 고른 인삿말로 배웅해 준다. 자신을 불러줄 호칭은 인터넷에서 미리 고를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이전에는 여성과 동반이어야만 들어갈수있었다고하나 혼자서도 들어갈수있다. 호칭은 "나리/주인님(旦那様, 단나사마)" 혹은 "도련님(ぼっちゃま, 봇챠마)" 중에 원하는 걸로 불러달라고 할 수 있다.둘 다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
서브컬쳐에 나오는 집사 클리셰는 물론, 집사도 20대 미청년 집사부터 5~60대 중후한 나이스댄디 집사까지 입맛대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집사를 고를 순 없다. [8] 사실상 지정되는 집사는 랜덤인데, 방문 횟수 특전으로 마음에 드는 집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2016년 현재 그런 거 없다. 원래 없었는지 있었다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네임드 집사에게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없는 편이 나을 듯.
메이드 카페가 점점 변질되어 가는 것[9]과는 다르게, 서브컬처에 능통한 회사가 세운 카페답게 퀄리티를 유지하며 상향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집사가 되려면 외모도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고[10], 4주에 걸쳐 하루 8시간씩 예법, 말투, 걸음걸이, 홍차와 다과에 관한 제반지식 등등을 익혀야 하고,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게으르거나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탈락이라고 한다. 또한 집사들 중 일부는 실제로 호텔 서비스 관련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차에 관련된 지식을 전문가 급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각 집사마다 특기 분야가 다른 듯. 음료나 칵테일 등이 주 특기인 집사도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다른 집사 카페에 갔다가 실망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이런 트레이닝(?)을 거친 집사는 웬만한 걸 물어봐도 성실히 대답해주니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일 주문한 차나 티푸드, 혹은 쓰인 접시 등에 대해서 물어봐도 웬만큼 자세히 알려준다. 수준 높은 음식 때문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은 아마 집사 체험을 하러 갔을 테니 뭐든지 말을 많이 걸어봐라. 여기선 집사랑 말 많이 하는게 본전 뽑는 거니까 말이다! 집사성격 캐릭터마다 다른 말투쓰는 걸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
서비스를 해주며 각 테이블에 붙는 어린 풋 맨이 아닌 총집사의 역할을 하는 버틀러[11] 정년을 넘겨 나이를 지긋하게 먹은 60대 미노년을 모집하기도 한다.
사실 잘 생긴 인터넷 얼짱급 집사를 생각하고 갔다가는 실망하기 쉬우니, 기대는 완전히 버리고 갈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보통은 가는 편이다. 잘생겼다기 보다는 주로 안경을 쓴 말끔한 호감형 인물이 많은 편.[12]
첫 번째 방문시 멤버스 카드를 만드는 용지를 주고, 이를 적어서 두 번째 방문시 집사에게 주면 멤버스 카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 방문시 100포인트로, 이 포인트를 모으면 원하는 찻잔 종류를 선택한다거나 여러가지 특전이 있다. 종종 컨셉 잡고 온 손님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많다. 기모노를 입고 온다거나 드레스 코스프레 하고 오는 손님도 있고, 광클하며 들어왔을 텐데 와서 아가씨 컨셉으로 책장만 넘기는 손님도 있다. 물론 뻔히 쳐다보면 실례니 적당히 자제할 것.
메뉴는 디너 메뉴를 제외하면 대부분 디저트와 홍차 종류로 채워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셰프를 영입했는지 요리도 메뉴가 늘었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디저트 솜씨가 장난 아니다. 집사에 관심 없어도 스위트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을 강추한다. 기대에 못 미치는 집사에 실망하더라도 디저트만 한 입 먹어보면 감탄을 내뱉을 수 있다! 디저트로 유명한 지유가오카의 몽상클레르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추천 메뉴는 역시 집사가 직접 접시를 내려주는[13] 3단 디저트 안나 마리아[14]. 원래 집사가 디저트를 대접할 때 만화, 영화, 심지어는 현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로망 디저트다. 로망이 있다면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위트도 맛있지만 특히 비프가 들어가있는 타르트가 느끼함을 한 조각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물론 상세 메뉴는 조금씩 바뀔 수 있다.[15] 디저트의 메뉴는 매달 바뀌니 예약할 때 방문일의 스위트를 미리 보는 것이 좋다.[16]
식사를 하다보면 다른 테이블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경우가 있다. 버틀러가 お誕生日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생신 축하드립니다)를 선창하면, 다른 집사들도 일제히 같은 말을 한 뒤 박수를 친다. 이때, 손님들도 생일인 손님을 위해 박수를 쳐 주는것이 예의(?)이다. 이 서비스는 멤버스 포인트가 300점 이상인 회원이 생일일때 신청가능. 포인트가 적으면 이렇게 단체로 축해해주지는 않고, 그냥 집사들이 와서 생일을 축하해주는 정도로 끝난다고.
외국인 손님도 종종 있다. 본 위키러의 일본인 친구의 증언에 의하면, 일본어가 그다지 유창한 편은 아닌 유학생 친구를 데려갔는데 담당 집사 역시 그다지 영어가 유창하지 않았음에도 진땀 흘려가며 성실히 대답해주었다고 한다. 2016년 1월 12일 기준으로 풋맨, 버틀러 등을 제외하고 도어맨[17]은 영어가 매우 유창하며 심지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치 발음도 좋다!!!! 다만 도어맨은 시간대별로 바뀔 수 있으므로 모든 도어맨이 영어에 능숙하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상기에 서술한 도어맨은 본 위키러가 화요일 오후 예약시간에 갔을때 있었던 도어맨이었다.
2016년을 기점으로 개업한지 10주년을 맞이했는데, 3월 24일에 'Swallowtail 10th Anniversary Party' 라는 이름으로 총 3타임으로 나뉜 기념파티를 개최한다. 멤버스 포인트가 300점 이상[18]인 아가씨만 응모가 가능하며, 한 타임당 정원은 60명. 세 타임마다 참여하는 집사들이 조금씩 다르므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다만 하우스 스튜어드 급의 네임드 집사들은 3타임 전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벤트이므로 당연히 참가비가 있으며 무려 20,000엔(세금 포함)이다. 그러나 참여자 전원에게 집사 42명의 사진이 모두 담긴 포토북[19]과 스페셜 홍차[20]를 선물로 주며, 스왈로테일의 퀄리티 높기로 유명한 식사와 홍차, 스위츠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다. 단, 인원 수용의 문제로 추정되나 평소처럼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닌 입식 파티라고 하니 참고할 것.
3 그 외
내부에서는 핸드폰을 포함한 전자기기의 사용을 일체 금지하고 있기때문에 내부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다.
집사들은 목에 리본을 매고 있는데, 리본이 길수록 신입 집사라고 하더라. 물론 신입들도 많지만 개중에는 개업 당시인 10년 전 부터 지금까지 일해온 집사도 몇명 있다. 대체로 하우스 스튜어드 직급[21]을 가진 집사들이 그렇다.
집사카페에 가게 된 위키러들은 집사에게 진상부리지 말자. 아무리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사용인 컨셉이라지만 어디까지나 사용인 컨셉을 지니고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아가씨들의 환상을 깨지 않기 위해 철저한 컨셉을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일하던 집사가 그만 두게 될 경우 멀리 여행을 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하는 듯 하다. 또한 시간 중에 담당집사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22], 이 경우에는 새 담당집사가 와서 자기소개를 하고, 이전 집사가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절대 퇴근했다고 말하지 않고 공부하러 갔다, 수련하러 갔다 등등 그럴듯하게 대답해준다.
그 외에도 집사들이 저택 내부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가명으로 추정되며, 손님에게 본명이나 나이, 자신의 본업을 알려주는 것은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러므로 집사카페에 가서 물어보지 말자. [23] 물어봐도 안 알려준다.
- ↑ 2014년 현재 8주년 행사 준비중
- ↑ 이케부쿠로 지점
- ↑ 신주쿠 마루이 지점
- ↑ 토요시마구 스가모 지점
- ↑ 집사들이 나와서 뮤지컬 등의 연극을 하는 곳이다. 진짜다(…) 현재도 절찬리 표 판매중
- ↑ 제목대로 온라인 기프트 샵
- ↑ 유명한 서비스 중의 하나로, 화장실을 갈 때 화장실 앞까지 마중을 나가주며 가방을 들어준다. 실제로 그 옛날 초대받은 손님이 그 집 구조를 알 리가 없으니, 에스코트하는 건 집사나 하녀들의 몫이 맞긴 했다. 볼 일이 없거나 부끄러워도 꼭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집사 카페의 숨겨진 이벤트. 사실 의자에서 드르륵하고 일어나면 집사가 곧바로 곁에 오기 때문에
무슨 일이십니까 아가씨어쌔신이 아닌 이상 혼자 갈 수 없을 것이다(...). - ↑ 이건 메이드카페도 마찬가지다. 지명이 가능하면 호스트바나 캬바쿠라가 되어버린다.
- ↑ 메이드 카페는 아이돌 지망생의 예비 데뷔장같은 곳이 되어버렸고, 가게마다 차별화를 꾀하면서 보통 떠올리는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외의 다양한 컨셉으로 승부하며 이름뿐인 메이드 카페가 많다. 또, 남자 손님이 메이드랑 놀아보기위한 수요는 메이드 리후레나 메이드 캬바쿠라 등의 유사 업종으로 옮겨간 상황이다. 이쪽은 메이드카페와는 다르게 1:1로 놀아주니까..
- ↑ 단안경이 잘 어울리면 금상첨화, 나이는 그다지 상관없는 듯하다. 미중년 상시모집 중이라고.
- ↑ 실제로 가면 입구에서부터 맞이하며 풋맨에게 넘겨주는 역할. 보통 로맨스그레이한 중년이다.
- ↑ 유난히 안경남의 비율이 높다.
- ↑ 벨을 울려서 집사를 부르면 내려주며, 직접 내리려고하면 근처의 집사가 와서 내려준다. 손님이 직접 내리면 혼난다. 아가씨는 깃털보다 무거운 건 들면 안 된다나(...)
- ↑ 2단+별도의 디저트 플레이트가 내어져 나오는 빅토리아도 있다.
모 걸그룹 멤버가 아니다 - ↑ 사실 혼자 가는 것 보다도 여러 명이서 몰려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 게 제일 좋다.
- ↑ 월별로 디저트 및 플레이버 홍차가 지정되어 있어 담당 집사가 친절히 설명해준다. 플레이버 홍차는 2016년 1월 기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이름이 붙여져 있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파스타, 오늘의 스콘 등등의 메뉴도 있으므로 주의깊게 들어두자.
선택장애고민이 되거든 추천 메뉴를 물어보면 역시 친절히 알려준다. - ↑ 입구에서 예약을 확인하는 집사
- ↑ 4회 이상 방문
- ↑ 스왈로테일은 집사의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 이때문에 저택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는 물론이고 방송 촬영이나 인터뷰 또한 몇몇 집사만이 하고 있다. 이 점에서 집사 전원의 얼굴이 들어간 포토북은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 ↑ 홈페이지에 갱신되는 집사일지(...)에 의하면, 가을에 수확된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라고 한다. 참고로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는 다른 홍차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다즐링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친다. 스왈로테일의 홍차는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 ↑ 일반 집사인 풋맨보다 위이다.
- ↑ 추측컨대 집사가 퇴근하는 시간이라 그런 듯 하다.
- ↑ 메이드카페에서도 마찬가지다.